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 김경중의 득점이 나와야 안양의 공격이 산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11 09:00 수정 2022.06.10 13:45

김영서 기자
지난달 7일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자 김경중(가운데)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지난달 7일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자 김경중(가운데)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2(2부) FC안양은 오는 11일 광주 축구 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와 K리그2 2022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현재 안양은 7승 6무 4패로 승점 27을 기록, 리그 4위에 위치했다. 광주는 승점 41(13승 2무 2패)로 2부 선두다. 안양은 광주를 상대로 승점 3을 얻어 3위 부천FC(승점 31·9승 4무 4패)를 추격하겠다는 각오다.
 
안양의 6월 초반 일정은 만만치 않다. 11일 광주전을 시작으로 대전하나시티즌, 부천FC와 차례로 만난다. 나란히 리그 1~3위에 자리한 세 팀을 상대한다. 올 시즌 K리그1(1부) 승격을 노리는 안양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수 있는 경기들이다. 그러나 올 시즌 안양은 광주, 대전, 부천을 상대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세 팀을 상대로 각각 2무 1패에 그쳤다.
 
안양은 지난달 28일 경남FC와 18라운드(1-0 승)를 마치고 2주의 휴식기 동안 전남 벌교에서 ‘미니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무뎌진 공격력 강화 훈련에 중점을 뒀다. 안양은 5월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6경기에서 안양이 기록한 득점은 단 3골.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자 승리가 요원했다. 시즌 초반 1~2위를 오갔던 안양이 4위로 밀린 이유다.
 
안양은 김경중(31)의 득점포를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5골·3도움을 기록한 김경중은 안양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팀 내 득점과 공격 포인트(8개) 1위다. 시즌 초반 8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안양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14골을 기록한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 모야(코스타리카)가 부상으로 빠진 기간에도 김경중은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최근 김경중의 득점포가 잠잠하다. 지난 4월 6일 안산 그리너스와 9라운드(2-1 승)에서 시즌 5호 골을 신고한 그는 이후 두 달 넘도록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리그 9경기 연속 무득점. 더구나 최근 2경기에서 김경중은 유효 슛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김경중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어 이우형 안양 감독의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다.
 
김경중이 상대할 광주의 수비는 만만치 않다. 광주는 리그 14실점을 기록해 부천(12실점)에 이어 팀 최소 실점 2위다. 안영규-김재봉-김현훈으로 이뤄진 스리백이 견고하다. 광주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지난 5일 충남 아산과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이겨 홈 9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2017시즌 경남FC가 세운 시·도민구단 홈 경기 최다 연승(8연승)을 넘은 신기록이었다.
 
광주와 경기에서 김경중이 제 몫을 해줘야 안양의 공격력도 살아날 수 있다. 측면 돌파와 슛에 강점이 있는 김경중은 동료의 득점을 도울 능력도 있다. 김경중이 부진하자 조나탄-아코스티-백성동으로 이어지는 안양의 공격 자원들의 득점력도 동시에 낮아진 상황이다. 서형욱 축구 해설위원은 “안양은 골 결정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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