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비중 올랐다…고신용자 신용대출 재개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15 07:00 수정 2022.06.14 17:59

권지예 기자

14일부터 최대 1억원까지 신용대출 열어
중·저신용자 비중 20.8% 목표치 근접해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제한적으로 재개한다. 고신용자 신용대출을 막은 지 8개월 만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14일부터 신용대출 신규 신청을 재개했다. 다만 일별 신규 신청 건수에 한도를 두고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준비된 한도가 소진될 경우 해당일 대출은 마감되고, 다음날 다시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연 3.148~6.424%(14일 기준)이며, 최대한도는 1억원까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 이후 중·저신용 대출 공급을 위해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해온 바 있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에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주문하면서 특단의 조처를 해 온 것이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중·저신용자 대상을 주 고객층으로 삼아 대출 확대 추세를 이어왔다. 
 
인터넷은행은 점포 없이 운영되는 만큼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가산금리를 시중은행 대비 다소 낮게 책정하면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대출 수요가 있는 소비자를 끌어안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잔액은 26조5445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 말과 비교하면 한 달 새 각각 3100억원이 늘어났다. 
 
고신용자 대출을 막고 중·저신용자 위주의 대출 확대에 나서면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20.8%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목표치는 25%다. 
 
이에 업계는 카카오뱅크가 제한적 신용대출 재개를 결정한 것은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비중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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