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9건
영화

조병규 주연 ‘어게인 1997’ 3월 극장 개봉 확정

영화 ‘어게임 1997’이 회귀물 인기 돌풍을 스크린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인생 개조 프로젝트 영화 ‘어게인 1997’이 3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에 돌입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이전 대한민국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응답하라’ 시리즈가 증명했듯, 1997년을 배경으로 그 시대가 전하는 특유의 레트로적인 감성으로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영화의 주 테마인 회귀물이라는 설정 아래 5번의 죽음과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는 판타지적인 요소, 학원물의 강점인 친구들간의 찐친 케미, 그 속에 숨겨진 반전과 액션, 스릴러, 멜로가 뒤섞인 복합 장르의 재미까지 갖췄다는 평가. 여기에 ‘다시 인생을 살 수 있다면 과거를 되돌릴 수 있을까?’라는 웃음 속에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질 전망이다.드라마 ‘SKY 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영화 ‘걸캅스’ 등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킨 조병규가 고등학생으로 돌아갔지만, 속은 40대 아재인 ‘우석’ 역을 맡아 능청스런 열연을 펼친다. 그룹 아이콘의 멤버이자 드라마 ‘보라! 데보라’,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연기자로도 활약 중인 구준회가 우석의 절친이자 슬램덩크 광팬 ‘봉균’ 역으로 나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로 인기를 끈 최희승은 노는 게 제일 좋은 단순하고 의리 있는 친구 ‘지성’으로 분한다.‘신의 한 수’, ‘나는 왕이로소이다’ 조감독으로 참여한 신승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월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0 13:30
해외연예

도자 캣, 친오빠에 폭행당해…母 “임시 접근금지 명령 신청”

가수 도자 캣이 친오빠인 라만 달리탄도 들라미니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17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도자 캣의 모친 데보라 엘리자베스 소여는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라만 달리탄도 들라미니가 도자 캣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해당 서류에 따르면 도자 캣은 라만 달리탄도 들라미니의 폭행으로 치아가 부러진 상태이며 타박상까지 입은 상태다. 또한 데보라 엘리자베스 소여는 “라만 달리탄도 들라미니는 매우 모욕적이고 품위를 떨어뜨리는 말로 도자 캣을 언어 폭행했다”며 “이로 인해 도자 캣이 불안해하고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다.데보라 엘리자베스 소여는 지난 2017년부터 도자 캣에 대한 라만 달리탄도 들라미니의 접근금지 명령을 요구했으나, 데보라 엘리자베스 소여에게만 접근할 수 없도록 허가하고 도자 캣에게는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도자 캣의 경우 본인이 접근금지 명령 요청을 제출해야 했기 때문이다.한편 도자 캣은 오는 4월 13일과 20일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오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8 20:04
연예일반

‘레벨 문1’ 여자에게 갓을 씌운 첫 작품이 할리우드에서 나오다니[종합]

세계관은 방대하고 그 속에서 살아숨쉬는 배우들의 면면은 다양하기 그지 없다. 한국 배우 배두나가 출연해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 이야기다.‘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 잭 스나이더 감독과 주인공 코라 역의 소피아 부텔라, 프로듀서 데보라 스나이더, 배우 배두나, 에드 스크레인 등은 18일 한국 취재진의 질문을 바탕으로 한 기자 간담회 영상을 공개하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는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파트1’이라는 말이 붙은 만큼 이번 작품은 2편을 위한 전초전이다. 코라를 비롯해 배두나가 연기한 네메시스, 에드 스크레인이 연기한 노블 제독 등 여러 캐릭터가 등장해 각자 자신의 서사와 개성을 표출한다. 여러 행성의 전사들이 모인다는 설정인 이 작품에는 실제로 다양한 문화권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스나이더 감독은 이에 대해 “모든 국가에서 한 명씩 모아서 UN SF물을 만들자는 의도를 갖고 한 건 아니”라면서도 “영화의 스토리 자체가 세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히어로들을 모으는 내용이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각자의 히어로들이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세계 어떤 지역의 문화를 대변하면 좋을 것 같다고 여겼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역을 유려하게 해내준 배우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특히 눈에 띄는 건 배두나가 연기한 검객 네메시스가 갓을 쓰고 나온다는 것. 조선시대 남성이 주로 썼던 갓을 여성 검객이 착용한다는 건 확실히 눈에 띈다.배두나는 “처음 미국 LA에 의상 피팅을 갔을 때부터 갓이 있었다”며 “내가 아이디어를 낸 건 팬츠였다. 원래는 하의가 짧았는데, 내가 무사인 만큼 움직임이 편하고 상대가 내 방향을 읽을 수 없도록 발을 가린 와이드 팬츠를 입으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또 “남자들만 쓰던 갓을 여자인 내가 쓴다는 게 기분이 좋더라. 신났다. 또 갓은 원래 문인들이 쓰는 것인데 무사가 쓴다는 설정도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좀비물 ‘킹덤’이 세계 곳곳에서 주목 받으면서, 이 작품에 등장한 갓이 미국에서도 크게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킹덤’에서 갓을 처음 봤다면서 “역사 공부를 하고 사례를 찾아봤다. 배두나가 연기한 네메시스는 성별을 깨부수는 느낌이 있는 캐릭터이기에 갓을 써도 되겠다고 봤다. 또 배두나가 가진 뿌리를 표현하고 존중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국 콘텐츠에는 갓이 많이 나올 수 있겠지만 할리우드에선 갓이 안 나오잖나. 그런 아이템을 우리 영화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아주 멋진 일이라고 본다”며 기쁨을 드러냈다.데보라 스나이더는 “나는 프로듀서로서 우리 업계가 캐스팅에 다양성을 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아직 완전히 그런 환경은 아니지만 우리 작품에서는 유기적으로 그런 일이 가능했다. 가장 최적의 배우, 가장 흥미로운 사람들, 가장 강한 여성을 찾는 감독님의 그런 면모를 굉장히 존경한다”고 말했다.소피아 부텔라는 독재자 벨리사리우스의 군대에 맞서 불가능에 가까운 힘든 싸움을 이어 나갈 전사들을 모아 이끌어나가는 코라 역을 맡았다. 그는 처음에는 자신의 배역을 이해하지 못 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감독님, 프로듀서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그러면서 조금씩 코라를 용서하기 시작했다. 누구나 인생에서 저지른 실수를 구원받을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봤고, 그 속죄는 선의로부터 기인해야한다고 봤다. 이 대목에서 강력하고 보편적인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마지막으로 소피아 부텔라는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우리 작품을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는 인사로 기자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는 오는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8 12:52
연예일반

