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대 공격수’ 런던에서의 실패, 만회 노린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20 15:39

이동건 기자
5월 17일(현지시간) 유벤투스와 라치오의 경기에서 골을 축하하는 알바로 모라타(왼쪽)와 두산 블라호비치(오른쪽) (사진=XINHUA 연합뉴스)

5월 17일(현지시간) 유벤투스와 라치오의 경기에서 골을 축하하는 알바로 모라타(왼쪽)와 두산 블라호비치(오른쪽) (사진=XINHUA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알바로 모라타(29. 유벤투스)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아스널은 현재 가브리엘 제주스(25. 맨시티)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또 다른 대안으로 모라타를 원하고 있다.
 
모라타는 190cm의 장신 공격수로 아스널 공격의 다양성을 추가해줄 수 있는 옵션이다. 우려도 있다. 첼시 '공격수 잔혹사'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2017~18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한 모라타는 두 시즌 동안 리그 35경기 16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두 번째 시즌에는 16경기 5골만을 기록하며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번뜩이는 스피드와 좋은 헤더 능력, 그리고 뛰어난 연계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골문 앞에서의 아쉬움 등으로 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20년부터는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하며 활약했다. 올 시즌은 리그에서는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유벤투스도 모라타를 원한다. 하지만 1 옵션은 아니다. 지난 1월 두산 블라호비치(22. 유벤투스)를 6400만 파운드(약 1007억원)에 영입했다. 모라타가 유벤투스에 남는다면 블라호비치와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올 시즌 '공생'의 관계였지만, 주 포지션인 원톱 자리에서는 밀려났다. 유벤투스의 지갑 사정 역시 녹록지는 않다. 팀의 주축이었던 파울로 디발라(28. 유벤투스) 와 '눈물의 이별'을 앞두고 있지만, 미드필더 폴 포그바(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포그바 영입 시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모라타에게 큰돈을 줄 사정이 아니다.
 
아스널은 1선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 2021~22시즌 EPL 득점 순위에서 아스널 선수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그나마 윙어 부카요 사카(20. 아스널)가 11골로 체면을 세웠지만, 원톱 자원이 부족하다. 에디 은케티아(23. 아스날)는 성장했지만, 여전히 기복이 심하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1. 리옹)는 팀을 떠났다. 영입이 '선택'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웹' 역시 18일(현지시간) '미켈 아르테타(40) 아스널 감독이 모라타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 상처뿐인 과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데일리메일'은 아르테타 감독이 테미 아브라함(24. AS 로마)을 또 다른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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