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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임찬규 이어 박명근 부상 이탈, 회복까지 3주 소요 [IS 잠실]

LG 트윈스 신예 박명근이 전거근 1도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박명근과 이믿음을 1군에서 뺐다. 박명근의 사유는 부상이다. LG 구단은 "박명근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전거근(어깨뼈와 갈비뼈에 걸쳐 붙어있는 부채꼴 모양의 근육) 1도 손상 진단이 나왔다"며 "회복까지 약 3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명근은 올해 26경기에서 1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LG는 3일 허리 근육통으로 빠진 선발 투수 임찬규에 이어 필승조 박명근까지 이탈하면서 악재를 맞았다. 전날 경기 1군 데뷔전에서 4이닝 7실점한 이믿음은 이날 1군에서 제외됐다. LG는 5일 키움전에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허도환(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우강훈과 김진수를 1군에 등록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6.05 16:03
메이저리그

이정후 왼쪽 어깨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재활 6개월 예상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왼쪽 어깨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디애슬레틱의 앤드루 배걸리 기자는 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정후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고 썼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등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전 세계 스포츠 스타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홈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도중 타구를 잡으려 뛰어올랐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다. 6년 총 1억 1300만 달러(1540억원)의 대형 계약 속에 큰 기대를 받고 미국에 건너간 이정후는 개막 두 달도 지나지 않아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야만 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완벽한 회복을 위해 빠르게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애슬레틱의 앤드루 배걸리 기자는 "이정후가 재활에 6개월이 걸린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이정후의 복귀 예상을 2025년으로 내다봤다. 이정후는 앞서 수술이 확정된 뒤 "이미 벌어진 일은 되돌릴 수 없다. 사랑하는 야구를 다시 하기 위해 수술과 재활을 잘 견디겠다"며 "2018년에도 같은 수술을 받았고, 이후 KBO리그에서 건강하게 뛰었다. 내년부터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열심히 재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6.05 15:25
연예일반

박규영, 사람엔터와 재계약 체결…동행 이어간다 [공식]

배우 박규영이 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5일 소속사 측은 일간스포츠에 “박규영 배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규영은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지난 2019년 첫 전속계약을 맺었다.지난 2016년 데뷔한 박규영은 사람엔터와 함께하며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달리와 감자탕’, ‘악마판사’를 비롯해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 ‘셀러브리티’ 등 주옥같은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글로벌 스타로 도약했다.또한 박규영은 전세계적 화제작이자 올해 기대작인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사람엔터에는 박규영을 비롯해 공명, 김민하, 김설진, 김성규, 김재영, 심달기, 아이린, 유나, 이연희, 유희제, 정호연, 조진웅, 수영, 한예리 등 다채로운 배우가 소속되어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5 10:27
메이저리그

'이정후 시즌 아웃' SF, 에이스 스넬 또 부상…이번엔 사타구니 문제로 IL행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울상'이다.AP뉴스는 '샌프란시스코 투수 블레이크 스넬(32)이 왼 사타구니 통증 문제로 올 시즌 두 번째 부상자명단(IL)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스넬은 이날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 5회 2사 만루 알렉스 버두고 타석에서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뒤 껑충 뛰며 왼 사타구니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과 트레이드가 마운드에 올라 상태를 체크했고 곧바로 경기에서 빠졌다.만만하게 볼 문제가 아니다. 스넬은 올 시즌 이미 왼 내전근 염좌 문제로 한 달 정도 이탈한 이력이 있다. 왼 사타구니는 비슷한 부상 부위라 공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우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정확한 상태를 체크할 계획. 현지 취재진과 만난 스넬은 "느낌은 (이전 부상과) 똑같은데 두고 봐야 한다"며 "확실히 실망스럽지만, 다음 단계를 바라보고 더 나아져 다시 경기장에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스넬은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와 2년, 총액 6200만 달러 계약(853억원)을 했다.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스넬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석권, 당대 최고 투수라는 평가를 들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71승 58패 평균자책점 3.34. 하지만 규정이닝 소화 경험이 사이영상을 받은 두 시즌에 불과할 정도로 내구성에 물음표가 달렸다. 에이스 보강이 필요한 샌프란시스코가 과감하게 배팅해 스넬을 품에 안았지만, 우려했던 부상에 영입 효과가 미미하다.스넬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된 올 시즌, 5경기 선발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ERA) 10.42로 부진하다. 스넬에 따르면 지난 3~4년 동안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게 이번이 네다섯 번째.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스넬이 2021년과 2022년에도 왼 내전근 문제를 겪었다'며 '(스넬은) 딜리버리 동작에서 뒷다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왼 사타구니 부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오프시즌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555억원)에 계약한 이정후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태.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 초 수비 중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했다가 왼 어깨 부분을 펜스에 강하게 부딪혀 탈구 부상을 입었고 조만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팀의 주전 리드오프 겸 중견수를 잃은 샌프란시스코가 에이스마저 잃을 위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03 15:35
메이저리그

