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진땀 뺀 한화 데뷔전, 라미레즈 2⅓ 4실점 강판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21 20:01 수정 2022.06.21 20:03

배중현 기자
2022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 말 4실점 후 이닝을 마친 라미레즈가 유니폼이 땀에 흠뻑 젖은 채로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6.21/

2022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 말 4실점 후 이닝을 마친 라미레즈가 유니폼이 땀에 흠뻑 젖은 채로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6.21/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고 투구 내용도 좋지 않았다. 대체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29·한화 이글스 )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4실점을 기록했다.
 
라미레즈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2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0-4로 뒤진 3회 말 1사 2루에서 주현상과 교체돼 패전 투수 요건이다. 투구 수는 61개. 스트라이크 비율이 52%(32개)로 높지 않았다.
 
한화는 부상과 부진에 빠졌던 라이언 카펜터와 닉 킹험을 모두 퇴출하고 라미레즈와 펠릭스 페냐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계약이 빠르게 발표된 라미레즈의 KBO리그 데뷔전이 먼저 성사됐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전 "작년과 올해 트리플A 성적을 봤다. 수준급 투수"라고 경계했다. 라미레즈는 올 시즌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2022 KBO리그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선발 라미레즈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6.21/

2022 KBO리그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선발 라미레즈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6.21/

 
라미레즈는 1회 말 위기를 잘 넘겼다. 1번 홍창기와 3번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1사 1, 2루에서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아쉬움이 남는 건 2회였다. 선두타자 문성주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 순항하는 듯 했다. 하지만 문보경과 유강남을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1, 2루로 주자가 쌓였다. 손호영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리드를 헌납했고 홍창기의 타구를 3루수 변우혁이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해 실책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이어 박해민의 유격수 땅볼로 추가 1실점, 김현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변우혁의 실책이 대량 실점의 원인을 제공했지만 라미레즈의 공을 어렵지 않게 LG 타자들이 쳐냈다. 라미레즈는 3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경기 전 라미레즈의 컨디션을 고려해 "3~4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고 비슷한 시점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이날 라미레즈는 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51㎞/h까지 찍혔다. 구속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컸다. 그만큼 타자가 속지 않았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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