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3경기 만에 2번 승격 양찬열, 김태형 감독 "제일 잘 치잖아요"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24 17:29 수정 2022.06.24 17:29

차승윤 기자
지난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두산 공격 1사 상황에서 양찬열이 솔로 홈런을 친 뒤 홈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두산 공격 1사 상황에서 양찬열이 솔로 홈런을 친 뒤 홈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금 타격감이 제일 좋다. 계속 나가야 한다."
 
군 전역 후 첫 1군 2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양찬열(25·두산 베어스)이 단숨에 상위 타순으로 승격했다.
 
양찬열은 지난 21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됐다. 육군 정찰병으로 현역 복무를 마친 그는 5월 육성 선수로 퓨처스리그에 복귀했고, 타율 0.329 호성적을 기록하면서 등록 선수로 전환돼 1군을 밟았다. 김인태의 부상으로 외야 빈자리가 있었던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바로 그를 선발 9번 타자로 기용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21일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3득점, 22일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이틀 연속 맹활약을 펼쳤다. 2경기 타율이 0.556에 OPS(출루율+장타율)가 1.933에 달했다.
 
김태형 감독은 24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그를 과감하게 2번 타순에 기용했다. 김 감독은 "지금 타선에서 제일 좋다. 계속 내보내겠다"며 "상위 타선으로도 나가보고 투수나 상황에 따라서 뒤쪽이나 5번·6번 타자로도 나가볼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하위 타선에서 활약해줘 상위 타선으로 연결이 좋았고 결과도 좋았다. 오늘은 앞쪽으로 기용해 결과를 보겠다"고 했다.
 
양찬열이 이대로 1군에 자리 잡는다면 두산은 단숨에 외야진을 개편할 수 있게 된다. 지난겨울 주전 외야수 박건우(NC 다이노스)가 6년 100억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고 이적했지만, 시즌 초 김인태가 3할 타율을 유지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김인태가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안권수가 새 리드오프로 역시 3할 타율을 치며 활약 중이다. 여기에 양찬열까지 합류한다면 외야진의 두께가 오히려 지난해보다 두꺼워질 수 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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