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원정 경기를 4-3으로 승리, 전날 0-2 패배를 설욕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29승 1무 31패를 기록했다.
선발 이영하가 6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 1실점 쾌투로 시즌 5승(4패)째를 따냈다.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던 사이드암스로 박치국이 8회 1사 후 등판해 야시엘 푸이그를 범타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타선에선 1번 안권수가 4타수 3안타 1득점, 2번 페르난데스가 5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이)영하가 공격적인 투구로 선발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다"며 "(타선에선) 안권수와 페르난데스, 테이블세터가 활발한 타격으로 공격을 이끌어줬다.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은 투구 밸런스도 좋았고 문제 없이 재활을 잘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