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은 15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두 번째 싱글 '빌런 : 제로'(Villain : ZERO)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황윤성은 "이 자리는 언제나 떨린다. 음악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와 비주얼까지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창욱은 "멤버들 모두 운동을 했다. 알렉스가 가장 몸이 좋아진 멤버"라며 비주얼 변화를 강조했다. 알렉스는 "전 멤버가 콘셉트대로 잘 소화했다. 개인적으로는 황윤성이 가장 콘셉트 소화력이 좋다. 뮤직비디오에서 정말 멋지게 나오니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윤성은 "이번에 틀을 깨려고 했던 멤버는 주창욱"이라고 칭찬했다.
앨범은 지난 1월 나온 세 번째 미니앨범 '빌런'(Villain)의 프리퀄이다. 타이틀 곡 '제로'(ZERO)와 '게임'(GAME), '트릭 앤드 트릿'(Trick and Treat)은 '빌런' 세계관을 탄탄히 구성하는 유기적 요소를 담고 있다. 멤버들은 "빌런의 연결성을 따라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제로'는 빌런 세계관 시작점인 자아 분열을 담아 곡을 듣는 재미를 더했다. 겹겹이 쌓은 하모니와 트랩 비트로 자아 분열의 내면을 표현했다.
이어진 수록곡 '게임'은 분열된 자아의 대립을 제로섬 게임에 비유한 노래이며, '트릭 앤드 트릿'은 빌런과 프리퀄을 연결하는 곡으로 세계관에 충실한 트랙들이 듣는 재미를 끌어올린다.
드리핀은 "3부작 '빌런' 서사의 첫 시작이다. 이후의 '빌런' 서사의 내용까지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