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 'KKKKKKKKK' 이민호, 시즌 베스트로 '6승' 사냥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21 21:50

배중현 기자
2022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2사 만루 이민호가 김인환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6.21/

2022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2사 만루 이민호가 김인환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6.21/

 
오른손 투수 이민호(21·LG 트윈스)가 인상적인 피칭으로 승리를 사냥했다.
 
이민호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팀의 10-4 대승을 이끌며 시즌 6승(4패)째를 올렸다. 9탈삼진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종전 4개). 5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뽑아내며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 터크먼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정은원과 김인환을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최재훈을 2루 땅볼로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2회와 3회 각각 삼진 2개씩을 기록하며 무실점했다. 4-0으로 앞선 4회에도 김인환과 최재훈, 노수광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아쉬움이 남는 건 5회였다. 2사 후 박정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터크먼을 평범한 2루 땅볼로 유도, 손쉽게 이닝을 종료하는 듯했다. 그러나 손호영의 실책으로 2사 1, 2루. 김태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 했다. 정은원에게 볼넷까지 허용, 2사 만루로 몰렸다. 후속 김인환 타석에서 초구와 볼이 연거푸 볼로 판정돼 흔들리는 듯했다.
 
이민호는 위기를 멋지게 탈출했다. 3구째 파울, 4구째 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를 팽팽하게 가져간 뒤 5구째 컷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LG 타선은 5회 말 손호영의 스리런 홈런으로 7-1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류지현 LG 감독은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이날 이민호의 투구 수는 97개(슽라이크 64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까지 찍혔다. 스트라이크존 하단을 후하게 잡아준 심판 판정의 덕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제구가 안정적이었다. 
 
이민호는 최근 두 번의 등판을 모두 망쳤다. 지난 9일 KIA 타이거즈전(6이닝 5실점)과 15일 삼성 라이온즈전(5이닝 6실점)에서 모두 대량 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 평균자책점이 9.00으로 높았다. 그러나 8연패에 빠져있던 리그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 반등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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