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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최강' 어마어마 질주 누가 막을 수 있을까

단거리 최강마 어마어마의 질주가 부산·경남에서도 계속 이어질지 관심사다. 오는 3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15회 국제신문배 대상경주(총상금 3억원)가 6경주로 개최된다. 국제신문배는 2006년 신설 당시에는 특별경주였으나 2011년부터는 대상경주로 승격됐다. 이후 경주거리, 산지 등 경주조건의 변화를 거쳐 현재의 1400m, 3세 이상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어마어마(서울, 5세, 수, 미국, R136,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66.7%, 복승 77.8%)는 올해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우승하며 명실상부 단거리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4월 부산일보배에서도 우승한 것을 보면 원정경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10월 초 ‘위시미’가 1분 22초 40으로 1400m 최고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는 어마어마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어마어마의 기록은 1분 22초 50이다. 국내 레이팅 136은 라온더파이터와 위너스맨의 137에 이어 전체 기준 세 번째로 높다. 대한질주(서울, 4세, 수, 한국(포), R101, 박재범 마주, 김동철 조교사, 승률 53.3%, 복승률 73.3%)는 지난 9월 코리아스프린트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경주 경험이 적었음에도 훌륭한 성적이다. 1400m 경주에 6번 출전해 5번을 우승했고, 나머지 한번도 2위를 따냈다. 에이피인디의 손자마고, 519㎏의 적당한 체격, 넓은 주폭까지 고루 갖췄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 예스퍼펙트(부경, 6세, 수, 미국, R105, 정영광 마주, 안우성 조교사, 승률 17.9%, 복승률 39.3%)는 총전적 28전 5승으로 경쟁마에 비하면 별 볼 일 없는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최근 최은경 기수를 만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은경 기수가 기승한 총 3번의 경주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뒤늦게 찰떡궁합 파트너를 만나 6세의 마령에 첫 대상경주에 도전한다. 이번에도 최은경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 돌아온포경선(부경, 9세, 수, 미국, R114, 김진영a 마주, 민장기 조교사, 승률 21.6%, 복승률 37.3%)은 현역 경주마 중 최고령인 9세다. 총전적은 51전으로 백전노장이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꾸준히 출전해왔지만 이번 경주를 마지막으로 경주로를 떠난다. 4·5세 때 SBS스포츠 스프린트를 두 번이나 우승했을 정도로 단거리 강자였다. 하지만 세월의 힘을 이길 수는 없었는지 최근 1년간 최고 성적은 3위에 그친다. 마지막 은퇴 경주인만큼 최고의 결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팬들이 돌아온포경선의 마지막을 응원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28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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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치퍼, 문학치프 대상경주 복귀전 '왕의 귀환' 알릴까

올해 본격적인 대상경주가 시작된다. 24일 서울 경마공원에선 장·단거리를 망라한 국내 최고 경주마를 가리는 통합 챔피언십의 첫 관문 SBS스포츠 스프린트와 KRA컵 클래식이 각 7경주와 8경주로 열린다. 단거리 최강자 ‘블루치퍼’와 장거리 최강자 ‘문학치프’의 대상경주 복귀전이다. 디펜딩 챔피언 ‘모르피스’, ‘청담도끼’까지 출전한다. 장거리 경주인 KRA컵 클래식은 1985년 창설돼 2006년까지 22년간 ‘한국마사회장배’로 시행되다가 2007년 경주 명칭이 변경됐다. 한국 경주로는 8번째로 국제 인증을 취득해 올해부터 ‘블루북’(국제경주분류서)에 등재된 한국 대표 경주다. 블루북은 국제경마연맹의 심의를 거쳐 국제서러브레드경매사협회(SITA)에서 발간하는 전 세계 경주를 총괄하는 책자다. 블루북에 등재된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경주마가 경매 시장에 나왔을 때 마명을 경매 카탈로그에 블랙타입, 즉 붉은 글씨로 표기한다. 이름 있는 경주에서 성적을 낸 말이니 주목해서 보라는 뜻이다. 