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요키시 휴식, 2위 키움이 더 무서운 '이유'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15 17:12 수정 2022.06.15 17:18

배중현 기자
2022 KBO리그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5월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1사 2,3루 이정후의 2타점 역전 적시타 때 홈인한 김휘집과 김태진을 홍원기 감독이 맞이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2022 KBO리그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5월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1사 2,3루 이정후의 2타점 역전 적시타 때 홈인한 김휘집과 김태진을 홍원기 감독이 맞이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급할수록 돌아간다. 키움 히어로즈가 에릭 요키시(33)의 휴식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5일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앞서 "계획했던 거니까 요키시는 일요일(19일·고척 LG 트윈스전)에 던지고 한 템포 쉬어간다"고 말했다. 요키시는 전날 열린 두산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시즌 7승(4패)째를 따내 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선두 SSG 랜더스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말 그대로 '가시권'이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는다. 지난 1일부터 열흘 동안 토종 에이스 안우진을 1군에서 제외한 데 이어 오는 20일엔 요키시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뺀다. 어디가 아픈 것도, 구위가 떨어진 것도 아니다. 홍원기 감독은 "이전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교훈이다. 선두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하지만 아직은 몇 경기 버티기 작전"이라며 "선발에 과부하가 걸려 한두 명이 빠지면…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는 게 필요하다. 이 팀에 오래 있으면서 겪었던 교훈"이라고 했다.
 
키움은 지난해 선발진에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다. 시즌 중에는 한현희가 방역 지침 위반 징계로 이탈하는 돌발 변수까지 발생했다. LG에서 정찬헌을 트레이드로 영입, 빈자리를 채우기도 했다. 아무리 성적이 좋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선발 로테이션이 매끄럽게 돌아가지만 '휴식'을 나눠주는 것도 이 이유다.
 
홍원기 감독은 시즌을 멀리 본다. 그는 "급하더라도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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