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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위해 손 맞잡은 황선홍과 대전…키워드는 ‘원 팀, 원 골’ [IS 대전]

나란히 ‘반등’이 절실한 황선홍 감독과 대전하나시티즌이 동행을 택했다. 비판 여론 속 황 감독은 선수단에게 ‘원 팀, 원 골(One Team, One Goal)’을 키워드로 제시했고, 선수들은 황선홍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다짐했다.대전하나 제15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황선홍 감독은 5일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 공식석상에 나선 뒤, 덕암축구센터로 이동해 선수단 상견례와 첫 훈련에 나섰다. 지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 탈락과 함께 40년 만에 올림픽 탈락 참사 이후 황 감독이 40일 만에 현장에 복귀하면서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황선홍 감독은 “고향의 팀으로 와서 기쁘다. 다시 선택해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절실한 마음으로 이 위기를 빨리 극복하고, 대전하나시티즌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보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올림픽 탈락 참사 이후 생각보다 빠르게 현장에 복귀한 배경도 직접 설명했다. 황 감독은 “성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 올림픽을 경험하지 못하게 된 선수들한테는 굉장히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 한편이 쓰리고, 아프고 또 굉장히 착잡하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도 황 감독은 “과연 계속 쓰러져 있을 것이냐, 다시 일어설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시점에서 저 자신을 믿고 다시 도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닌가 생각했다. 대전 팬들 걸개에 적힌 문구가 ‘싸울 건가, 포기할 텐가’였다. 나는 전자를 선택했다. 포기하지 않고 싸워나가겠다”고 했다.황 감독 개인적으로는 4년 만의 대전 복귀이기도 하다. 그는 “상당히 고심이 됐다. 대전이 아니었다면 (복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다. (4년 전엔) 감독으로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았고 항상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함께 하고 싶었던 팀이었다. 창단 때 목표로 했던 ‘톱 레벨’의 팀으로 가는 데 초석을 다질 기회가 다시 왔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팀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도자 커리어의 반등이 필요하다면, 강등권에 처한 대전도 잔류 이상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기도 하다. 대전은 3승 5무 8패(승점 14)로 12개 팀 중 11위에 처져 있다. 4월 말 이후 성적은 1승 2무 4패, 결국 이 과정에서 대전의 승격과 지난 시즌 잔류를 이끌었던 이민성 감독이 자진 사퇴하며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황 감독도, 대전 구단도 반등이라는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남은 시즌 동행해야 한다.기자회견 직후 덕암축구센터로 향한 황선홍 감독은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친 뒤 곧바로 첫 훈련을 지휘했다. 선수들에게 강조한 건 ‘원 골, 원 팀’이었다.주장 이순민은 “모든 구성원이 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하나의 팀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보이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하셨다. 이전에도, 앞으로도 지도자 생활을 하시면서 변하지 않았던 본인의 철학이 ‘원 팀, 원 골’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이어 이순민은 “물러설 곳도, 잃을 것도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과거에 해왔던 모습들에 대한 책임과 반성은 하되, 과거에 너무 얽매여서 자신감을 잃고 시즌을 치르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나의 팀과 하나의 목표로 나아간다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서울 시절 이후 다시 황 감독과 재회하게 된 베테랑 주세종도 “감독님을 따라 이 위기를 타파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 감독님이 오셨는데, 고참으로서 역할을 잘하겠다. 새로운 전술, 새로운 훈련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감독님 많이 도와드리면서 선수들과 같이 잘 따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대전=김명석 기자 2024.06.0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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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가처분 인용에 이사진 물갈이로 반격한 하이브…꺼지지 않는 ‘어도어 사태’ 불씨[왓IS]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서 극적으로 유임됐다. 하지만 자신의 측근이던 이사진이 모두 물갈이되고 그 자리를 하이브 인사들 채우며 레이블 내 ‘고립무원’ 위치에 놓였다. 31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민 대표는 대표직 방어에 성공했다. 전날 민 대표가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이 인용됨에 따라 대표 해임 안건에 대해 하이브가 찬성표를 던질 수 없게 돼 민 대표는 가까스로 유임됐다. 하지만 민 대표 측 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 최대주주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에 따른 결과로, 새 사내이사로는 하이브가 추천한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나란히 선임됐다.◇ 하이브, 민희진 해임 1차시도 실패…어도어 이사진 물갈이로 반격 예고이날 임시주총 결과는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가 민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데서 이미 예견됐다. 