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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홈 4연패 끊으러 린가드 출격…서울-광주전 선발 명단 공개 [IS 상암]

부상에서 돌아온 FC서울 린가드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린가드가 서울의 홈 4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서울과 광주FC는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를 벌인다. 이날 경기 전 기준 서울은 리그 8위(승점 17), 광주는 리그 9위(승점 16)로 격차가 좁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뒤집힐 수 있다는 의미다.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먼저 일류첸코·린가드·한승규·기성용·이승모·임상협·최준·권완규·박성훈·강상우·백종범(GK)을 내세웠다. 이태석·팔로세비치·윌리안이 벤치에 포함됐다. 동시에 서울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강주혁이 곧바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정효 감독의 광주는 이건희·엄지성·문민서·김한길·최경록·정호연·김진호·이상기·허율·변준수·김경민(GK)으로 맞선다. 눈길을 끄는 건 린가드다. 그는 지난달 복귀한 뒤 리그 4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다. 앞선 3경기서 공격 포인트가 아직 나오지 않았고, 팀이 2무 1패에 그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다. 그가 자신의 리그 7번째 경기에서 마수걸이 포를 신고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동시에 서울은 홈 굴욕을 끊어야 한다. 올 시즌 K리그는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 중 서울을 총관중 부문 23만1310명(평균 3만3044명)을 기록하며 23%의 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4월 중순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이어진 홈 4경기서 모두 졌다.이날 경기 역시 예매로만 1만7000석이 예정된 상황, 서울은 6월 A매치 전 홈에서의 연패 탈출을 노린다.이에 맞선 광주도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광주 역시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 무려 14경기 연속 실점을 하는 등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광주의 마지막 무실점 경기는 지난 3월 서울과의 경기였다. 당시엔 광주가 이희균과 가브리엘의 득점으로 2-0 완승을 가져간 기억이 있다. 다만 가브리엘은 벤치에 포함됐고, 이희균은 부상으로 제외됐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중 기자 2024.06.02 17:37
해외축구

손흥민도 ‘레전드’ 대우는 못 받나…토트넘, 장기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 전망

손흥민이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우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영국 매체 90MIN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둔 손흥민과 재계약하기로 했다”면서 “1년 더 계약할 예정이어서 올여름 토트넘 주장이 퇴단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딱 1년 남은 상황이며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크다는 보도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리 급하지 않다.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이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결과적으로 손흥민이 30대에 접어든 뒤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터라 토트넘 입장에서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이 새 계약을 체결하는 것보다 낫다. 손흥민과 새 계약을 맺으면 더욱더 높은 연봉, 긴 계약 기간을 보장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9년간 토트넘에 헌신한 것을 고려하면, 장기 계약을 기대할 만도 하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1년 연장 옵션이 ‘레전드 대우’를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어찌 보면 위험 부담이 있는 30대 선수에게 건넬 수 있는 현실적인 제안이다.토트넘은 남은 계약 기간 손흥민의 활약을 고려해 연장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손흥민의 기량이 이전만 못하다면 결별을 택할 수도 있다. 당장은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손흥민이 이적할 가능성은 사실상 매우 작아졌다. 최근 사우디 이적설에 휘말린 손흥민은 프리시즌 호주 투어 중 “만약 내가 그곳에 가고 싶었다면, 여기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 물론 돈도 중요하지만, EPL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2023~24시즌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은 리그 35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기록, 팀 내 득점·도움 모두 1위에 올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에도 굳건한 주전 멤버로 뛰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6.01 18:33
메이저리그

최지만, 4개월 만에 메츠와 결별…옵트 아웃 권리 행사→방출

최지만이 넉 달 만에 뉴욕 메츠와 작별한다.메츠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지만이 옵트 아웃 권리를 행사하기로 했다. 이에 구단은 최지만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최지만은 지난 2월 메츠와 계약 당시 미국 메이저리그(MLB) 입성이 보장되지 않는 ‘스플릿 계약’을 체결, 옵트 아웃 조항을 넣었다.지난 4~5월에는 옵트 아웃을 행사하지 않은 최지만은 결국 6월 계약 파기를 택했다. 최지만은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러큐스 메츠에서는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0(84타수 16안타),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타격감을 올리지 못했고, 오른쪽 갈비뼈 부상을 당하는 등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결국 올해 빅리그를 한 번도 밟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김희웅 기자 2024.06.01 16:31
연예일반

“뉴진스 비전 함께하고파”…민희진, 눈물·미소 속 하이브에 화해 제안 [종합]

