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남포동, 모텔서 10년째 생활..간암 투병 중인 안타까운 근황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17 08:18

이지수 기자
'특종세상'에 출연한 배우 남포동.

'특종세상'에 출연한 배우 남포동.

'특종세상'에 출연한 배우 남포동.

'특종세상'에 출연한 배우 남포동.

 
중견 배우 남포동(78·김광일)이 10년째 모텔에서 생활 중인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했다.
 
남포동은 16일 방송한 MBN '특종세상'에서 경남의 한 오래된 모텔에서 혼자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현재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그는 "(모텔 생활한 지) 딱 10년 됐다. 여관이나 마찬가지인데 콘도처럼 방마다 밥 먹을 수 있게 싱크대도 있다. 부곡에는 그런 집이 많다"며 거처를 소개했다.
 
특히 그는 2009년 간암 말기 선고를 받고 1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아 충격을 안겨줬다. 남포동은 "2009년 간 이식 수술을 했다. 10년 동안 얼마나 술을 마셨으면 간암 말기가 돼 이식을 해야 했을까, 육남매인데 막냇동생에게 간을 이식받았다. 딸 2명도 (간 이식이) 맞았는데, 시집을 안 갔을 때였다. 배를 절개해야 하는데 차마 딸에게서는 간을 못 받겠더라"고 털어놨다.
  
현재 그는 간 이식 수술 후 후유증으로 면역 상태가 떨어져 각종 약으로 버티고 있다고. 남포동의 담당 의사는 "큰 수술을 받고도 이 정도인 것은 기초 체력이 좋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포동은 과거 화려했던 시절도 언급했다. 그는 "차를 6개월마다 바꿨다. 돈이 많이 모이면 주위에 그 돈을 탐내는 사람이 모이기 마련이다. 돈을 많이 벌었지만 사기도 많이 당했다"고 말해 안쓰러움을 안겼다.
 
한편 남포동은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했으며 '오박사네 사람들', '일요일은 참으세요', '머나먼 쏭바강', '형제의 강'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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