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여름 이적시장 영입 1순위로 노리고 있는 프랭키 더 용(바르셀로나)을 첼시가 가로챌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2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첼시가 더 용을 리스트에 올려놓은 채 맨유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와 바르셀로나 간의 더 용 이적 협상이 무산될 경우 첼시가 곧바로 더 용 영입전에 뛰어들 기세라고 전했다.
맨유는 중원 보강을 위해 더 용을 영입하는 게 목표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더 용은 이적할 마음을 아직 굳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와 바르셀로나 간의 이적료 협상도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을 겪고 있기에 더 용을 매물로 내놓고 현금을 확보하려는 생각이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에 미드필더를 보강하려는 첼시도 더 용을 영입 후보에 올려두고 맨유-바르셀로나 간의 협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