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은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이룬 여자 배구 대표팀에 격려금 1억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연맹은 5일 "여자 대표팀에 기존에 계획한 포상금 외 추가로 격려금 1억원을 지급한다"라고 밝혔다.
연맹이 당초 제시한 올림픽 포상금 계획은 금메달 획득 시 5억원이다. 은메달 3억원, 동메달 2억원, 4위 1억원이었다.
하지만 연맹은 케냐-도미니카공화국-일본을 차례대로 꺾고 8강에 진출한 뒤 '강호' 터키를 꺾고 4강 진출을 달성한 대표팀에 격려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연맹은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 진출이란 쾌거를 달성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연맹과 구단이 뜻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6일 저녁 9시 브라질과 준결승을 치른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