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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악뮤·나연·라이즈·투어스…6월도 뜨겁다

5월 마지막주 뉴진스와 에스파의 맞대결 구도로 가요계가 화끈하게 달아오른 가운데 6월에도 대형 가수들의 컴백 러시가 예정돼 있어 차트에 반향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2일 기준 멜론 톱100 차트 1~5위는 에스파 ‘수퍼노바’, 뉴진스 ‘하우 스위트’, ‘버블 검’, 지코 ‘스팟!’, 이클립스 ‘소나기’ 순이다. ‘수퍼노바’는 지난달 27일 발매된 에스파 첫 정규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지난달 13일 선공개 이후 퍼펙트 올킬 등 뜨거운 화제 속 2주 넘게 1위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아마겟돈’도 10위권에 포진했다. 뉴진스가 지난달 24일 공개한 더블 싱글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도 명불허전 매력을 담아냈다는 호평 속 에스파와 함께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우 스위트’는 ‘수퍼노바’의 아성에 밀려 1위 접수에는 실패했지만 스트리밍 추이가 좋아 호시탐탐 정상을 노리고 있다. 4월 말 지코, 아이브에 이어 5월 말 에스파, 뉴진스가 동시 컴백하며 차트 최상위권이 꽉 들어차 있는데 6월 컴백 러시 또한 월초부터 이어질 전망이라 혼전이 예상된다.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오는 악뮤를 비롯해 월말 미니 2집 컴백을 앞둔 투어스도 일찌감치 선공개로 예열에 나선다. 악뮤는 3일 미니 3집 ‘러브 에피소드’를 발표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히어로’를 비롯해 ‘롱디’, ‘케익의 평화’, ‘답답해’와 지난해 발매한 네 번째 싱글 ‘러브 리’, ‘후라이의 꿈’을 포함해 6개 트랙이 담긴다. 컴백 때마다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해 온 이들은 특히 전작 수록곡 두 곡이 메가 히트하며 저력을 확인한 바 있어 이번 신곡으로 어떤 성적을 쓸지 주목된다. 케플러도 같은 날 첫 정규앨범 ‘켑윈고잉 온’으로 9개월 만에 컴백한다. 케플러는 ‘켑윈고잉 온’ 타이틀곡 ‘슈팅 스타’를 비롯한 10곡 안에 케플리안(공식 팬덤명)과 함께 해온 시간을 기념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케플러 9인이 선보이는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다. 마시로와 강예서는 이번 활동이 케플러로서 마지막이다. 투어스는 5일 미니 2집 ‘서머 비트!’ 수록곡 ‘헤이! 헤이!’를 선공개한다. 이들은 지난 1월 데뷔하자마자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어 신곡으로 써낼 성적에도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상위권에 올라 있는 만큼 선공개곡 및 24일 공개되는 타이틀곡으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쓸지도 관심사다. 이후에도 컴백 러시는 이어진다. 10일 에버글로우, 11일 첫사랑, 12일 김준수와 트렌드지, 13일 선미, 14일 나연, 17일 라이즈와 세븐틴 정한X원우 유닛, 19일 하이키, 20일 에픽하이, 25일 츄 등 현재까지 확정된 컴백 라인업만 봐도 쟁쟁하다. 한 가요 관계자는 “유명 아이돌 그룹들이 메인 타이틀곡 외에도 선공개곡이나 후속 커플링곡으로 사실상 컴백 활동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추세라 계속되는 컴백 러시에도 일부 특정 팀에 화제성이 몰리는 측면이 있다. 또 신곡이 많이 유입되도 차트 10위권 내 곡들은 팬덤 아닌 대중 리스너들의 스트리밍이 어느 정도 확보된 곡들이 대부분이라 기존 상위권 음원들과 신곡간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4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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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승관, 영화 ‘원더랜드’ 보며 故 문빈 추억

그룹 세븐틴 승관이 세상을 영화 ‘원더랜드’를 보고 먼저 세상을 떠난 그룹 아티스로 멤버이자 절친한 친구인 고(故) 문빈을 그리워했다.승관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박보검과의 인연으로 ‘원더랜드’ 시사회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박보검과 수지, 공유, 탕웨이, 정유미, 최우식 등이 출연했다. 승관은 “데뷔 초, 대부분 우릴 잘 모르던 음악방송에서 활짝 웃으시면서 먼저 말을 건네며 ‘어른이 되면’이라는 노래 너무 좋아요, 그저 우연히 들은 노래가 좋아서 건넨 말일 수 있겠지만 당시 우리에게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이 좋다고 말해준 사람은 선배님 한 분뿐”이라며 박보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원더랜드’ 같은 세상이 꼭 왔으면 좋겠고 언젠가 그런 세상이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는 감상평과 함께 고 문빈과 바닷가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승관은 “남겨진 것들은 한정적이고 추억은 점점 잊히고 바래져 가기에, 혼자서만 그리워하는 게 아닌 서로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밥은 먹었는지, 날씨는 어떤지, 각자 하루를 또 보내다가 생각나면 맥주 한잔하는 그 느낌을, 잔이 부딪치는 소리는 안 나더라도 인공 지능이든 뭐든 간에 어떤 형태로든 느낄 수만이라도 있다면 그러면 조금은 덜 무너질 수 있을까? 멍하니 상상하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오니 넣어두었던 후회도 밀려온다”고 그리움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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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지난해 월드투어 매출액 934억 원 기록