어도어 이사회가 하이브 측 인사로 대거 물갈이된 가운데, 극적으로 유임에 성공한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측에 화해 시그널을 보냈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2시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처분 인용 소회를 비롯해 한 달 넘 게 이어져 온 하이브와의 극한 갈등에 대한 견해,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전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하이브와 민 대표간 체결한 주주간계약에 따르더라도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할 사유가 부족하다며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 해임안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민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주총에서 유임에 성공했다. 가처분 승소(인용) 및 대표 유임으로 홀가분한 표정으로 회견장에 나선 민 대표는 지난 달 첫 번째 기자회견 후 자신을 응원해 준 많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그분들 덕분에 내가 이상한 선택을 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그러면서도 “나는 하이브 자회사 사장이기도 하지만 어도어 대표이사 자격이다. 어도어 대표이사로서의 자격이 모회사의 자회사 사장으로서의 역할과 이해상충 될 때가 있다”면서 “처음 나에 대해 ‘어도어에 대한 배임’이라 했을 때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나의 제 1의 역할수행은 어도어 대표이사로서의 일이었다”고 밝히며 향후 비전과 계획을 소개했다. ◇ 어도어 대표로서 뉴진스와 비전 이뤄가고파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뉴진스와 함께 비전을 이뤄나가고 싶다며 하이브에 화해를 청했다. 민 대표는 “인간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었기 때문에 많이 홀가분한 게 있다. 죄가 있고 없고를 떠나, 상대방(하이브)이 문제제기를 하면 죄인이 되는거고 나는 그걸 바로잡기 위해 가처분을 냈다. 이렇게 처분이 났기 때문에 사실 개인적으로는 큰 짐을 내려놨다는 생각이 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민 대표는 “직위에 대한 욕심이나 돈에 대한 욕심 자체가 사실, 이 분쟁의 요인이 아니었다. 그건 지금도 분명하다. 개인적 누명이 벗겨진 상황에서 나는 좀 더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건 뉴진스라는 팀으로 내가 이루고 싶었던, 멤버들과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이 너무 크다”고 어도어에서 뉴진스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민 대표는 “솔직히 말해 돈이랑 바꾸라면 바꿀 수 있다. 왜냐면 우리가 같이 도전하자고 했던 비전이, 누군가에겐 돈이 더 중요할 수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그 비전이었다. 멤버들과도 공유했고, 우리가 청사진을 그려놓은 게 있는데 내가 해임될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인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굉장히 큰 고통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들에게도 큰 피해라고 생각한다. 도쿄돔을 6월에 준비하고 있고, 내년에 월드투어 위해 연말 음반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준비들이 한달여 분쟁으로 굉장히 혼란스러워졌다”며 “이런 기회와 가치를 과연 날려야 하는건가에 대한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왜냐면, 이게 누군가에게는 굉장한 꿈이다. 또 새로운 도전으로 K팝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도 있는 기회인데 이게 누구를 위해 혹은 어떤 목적으로 좌절되어야 하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라며 “그래서 나의 확실한 목표는 나와 뉴진스가 계획했던 계획들을 성실하게 문제 없이 이행했으면 하는 것이었다. 그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하이브에서도 어떤 타협점이 잘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하이브에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 경영자 마인드·인간적 선택 언급하며 거듭 화해 시그널 민 대표는 특히 “솔직히 지금 싸우면서도 이게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 잘 모르겠고, 뭘 얻기 위한 분쟁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대의적으로 어떤 게 더 실익인가를 생각해서,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가면 좋겠다. 주식회사는 주주의 이익을 위해 사업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 같이 가는 조직이 되어야 하는데, 내가 일해온 부분이 하이브에 큰 기여가 됐다고 생각하고 법원에서도 이건 어도어에 대한 배임이 아니라고 한 상황에서, 그러면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냐. 건설적으로 건강하게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다시 한 번 판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결정을 위해 제고해야 한다, 감정적인 걸 내려놓고 모두의 이익을 위해 다시 생각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게 경영자 마인드고 그게 인간적으로도 맞지 않나 싶다”고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박지원 대표이사 등 경영진에게 완곡하게 화해를 제안했다. 민 대표는 “(오늘 발언은) 대표로서 계속 일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하이브와 주주에 피력하는 게 맞다. 개인이득을 생각하면 여러 선택이 있을 수 있겠지만 뉴진스와 함께 하려는 플랜을 그냥 가져가고 싶고, 그게 누구에게도 손해가 아니다. 