이정후, 류현진 집도의에 어깨 맡긴다…4일 LA서 수술 일정 확정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수술대에 오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이정후가 화요일(현지시간 4일)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술받는다”고 전했다. 올해 MLB에 입성한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으려다가 펜스에 부딪혔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고, 고심 끝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다. 수술 후 재활까지는 반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라 이정후는 일찌감치 첫 시즌을 마치게 됐다. 이정후는 37경기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어깨를 맡긴 집도의는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수술을 맡는 인물이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어깨와 팔꿈치를 수술하기도 했다.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지난 2018년 10일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은 바 있다. 6년 만에 같은 부위를 수술하는 것이다. 파르한 자하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의료진은 이정후가 (수술 후)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믿음을 보였다.김희웅 기자 2024.06.01 11:42
프로야구

또 미뤄진 38억 FA 투수의 복귀, 그리움만 쌓인다···LG 어쩌나

LG 트윈스 함덕주의 1군 복귀가 8월 말로 미뤄졌다. 더 늦춰질 여지도 있다. 허리진이 약해진 LG로선 함덕주를 향한 그리움만 쌓인다. 염경엽 LG 감독은 "함덕주의 복귀는 8월 말을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함덕주는 지난 1월 중순 왼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팔꿈치 주두골 미세골절로 인해 좌측 주관절 핀고정수술을 했고, 재활을 거쳐 6월 말 복귀를 예상했다. 염경엽 감독은 "아직 수술 부위가 확실하게 다 붙지 않았다고 한다.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아직까지 살짝 남아 있다고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2021년 3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서 LG로 옮긴 함덕주는 이적 첫 2년 동안 뚜렷한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다가 지난해 57경기에서 4승 무패 4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1.62 기록했다. 특히 팔꿈치 미세골절 상태로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는 부상 투혼을 펼치며 LG가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4년 총 38억원(계약금 및 연봉 20억원, 인센티브 18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했다. 다만 구단도 함덕주의 몸 상태를 인지, 인센티브 비중을 높여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함덕주는 1월 중순 수술대에 올랐고, 복귀가 늦춰지고 있다. LG는 함덕주 외에도 고우석(미국 진출) 이정용(입대)이 이탈함에 따라 불펜이 약해졌다. 최근 3년 연속 불펜진 평균자책점 1위를 지켰으나, 올 시즌은 위력이 많이 떨어졌다. 마무리로 옮긴 유영찬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대했던 선수들이 예상만큼 기량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염경염 감독은 경기 막판까지 앞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한다.왼손 불펜 이우찬과 김유영도 기복을 보여 함덕주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염 감독은 "함덕주가 빨리 복귀하려고 수술을 했는데, (수술 없이) 재활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게 됐다"며 아쉬워하며 "앞으로 재활하고, ITP(단계별 투구프로그램), 재활 등판 등을 거쳐야 한다. (모든 과정이 예상대로 진행되면) 8월 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쯤 다시 확인해 그때까지도 (수술 부위가) 안 붙어 있다면 (복귀는) 또 늦춰지게 된다"고 말했다.LG는 함덕주의 부상 복귀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4.05.28 12:33
메이저리그

