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타 클러치 능력 발산' KIA, 롯데 3연전 위닝...홈팬에 역전승 선사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23 22:16

안희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위닝시리를 거뒀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위닝시리를 거뒀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KIA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와의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2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맞이한 8회 공격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짜릿한 역전극을 썼다. KIA는 시즌 36승 1무 31패를 기록, 4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NC 다이노스전이 우천으로 순연된 5위 kt 위즈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이 고전하며 경기 중반까지 끌려갔다. 양현종은 4회 초 선두 타자 황성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이대호의 땅볼로 2루 진루, 전준우와의 승부 중 도루를 허용하며 1사 3루에 몰렸다. 전준우에게는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는 무사 1루에서 한태양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에 놓였고, 롯데 주축 타자 안치홍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추가 2실점 했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황성빈에게 안타, 이대호에게 땅볼을 허용하며 4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에이스가 고전한 경기에서 타선이 뒷심을 발휘했다. 0-4로 지고 있던 6회 말 2사 뒤 이창진과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연속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고, 나성범이 우중간 2루타를 차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8회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대타 고종욱이 우전 3루타, 박찬호가 적시 2루타를 치며 1점 차로 추격했고, 이창진이 희생번트로 주자 박찬호를 3루로 보낸 상황에서 소크라테스가 동점 적시타를 쳤다. 앞선 6회 추격하는 2타점을 올린 나성범은 9구 승부 끝에 KIA 투수 김유영의 슬라이더를 공략, 역전을 이끄는 적시 2루타를 쳤다. 
 
KIA는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고, 류지혁도 타점 릴레이에 가세하며 7-4로 앞섰다. 휴식일을 받은 마무리 투수 정우영 대신 셋업맨 전상현이 마운드에 올랐고, 그가 이호연-안중열-박승욱을 깔끔하게 범타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5월 승률 1위 KIA는 지난주까지 6승 1무 8패를 기록하며 페이스가 떨어졌다. 첫째 주 주중(5월 31~6월 2일) 치른 두산 베어스전 이후 3연전 위닝시리즈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롯데를 제물로 오랜만에 우세 속에 3연전을 마쳤다. 경기 내내 부슬비를 맞으며 경기를 지켜본 KIA 홈팬에 짜릿한 역전극을 선사하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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