이러저러한 상황으로 인해 뉴진스가 쉬게 되는 건 누구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고 제안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 측에 화해 제안하는 거다. 내 입장에서는 내가 싸움 일으킨 게 아니다. 감정적으로 상처 받은 건 나도 받았고 그들도 받았을 것이다. 대인배 마인드로, 그냥 ‘지긋지긋하게 싸웠다 그러니까 이제 끝, 다른 챕터로 넘어가자’가 되면 좋지 않을까 그게 나의 생각”이라고 말했다.다만 화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 대표는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내용이다. 좋게 진행될 수도 있고 싸울 수도 있고”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다만 여론전도 너무 피곤하고. 이 분쟁을 더 길게 끌고 싶지 않다. 다행히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려주는 분기점이 생겼으니, 누가 더 화났는지 누가 먼저 배신했는지 대결은 무의미하니까, 이해관계로 만난 사람들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한 달을 했으니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다 같이 미래를 생각하면, 우리 애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희망고문이 얼마나 괴롭냐. 그만 접자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 아일릿 언급 자제하면서도 건강한 문제제기 필요성 피력민 대표는 이번 사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아일릿, 방탄소년단, 르세라핌 등이 언급돼 상처받은 일에 대한 질문도 나왔지만 해당 그룹들에 대한 언급은 자제했다. 민 대표는 “뉴진스도 상처 받았고 모두가 상처 받은 일이라 생각한다. 누군가만이 아니라 , 나도 인간이기 때문에 누구를 특정해서 그분들에게 어떤 얘기를 한다기보다는, 모두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면 이 언급을 그만 해야 된다. 자꾸 끄집어내면서 상처 주냐마냐를 언급하는 게 상처다. 그분들을 생각하면 언급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는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 타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나갈 지에 대한 새로운 모세관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말씀 드리게 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말미 뉴진스 카피, 표절 등에 대한 문제제기를 다시 하게 될 수도 있는지 재차 질문이 나왔지만 민 대표는 “이 쟁점(카피 논란)은 언급하면 할수록 불편해진다”며 관련 팀명에 대한 직접 언급을 피했다. 다만 “표절이고 뭐고를 떠나서 건강한 문제제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문제의식을 갖도라도 어느 순간 피곤한 건 넘어가기도 하고, 진짜 해야되는 건 해야되는 건데, 나는 그게 너무 필요한 문제제기라고 생각하고 한 것이다”라고 아일릿 카피 의혹을 제기한 점에 대한 생각은 일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다음에도 그런 수준이 생기면 해야겠지만, 그건 나도 겪을 수도 있는 일이다. 이런 문제제기는 나도 받을 수도 있고 남한테다 할 수도 있지만, 건강하게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어도어 이사회 구도, 민희진에 불안요소 여전이날 민 대표의 법률대리인은 기자회견 초반, 임시주총으로 하이브 측 인사가 이사회를 장악하게 돼 민 대표의 지위가 여전히 불안함을 언급했다. 법률대리인은 “법원 취지가 이사로서 해임사유 없다면 선임된 분들도 그런 의결권 행사을 할 수 없지만, 법적으로 그런 선택을 강제할 권리가 없다. 가처분 결정이 났으니 민희진이 대표직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단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여전히 불안한 상황인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법률대리인은 이어 “주주간계약서상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로 민희진이 재임할 수 있도록 5년간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 하면 안된다. 하이브 측 이사가 대거 선임됐기 때문에 곧 이사회가 소집될 여지가 있다. 어도어 이사회는 각 이사들이 소집 요구를 할 수 있는데, 그 때 민희진 대표이사 해임의건을 올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률대리인은 “어도어가 이사회를 개최하면, 이사회를 개최하지 말라는 가처분을 해서 또 여러부늘 힘들게 해야 하는가 싶은데, 어쨌거나 주주간계약을 지키라는 게 법원 판결이다. 해임사유가 없으니까, 이사진들도 대표이사에서 해임하려는 행동 하지 않도록 하이브가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날 기자회견 말미 민 대표는 “승소를 해서 마음이 개운하고 누명 벗어서 개운하다”며 “애들을 위해 좋은 판단이 내려졌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 측 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 새 사내이사로는 하이브가 추천한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나란히 선임됐다. 앞선 민 대표의 가처분 인용 결정문에서 재판부는 하이브가 주장한 민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가 실제 실행에 옮겨지지 않아 해임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봤지만 하이브는 여전히 민 대표에 대한 형사고발 조사에도 충실히 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브가 형사고발 건 관련 증거를 보강해 혐의 입증에 적극 나선 뒤 또 다시 민 대표에 대한 해임을 시도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기자회견이 어떤 파장을 불러 일으킬 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1 17:09
연예일반

