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24번째 K리그 구단... 동아시안컵 기간에 리그 중단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23 16:53

김영서 기자
2022 K리그 제5차 이사회. [사진 프로축구연맹]

2022 K리그 제5차 이사회. [사진 프로축구연맹]

다음 시즌부터 충북청주FC가 프로축구 K리그2(2부)에 참가한다. 7월 열릴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간에 예정돼 있던 리그 일정도 조정돼 대회 기간 중에는 K리그1(1부)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2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앞선 두 안건 외에도 임의탈퇴 제도 폐지에 따른 기존 임의탈퇴 선수 신분 회복 등의 안건도 함께 다뤘다.
 
우선 충북 청주시를 연고로 하는 충북청주FC의 K리그 회원가입이 이사회를 통해 승인됐다.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K리그 참가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온 충북청주FC는 올해 4월 연맹에 회원가입을 신청했다. 이사회는 연고지역인 충북도와 청주시의 구단에 대한 재정지원 확약, 지역 유관단체의 관심과 지원 의지, 구단이 제출한 운영계획의 구체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회원가입을 승인했다.
 
충북청주FC 회원가입의 최종 승인은 내년 1월에 있을 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총회 승인이 있으면 충북청주FC는 2023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하게 된다. 현재 프로축구단이 없는 유일한 지역인 충청북도를 연고로 하는 충북청주FC가 K리그에 입성함에 따라, K리그는 앞으로 전국적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아시안컵 기간 중 예정됐던 K리그1 22라운드부터 25라운드 일정도 변경됐다.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7월에 열린다. 따라서 이번 동아시안컵 대표팀은 K리그 선수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회 기간 중 K리그는 주요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사회에서는 리그 운영 공정성 확보, 최상위 리그로서의 상품성 유지 등을 고려해 동아시안컵 기간 중 예정된 경기들의 일정을 조정하여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 클럽에 있는 상태에서 리그 경기를 치르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2라운드는 기존 7월 17일에서 16일로 하루 앞당겨 열린다. 동아시안컵 대표팀은 22라운드 다음날인 17일 소집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또 K리그1 23라운드는 기존 7월 22일~24일에서 8월 27일~28일로 변경된다. 단 현재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 진출해있는 대구와 전북 중 한 팀이 4강전까지 진출할 경우, 4강전이 8월 25일에 열리는 것을 감안해 해당 팀은 23라운드를 하루 늦은 29일에 치르게 된다.
 
24라운드는 기존 7월 26일~27일에서 8월 20일~21일로 변경된다. ACL 16강전 맞대결을 치르는 대구와 전북은 24라운드를 10일에 먼저 치른다. 강원-대구, 수원FC-전북 경기가 이날 각각 열린다. 7월 29일~31일 열릴 예정이었던 25라운드는 대표팀이 27일 일본전을 치르고 28일 귀국하는 것을 감안해 30일~31일로 일부 조정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변경되는 경기일정은 추후 별도 발표될 예정이다.
 
기존 임의탈퇴 신분으로 공식되어 있던 3명에 대해서도 신분 회복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임의탈퇴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임의탈퇴 신분으로 공시되어 있던 3명은 제도 폐지의 효과를 소급적용해 신분 회복 조치를 하기로 했다. 해당 선수들은 향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K리그 클럽에 입단할 수 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지난 19일 K리그1 수원삼성과 FC서울의 경기 전 발생한 수원 일부 서포터즈의 폭력 사건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이번 사건의 가해자들에 대한 리그 차원의 조치, 폭력적 응원문화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연맹에 주문했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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