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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고 151km' 고우석, 퓨처스 재활 등판 1이닝 1실점

부상 재활 중인 마무리 투수 고우석(LG 트윈스)이 퓨처스리그에서 첫 실전을 치렀다. 고우석은 11일 익산 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 2군과의 2023 KBO 퓨처스리그 방문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14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태극마크를 달았으나, 대회 직전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연습 경기 중 오른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 부상을 당했다. 이에 고우석은 WBC에 출전하지 못했고,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고우석은 재활군에 머물며 회복에 힘썼다. 복귀 시기를 조율한 끝에 11일 첫 실전에 나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고우석은 최고 151km/h의 공을 던졌다. 1회 정준영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내준 고우석은 손민석에게 초구 땅볼을 유도했으나 병살타로 이어지진 못했고, 이어진 김병희와의 승부에선 폭투 끝에 볼넷을 내주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문상철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는 과정에서 3루 주자의 홈 쇄도를 막지 못하며 실점했다. 고우석은 이어진 강현우와의 승부에서 문상철의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마쳤다. 한편, 경기는 KT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올 시즌 2라운드 신인 정준영이 리드오프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2볼넷 3출루에 성공하며 2타점을 올렸고, 선발 이선우도 5이닝 1실점으로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신본기도 2안타,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1회 박민호의 안타와 김성진의 적시 3루타로 1점을 얻었으나 곧 역전을 허용하며 패했다. LG의 거포 신인 기대주 김범석도 두 번째 선발 기회에서 안타를 신고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두 번째 투수 배재준이 3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7회 진해수가 선두타자 볼넷에 이어 야수의 실책이 이어져 1실점(비자책)했다. LG는 8회 선두타자 권동혁이 2루타와 함께 상대 파울 플라이 포구 실책으로 1사 3루를 만든 가운데, 강민균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KT가 홈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날 KT는 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KT는 경기에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허구연 KBO 총재, 익산 지역 체육 관계자 10여명, 팬 300여명과 함께 홈 개막전 행사를 치렀다. 경기에 앞서 선수단의 팬 사인회가 진행됐고, 올시즌 새롭게 단장한 최신식 LED 전광판 점등식도 열렸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은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개막을 선언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시즌 KT 위즈의 선전을 기원하며, 선수단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함께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이날 KT는 600만원 상당의 수목을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기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시즌 익산 야구장 외야에 녹색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다이로움 홈런존’을 운영해 홈런 1개당 나무 1그루를 기증한다는 협약에 따라 이번 기탁식이 이뤄졌다.윤승재 기자 2023.04.11 16:02
야구

4사구 5개, LG 배재준 1피안타 무실점에도 2⅓이닝 만에 교체

LG 대체 선발 배재준(27)이 이번에도 3회를 채우지 못했다. 배재준은 22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했다. 하지만 5개나 허용한 4사구에 발목이 잡혀, 5-0으로 앞선 3회 말 1사 만루에서 조기 강판당했다. LG는 최근 선발진에 공백이 발생했다. 케이시 켈리와 임찬규, 이민호가 로테이션을 지킬 뿐, 나머지 두 자리가 비었다. 이상영과 김윤식, 손주영이 임시 4~5선발로 나섰지만 모두 부진하면서 LG는 주춤하기 시작했다. 결국 갈 길 바쁜 류지현 LG 감독은 신예보다 좀 더 경험 있는 선발 자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그 중 한 명이 배재준이다. 2019년 5선발로 12차례 선발 투수로 나선 적 있다. 하지만 배재준은 모처럼 얻은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NC전에서 2이닝 4피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패전을 기록했다. 배재준은 실점하지 않았지만 매 이닝 제구력 난조로 흔들렸다. 1회 선두타자 정은원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최재훈을 1-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고도, 후속 하주석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2-0으로 앞선 2회에는 1사 후 노시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루에서 이성곤의 2루타성 타구를 중견수 홍창기의 호수비 덕에 실점하지 않았다. LG가 석 점을 더 보태 5-0으로 달아난 3회 말 또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정은원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최재훈과 하주석에게 연속 볼넷으로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자 LG 벤치도 움직였다. 2위 싸움에서 더 밀릴 수 없는 LG로선 선발 투수 배재준을 내리고 이정용을 조기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배재준을 올 시즌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한 번도 3회를 넘기지 못했다. 그나마 이정용이 상대 강상원과 페레즈를 실점 없이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배재준은 이날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게 됐다. 대전=이형석 기자 2021.09.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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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현장] 임찬규 1이닝 2실점 강판…LG 2회부터 불펜 가동