민희진 대표 “가처분 인용 자신했다…지난 시간 잊고 일만 생각하고파”

어도어 이사회가 하이브 측 인사로 대거 물갈이된 가운데, 극적으로 유임에 성공한 민희진 대표가 새 이사진과 함께 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2시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진행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전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하이브와 민 대표간 체결한 주주간계약에 따르더라도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할 사유가 부족하다며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 해임안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나는 가처분 인용을 너무 자신했다. 내가 나를 아니까. 누구를 만나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었으니까. 보시는 분들에겐 어떨지 모르겠는데, 부대표와 늘 ‘희대의 촌극이다’고 얘기 나눴다. 예전부터 넷플릭스 등 여러 곳에서 다큐 제안이 있었지만 내가 이룬 것도 없는데 무슨 다큐냐 싶었는데 ‘이걸 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 측 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가 해임됐다. 새 사내이사로는 하이브가 추천한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나란히 선임됐다. 새롭게 선임된 이사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춰갈 계획일까. 민 대표는 “그분들과 너무 다 아는 사이다. 펀치를 주고 받았으니까, 한 대씩 때렸으니까 됐다고 생각하고. 회사에서 만난 사이인 만큼 일 할 땐 일 하고, 논리와 이성으로 일하다 보면 타협점이 찾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쪽이)작정하고 마음 먹고 해를 입혀야지 하면, 그게 배임이다. 만약 그쪽 주장이 일리가 있다면 나도 받아들여서 일할 수도 있고, 우리가 타이트하고 빠르게 해야 하는 일이 많은데, 결단이 일부러 늘어진다면 나는 그것도 배임의 모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판단이 늦어지면 안됩니다, 결정 빨리 해야되요’라고 약간 경고처럼 하면서 갈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해임된 민 대표 측 기존 이사진도 계속 어도어에서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해임된 이사진도 계속 근무 예정이다. 회사에 일이 많고 회사에 필요한 존재들이다. 회사 창립멤버로서 일해온 분이기 때문에 계속 근무하실 예정이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1 15:50
IT

카카오모빌리티, 미 UAM 기체 제조사와 맞손…국내 서비스 상용화 박차

카카오모빌리티는 미국의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인 아처 에비에이션과 손잡고 한국형 UAM 서비스 상용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 가능성이 높은 기체사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 협동 실증 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에서도 빠른 국내 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최근에는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 GS건설 등이 참여 중인 'UAM 퓨처팀' 컨소시엄에 합류하기도 했다.양사는 올해 말로 예정된 K-UAM GC 1단계 실증 시험에서 UAM 기체를 활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4분기 내 아처 항공기의 공개 시범 비행을 추진하고, UAM 기체와 서비스 운영에 대한 안전 및 인증 기준 개발도 검토한다.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처의 기체 '미드나이트' 최대 50기에 대한 구매 의향을 전달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아처는 미 공군(USAF)과 1억4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UAM 기체 인증 및 양산을 가장 빠르게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 중 하나인 만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31 15:49
연예일반

민희진, 아일릿 언급 질문에 “뉴진스 포함 모두가 상처 받았다, 더 이상 언급 안해야”

어도어 이사회가 하이브 측 인사로 대거 물갈이된 가운데, 극적으로 유임에 성공한 민희진 대표가 이번 사태 과정에서 상처 받은 아이돌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상처를 덜 주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2시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진행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전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민 대표는 이번 사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아일릿, 방탄소년단, 르세라핌 등이 언급돼 상처받은 일에 대해 “뉴진스도 상처 받았고 모두가 상처 받은 일이라 생각한다. 누군가만이 아니라 , 나도 인간이기 때문에 누구를 특정해서 그분들에게 어떤 얘기를 한다기보다는, 모두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면 이 언급을 그만 해야 된다. 자꾸 끄집어내면서 상처 주냐마냐를 언급하는 게 상처다. 그분들을 생각하면 언급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또 하나는 상처를 봉합하기 위해 타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나갈 지에 대한 새로운 모세관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말씀 드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 측 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가 해임됐다. 새 사내이사로는 하이브가 추천한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나란히 선임됐다. 민 대표 해임안도 주요 안건으로 나왔으나 해당 안건에 대한 하이브의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이 30일 인용돼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민 대표는 유임이 확정됐다.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하이브와 민 대표간 체결한 주주간계약에 따르더라도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할 사유가 부족하다며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 해임안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하이브 측은 “당사는 민희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여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추후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1 15:30
연예일반

