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김윤혜 “호영이처럼 씩씩하게 성장할 것, 차기작은 ‘종말의 바보’”[일문일답]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12 14:44

정진영 기자
사진=I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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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혜가 tvN 드라마 ‘별똥별’을 마무리지었다.

 
김윤혜는 ‘별똥별’에서 스타포스엔터 2팀장 박호영으로 분해 연기력과 외모 모두 변신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하며 필모그래피를 채운 김윤혜가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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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을 끝냈다.
“매일 매일 즐겁게 그리고 신나게 촬영을 해서 그런지 즐거운 기억들, 많이 웃었던 기억들이 많다. 그래서 현장이 참 행복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시덕이(이승협 분)에게 지켜주겠다고 약속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도 이 대목에서 호영이가 정말 든든하고 믿음직스럽게 느껴졌다.”
 
-윤종훈, 이승협과 호흡은 어땠나.
“종훈 선배는 따듯한 분이고 배려심이 가득한 분이어서 함께 연기하면서 마음이 참 편했고 너무 감사했다. 선배와 차근차근 조심스럽게 관계를 만들어가는 성향이 비슷하더라. 촬영 초반보다 후반에 더 가까워져 장난도 많이 치고, 유성(윤종훈 분)과 호영의 연애가 시작되는 무렵에는 훨씬 더 편하게 호흡을 맞췄던 것 같다. 이승협은 정말 시덕이 같았다. 누구보다 시덕이 역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항상 현장에서 진심인 모습도 대단하고 멋졌다. 또래여서 친구처럼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출연자들 나이가 비슷하다. 촬영 현장 분위기와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촬영 중 웃음이 많이 터졌던 것 같다. 귀엽고 밝은 드라마였기에 늘 웃느라 정신이 없었던 즐거운 현장이었다. 특히 성경 언니 소진 언니와 함께한 오가닉바 촬영 때는 정말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만나 수다를 떨듯이 서로 근황 얘기도 많이 하고 정보도 공유하면서 행복하게 임했다.”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 배우 경력도 15년이 넘는다. 매니지먼트 팀장을 연기하는데 실제 방송 생활이 도움됐나.
“항상 가장 가까이에서 내 일들을 함께 해주시는 파트너이시기에 별똥별 촬영 전에도 업무 내용과 역할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보다 배우와 오디션을 함께 가고, 배우를 기다려주고, 배우가 연기하는 촬영현장에서 지켜보는 상황 등을 연기하며 ‘아, 내가 오디션을 보러 가면 팀장님들은 이런 마음이었겠구나’하고 이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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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영은 전직 경호원이자 매니저로 씩씩하고 든든했다. 실제 성격은 어떠한가.
“일할 때는 차분하게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웃음도 많고 장난기도 많다. 가까워지면 은근히 재미있다는 말을 해주시는 분들도 많다.”
 
-박호영을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호영이만의 사랑스러움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평소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하는 애교나 행동들을 많이 가져왔다. 호영이의 어투도 씩씩하고 열정적인 성격을 담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담백하게 그리고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싶었다.”
 
-매니저 역할을 하고 난 후 생활에 달라진 부분이나 얻은 것이 있다면.
“‘별똥별’ 촬영을 하면서 호영이를 만들어 주고 뒤에서 노력해 주시는 스태프분들을 보며 항상 내 편이 돼 힘을 주는 스태프분들이 계신 건 감사한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능력 있는 신인을 발굴해 스타로 만드는 매니저 역할이었다. 배우 김윤혜의 신인 시절은 어땠나.
“사실 그때의 기억은 좋았던 기억과 어려웠던 기억이 공존하는 것 같다. 어렸을 때 일을 시작해 지금까지 차근히 밟아 오는 과정이 늘 수월하지만은 않았다. 일을 하며 사랑하고 사랑받고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되기는 쉽지 않고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단 한 분이라도 응원해주시고 좋아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더 많은 사랑을 드리려면 지금의 자리에서 이탈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신인 때 힘이 됐거나 멘토 역할을 했던 사람이 있다면.
“힘이 되는 존재는 항상 가족이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믿고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 요즘엔 같이 촬영하고 작업하는 동료들 선배님들과 고민을 나누고 대화하면서 힘을 얻는 것 같다.”
 
-작품에 들어갈 때 캐릭터 분석은 어떻게 하나.
“분명 모자란 부분이 아주 많고, ‘그 부분을 개선 해야 하니 좀 더 냉정해져 보자’라는 생각을 하며 작품을 준비하는 편이다. 캐릭터를 만들 때 먼저 스스로를 가장 많이 들여다본다. 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감독님이나 작가님과 소통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쇼트커트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는데.
“조금 더 활동적이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단발도 고려했는데, PD님과 조금 더 커트가 들어가면 어떨까 상의하다가 지금의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배우 김윤혜에게 박호영은 어떤 존재인가.
“멋지고 귀여운 친구다. 한없이 귀여워만 보일 수 있지만, 마음가짐과 책임감이 대단한 멋진 친구다. 그리고 참 고마웠다. 호영이 덕분에 밝고 사랑스러움을 연기 할 수 있어서, 시청자분들께 색다르게 보여 드릴 수 있어 좋았다.”
 
-차기작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
“지금 넷플릭스의 ‘종말의 바보’를 촬영하고 있다. 군인 역이다. 호영이와 180도 다른 면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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