LG 선발투수 임찬규(27)가 준플레이오프(준PO) 1이닝만 던지고 강판됐다.임찬규는 10일 잠실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준PO 4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린 LG는 2회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진해수로 교체했다. 일찌감치 총력전에 돌입한 것이다.정규시즌 3승5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한 임찬규는 배재준과 이우찬 등을 제치고 준PO 4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하지만 포스트시즌 통산 ⅔이닝 소화에 그친 임찬규는 오래 버티지 못했다. 첫 타자 서건창과 승부에서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진해수는 후속 김하성 타석에서 2루 도루를 허용했고, 김하성의 내야 땅볼 때 3루 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이정후의 좌익수 뜬공 때 서건창이 홈을 밟아 실점을 허용했다.임찬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에게 던진 115㎞ 커브가 높게 제구돼 홈런을 허용했다. LG가 1회 말 공격에서 따라붙어 1-2로 쫓은 2회 초, '더 이상 실점해선 안 된다'고 판단한 LG 벤치는 전날(9일) 3차전에서 호투한 진해수를 올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19.10.10 19:04
야구

'승장' 류중일 감독 "100만 관중 만들어주신 LG팬에 감사"

류중일 LG 감독이 LG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총 1만2042명이 입장했다. LG가 10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상태지만 LG 선수단은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의미 있는 기록을 자축 했다. 승리 수훈 선수는 선발 배재준이다. 6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위기도 없었다. 타선은 2회 공격에서 1점을 지원했다. 채은성과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김민성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정우영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6호 홀드를 채웠다. 신인왕 후보인 그가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어필했다. 타선은 상대 투수 손승락의 제구 난조를 틈타 밀어내기 사구로 1점을 더 추가 했다.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 시즌 35번째 세이브. LG가 강점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최종전에서 승리했다. 경기 뒤 류중일 LG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 기분이 좋다. 10년 연속 100만 관중을 만들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아울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19.09.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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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현장]LG 배재준, 롯데전 6이닝 무실점...시즌 3승 요건

LG 우완투수 배재준(25)이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배재준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1점을 지원했다.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1회초 상대한 세 타자를 가볍게 잡아냈다. 손아섭은 좌익수 뜬공, 정훈은 3루수 땅볼, 전준우는 삼진 처리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김문호를 삼진 처리했다. 신본기에게 볼넷을 내주며 1·2루에 놓였지만 김동한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연계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며 주자 2명을 모두 잡았다. 타선이 2회 공격에서 1점을 지원했다. 배재준은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득점 뒤 실점을 하는 안 좋은 흐름을 피했다. 4회도 1사 뒤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대호를 높은 코스 속구로 삼진 처리했고 김문호는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5회도 무실점. 롯데 주축 타자들을 다시 상대한 6회도 잘 넘겼다.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 정훈을 좌익수 뜬공, 전준우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타선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그러나 배재준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그리고 7회 수비 시작을 앞두고 정우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19.09.30 20:05
야구

류중일 감독 "차우찬, 당분간 주 2회 등판은 없다"

