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범죄도시2' 감독 "1000만 돌파 겁나, 마냥 좋을 수만은 없어"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13 16:26 수정 2022.06.13 16:27

김선우 기자
사진=ABO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ABO엔터테인먼트 제공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이 1000만 관객 돌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3일 영화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범죄도시2'는 빠른 전개와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호평 받았다. 빠른 속도로 흥행세를 이어온 결과 지난 11일 오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상용 감독은 "1000만 관객 돌파를 가능하게 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아직 비현실적이라 실감은 안난다. 3편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체감 되진 않다"며 "주변에서 축하 인사는 많이 받긴 했다. 다음 시리즈를 위해 많이 들뜨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000만 달성 순간에는 3편 오디션을 보고 있었다. 배우들, 스태프들 축하 인사 많이 받았다. 너무 감사했다. 3년 넘도록 많이 기다리기도 하셨고, 고생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첫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1000만 감독에 등극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겁이 많이 난다. 너무 큰 충격이기도 했다. 내가 다음엔 얼마나 더 잘해야 하는지 걱정도 되고, 열심히는 하고 싶은데 감사한 마음은 있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 되는 시점이 아닌가. 마냥 좋을 수만은 없는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영화가 됐다. 충무로에서 갖는 의미도 남다르다. 이 감독은 "극장을 많이 찾아주신 부분이 또 다른 기쁨인 거 같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극장이 너무 많이 침체되기도 했었고, 예전만큼 많이 영화 투자가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이번 기회로 아직 개봉하지 못한 영화들도 빨리 개봉할 수 있길 바란다. 다른 영화 투자들도 조금 활발해지길 기대하는 마음이다"고 소망했다.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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