'순식간에 공포' NL MVP 아쿠나 주니어, 무릎 인대 완전 파열…시즌 아웃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초비상이 걸렸다.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7)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아쿠나 주니어가 3년 만에 두 번째 시즌 종료 무릎 수술을 받게 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며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아쿠나 주니어는 왼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아쿠나 주니어는 이날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 초 첫 타석 2루타로 출루했다. 그런데 1사 2루 마르셀 오수나 타석에서 3루로 뛰려는 액션을 취한 뒤 2루로 귀루하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 트레이너 체크 뒤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는데 검진 결과가 좋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아쿠나 주니어는 2021년에도 오른 무릎 부상으로 긴 시간 결장한 이력이 있다. MLB닷컴은 이번 부상 상황을 설명하며 '아쿠나 주니어가 비명을 지르며 2루와 3루 사이 내야 잔디밭에 쓰러져 순식간에 공포를 자아냈다'고 전했다. 아쿠나 주니어는 포수가 투수에게 공을 천천히 던지는 틈을 타 3루를 훔칠 계획이었다. 그는 "3루 도루를 하려고 타이밍을 잡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포수가 공을 (투수에게) 세게 던졌다. 다시 돌아와야 했고 그때 (뭔가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베네수엘라 출신 아쿠나 주니어는 지난해 타율 0.337 41홈런 73도루 106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MLB 역사상 시즌 40-70(홈런 40개, 도루 70개 이상)클럽에 가입한 건 그가 처음.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신인왕, 올스타 4회, 실버슬러거 3회를 비롯해 굵직굵직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192타수 48안타) 4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51)과 장타율(0.365)을 합한 OPS는 0.716. 전년 대비 개인 타격 성적이 크게 떨어졌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잔여 시즌 경기 출전마저 어려워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7 15:09
메이저리그

'40홈런-70도루' 아쿠냐 주니어 시즌 아웃, 팬들에게 "미안해"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40홈런-70도루' 신화를 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뜻밖의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 점쳐질 정도의 큰 부상이다.아쿠냐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으나, 1회 초 주루 도중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이날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고 출루한 아쿠냐는 이후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투수가 포수에게 공을 받는 사이 3루로 뛰려다 다시 2루로 돌아가려 했지만 도중에 주저 앉았다. 이때 아쿠냐가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상황이 심각해졌다. 트레이너가 달려 나와 그를 응급치료했고, 더그아웃으로 걸어나간 아쿠냐는 곧바로 교체됐다. 이후 클럽하우스에서 무릎에 보호대를 착용한 아쿠냐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받았다. 그 결과 왼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MLB닷컴의 마크 보우먼 브레이브스 담당 기자는 아쿠냐 주니어가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그의 시즌 아웃을 발표했다. 아쿠냐는 2021년에도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당시엔 오른쪽 무릎이었다. 7월 수비 도중 타구를 쫓아가다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시즌 아웃 된 그는 2022년 4월에야 복귀했다. 복귀해에 그는 타율 0.266에 15홈런, 장타율 0.413에 OPS(출루율+장타율) 0.764로 부상 이전보다 떨어진 성적을 기록했으나, 이듬해 부활에 성공하며 부상 우려를 지워냈다. 2023년 그는 타율 0.337, 41홈런, 106타점, 73도루로 맹활약을 펼치며 MLB 최초로 '40홈런-70도루'를 달성, 내셔널리그에서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2년 후에 다시 부상 시련을 겪으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부상 전까지 아쿠냐는 49경기 타율 0.250(192타수 48안타) 4홈런 15타점 16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부상 발표 후 아쿠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미안하다"는 짤막한 말로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사과를 남겼다. 윤승재 기자 2024.05.27 14:59
프로야구