그룹 세븐틴이 지난해 월드투어로 9000억원을 넘는 티켓 매출을 올렸다. 빌보드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2023년 10월 1일~2024년 3월 31일) 보고서에 따르면 세븐틴은 총 18회 공연으로 약 55 만 2000 명의 관객을 모았다. 티캣 매출액은 약 934억 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엔하이픈은 5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로 같은 차트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지난달 25~26일 일본 최대 공연장인 닛산 스타디움에서 이틀간 공연하며 14만 4000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7월 27~28일 같은 무대에 오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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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정한X원우, 비주얼 남신 아우라

세븐틴 정한X원우가 오는 6월 17일 싱글 1집 ‘디스 맨’ 발매를 앞두고 신비로운 아우라를 뿜어냈다.정한X원우는 30일 세븐틴 공식 SNS에 ‘인투 더 드림’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각각 바닥에 비친 한 남자를 응시하고 있다. 얼핏 각자의 얼굴을 바라보는 듯한 사진이지만 정한이 바라보는 바닥에는 원우가 비치고, 원우에게는 정한의 얼굴이 반사된 모습이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스팽글이 달린 검은 셔츠 차림으로 세련된 매력을 뽐냈다. 정한과 원우의 그윽한 눈빛과 신비로운 아우라, 패션 화보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역대급 비주얼’을 예고했다.한편 정한X원우가 속한 그룹 세븐틴은 6월 16일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출연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7월 23~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여덟 번째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도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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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7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팬미팅… 글로벌 캐럿 만난다

그룹 세븐틴이 오는 7월 23~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28일 세븐틴은 팀 공식 SNS에 ‘2024 SVT 8TH 팬 미팅 ‘세븐틴 인 캐럿랜드’’(이하 ‘세븐틴 인 캐럿랜드’) 공지 포스터를 게재했다.팬미팅 일정과 더불어 ‘웰컴 캐럿’ 이라는 문패가 달린 집 창가에서 세븐틴 멤버들이 누군가를 맞이하는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공개됐다. 캐럿(팬덤명)과의 만남을 고대하는 듯한 멤버들의 표정이 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세븐틴 인 캐럿랜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세븐틴과 캐럿은 이번 팬미팅을 통해 또 한 번 축제의 장을 펼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새길 예정이다. 세븐틴은 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 4곳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을 열고 총 38만 관객을 만났다.세븐틴의 ‘열일’ 행보는 계속된다. 세븐틴은 ‘세븐틴 인 캐럿랜드’ 개최에 앞서 오는 6월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출연하고, 같은 달 영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에도 오른다. 또한 9월에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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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데뷔 9주년 맞아 기부… “저희 생일 같은 날”

그룹 세븐틴이 데뷔 9주년을 맞아 뜻깊은 선행을 실천했다.28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데뷔 기념일인 지난 26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글로벌 교육 환경 조성 후원금’을 기부했다.후원금은 세븐틴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진행하는 교육캠페인 고잉투게더의 확산과 미래 교육을 논의하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에 사용될 예정이다.세븐틴은 소속사를 통해 “저희의 생일이나 다름없는 데뷔 기념일에 이처럼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 차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지난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그간 다양한 형태의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특히 데뷔 기념일인 5월 26일에는 전 세계 교육 소외 계층을 비롯해 학대피해아동,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등에 나눔을 실천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고잉투게더 캠페인을 펼치며 교육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 일환으로 아프리카 말라위 교육 재건, 동티모르 지역 학습 센터 2개소 건립 등 의미 있는 수확을 거두었다.나아가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스페셜 세션을 단독 배정받아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피커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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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6월 24일 컴백…앨범명은 ‘서머 비트!’

