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 경기 출루' 달성한 배지환, 홈런으로 6월도 상승세 유지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09 14:56

차승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소속인 유격수 배지환이 지난 5월 2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사진=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공식 SNS 캡처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소속인 유격수 배지환이 지난 5월 2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사진=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공식 SNS 캡처

 
미국 마이너리그 배지환(23·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이 5월 뜨거웠던 타격감을 이어가며 빅리그 콜업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배지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마이너리그 정규시즌 콜럼버스 클리퍼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99로 올랐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857까지 올랐다.
 
정교한 타격에 장타력까지 선보였다. 배지환은 1회 말 중견수 앞으로 날아가는 라인드라이브성 안타로 시동을 걸었다. 3회 말 2루수 앞 땅볼, 5회 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경기 후반부터 방망이가 살아났다. 인디언스는 0-11로 크게 뒤지던 8회 말 선두 타자 케이넌 스미스-은지바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재러드 올라이바가 투런 홈런으로 이날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속 타자로 등장했던 배지환이 상대 투수 알렉스 영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백투백 우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배지환은 9회 말 5번째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추가하며 정교한 타격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경북고를 졸업 후 미국 진출을 선언한 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다가 계약 무산 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해 2018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더블A까지 졸업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트리플A에 올랐고 정교한 타격과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며 적응에 성공했다. 올 시즌 MLB.com 유망주 랭킹에서는 팀 내 16위에 올라있다.
 
최근 타격감과 선구안 모두 살아났다. 5월 타율 0.322 출루율 0.427 장타율 0.556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출장한 25경기에서 출루했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만 28경기에 달한다.
 
낮게 평가받았던 장타력도 지난해보다 성장했다. 지난해 85경기에서 2루타 12개·3루타 5개·홈런 8개를 기록했던 그는 올 시즌 49경기에서 2루타 10개·3루타 3개·홈런 6개를 기록 중이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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