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18호포' 박병호 "내 타석에서 끊긴 기회 많아...마음 쓰였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15 22:03 수정 2022.06.15 23:45

안희수 기자
 
KBO리그 홈런 1위 박병호(36)가 리그 1위 SSG 랜더스전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개인 9년 연속 20홈런 달성도 다가섰다.  
 
박병호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KT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5-4로 이긴 KT는 2차전까지 잡고 올 시즌 SSG 3연전에서 두 번째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5월 홈런 11개를 치며 뜨거웠던 박병호는 6월 출전한 11경기에서 타율 0.128에 그치며 타격감이 떨어졌다. 삼진도 15개나 당했다. 한창 뜨거웠던 5월과 비교하면 기세가 꺾인 게 분명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10일 사직 롯데전 4회 타석에서는 승기를 잡는 투런포를 쳤다. 그리고 소속팀 KT가 1위 SSG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15일 2차전에서도 3회 SSG 선발 투수 이반 노바의 커브를 공략해 좌월 투런 홈런을 쳤다. 빅이닝을 만드는 투런 홈런을 쳤다. 이강철 감독도 "박병호의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이날 홈런은 박병호의 시즌 18호 홈런이었다. 2개만 더 치면 역대 최초 KBO리그 9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다.   
 
경기 뒤 만난 박병호는 "그동안 중심 타선에서 득점 기회가 끊기는 상황이 많았다. 그래서 마음이 쓰였다. 오늘 홈런이 나온 뒤 이강철 감독님께서 '웃어라'라고 하시더라. 팀 분위기도 좋아서 웃었다"고 전했다. 이어 "열심히 준비해서 현재 안 좋은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반등 의지를 드러냈다.  
 
수원=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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