[인터뷰②] "영광의 참여"…'버즈라이트이어' 완성한 금손 韓애니메이터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08 09:52 수정 2022.06.08 10:56

조연경 기자
모두에게 영광스러운 작업이었다.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에 참여한 한국인 애니메이터 전성욱 레이아웃 아티스트와 이채연 애니메이터가 8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애니메이터는 이번 작품 속 버즈의 무한한 모험에 동행하며 한국인 애니메이터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한다. 
 
내부 캐스팅으로 '버즈 라이트이어'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는 전성욱 레이아웃 아티스트와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지원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는 캐스팅 된 케이스다. 캐스팅을 통해 어떤 작업에 참여할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전성욱 레이아웃 아티스트는 전작 '루카'와 마블 '이터널스' '샹치' 작업에도 참여한 전례가 있다. 이채언 애니메이터는 픽사 작품은 '버즈 라이트이어'가 처음. 소니에서 '닥터 스트레인지2'를 작업했고,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게임 작업을 이어왔다. 
 
전성욱 아티스트는 "나는 '토이 스토리'를 극장에서 봤고 그 때부터 3D 애니메이션 장르에 푹 빠져 들었다. 윈도우 95 컴퓨터를 쓰던 때인데,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이라 그림판에 선을 하나씩 다 그려 3D처럼 보이게 놀아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이번 스핀오프 참여가 너무 신났고, 맡은 장면마다 열심히 구현하려 노력했다. 무엇보다 우주 액션 장면에 공을 들였고, 픽사 최초이자 애니메이션 최초일텐데 가상의 아이맥스 촬영으로 스펙터클하면서도 장대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나 역시 참여만으로 큰 영광이었던 작업이다. 하고 있는데도 실감이 안 나고 '비현실적이다'는 생각을 했다"며 "애니메이터는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 넣어야 하기 때문에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 감독님의 요구 아래 최대한 현실화 시키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 이다. 크리스 에반스와 '토르' 시리즈 감독으로 유명한 타이카 와이티티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주목도를 높인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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