6월 컴백하는 그룹 투어스가 새 앨범명을 공개했다. 투어스는 27일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TWS 2nd Mini Album 'SUMMER BEAT!’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은 새소리와 함께 영롱한 사운드가 흐르는 가운데, 나무 테이블 위 멤버들의 영어 이름이 연필로 적힌 수첩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이어 폴라로이드 카메라 셔터가 자동으로 눌리면서 미니 2집 ‘서머 비트!’의 감각적인 로고가 등장했다.앞서 투어스는 컴백 일정을 암시하는 영상 ‘아워 메모리즈 : 나우’를 깜짝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싱그럽고 청량한 여름 풍경이 투어스 멤버들의 모습과 교차편집돼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투어스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으로, 지난 1월 데뷔하자마자 신드롬급 인기 돌풍을 일으켰다. 이들의 미니 1집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찍은 뒤 4개월이 지난 현재도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고, 실물 음반은 써클차트 기준 50만 장 넘게 팔렸다.투어스의 미니 2집 ‘서머 비트!’는 6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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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정한X원우 6월 17일 ‘디스 맨’ 발매…카운트다운 돌입

그룹 세븐틴의 정한과 원우가 본격적인 프로모션 콘텐츠 일정을 예고하며 유닛 출격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정한X원우는 27일 세븐틴 공식 SNS에 오는 6월 17일 발매되는 첫 번째 싱글 앨범 ‘디스 맨’의 스케줄러 영상 ‘더 비기닝’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정한X원우는 오는 30일 ‘인투 더 드림’을 시작으로 ‘스파티드 : 디스 맨’, ‘프롤로그 필름’, ‘사운드 트랙’, ‘사운드 트랙 필름’, ‘티저’를 앨범 발매에 앞서 순차 공개한다.오피셜 포토,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 K팝 산업에서 흔히 쓰는 표현이 아닌 영화적 문법이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프로모션 콘텐츠 중 ‘스파티드 : 디스 맨’의 일정은 스크래치 처리돼 궁금증을 키웠다. 또한 스케줄러 영상임에도 감각적인 미장센이 돋보였다. 평범하던 도시가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인해 어둠에 잠기고, 이때 강렬한 번개가 내리치며 빌딩 전광판이 작동한다. 그리고 그곳에는 ‘디스 맨’의 등장을 예고하는 글자들만 빛을 발했다.세븐틴은 단체 앨범은 물론, 고유 유닛과 믹스 유닛, 스페셜 유닛 등 다양한 멤버 조합을 통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펼쳐왔다. 세븐틴의 새로운 유닛 정한X원우가 어떤 음악과 스토리텔링을 선보일지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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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데뷔 9주년에 ‘꿈의 무대’ 닛산 스타디움 우뚝 서다

그룹 세븐틴이 ‘꿈의 무대’ 닛산 스타디움을 꽉 채웠다. 세븐틴은 지난 25~26일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재팬’을 성황리에 치르며 앙코르 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세븐틴 데뷔 이듬해인 2016년, 도쿄와 오사카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이들의 첫 일본 단독 콘서트 누적 관객 수는 1만 3000여 명. 그로부터 8년이란 세월이 흐른 2024년 이번 공연에 세븐틴은 무려 14만 4000여 명(2회 합산)을 끌어모았다. ‘성장형 아이돌’의 표본이자 K-팝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일서 38만 관객 만난 세븐틴…일본 공연 좌석 추첨에 응모 280만 건 몰려세븐틴은 앞서 18~19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공연에서도 약 11만 관객을 동원했다. 일본에서만 2주일 사이 약 25만 4000명의 캐럿(팬덤명)과 만난 셈이다. 일본 공연 좌석은 추첨제로 판매됐는데, 이를 위한 응모 수가 280만 건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은 일본 최대 규모의 공연장이라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세븐틴은 K-팝 그룹 가운데 두 번째로 이곳에 입성해 기대를 모았다. 이들은 지난 3월 30~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어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까지 달구며 ‘K-팝 최고 그룹’의 저력을 보여줬다. 8회에 걸친 스타디움 투어에 도합 38만 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 글로벌 캐럿 ‘기립 떼창’…하나 된 ‘TEAM SVT’공연은 세븐틴의 메가 히트곡 ‘손오공’ 무대로 막을 올렸다. 관객들은 노래가 시작되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함성과 ‘떼창’, 응원 구호를 쏟아냈다. 세븐틴은 ‘돈키호테’, ‘박수’, ‘울고 싶지 않아’, ‘F*ck My Life’, ‘레프트 앤 라이트’, ‘음악의 신’ 등 히트곡뿐만 아니라 일본어 버전의 ‘락 위드 유’, ‘홈런’, ‘겨우’,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같이 가요’ 등을 선보이며 명불허전 ‘공연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멤버들은 “꿈 같은 순간”이라며 기쁨에 젖었다.최근 발매된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와 ‘핫’ 무대에서는 열기가 절정으로 치솟았다. 거대한 공연장은 세븐틴을 상징하는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색상으로 물들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일본 캐럿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한국어로 쓴 손 팻말, 직접 만든 이름표와 부채 등으로 치장한 이들은 큰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TEAM SVT’으로 하나가 됐다.◇ 뜻깊은 데뷔 9주년…“캐럿과 영원히”‘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인 재팬’의 대미를 장식한 둘째 날 공연은 세븐틴의 데뷔 9주년 기념일인 5월 26일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공연에 앞서 세븐틴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 SEVENTEEN 9th Anniversary ‘17's ROOM’’은 이들의 9년 발자취를 보여줘 팬들에게 호평 받았다.멤버들은 “9년 동안 많은 것들이 변해가고 있지만, 무대와 캐럿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앞으로 오랫동안 함께하면서 (캐럿과) 같이 성장하고 싶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나하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도 여러분이 꿈으로 향하는 길 옆에 있겠다”라며 “세븐틴은 이제 시작이다. 우리는 서로의 자리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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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꿈의 무대’ 닛산에 서다…‘9년 간 성장 입증’