민희진 “어도어 대표로 계속 뉴진스와 일하고파”…하이브에 화해 제안

어도어 이사회가 하이브 측 인사로 대거 물갈이된 가운데, 극적으로 유임에 성공한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측에 화해 제스처를 취했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2시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진행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전했다. 이날 민 대표는 어도어 대표이사로서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며 하이브 측에 화해를 청했다. 민 대표는 “(오늘 발언은) 대표로서 계속 일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하이브와 주주에 피력하는 게 맞다. 개인이득을 생각하면 여러 선택이 있을 수 있겠지만 뉴진스와 함께 하려는 플랜을 그냥 가져가고 싶고, 그게 누구에게도 손해가 아니다. 이러저러한 상황으로 인해 뉴진스가 쉬게 되는 건 누구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고 제안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감정적으로 상처 받은 건 나도 받았고 그들도 받았을 것이다. 대인배 마인드로, 그냥 ‘지긋지긋하게 싸웠다 그러니까 이제 끝, 다른 챕터로 넘어가자’가 되면 좋지 않을까 그게 나의 생각”이라고 말했다.특히 민 대표는 “하이브 측에 화해 제안하는 거다. 내 입장에서는 내가 싸움 일으킨 게 아니다. 법원 판결이 굉장히 모순인 게, 경영권 확보하려고 했다는 말 자체가 사실 모순이다. 경영권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백기사든 흑기사든 모색을 하든 하이브가 결정을 해줘야 한다. 내가 어떤 방법을 모색했다 해도 결정은 하이브가내려야 한다. 하이브가 하기 싫으면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나는 내가 배신감을 먼저 느꼈따고 생각하고 하이브가 먼저 신의를 깼다고 생각하는데, 하이브와 화해 하려면 타협점이 필요한데 어떻게 해야 협상할 수 있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왜 입장문에서 ‘은따’라고 표현했냐면, 차라리 왕따로 너 배척하고 하면, 왜 배척하세요 라고 말이라도 할 수 있는데, 뭔가 은근히 당하는 것 같다. 이게 너무 오래 지속되다 보니 거기서 신의가 깨졌다고 스스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걸 우리끼리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 이렇게 진지하게 ‘그냥 얘기해본거야’ 라고 하면, ‘나도 그냥 얘기해본 거에요’ 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사리 하이브에도 묻고 싶다. 그렇게 걱정스러우면 나를 불러 물어보지 싶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 측 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가 해임됐다. 새 사내이사로는 하이브가 추천한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나란히 선임됐다. 민 대표 해임안도 주요 안건으로 나왔으나 해당 안건에 대한 하이브의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이 30일 인용돼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민 대표는 유임이 확정됐다.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하이브와 민 대표간 체결한 주주간계약에 따르더라도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할 사유가 부족하다며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 해임안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하이브 측은 “당사는 민희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여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추후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임시주총에서 민 대표 외 이사진 전원이 하이브 측 인사로 구성되며 불편한 동거가 이어지게 됐다. 민 대표가 어도어 이사진에서 1대 3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된 만큼 향후 레이블 내 의사결정에서 크고 작은 진통이 예상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1 15:20
연예일반