법원은 하이브와 민 대표간 체결한 주주간계약에 따르더라도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할 사유가 부족하다며 ‘민희진 대표이사 겸 사내이사 해임안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이번 임시주총서 민 대표 해임안건에 대해선 의결권을 상실했다.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하이브 측은 “당사는 민희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여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하지만 하이브는 “추후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날 임시주총에서 이사진 물갈이로 민 대표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민 대표 해임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는 금지됐지만 타 이사들은 하이브와 주주간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처분 인용 영향권 밖이었기 때문이다. 민 대표 측 또한 이같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민희진 대표에게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는 이상 민희진 대표 측 사내이사 두 명에게도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으므로, 하이브가 위 이사들을 해임할 경우 이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하기도 했으나 결국 두 이사의 해임을 막진 못했다.이에 민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 나선다. 민 대표가 이번 사태 관련해 공식석상에 직접 나서는 건 지난 달 25일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의혹 감사에 맞선 긴급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 민희진 체제 어도어 경영에 먹구름…추가 해임 시도 가능성도 전날 재판부는 가처분 인용 이유로 “민희진에게 해임사유 또는 사임사유가 존재하는지는 본안에서의 충실한 증거조사와 면밀한 심리를 거쳐 판단될 필요가 있고,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해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을 팔게 만듦으로써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켰고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던 건 분명하다고 지적하면서도 “모색의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행위까지 나아갔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은 민 대표의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행위가 된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업계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가처분이 인용됨에 따라 하이브는 민 대표 해임 1차 시도엔 실패했다. 하지만 기존 어도어 이사진을 전원 해임시키고 하이브 측 인사로 포진시켜 민 대표를 사실상 포위했다. 이에 따라 민 대표가 기존 스타일대로 어도어를 경영하긴 사실상 어렵게 됐다. 민 대표 외 이사진 전원이 하이브 측 인사인 만큼 이사회 구성 자체가 ‘불편한 동거’ 형태인데, 민 대표가 어도어 이사진에서 1대 3으로 현저히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된 만큼 향후 레이블 내 의사결정에서 크고 작은 진통이 예상된다. 어도어 내 모든 의사결정에 하이브 측 이사들이 관여하게 되는 만큼 경영권 행사에 있어 민 대표의 입지는 현저히 좁아지게 됐다. 특히 민 대표는 신모 부대표, 김모 이사와 함께 어도어 경영권 찬탈 기도 의혹을 받았고 하이브 측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 당한 상태다. 하이브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의 해임까지 이뤄내진 못했으나 형사고발 건 관련 증거를 보강해 혐의 입증에 적극 나선 뒤 또 다시 민 대표에 대한 해임을 시도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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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CISAC 정기총회 기조연설…엔터 복귀·어도어 사태 관련 언급 없었다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이수만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단체연맹(CISAC) 정기총회에 참석해 ‘문화의 국경을 넘다: K팝 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이수만은 “가수로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하고 SM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가요계를 산업화하고 K팝이란 장르를 만들어 한국의 아이돌 산업을 세계화 하는 여정을 하게 됐다”고 지난 여정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지적재산권은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되어줬다”며 창작자들의 저작권이 존중받아야함을 강조했다. 이수만은 “K팝은 제작 초기 투자 자본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분야다. 무대에 데뷔하기 전까지 아이돌 지망생을 발굴하고 트레이닝하고 육성하는 수년의 기간을 거쳐야 한다. 지금 우리의 K팝은 이 과정을 거쳐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아이돌이 탄생했다”며 “저작권은 프로듀서 등 창작자들의 물질적 대가를 보호하고 활동이 지속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수단이며 SM엔터테인먼트도 다양한 콘텐츠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수만은 AI와 챗봇 기술 발전에 따른 창작자와 소비자의 소통방식 변화를 소개하는가 하면, AI 챗봇 발전에 따른 지적재산권 침해, 불법 복제 배포, 표절 등의 문제가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위험요소가 된다며 이에 대한 보호책 마련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수만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내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자신의 SM 지분 18.4% 전량을 하이브에 총 5200억여 원에 넘기며 SM을 떠났다. 