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박세웅에 사직구장 시즌 첫 피홈런 선사...시즌 17호포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10 19:42

안희수 기자
 
KT 위즈가 기다리던 장면이 나왔다. 강백호와 박병호가 득점을 합작했다. 
 
박병호의 홈런이 오랜만에 가동됐다. 박병호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0-2로 지고 있던 4회 초 무사 1루에서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의 시즌 17호 홈런. 지난달 25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나온 아치다. 그동안 타격감이 조금 떨어졌었던 박병호가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오재일(삼성 라이온즈) 등 이 부분 2위 그룹(11개)와의 차이를 6개로 벌렸다. 
 
이 홈런에 앞서 박세웅을 흔든 선수가 있다. KT 간판타자 강백호다.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박세웅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연달아 거포를 상대한 박세웅은 이 산을 넘지 못했다. 
 
박세웅이 올 시즌 사직구장에서 허용한 첫 피홈런이다. 사직구장 담장이 높아진 뒤에는 6경기 연속 무피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박세웅은 박병호와의 승부에서는 2볼-0스트라이크에서 몸쪽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연달아 같은 코스 승부를 하다가 홈런을 맞았다. 수 싸움, 심리 싸움에서 밀렸다. 
 
KT는 5번 타자 장성우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날(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만루포 포함 5타점을 올린 장성우는 박세웅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KT가 중심 타선의 저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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