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7이닝 무실점+투런포...LAA 14연패 탈출 견인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10 15:05

안희수 기자
14연패를 끊어낸 LA 에인절스. 사진=게티이미지

14연패를 끊어낸 LA 에인절스. 사진=게티이미지

 
LA 에인절스를 수렁에서 끌어올린 해결사는 역시 오타니 쇼헤이(28)였다.  
 
에인절스가 14연패를 끊어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지난달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부터 14연패를 당했다. 'MVP 듀오'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를 보유한 팀이지만, 바닥없이 추락했다. 그러나 결국 연패에 종지부를 찍은 선수는 간판선수였다. 선발 투수·2번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가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오타니는 5회 초 무사 1·3루 위기에서 바비 달벡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그러나 스스로 내준 점수를 만회했다. 이어진 5회 말 1사 1루에서 나선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투수 닉 피베타의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중월 역전 투런 홈런을 쳤다.  
 
기세를 탄 에인절스는 6회 초 조 아델과 딜론 토마스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뒤 나선 앤드류 벨라스케스가 보스턴 두 번째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로부터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5-1, 4점 차로 달아났다.  
 
오타니는 7회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냈다. 에인절스는 불펜 투수 라이언 테페라가 8회 초 1점을 내줬지만, 마무리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실점 없이 9회를 막아내서 리드를 지켜냈다. 14연패, 2주 동안 이어진 에인절스의 연패 행진에 종지부가 찍힌 순간이다.  
 
에인절스는 5월 셋째 주까지 24승 13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그러나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지며 추락했다. 그사이 조 매든 감독이 경질당하기도 했다.  
 
주포 마이크 트라웃마저 부진과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던 상황.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오타니가 결국 해결사로 나섰다.  
 
안희수 기자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