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마녀2' 서은수 "팔·다리 부러져도 찰떡 캐스팅 증명하고 싶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08 11:54

조연경 기자
서은수가 '마녀2'를 통해 파격 변신을 시도한데 대한 고마움과 만족도를 표했다.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박훈정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서은수는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새로운 '마녀' 시리즈에 출연하는 입장으로 속편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사실 전 편을 잇는다는 부담감 보다는 감독님이 써 주신 조현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조현을 어떻게 표현할까'가 걱정이었다"고 운을 뗐다. 
 
서은수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도 '이걸 누가 할까?'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내가 확정 되면서 '더 어떻게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다. 실제 내 이미지와 아예 다른 얼굴, 180도 다른 사람이 캐스팅 된 것인데, '어떻게 감독님의 선택이 맞다는걸 증명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잘해내야 할텐데'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극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고, 전달하는 것도 많고, 액션도 많았다"며 "하지만 그 만큼 배우로서 기회는 너무 좋은 기회였따. 나에게는 다시 오지 않을 기회 같았고, 그래서 너무 감사했다. 하면서도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져 '뭐 하나, 팔 다리 하나 부러져도 하자' 싶은 마음으로 흙 바닥에 얼굴 처박히면서 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만족도에 대해서는 "영화를 보고 나서 나의 단점은 많이 보였지만, 내가 대중 분들에게 보여드리지 못한 얼굴이 많이 담겨서 그건 좋았다"며 "평소에 내가 숨기고 싶고, 어떻게 보면 부끄러워했던 얼굴들도 있는데 그게 나와서 더 조현 같기도 했고, 다른 느낌을 보여 드릴 수 있어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그간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서은수는 이번 작품에서 소녀를 제거하기 위해 나선 본사 요원 조현 역을 맡아 강렬한 눈빛과 파워풀한 액션, 거친 입담까지 파격 변신에 도전, 새롭게 눈도장을 찍는다. 작품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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