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가르시아에 대해 "비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비자가 나오면 바로바로 들어올 수 있는 절차를 밟겠다. (오늘이) 주초니까 이번 주 안이라도 (비자가 나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개막전 외국인 타자였던 리오 루이즈를 지난달 30일 방출했다. 루이즈는 1군 27경기 출전해 타율 0.155(84타수 13안타) 1홈런 6타점으로 부진했다. 2군에서 조정기를 갖기도 했지만 반등의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LG는 지난 5일 대체 외국인 타자로 가르시아와 연봉 18만 달러(2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295 12홈런 30타점을 기록한 우투양타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팀의 기대가 큰데 합류 날짜가 물음표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비자가 나오면 절차대로 들어오는 일정을 잡는 건데 비자가 나오기 전까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