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중인 서정희가 미국에서 건너온 아들과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방송인 서정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남자는 누구냐구요? 알라바마 대학교 에서 임상심리학박사인 아들이에요. 멋진 박사님이 미국에서 저를 보러 왔다 갔어요. 짧은 일정인데? 바쁜데"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아들 서동천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컨디션이 좋아서 성수동 카페 구경시켜줬어요. 짧은 가발은 원장님이 선물해 주셨어요. 아프니까 사랑이 넘쳐 감당하기 힘드네요. 요즘은 피드백 읽으며 감동받고 기도하고 감사하고 행복해요.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요"라고 덧붙였다.
서정희가 공개한 사진에는 과거 가수로 활동하다가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아들 서동천의 모습이 오랜만에 포착돼 반가움을 안겼다. 누나 서동주에 이어 어머니를 돌보고 안부를 전하기 위해 잠시 귀국한 것으로 보인다.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 절제 수술으 받은 뒤 현재 항암 치료를 이어가고 있어 머리카락이 모두 없어진 상황. 그러나 열심히 치료를 받으면서 가발도 예쁘게 쓰고 훈남 아들과 즐거운 외출에도 나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