현재 엔터업계는 하이브와 어도어간 경영권 탈취 의혹 및 표절, 음반 밀어내기 등 이슈에 대한 내부고발로 시끄러운 분위기지만 이날 이수만은 해당 이슈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이수만이 최근 개인 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A2O 엔터테인먼트’라는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관측되기도 했으나 이와 관련한 언급도 없었다. 이수만은 하이브에 SM 지분을 넘기며 3년간 국내 경업금지 조항에 합의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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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는 건가” 기자회견 단답 반복에 언쟁까지, 이정효 감독 논란에 연맹도 경위 파악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기자와 설전까지 벌인 이정효 광주FC 감독 논란과 관련해 프로축구연맹도 경위 파악에 나섰다. 연맹 관계자는 26일 “이정효 감독 기자회견과 관련해 경기 감독관 보고서를 검토하고, 녹화된 영상이 있다면 그것도 확인하는 등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아직은 상황을 파악 중인 단계라 징계 여부는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당시 이 감독의 기자회견은 직접 경기 감독관이 봤고, 광주 구단 관계자도 기자회견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연맹과 구단 등에 따르면 이정효 감독은 전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단답으로 일관하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심지어 한 기자와는 날 선 언쟁까지 벌였다. 후반 추가시간 8분 페널티킥 실점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친 직후였다.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을 모아서 어떤 말을 전했는지, 허율이 수비수로 풀타임을 뛴 것에 대한 평가 등에 대한 질문에 “그 부분은 할 말이 없다”, “말할 수 없다”, “보시지 않았느냐”며 단답으로 일관하거나 답변 거부를 반복했다.공식석상에서 이어지는 불성실한 태도에 결국 한 기자가 문제를 제기하자, 이 감독은 “지금 나와 뭘 하자는 것이냐, 지금 싸우자는 건가, 정중하게 따로 시간을 내서 물어보라”며 쏘아붙였다. 이정효 감독의 이러한 기자회견 태도에 광주 관계자는 대신 취재진에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상황은 결국 언론 보도들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미디어를 통해 이날 경기에 대한 이정효 감독의 평가 등을 듣고 싶었을 광주 팬들에게도 이 감독의 발언 그대로 단답이나 답변 거부 발언만이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연맹도 당시 사태 파악에 나섰다. 기자회견 불참이 아닌 불성실한 답변 태도에 대한 징계 조항은 없지만, 1-1 무승부 직후 무실점을 강조한 이 감독의 표현이 추가시간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된다면 징계로 이어질 수도 있다.김명석 기자 2024.05.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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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A20 상표권 출원·K팝 기조연설…복귀 전 몸풀기?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 경영권 분쟁 1년여 만에 공개 석상에 선다. 22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에 따르면 이 전 총괄은 오는 30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저작권단체연맹(CISAC) 정기총회에 참석, ‘문화의 국경을 넘다: K팝 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전 총괄이 지난해 초 업계를 달궜던 SM 경영권 분쟁 이후 모처럼 공식석상에 나선다. 그는 경영권 분쟁을 끝내며 언론을 통해 편지를 남기고 “나는 미래를 향해 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힘을 쏟아왔으나 최근 개인 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A20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져 업계 복귀 가능성이 불거졌다.다만 이 전 총괄이 지난해 2월 자신의 SM 지분 18.4% 전량을 하이브에 총 5200억여 원에 넘기면서 ‘3년간 국내 경업금지’ 조항을 맺은 만큼 심사 과정을 거쳐 실제로 상표가 등록되더라도 국내에서 곧바로 활동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 총괄이 K팝 관련 기조연설을 하는 만큼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이수만 님이 기조연설 진행에 나서며, 별도의 질의응답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 밝혔다.한편 CISAC은 1926년 창립, 세계 116개국 225개 단체를 회원으로 둔 저작권 분야 최대 규모 국제단체다. 한음저협은 20년 만에 국내에 CISAC 정기총회를 유치했다.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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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류준열 “침묵=최선, 데뷔 이래 고민이 참 많은 시기”

‘더 에이트 쇼’ 배우 류준열이 공식석상에서 그간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과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최근 열애 및 결별과 ‘그린워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류준열은 “제 사생활 관련된 이슈 속에서 그 당시 제 의지와 상관없이 SNS에 여러 글이 올라오면서 제가 하나하나 답변 드리기보다 침묵하고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다”면서 “또 (골프 대회인) ‘마스터즈’에 다녀온 것에 관한 비판적인 여론을 잘 읽어보았고 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데뷔 이래 고민이 참 많은 시기다.