무릎 부상 LG 박동원 열흘 만에 1군 복귀, 5번-지명타자 출전

무릎 부상으로 빠졌던 박동원이 열흘 만에 1군에 복귀,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LG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박동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1군 복귀와 동시에 이날 5번-지명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안방 마스크는 허도환(9번 타자)이 착용한다. 박동원은 지난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구본혁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다음날 결장한 박동원은 13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우측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손상 진단을 받아 1군에서 제외됐다. 박동원이 빠진 후 김범석이 안방 마스크를 착용하다가 최근에는 베테랑 허도환이 주전으로 나섰다. 구단은 당초 "1~2주간 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박동원의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빨랐다. 지난 21~22일 SSG 랜더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지명타자로 나서 몸 상태 점검을 마쳤다. 2022년 시즌 종료 후 LG와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 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한 박동원은 지난해 타율 0.249 20홈런 75타점을 올리며 우승 포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40경기에서 타율 0.266 5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동원이 1군에 올라오면서 백업 포수였던 전준호가 2군에 내려갔다. 이형석 기자 2024.05.23 17:49
프로야구

엘리아스 '그레이드 1'인데 6주 이탈? 교체 아닌 대체 선수? [IS 이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6·SSG 랜더스)가 장기 이탈한다.이숭용 SSG 감독은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엘리아스에 대해 "(공백은) 6주 정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엘리아스는 지난 18일 등판을 준비하다가 옆구리(내복사근)에 불편함을 느꼈다. 관련 문제로 이튿날 1군 제외됐는데 상태가 예상한 것보다 심각하다.이숭용 감독은 "처음 2주 동안은 아무것도 못 한다. 이후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어보고 (문제없으면) 움직여보는 등 차근차근히 해야 한다고 하더라. 오래 걸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이어 완전 교체가 아닌 대체 외국인 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엘리아스의 몸 상태는구단에 따르면 엘리아스의 부상 정도는 '그레이드 1'이다. 크게 3단계로 나누는 부상 단계에서 가장 경미한 수준. 문제는 통증을 느낀 위치다. 이숭용 감독은 "내복사근의 조금 안 좋은 부위라고 하더라. 뼈가 붙은 쪽"이라고 말했다. 내복사근은 재발 우려가 크다. 지난달 1일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이탈한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은 아직 1군에 돌아오지 못했다. 엘리아스도 6주 이후 복귀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더욱이 나이가 적지 않아 회복 속도가 어떨지 장담하기 어렵다.◇대체 선수 제도는올 시즌부터 KBO리그는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이탈할 경우 '대체 선수'로 해당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 부상 선수가 복귀하면 대체 선수를 활용한 건 외국인 선수 교체 횟수(최대 2회)에서 차감하지 않는다. 대체 외국인 선수의 고용 비용은 기존 교체 외국인 선수의 경우와 동일하게 1개월당 최대 10만달러(1억3000만원)로 제한된다.여러 이유로 실효성 논란이 있었다. 현재 윌 크로우(KIA 타이거즈) 웨스 벤자민(KT 위즈) 등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선수가 더러 있지만 어느 구단도 제도를 활용하지 않았다. SSG는 다르다. 이숭용 감독은 '엘리아스 완전 교체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그건 지금으로선 뭐라고 할 수 없다. 풀(선수 시장 상황)도 그렇고, 일단은 대체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수 시장 상황은SSG의 외국인 스카우트는 현재 미국에 있다. 미국의 선수 수급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영입 후보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완전 교체보다 더욱 까다롭다. 외국인 스카우트 A는 "(대체 선수라는 조건에) 선수들이 안 온다"며 "미국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선수를 빼 오는 건 언감생심이다. 조건을 생각하면 독립리그를 비롯한 변방 리그를 물색해야 하는데 멕시코리그도 요즘 괜찮은 선수들은 월에 2만 달러(2700만원)는 받는다"고 밝혔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로버트 더거를 빠르게 퇴출, 지난달 27일 새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을 영입한 게 나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만약 더거를 바꾸지 않았다면 동시에 두 선수를 교체하며 진땀뺄 수 있었다. 현재 SSG는 KBO리그 경험 선수보다 '뉴페이스' 영입이 우선순위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2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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