황찬성, MBC 새 드라마 ‘우리집’ 출연.. 김희선 철부지 동생 役

그룹 2PM 출신 배우 황찬성이 MBC 새 드라마 ‘우리집’에 출연을 확정했다.내년 금토 드라마로 편성이 확정된 MBC ‘우리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 김희선이 노영원 역을, 이혜영이 시어머니 홍사강 역을 맡는다. 황찬성은 ‘노영원’의 친동생 ‘노영민’을 연기한다. 영민은 국내 최고의 가족 문제 상담의이자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인 누나와는 달리 철부지 같은 면을 지닌 애물단지다.황찬성은 “‘우리집’은 신선한 스토리를 담은 대본과 재치 넘치는 대사들이 매력적이다. 평소 존경하던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서 기대가 큰 반면에 어떻게 하면 더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면서 “혼자 대본을 익힐 때보다 현장에서 직접 배우들과 호흡하면서 좋은 시너지를 얻게 되니 나날이 기대가 커진다”고 밝혔다.앞서 황찬성은 ENA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유인나를 애끓게 만드는 마성의 나쁜 남자 ‘노주완’ 역으로 출연했다. 한편 최근 황찬성은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가수로선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섰다. 지난 9일과 11일, 도쿄와 오사카에서 5년 만에 일본 단독 팬미팅 투어를 성료했다. CJ ENM과 홍콩 관광청의 단편영화 프로젝트 ‘홍콩 인 렌즈’의 한국편 ‘내 안에 홍콩이 있다’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1 08:26
연예일반

‘이혼’ 휴 잭맨, 회고록 쓰면서 새 여성 찾나… “여자들 줄 섰다”

배우 휴 잭맨이 삶을 함께할 새로운 여성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US위클리 등 현지 매체들은 휴 잭맨이 회고록을 쓰고 있으며 집필 초기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잭맨은 지난달 15일 공식 입장을 내고 데보라 리 퍼니스와 이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새로운 여성 찾기에도 마음을 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현지 매체 뉴 아이디어를 통해 “잭맨과 데이트를 하려는 여성들이 줄을 서 있다”면서 “휴 잭맨은 결혼하고 특별한 파트너를 갖는 것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의 사이에는 아들 오스카 막시밀리와 딸 에이바 엘리엇이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9 17:45
영화

‘13살 연상과 이혼’ 휴 잭맨, 결혼반지 뺀 근황 “매우 슬퍼해”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데보라 리 퍼니스와 이혼 발표 후 힘든 근황을 전했다.17일(이하 현지시간) 휴 잭맨의 최측근은 미국 연예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휴 잭맨은 현재 별거로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휴 잭맨은 파경 직후 한 파파라치에 의해 뉴욕에서 혼자 걷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채 등장한 그는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힘든 시기다”라고 심경을 직접 전한 바 있다.지난 16일 데일리 메일은 휴 잭맨이 아내 데보라 리 퍼니스와의 이혼을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코로나19로 파탄에 이르렀다. 또 미국 할리우드 작가, 배우들의 파업도 한몫했다”며 “코로나19는 그들의 관계에 압박을 가했고, 지난 몇 년 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이 우정으로 변했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헤어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결정했다”고 보도했다.두 사람은 1995년 호주 TV 시리즈 ‘코렐리’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휴 잭맨은 아내보다 13살 연하로, 교제 1년 만에 결혼했다. 이들은 지난 27년간 단 한 번의 불화설도 없었을 정도로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로 꼽혔다. 이에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크게 충격을 받은 상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7 10:31
연예일반