올해 KRA컵 클래식에서는 문학치프와 청담도끼의 진검승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년 만에 대상경주에 출전하는 문학치프는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2019년 문학치프는 코리아컵 최초의 한국 우승마가 됐고, 그랑프리까지 석권하며 연도대표마 자리에 올랐다. 1년여의 휴양을 마친 올해 1월 복귀전에서 ‘티즈플랜’을 상대로 6마신 차 완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어진 3·5월 경주에서는 제 기량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문학치프는 5개월 간 심기일전하며 대상경주를 준비했다.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1993년 창설됐다. 스프린트 시리즈의 2번째 관문으로 시행되며 ‘돌아온포경선’ ‘가온챔프’ ‘모르피스’ 등 단거리 최강자들을 배출해왔다. 올해는 블루치퍼의 대상경주 복귀전으로 관심을 한 몸에 모으고 있다. 블루치퍼는 2019년 한국 경주마 최초 ‘코리아스프린트’ 우승에 이어 미 브리더스컵 원정에도 3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를 놀라게 한 국가대표 스프린트 경주마다. 레이팅 136으로 부산경주마 중 최고점을 기록 중이다. 현재 1600m 국내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단거리와 중거리 모두 강력한 능력을 보여준다. 미국 원정 이후 1년 이상의 컨디션 조절 이후 돌아와 지난 9월 1800m 장거리 경주에서도 우승하며 다시 상승세에 있다. 2년 만에 대상경주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2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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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경 박빙의 대결, 2018년 한국 경마 시리즈 결과 발표

스페셜스톤. 한국마사회 제공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조건별 우수 경주마를 선발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리즈 경주'가 모두 종료됐다.경주마 성별·나이별·경주 거리별로 운영되는 6개의 시리즈 경주에서 경마장별로 3개씩 최우수마를 배출하며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뚜렷한 특징을 드러내 관람에 흥미를 더했다.렛츠런파크 서울은 작년에 이어 2개의 암말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국산 3세 암말들만 출전할 수 있는 '트리플 티아라'는 '스페셜스톤'의 활약으로 작년 '제주의하늘'에 이어 서울에서 최우수마를 배출했다.'퀸즈투어' 시리즈는 서울의 '청수여걸'이 승점 49점으로 최우수마에 선정됐다. 서울은 2017년 '퀸즈투어' 시리즈 전 경주를 우승한 여왕마 '실버울프'를 탄생시킨 바 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경)은 '트리플크라운'과 '쥬버나일 시리즈' 최우수마를 배출했다. 특히 작년에 이어 '트리플크라운'의 영광을 또 한 번 쟁취하며 3세 최강마 '엑톤블레이드'를 탄생시켰다. '엑톤블레이드'는 지정 경주 3개에서 모두 입상해 상금 6억여원을 수득했다.국산 2세마들의 경쟁으로 신예마를 발굴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경우, 지난 2일 열린 마지막 관문 '브리더스컵(GⅠ)'에서 부경의 '킹삭스'가 승리하며 최고 신예마에 등극했다. 청담도끼. 한국마사회 제공경주 거리에서도 경마장별로 개성이 드러났다. 최고 전성기를 보내는 서울의 '청담도끼'가 '스테이어 시리즈' 세 경주를 석권하며 2017년 같은 서울 경마장 소속 '클린업조이'가 거머쥔 장거리 최강마의 영광을 지켜 냈다.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스프린트 시리즈'는 부경의 '돌아온포경선'이 작년에 이어 또다시 최우수마에 등극했다. 이외 한국마사회가 올해 최초로 시도한 '로드 투 GⅠ 프리미어(Road to GⅠ Premier)'에서도 최우수마가 결정됐다. '로드 투 GⅠ 프리미어'는 국내 최고 경주마를 선발한다는 목표로 GⅠ 경주 중 1개 이상 우승, 지정된 6개의 대상경주 '부산광역시장배(GⅢ)' 'Owners’ Cup(GⅢ)' '코리아컵(GⅠ)' 'KRA컵 클래식(GⅡ)' '대통령배(GⅠ)' '그랑프리(GⅠ)' 중 2개 이상 우승 등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웠다.지난 9일 펼쳐진 '그랑프리(GⅠ)' 결과 올해 맹활약한 부경의 '트리플나인'이 초대 최우수마로 낙점됐다. '트리플나인'은 지난 11월 '대통령배(GⅠ)' 4연패에 이어 '그랑프리(GⅠ)'까지 승리하며 진기록 행진을 이어 갔다. 최용재 기자 2018.1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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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경, 어디 경주마가 더 강할까'… 한국마사회 시리즈에서 접전 중

