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챔스 7경기 11골' 특급 골잡이로 홀란 대체할까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20 18:14

이동건 기자
골을 기록하고 세리머니를 하는 중인 할러 (사진 = AFP 연합뉴스)

골을 기록하고 세리머니를 하는 중인 할러 (사진 = AFP 연합뉴스)

 
20일(한국시간) 영국 축구 전문 언론 '90min'에 의하면 세바스티앙 할러(27. 아약스)의 도르트문트 행이 임박했다.
 
할러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장신 공격수로, 큰 키를 기반으로 한 압도적 공중볼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이다. 프랑스 오세르에서 유소년 시절을 거친 이후 벨기에, 독일 리그를 거쳐 웨스트햄에서도 뛴 경험이 있다. 현재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리그 아약스에서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16강의 쾌거를 이루었다. 리그 31경기 21골 7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 11골 2도움으로 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득점 3위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주전 공격수 엘린홀란(21. 맨체스터 시티)를 이적시켰다. 곧바로 독일 유망주 카림아데예미(20. 도르트문트)를 영입했지만 아데예미는 타겟형 공격수인 홀란과는 다른 유형의 선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침투를 즐기는 유형이다. 그러나 홀란이 기록한 88경기 86골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독일 양대 명문 클럽인 도르트문트는 '공격수 사관학교'이다. 레반도프스키, 홀란, 치로 임모빌레(32. 라치오) 등 거쳐 간 공격수마다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 할러 또한 독일 리그 프랑크푸르트에서 좋은 경험이 있다. 두 시즌 동안 리그 24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주가를 높였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실패를 경험했지만, 텐 하흐(52) 당시 아약스 감독 아래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EPL 중위권 팀의 '역습 축구'보다는 빌드업을 통한 '점유율' 축구에 더 잘 맞는다는 평가.
 
같은 날 기사에서 할러의 예상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40억원)이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가 홀란을 판 금액의 절반에 불과한 금액이다. 공격수 사관학교라는 위엄에 맞게 '저비용 고효율'을 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