“꿈의 무대 닛산에 드디어 왔습니다.”그룹 세븐틴의 인사에 객석을 가득 메운 7만 2000명 캐럿(팬덤명)들의 함성이 닛산 스타디움에 울려 퍼졌다.지난 25일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재팬’이 개최됐다. 캐럿(팬덤명)들이 흔드는 응원봉이 빛나는 모습은 하나의 커다란 은하수를 연상케 했다.‘손오공’, ‘돈키호테’, ‘박수’ 등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공연을 시작한 세븐틴은 캐럿들에게 인사하며 ‘닛산 스타디움’을 계속 언급했다. 오프닝 무대를 끝낸 호시는 “드디어 닛산 스타디움에 왔다. 역시 닛산이다. 왜 꿈의 무대라고 했는지 알 것 같다.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도겸은 “진짜로 닛산 스타디움에 왔다. 와주신 많은 분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븐틴은 총 26곡의 노래로 무대를 꾸미며 관객과 호흡했다. 지난 4월 29일 발매한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의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보컬팀, 힙합팀, 퍼포먼스팀 등 세븐틴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유닛 무대, 그리고 일본어 버전 ‘락 위드 유’, ‘겨우’, ‘같이 가요’ 등 노래도 선보였다. 민규는 ‘같이 가요’ 일본어 버전을 부르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세븐틴은 2018년 5월 30일 일본 ‘도쿄 도요스PIT’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3100명의 관객을 만났었다. 일본 데뷔 쇼케이스 당시 이루고 싶은 목표라고 말했던 5만 5000명의 ‘도쿄돔’을 넘어 7만 2000명의 ‘닛산 스타디움’을 채울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것이다.엔딩 멘트에서 정한은 “몇 년 전에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공연했다. 거기를 가려면 닛산 스타디움을 지나가야 한다. 우리는 공연장을 잘 모르니까 닛산 스타디움을 보고 ‘저기에서 공연 하나요?’라고 회사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저기는 아니다. 우리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 저기서 공연하자’고 대답했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캐럿들 덕분에 여기서 공연을 했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디노는 데뷔 초부터 “‘역사에 남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은 현지 일본 아티스트도 가기 힘든 규모의 공연장이기에 ‘꿈의 무대’라고 불린다. 세븐틴은 K팝 그룹 중 동방신기 이후 두 번째로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이로써 세븐틴은 ‘역사에 남는 아티스트’가 된 것이다. 디노는 공연을 마무리하며 “모든 것이 다 감사하다. 여러분의 사랑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 꿈같은 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수만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닛산 스타디움의 규모에도 불구하고 현지 팬들은 표 구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한 팬은 몇 번이나 응모해서 겨우 표를 구했다며 “표 구하기는 힘들었지만 세븐틴이 닛산 스타디움이라는 의미 있는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좋아했다는 또 다른 팬은 “사이타마 아레나 공연장에서 했던 공연부터 보러 갔다. 아레나부터 돔 공연장, 닛산 스타디움까지 함께하며 세븐틴과 같이 성장하는 기분을 느낀다”고 말했다.세븐틴은 성장형 아이돌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그룹이다. 2018년 방송된 Mnet ‘SVT 클럽’ 1회에서 에스쿱스는 “제일 기분 좋았던 말은 ‘세븐틴은 조용히 큰다’였다. 그게 제일 무서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15년 5월 26일에 데뷔한 세븐틴은 지난 26일 닛산 스타디움에서 ‘팔로우’ 콘서트 대장정의 막을 내리며 9주년을 맞이했다. 9년 동안 차근차근 조용히 성장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K팝 그룹이 된 세븐틴이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가나가와(일본)=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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