2018년 한국 최고 경주마의 영예를 서울과 부산·경남(부경) 중 누가 차지할지를 놓고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조건별 우수 경주마를 선발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리즈 경주'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경주마의 성별·나이별·경주 거리별로 총 6개의 시리즈를 운영하며 이 중 4개가 마무리됐다. 남은 두 시리즈는 마지막 경주만을 남겨 놓았다. 그동안 렛츠런파크 부경이 렛츠런파크 서울과 오픈경주에서 우세를 보여 왔다. 2017년 기준 해외마가 우승한 2개 경주를 제외한 16개의 오픈경주 중 11개의 트로피를 부경이 가져갔다. 특히 한국 경마의 가장 큰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총상금 8억원이 걸린 '대통령배(GⅠ)'와 '그랑프리(GⅠ)' 모두 부경 경주마가 우승했다.작년 대결이 일방적이었다면 올해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지난 8일 기준 올해 오픈경주 전적은 부경 7승, 서울 7승으로 서울 경주마가 부경에 뒤지지 않는다. 각 분야별 최고 실력자를 선발하는 시리즈 또한 서울과 부경이 각각 최우수마를 2두씩 배출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3세 국산마들의 경쟁 '트리플 크라운'에서 부경의 '엑톤블레이드'가 '코리안더비(GⅠ)' 우승, 'KRA컵 마일(GⅡ)' 준우승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승점을 누적했다.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스프린트 시리즈'는 부경의 '돌아온포경선'이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 2연패와 함께 최우수마 등극에 성공했다. 국산 3세 암말들만 출전할 수 있는 '트리플 티아라'는 '스페셜스톤'의 활약으로 작년에 이어 서울에서 최우수마를 배출했다. 또한 최고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서울의 '청담도끼'가 '스테이어 시리즈' 세 경주를 석권하며 장거리 최강마의 영광을 차지했다.서울과 부경이 시리즈 최우수마를 나란히 2두씩 배출했기 때문에 남은 두 시리즈 결과에 따라 어느 경마장이 우세한지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퀸즈투어'의 마지막 경주 '경상남도지사배(GⅢ)'가 오는 11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다. '퀸즈투어' 시리즈는 서울의 '청수여걸'이 승점 46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부경의 '해야'가 15점 차로 쫓고 있다. 서울은 작년 '실버울프'에 이어 또 다른 여왕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암말 경주에서 강점을 보였다.국산 2세마들의 경쟁으로 신예마를 발굴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경우, 서울의 '레이먼드' '대완마', 부경의 '영광의파이트' '킹삭스' 총 4두가 승점 31점씩을 누적하며 공동 1위로 혼전하고 있다. 12월 열리는 마지막 관문 '브리더스컵(GⅠ)'으로 최후의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김낙순 회장은 "지역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체적인 한국 경마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서울과 부경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여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최용재 기자 2018.1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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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경 스타 경주마들의 전쟁, 'KRA컵 클래식'

서울과 부산·경남(부경)의 스타 경주마들이 총출동한다.오는 7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 제9 경주는 'KRA컵 클래식(GⅡ)'으로 펼쳐진다. 산지 제한 없이 3세 이상 경주마들의 2000m 장거리 대결이다. 올해부터 부경과 서울 경주마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오픈경주로 변경되면서 기존 4억원이었던 총상금이 5억원으로 올랐다.작년 우승마 '청담도끼'를 포함해 경마팬이라면 모두 이름을 들어봤을 만한 스타 경주마가 다수 출전한다. 연말 '그랑프리(GⅠ)'에 버금가는 막강한 편성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우승이 유력한 5두를 소개한다. 청담도끼(거·4세·미국·R130·박종곤 조교사·승률 64.7%·복승률 82.4%·서울)현재 한국 경주마 최고 레이팅 130을 보유했으며, 'KRA컵 클래식(GⅡ)' 디펜딩 챔피언이다. 작년 이 대회에서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전 구간 선두를 유지하며 4마신의 압승을 거뒀다. 직전 경주인 '코리아컵(GⅠ)'에서 한국을 대표해 우승을 거머쥘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다소 아쉬운 성적 4위에 머물러 이번 경주로 명예 회복을 노린다. 