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이야기에서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은 빚 때문에 벼랑 끝에 선 순간 초대장을 받고 쇼에 참가하게 된 인물 ‘3층’을 연기한다. ‘더 에이트 쇼’는 오는 17일 첫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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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미술관데이트 이어 공식석상까지…당당한 핑크빛 행보[왓IS]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말 없이 공개 열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 해외 누리꾼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게시물에 따르면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 태그호이어 CEO는 이날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두 사람 모두 정장 차림으로 격식을 갖췄으며 미소 띤 얼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리사가 행복해보인다. 그녀의 사생활을 존중한다”며 둘의 열애를 응원했다.프레데릭 아르노는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수장 베르나로 아르노의 아들이다. 리사와 아르노의 열애설은 지난해 7월 처음 보도됐다. 이후에도 여러 장소에서 수회에 걸쳐 둘의 목격담이 나왔지만 리사는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리사가 프레데릭 아르노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난 정황이 보도되며 둘 사이가 단순 연인 관계 이상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최근에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 뉴캐슬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관중석에서 관람하거나 로댕 미술관에서 함께 있는 모습 등이 공개되는 등 연예계의 흔한 ‘인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뿐 핑크빛 열애 기류가 계속되고 있다. 리사는 최근 개인 소속사 라우드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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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無필터링' 기자회견 온라인 후폭풍…하이브는 팩트로 재반격 [왓IS]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후폭풍이 거세다. 경영권 탈취 의혹 속 하이브와 대립 중인 민 대표는 2시간 동안 눈물과 욕설이 난무한 ‘역대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 하이브 고위 관계자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한 ‘무필터링’ 기자회견이 남긴 잔해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민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탈취 기도 의혹 등 일명 ‘어도어 사태’ 관련 입장을 직접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하이브는 구체적인 사실과 물증을 확보했다며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민 대표를 고발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 의도가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내부고발을 했더니 아무 대화 없이 감사가 시작됐다”며 “나와 부대표와 카톡 한 내용을 PC 포렌식 해서 일부를 따서 여러 정황을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 희대의 촌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민 대표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및 박지원 하이브 CEO 등 고위직들의 회사 운영을 비판하고, 멀티 레이블 체제의 건강한 운영을 위해선 방 의장이 프로듀싱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민 대표는 방 의장, 박 대표 등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으며, 이들을 향해 “시XXX”, “지X”, “개저씨”, “양XX” 등 비속어를 수차례 표하며 공식석상임에도 불구하고 욕설을 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또 당일 기자회견장에는 100여 명을 넘는 취재진이 운집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는데, 기자를 사칭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반인이 질의에 나섰다가 소속 매체명을 명확하게 대지 못해 저지 당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각종 밈 등장 기자회견 후 일어난 반전에…하이브, 팩트로 재반격 민 대표의 기자회견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일반에 가감 없이 공개됐다. 동시접속자가 9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기자회견 사흘째인 27일까지도 각종 밈(meme)이 형성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하이브의 감사 소식이 알려진 뒤 온라인에는 ‘마녀사냥’에 가까운 분위기로 민 대표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기자회견 이후엔 민 대표가 주장한,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태도에 대한 비판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일명 ‘어도어 사태’는 팽팽한 전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민 대표의 기자회견 속 발언을 모아 뮤직비디오처럼 편집한 영상이나 그의 의상과 발언을 패러디한 ‘밈’이 다수 등장, “속 시원하다”는 반응과 함께 전파되고 있다. 민 대표에 대한 호의적 여론이 높아지자 하이브 또한 민 대표의 기자회견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던 당초 입장과 달리, 26일 장문의 공식입장을 배포하고 민 대표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하이브는 감사 과정에서 입수한 노트북 속 문서에 경영권 탈취 모의 과정을 ‘사담으로 처리하다’고 적힌 기록이 발견됐다며 경영권 탈취 의혹을 단순 ‘월급쟁이의 푸념’ 수준으로 격하하려는 민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하이브는 또 민 대표가 주장하는 것처럼 ‘노예계약’이 아니며, 민 대표의 연봉 역시 하이브 내 1위라고 밝혔다. 