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박효준(26)이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효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가진 홈 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4-3으로 이겼다.
이날 기록한 유일한 안타가 홈런이었다. 박효준은 팀이 0-2로 뒤지던 3회 말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오른손 투수 알렉스 콥의 5구째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비거리는 120m였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5㎞로 측정됐다.
최근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방망이를 예열한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은 같은 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1-2로 석패했다.
김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