돌콩(수·4세·미국·R119·사이먼 조교사·승률 60.0%·복승률 90.0%·서울)지난 9월 전 세계 경주마들과 경쟁 '코리아컵(GⅠ)'에서 2위를 지켜 내며 한국 경마의 자존심이 됐다. '청담도끼'의 동갑내기 라이벌로, 전적을 살펴보면 4전 3승으로 우세하다. 데뷔 이후 10번 경주에 참가해 6번 우승, 3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실버울프(암·6세·호주·R122·송문길 조교사·승률 48.0%·복승률 60.0%·서울)지난 4월 '부산일보배'에서 '파워블레이드' '돌아온포경선' 등 수말 강자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파란의 주인공이다. 작년 '퀸즈투어 시리즈'를 석권해 암말 중에는 적수가 없다. 최근 단거리 경주에서 활약을 보였으나 1800m 이상 장거리 성적이 10전 4승으로 나쁘지 않다. 트리플나인(수·6세·한국·R126·김영관 조교사·승률 46.4%·복승률 82.1%·부경)출전마 중 유일한 국산마로 현재 국산마 최고 레이팅인 126을 보유했다. 2000m는 '트리플나인'의 적성 거리다. 7번 참가해 6번 우승, 1번 준우승했다. 7월 '부산광역시장배(GⅢ)'에서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3위를 기록하고 휴식을 취했다. 3개월 만에 하는 출전으로 화려한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돌아온포경선(수·5세·미국·R124·민장기 조교사·승률 41.7%·복승률 58.3%·부경)올해 4개의 대상경주에 출전해 모두 순위권에 들었다. 특히 'SBS Sports 스프린트(GⅢ)' 우승, '코리아 스프린트(GⅠ)' 3위를 기록하며 올해 '스프린트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됐다. 전형적인 단거리 적성마로 장거리 도전은 1년 만이며, 2000m 경주는 처음이다. 최용재 기자 2018.10.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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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프린트', 미국·프랑스·일본 등 경마 강국들의 진검 승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9일 열리는 제8경주는 국제경주 제3회 '코리아 스프린트(GⅠ)'로 펼쳐진다. 3세 이상 경주마들의 1200m 단거리 대결로 오후 3시45분에 출발한다. 총상금 7억원이 걸려있다.해외 경주마들은 PartⅠ 경마시행체 일본·아랍에미레이트연합·미국·프랑스·홍콩에서 출사표를 던져, 경마 강국 출신들의 진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제1회 '코리아 스프린트(GⅠ)'에서는 홍콩 경주마가, 2회에서는 일본 경주마가 승리했다.'돌아온포경선' 등 지난 '코리아 스프린트(GⅠ)' 출전 경험이 있는 한국 경주마들의 재도전이 눈에 띈다. 계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 경주마가 올해는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돌아온포경선(참가국 한국·수·5세·국제 레이팅 106·생산국 미국·민장기 조교사)2017년 제2회 '코리아 스프린트(GⅠ)'에서 3위를 기록했다. 올해 6월과 7월에 대상경주 'SBS스포츠 스프린트'와 '오너스컵' 연승에 성공하며 최고의 컨디션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경)에서 활동하는 경주마이며 서울 원정 경주 전적이 3전 2승으로 서울 경주로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투데이(참가국 한국·거·4세·국제 레이팅 102·생산국 한국·김영관 조교사)데뷔 후 13번 출전해 10승을 하며 승률이 76.9%로 높다. 활동지인 렛츠런파크 부경의 1200m 최고기록 1분11초1을 보유했다.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KRA 트로피'에서 싱가포르 경주마들과 겨뤄 해당 경주 한국 경주마 역대 최고 성적 3위를 기록했다. 페르디도포머로이(참가국 한국·수·5세·국제 레이팅 99·생산국 미국·문제복 조교사)'코리아 스프린트(GⅠ)' 3번째 도전으로, 제1회에서는 4위, 2회에서는 6위를 했다. 2016년 'SBS배 한일전'에서 일본 경주마들과 겨뤄 1위를 거머쥔 적이 있다. 단거리 적성마로 1200m 경주에 16번 참가해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파이트히어로(참가국 홍콩·거·7세·국제 레이팅 98·생산국 영국·유 삭 추이 조교사)홍콩에서 31번 출전해 거둔 5승이 모두 1200m 경주다. 전형적인 단거리 경주마로, 경주 종반 폭발적인 속도가 특기다. 올해 출전한 6번의 경주 모두 5위 내 입상했다. 가장 최근 경주인 지난 6월 12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컨디션 최고조다. 킹말픽(참가국 프랑스·거·5세·국제 레이팅 102·생산국 프랑스·티어 리르머 조교사)2018년 7회 출전해 그 중 5번을 우승하며 상승세다. 특히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코리아 스프린트(GⅠ)'와 동일거리인 1200m 경주에 출전해 출발부터 결승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첫 아시아 원정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용재 기자 2018.09.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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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상반기 경마 시리즈, 서울과 부경의 팽팽한 자존심 싸움