"차우찬은 당분간 주 2회 등판은 없다." LG 국내 선발진의 에이스 차우찬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개막 전에 예상과 달리 일찍 1군 마운드에 복귀했다. 지난 28일 SK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단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닌 만큼 코칭스태프에서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8일 시즌 첫 등판에서도 투구 수는 75개로 끊었다. 차우찬은 4월 3일 한화전 등판이 확정됐다. 이후 예정대로 로테이션이 돌아가면 4월 9일 삼성전, 14일 두산전에 차례대로 나서게 된다. 이 경우 한 주에 두 차례 등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은 당분간 일주일에 두 차례 선발 등판을 시키지 않을 것이다"며 "다음 수요일(3일 한화전)에 등판한 뒤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차우찬을 1군에서 제외시키진 않을 전망이다. 대신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나 임시 선발을 투입해 차우찬의 등판 일정을 조절 시킬 것이 유력하다. 현재 LG 선발 로테이션은 타일러 윌슨-케이시 켈리-임찬규-배재준-차우찬 순으로 운영 중이다. 류 감독은 이에 대해 "비밀이다"며 자세한 계획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잠실=이형석 기자 2019.03.31 13:41
야구

LG 정우영 '나도 있다' 개막 합류 청신호

LG 신인 투수 정우영. LG 제공"지금 모습이면 넣어야 하지 않을까?" 류중일(56) LG 감독에게 신인 투수 정우영(20)의 2019년 개막 엔트리 합류 가능성에 대해 묻자 이 같은 답이 돌아왔다. 지난해 신인 선수 가운데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총 4명(두산 곽빈·롯데 한동희·한화 박주홍·kt 강백호)이다. 올 시즌에는 KIA 김기훈과 두산 김대한·한화 변우혁·삼성 원태인 등 1차 지명 신인, 또 kt 이대은·삼성 이학주·한화 노시환 등 2차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이 시범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관심받고 있다. 여기에 정우영도 합류했다. 그는 2019년 LG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에 지명된 신인 사이드암 투수다. 서울고 출신으로 193cm·85㎏의 좋은 신체 조건을 지녔다. 전지훈련에서 이미 눈도장을 찍었다. 스프링캠프 2경기에 등판해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올렸다. 류 감독이 캠프 투수 MVP로 정우영을 뽑았을 정도다. 투수 육성에 정평이 나 있는 최일언 LG 코치도 "홈 플레이트를 통과할 때 공 끝에 힘이 있고, 무브먼트도 좋다. 조금 보완해야 할 점이 있지만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부담감이 컸을 국내 첫 프로 무대 등판에서 예정대로 2이닝을 투구하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구속보다 한 타자, 한 타자 맞춰 잡으려고 생각했다. 공의 무브먼트가 좋아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특히 총 6개의 아웃카운트 중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린 러프를 제외하고 나머지 5개(병살 포함)를 모두 땅볼로 처리했다. 사이드암 투수가 대개 좌타자 승부에 약한 만큼 이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한다면 중용될 가능성이 보인다. 캠프에서 최고 구속은 143㎞가 나왔다. 신인답지 않게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이다.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시범 경기에는 유료 관중 9719명이 입장했다. 야구 인생에서 가장 많은 팬들 앞에서 공을 던졌지만 LG팬이었던 그는 "아직 많은 관중 앞에 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잠실구장을 가 봐야 더욱 실감할 것 같다. 그래도 (국내에서 프로 첫 등판에서) 관중의 함성 소리가 커 재밌었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초반 불펜투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류 감독은 정우영이 잠재적으로 선발과 구원 모두 소화 가능할 것으로 점치지만, 현재로선 초반 4~5선발을 김대현과 배재준으로 운용할 계획이다.선발 보직에 목표의식을 갖고 있는 그도 "1군에서 뛰며 기회를 얻고 싶다. 많은 기회와 함께 더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16일 1회말 선두 타자) 박해민 선배에게 안타를 맞아 빠른 주자를 내보내니 여유가 없더라. 신인으로 좀 더 배우고 보완해야 한다"고 과제를 설명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19.03.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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