민희진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덕분에 이상한 선택 안했다" 눈물

어도어 이사회가 하이브 측 인사로 대거 물갈이된 가운데, 극적으로 유임에 성공한 민희진 대표가 지지해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2시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진행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전했다. 민희진 대표는 “두번째로 인사 드리게 됐다. 이번에는 그래도 다행히 승소를 하고 인사 드리게 돼서 그래도 조금 가벼운 마음이다.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일단 우리의 상황 그리고 나의 생각을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먼저 인사를 드리고 싶다. 제가 사실 기자회견 하고 나서 한 달 좀 넘었는데, 그 사이에 내 인생에서는 너무너무 힘든 일이기도 했고 다시 없었으면 좋겠는 일이기도 했었어서 나에게는 되게 힘든 시간이었는데, 어쨌든 너무 감사한 분들이 많다. 일단 그분들게 감사 인사를 너무 드리고 싶다. 제 지인들이나 응원해주신 분들, 주위 분들보다도 저를 모르시는데 이렇게 생면부지의 사람을 응원 많이 해주시고 DM으로도 그렇고 커뮤니티로도. 댓글을 잘 안 보기 때문에 직접 보진 않았지만 지인들이 캡처를 많이 해서 보내주셨다. 충분히 오해할 수 있고 복잡한 상황인데도 냉정한 시각에서 봐주시려고 노력하셨던 분들 그리고 지지하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이 너무너무 고마워서, 내가 진짜 한분 한분 다 인사 드리고 싶을 정도로 그분들이 제게 정말 큰 힘이 됐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다”며 울먹였다.민 대표는 “물론 다 좋은 얘기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이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게 난가? 라고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게 감사하다 말씀 드리고 싶다. 그분들 덕분에 내가 이상한 선택을 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우리 버니즈 분들이 DM을 많이 주셨는데 여러분 덕분에 많은 다짐을 한 게 있는데, 일이 잘 풀리고 정리가 되면 내가 어떤 방식으로든 이분들게 보은을 할 생각이다. 그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훔쳤다.민 대표는 “이것도 너무 감정적으로 뭘 어필하려 하는 거 전혀 아니다. 사실 이런 데 나서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지난번 기자회견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급작스레 서게 됐다. 사실 나는 카메라에 찍히는 걸 강박적으로 힘들어한다. 당시 나는 3일간 세수도 못 한 상태로 나왔다. 나의 제일 추한 모습을 다 드러내서 그런 강박 콤플렉스를 극복하게 된 것 같기도 한데, 오늘은 이제,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좋은 일이 있지만 사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에서, 이게 굉장히 법리적으로 일반 분들이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가는 게 맞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정리해드리기 위해 말씀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판사님들께도 감사 드리고, 모르는 사람을 이렇게 지지해주신 분들 감사드린다. 내가 하이브 자회사 사장이기도 하지만 나는 ᅟᅥᆼ도어 대표이사 자격이다. 어도어 대표이사로서의 자격이 모회사의 자회사 사장으로서의 역할과 이해상충 될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사실 이게 처음 어도어의 배임이라 했을 때 ‘어떻게 어도어 배임이 되지’ 싶었다. 나의 제1 역할은 어도어 대표이사로서의 역할 수행이었다. 그 역할수행이 1순위라는 걸 인지하고 들어주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다. 또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나의 계획을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 측 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가 해임됐다. 새 사내이사로는 하이브가 추천한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나란히 선임됐다. 민 대표 해임안도 주요 안건으로 나왔으나 해당 안건에 대한 하이브의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이 30일 인용돼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민 대표는 유임이 확정됐다.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하이브와 민 대표간 체결한 주주간계약에 따르더라도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할 사유가 부족하다며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 해임안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 외 이사진 전원이 하이브 측 인사로 구성되며 불편한 동거가 이어지게 됐다. 민 대표가 어도어 이사진에서 1대 3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된 만큼 향후 레이블 내 의사결정에서 크고 작은 진통이 예상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1 14:36
프로축구

FC서울, ‘오산고 에이스’ 강주혁과 준프로 계약…구단 역사상 두 번째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팀 서울 오산고의 에이스 강주혁(18)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서울은 31일 “구단은 서울 오산고의 핵심 선수 강주혁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서울이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건 강성진 이후 강주혁이 두 번째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이태석, 백상훈, 강성진, 박성훈, 황도윤, 손승범, 이승준 등 오산고 출신의 젊은 자원들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있다. 또 한 명의 유망한 자원인 강주혁의 합류는 서울의 22세 이하(U-22) 자원 활용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2006년생인 강주혁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력과 탁월한 득점력을 갖춘 측면 공격 자원으로 꼽힌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소속팀인 오산고에서 핵심 멤버로 뛰며 팀을 고교리그 정상급 팀으로 이끌었다. 서울은 “그는 신정초등학교 시절부터 빼어난 축구 재능으로 일찌감치 큰 주목을 받아 ‘제31회 차범근 축구상’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꾸준하게 각급 대표팀에 소집되어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라고 소개했다.한편, 대한민국 19세 이하(U-19)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게 된 강주혁은 서울의 함선우, 배현서, 민지훈 등 한 살 많은 선배들과 함께 6월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해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서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강주혁은 구단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FC서울이란 큰 구단에서 뛰게 되어 믿기지 않는다.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장점인 스피드와 좋은 움직임을 통한 득점으로 팀이 매 경기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 앞으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4.05.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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