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팀 내 타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11일) 상대 좌완 선발 투수가 등판함에 따라 하루 휴식한 최지만은 1회 첫 타석부터 타점을 올렸다. 1회 초 1사 1, 3루에서 상대 수비 시프트를 뚫고 중전 안타를 뽑았다. 최지만의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최지만은 상대 중계 플레이를 틈타 2루까지 들어갔다. 이어 얀디 디아스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3-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나머지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이날 타점 1개를 보내, 시즌 타점을 30개까지 늘렸다. 란디 아로사레나와 함께 팀 내 타점 공동 1위가 됐다. 12일까지 151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아로사레나(237타석)보다 86타석 적게 들어서고도 같은 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이날 5-6으로 졌고,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7로 조금 떨어졌다.
KBO리그 구단의 깊은 관심을 받는 미네소타 우완 투수 치치 곤잘레스는 이날 탬파베이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8피안타 3실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