2018년 한국경마가 벌써 절반이 지났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각 분야의 최강자를 선별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리즈 경주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과 부산·경남(부경) 경주마의 접전으로 지역 간 팽팽한 경쟁이 흥미진진하다.가장 먼저 시작한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에서는 부경의 '엑톤블레이드(수·3세·한국)'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국산 3세마 중 최고로 우뚝 섰다. 2세 시절부터 '브리더스컵(GⅡ)' 우승부터 올해 '코리안더비(GⅠ)' 우승까지 꾸준히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엑톤블레이드'의 기량으로 볼 때 앞으로도 기대할 만하다.장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는 서울의 '청담도끼(거·4세·미국)'에게 돌아갔다. '청담도끼'는 '스테이어 시리즈'로 지정된 4월 '헤럴드경제배', 5월 'YTN배', 7월 '부산광역시장배(GⅢ)'를 모두 압도적인 차이로 석권했다. 현재 서울과 부경을 통틀어 가장 높은 레이팅인 130을 보유하며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단거리 강자를 뽑는 '스프린트 시리즈' 최우수마는 두 개의 관문을 치렀음에도 여전히 안개 속에 쌓여있다. 유력 최우수마 후보였던 서울의 '실버울프(암·6세·호주)'가 두 번째 관문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에서 입상에 실패했다. 현재 부경의 '돌아온포경선(수·5세·미국)'이 38점으로 누적 승점이 가장 높지만, 31점인 '실버울프'와 큰 차이가 나지 않고, 마지막 관문 '코리아 스프린트(GⅠ)'에 2배의 승점이 걸렸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국산 3세 암말들의 대결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는 첫 관문인 '코리안더비(GⅠ)'에서 암말이 입상에 실패해, 진짜 승부는 오는 15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펼쳐지는 '코리안오크스(GⅡ)'부터 시작한다. 5세 이하 암말의 최고 실력자를 뽑는 '퀸즈투어 시리즈' 역시 지난 6월 '뚝섬배(GⅡ)'에서 복병마 '청수여걸(암·3세·미국)'의 우승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또한 오는 9월부터 국산 2세마 최강자를 가리는 '쥬버나일 시리즈'가 시작한다. 작년 '쥬버나일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던 경주마 '엑톤블레이드', '월드선(수·3세·한국)' 등이 올해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차기 국산마 기대주 발굴에 관심이 뜨겁다. 최용재 기자 2018.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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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포츠 스프린트, '실버울프' 7번째 대상경주 왕관 사냥

최강 암말인 '실버울프'가 수말들을 상대로 또 한 번의 대상경주 승리를 노린다.오는 3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6회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가 개최된다. 오후 3시50분 출발하는 제8경주이며 산지 제한 없이 3세 이상 경주마가 출전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총상금을 5000만원 증액해 3억원을 걸고 1200m 단거리 대결을 펼친다.'SBS스포츠 스프린트'는 단거리 최강마를 뽑는 '스프린트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이다. 첫 관문이었던 지난 4월 '부산일보배'에서 암말 '실버울프'가 강력한 수말들을 상대로 예상을 뒤엎고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보스', '돌아온포경선' 등 서울과 부산·경남(부경) 단거리 강자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실버울프(서울·암·6세·호주·R122·송문길 조교사·승률 52.2%·복승률 65.2%)서울과 부경을 통틀어 암말 중엔 적수가 없는 2017 퀸즈투어 시리즈 최우수마다. 