그리고 뉴진스에만 소홀했다는 민 대표의 주장과 달리 레이블간 차별이 없었다며 보도자료 배포 개수 등을 소개하는 등 ‘팩트’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다수 누리꾼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사태를 관망하며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내놓은 ‘물적 증거’와 민 대표의 2시간 열변을 통한 ‘외부 고발’ 사이 경영권 탈취 의혹을 둘러싼 팩트에 대한 판단은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빌보드,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민 대표의 기자회견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 중 로이터통신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수익성 높은 음악 산업 중 하나인 K팝에서 최근의 내분 사례”라며 카카오 대 SM엔터간 경영권 분쟁, 피프티 피프티 사태 등을 함께 소개하면서 ‘K팝이 단기적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다’는 한국 증권가의 분석 보고서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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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지, 어도어 사태 속 공식석상 참석…어두운 표정

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가 ‘어도어 사태’ 속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민지는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모처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팝업 행사에 나섰다. 민지는 블랙 가죽 의상을 입고 포니테일 스타일로 시선을 모았다. 민지는 볼하트와 손인사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포토타임에 임했지만 평소에 비해 미소 없는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지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외 경영진이 모기업 하이브의 감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날 민지의 모습은 의미심장했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에게 감사 질의서를 보냈다. 이 감사 질의서에는 민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 모의를 했다는 정황, 외부 컨설팅 의혹, 인사채용 비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감사 질의서를 보냈을 뿐만 아니라 민희진 대표 사임 요청, 현 어도어 이사진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했다.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입장문을 통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로 드러난 다른 여러 사안들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자 갑작스럽게 해임 절차 통보를 받았다”며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기 위한 항의가 어떻게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상싱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향변했다.또한 민희진 대표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경영권 탈취를 위해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이 없다”며 “내부 고발을 했더니 대대적으로 반격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지가 속한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 더블 싱글로 컴백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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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건강한 모습으로 공식석상 등장…“앨범 준비 중”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활동 복귀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온유는 21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공영방송 미디어콥이 주관한 ‘싱가포르 스타어워즈 2024’에 등장해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밝은 모습으로 나타난 온유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싱가포르에 방문하게 되었다. 사랑한다”라고 인사했다.이어 온유는 시상식 참석 소감에 대해 “처음 왔을 때부터 알 수 없는 긴장감과 묘한 떨림이 있었는데, 조금씩 적응하게 되어서 기쁘다. 여기서 상 받으실 분들을 생각하니 제가 다 행복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아무래도 드라마 어워즈라, 제가 옛날에 ‘태양의 후예’라는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나온 노래인 ‘유아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을 부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또 온유는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새로 시작했으니,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무대도 있을 것이고,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께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온유로서 새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도전하는 걸 멈추지 않고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온유는 지난해 6월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휴식기를 가졌다. 당시 온유는 눈에 띄게 마른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온유는 지난 4월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그리핀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고,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였다. 오는 5월 18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며 6월에는 일본 오사카, 요코하마에서도 팬미팅을 이어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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