지난 4월 '부산일보배'에서 작년 그랑프리를 우승한 부경 최강 경주마 '파워블레이드'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다. '퀸즈투어 시리즈'에 이어 '스프린트 시리즈'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다. 파이널보스(서울·수·4세·한국·R105·지용철 조교사·승률 52.9%·복승률 58.8%)국산 2세마 최고 권위 경주 '브리더스컵(GⅡ)' 우승, 3세마 최고 영광 '코리안더비(GⅠ)'까지 경주마계 엘리트코스를 걸어왔다. 2016~2017년 시즌 6연승을 달성하며 주목받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중위권 성적을 받으며 기복을 보이고 있다. 최강실러(서울·거·7세·미국·R119·김동철 조교사·승률 41.7%·복승률 62.5%)주로 단거리에서 활약을 보였던 경주마로, 1200m 경주에 16번 출전해 7번 우승, 4번 준우승했다. 작년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돌아온포경선', '파랑주의보'와 코차(선착마의 코끝과 후착마의 코끝 사이의 거리)의 접전 끝에 3위를 했다. 지난 2월 경주 승리 후 약 4개월 만의 출전이다. 돌아온포경선(부경·수·5세·미국·R119·민장기 조교사·승률 38.1%·복승률 57.1%)작년 'SBS스포츠 스프린트' 우승마로 2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4월 동일거리 대상경주 '부산일보배'에서 '실버울프'와 겨뤘으나 3위에 그치며 패했다. 단거리 적성마로 해당거리 1200m 복승률이 60%에 이른다. 투데이(부경·거·4세·한국·R119·김영관 조교사·승률 83.3%·복승률 83.3%)4연승 중으로 기세가 좋다. 지난 3월 동일거리 1200m 1등급 경주에서 '페르디도포머로이', '돌아온포경선' 등 강자를 꺾고 1위를 하며 해당 거리 최고기록 1분11초1을 세웠다. 서울 경주로는 처음 뛰어보는 것으로 원정경기 중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용재 기자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18.06.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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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분기 한국경마, '신흥강자 대거 등장'

2018년 1분기 한국경마의 판도가 심상치 않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3세의 젊고 실력 있는 경주마들이 윤곽을 드러내며 기존 강자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 경주마는 3세부터 기량을 뽐내기 시작하여 4, 5세에 전성기를 구가한다.여전히 서울 대표 경주마로 꼽히는 '파이널보스'도 2세부터 남다른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제2의 파이널보스를 노리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신흥 강자 4두를 소개한다. 마스크(수·3세·한국·R65·국3·김진태 마주·임봉춘 조교사·승률 42.9%·복승률 71.4%)올해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 트로피를 거머쥐며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경기도지사배', '과천시장배' 등 굵직한 경주에 출전해 우승했던 '초인마'를 단번에 제압하며 인상적인 경주를 펼쳤다. 국산 3등급으로 아직 1등급 경주 경험이 없는 것은 아쉽다. 그러나 현재까지 7번 출전하여 3회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임을 증명한 바 있다.오는 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최우수 3세마를 선발하는 트리플크라운(Triple Crown)의 제 1차 관문인 'KRA컵 마일(GⅡ)' 출전을 앞두고 있다. '마스크'가 2018년 한국경마의 최우수 3세마로 부상할 수 있을지 경마팬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피케이파티(암·3세·한국·R82·국1·김태성 마주·송문길 조교사·승률 77.8%·복승률 88.9%)전형적인 선행마로 승부욕이 강해 경주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가는 것이 주특기다. 총 9번 출전하여 우승 7회, 준우승 1회, 3위 1회를 기록했다. 성적이 증명하듯 수득 상금도 데뷔 후 약 10개월 만에 자신의 몸값의 9배 이상을 벌어들였다.장거리 경주에도 도전하며 경주경험을 늘린다면 서울을 대표하는 암말로 거듭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다만 '피케이파티'는 포입마로 '코리안오크스' 등 최우수 국산마를 선발하는 대상경주에는 출전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다. 문학치프(수·3세·미국·R84·외1·권경자 마주·김순근 조교사·승률 62.5%·복승률 62.5%)'문학치프'는 2017년 6월에 데뷔해 불과 10개월 만에 자신의 몸값의 6배 이상을 벌어들인 저력의 경주마다. 수득상금만 약 3억4000만원에 이른다. 경주성적도 총 8번 출전해 단 1번을 제외하고 모두 3위 안에 입상했다. 전형적인 선입마로 경주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다 종반 역전승을 거두는 것이 주특기다. 지구력도 좋아 장거리 경주에도 뒤지지 않는다. 위너골드(수·3세·미국·R87·외1·전영범 마주·우창구 조교사·승률 83.3%·복승률 83.3%)데뷔 후 불과 7개월 만에 1등급으로 승급했다. 주로 중단거리에만 출전하며 스프린터형 경주마로 성장하고 있다. 적정 체중과 근육을 겸비, 경주 초반 빠른 스피드가 인상적이다. 지난해 11월 경주에서는 '와이어투와이어(출발선에서 결승선까지 내내 1위를 지키며 우승하는 것)' 우승을 기록하며 스피드와 지구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돌아온포경선'과 같은 단거리 강자로 부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용재 기자 2018.04.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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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한국 경마, 2017년 6개 시리즈 경주 최종 결과 발표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경주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시리즈 경주의 2017년 최우수마가 모두 선정됐다.지난 3일 '쥬버나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브리더스컵'이 종료되며 2017년에 계획된 6개의 시리즈 경주가 모두 끝났다. 시리즈 경주는 경주 조건별 최고 활약을 펼친 말을 꼽는 재미가 있어 경주 관람의 흥미를 더했다.상반기 3개의 시리즈 경주에서 국산 최강 3세마를 뽑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인디언킹(수·3세·한국)' 국산 3세 암말들의 경주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제주의하늘(암·3세·한국)' 장거리 황제를 뽑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클린업조이(거·6세·미국)' 등이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돼 하반기에도 우수한 성적을 이어갔다.그렇다면 하반기 시리즈별 최우수마는 누구일까. '실버울프' 국외산마를 통틀어 5세 이하의 다양한 연령의 암말들이 맞붙어 진정한 여왕을 가리는 '퀸즈투어 시리즈'는 '뚝섬배(GⅡ)' 'KNN배(GⅢ)' '경상남도지사배(GⅢ)'로 구성됐다. 1400m부터 2000m까지 단거리와 장거리를 모두 아우르는 편성으로 이를 석권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실버울프(암·5세·호주)'가 해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 경주를 모두 승리하며 여왕마의 탄생을 알렸다.특히 마지막 관문이었던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실버울프'의 데뷔 시절부터 함께 한 유승완 기수가 기승해 영광을 나누었다. 유승완 기수는 우승 후 "어릴 때부터 계속 타오던 말이어서 각별한 동생 같다. 큰 경주에서 우승한 적이 적어 항상 미안했는데 퀸즈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좋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돌아온포경선' 부산경남의 '돌아온포경선(수·4세·미국)'이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에서 우승, 국제경주 '코리아 스프린트(GⅠ)'에서 3위를 하며 단거리 최강자로 등극했다. 올해 시리즈 경주에서 6개 중 4개를 서울의 경주마들이 차지한 가운데 '돌아온포경선'이 '스프린트 시리즈' 최우수마가 되며 부산경남의 자존심을 지켰다.특히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최강실러', '페르디도포머로이' 등 강자들과 코차의 명승부 그리고 '코리아 스프린트'에서 보여준 일본, 홍콩 등 경마 선진국의 경주마들과 대등한 경주력 등으로 경마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초인마''쥬버나일 시리즈'는 국산 2세마 중 최강을 뽑는 시리즈로 될성부른 떡잎을 발굴한다. 서울의 '경기도지사배(L)' '과천시장배(L)' 부경의 'GC트로피', '김해시장배(L)'를 거쳐 두 지역의 경주마가 모두 출전하는 '브리더스컵'으로 종결된다.올해는 서울의 대표주자 '초인마(수·2세·한국)'와 부산경남의 대표주자 '월드선(수·2세·한국)'이 각 지역의 시리즈 1차 관문과 2차 관문을 모두 승리, 똑같이 승점 62점씩을 얻으며 지역 챔피언 대결 양상으로 흥미를 더했다. 서울의 '초인마'가 '브리더스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쥬버나일 시리즈' 최우수마를 거머쥔 주인공이 됐다. 최용재 기자 2017.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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