윤현민·백진희 7년 연애 마침표 “최근 결별” [공식]

배우 윤현민과 백진희가 7년 연애 마침표를 찍었다. 4일 윤현민 소속사 이엘파크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최근 윤현민과 백진희가 결별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각자 바쁜 일정으로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윤현민과 백진희는 지난 2016년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인연을 맺고, 교제를 시작했다. 이듬해 3월 열애 소식이 알려지면서 ‘금사월 커플’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그렇게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으나, 7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윤현민은 5월 종영한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 이어 JTBC 예능프로그램 ‘웃는 사장’에 고정 출연 중이다. 차기작으로는 추석 연휴를 겨냥해 개봉하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백진희는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 출연 중이다. 현재 ‘진짜가 나타났다!’는 평균 시청률 20%대를 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4 07:51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윤현민, 로코 장인에서 스타 작가로 변신

배우 윤현민이 대한민국 레전드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아 이목을 끈다.‘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명예와 부를 다 가진 스타 작가 대서로 분한 윤현민이 폭소 유발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윤현민은 드라마 ‘보라! 데보라’, ‘복수해라’, ‘뷰티풀 마인드’, ‘내 딸, 금사월’, ‘연애의 발견’과 예능 ‘웃는 사장’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대체 불가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윤현민이 스크린 첫 주연 작품인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서 대한민국 상위 1%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로 변신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대서는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된 진경과 엮이며 장씨 가문의 강제 예비 사위가 되는 캐릭터다. 윤현민은 완벽해 보이지만 허술한 매력이 있는 대서를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소화해 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윤현민은 “장씨 가문의 기가 센 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잘 당할까, 더 억울하게 당할 수 있을까”에 대한 리액션을 많이 연구했다고 밝혔다.윤현민의 첫 스크린 주연작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9월 개봉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8 16:07
연예일반

이상운♥김보정, 7년 연애 끝에 결혼... 뮤지컬이 맺어준 인연[공식]

배우 이상운(31)과 김보정(35)이 7년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상운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 관계자는 31일 일간스포츠에 “이상운과 김보정이 7년 열애 끝에 지난 27일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4살 연상 연하인 두 사람은 이상훈의 모교인 초등학교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또한 이들은 2017년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이상운은 2016년 뮤지컬 ‘곤 투모로우’로 데뷔해 뮤지컬 ‘그리스’ ‘전설의 농구단’ ‘시간을 걷다’, 드라마 ‘홍천기’ ‘보라! 데보라’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김보정은 2008년 연극 ‘나처럼 해봐’로 데뷔, 이후 ‘오! 문희’,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오월의 청춘’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31 18:27
연예일반

‘보라! 데보라” 유인나 “실제 연애? 서툰편...이별 후 울기도”[일문일답]

‘보라! 데보라’ 주연배우 유인나가 애정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유인나는 25일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연애코치 '데보라'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의 흥망성쇠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현실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유인나는 실연 후 아픔을 담은 처절한 감정부터 거침없는 솔직함, 사랑하는 사람과의 애틋한 사랑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모습을 촘촘한 연기력으로 깊이 있게 표현했다.유인나는 최종회에서 감정에 솔직한 보라 그 자체가 되어 이수혁(윤현민)에게 “좋아해요. 수혁 씨를 내가 많이 좋아해요”라는 돌직구 고백으로 마지막까지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수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한 보라는 그토록 원했던 노주완(황찬성)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며 ‘사이다 일격’을 날리기도 했다. ‘보라! 데보라’를 마친 소감은?오랜 시간 함께한 보라와 ‘보라! 데보라’를 떠나보내야 한다니 실감이 나지 않네요. 종영 후에도 자주 꺼내보는 작품이 될 것 같아요.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 분들, 배우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고요. 살면서 받을 예쁨을 다 받은 것 같다고 느낄 정도로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또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요.처음 ‘보라! 데보라’ 대본을 읽었을 때 든 느낌은?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이 대본은 연애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현실적이고 재밌어서 가슴이 벅차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 뼈아픈 현실을 정면 돌파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보라 캐릭터가 너무 딱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해서 잘 표현해내고 싶은 열정이 가득 차올랐어요. ‘이 캐릭터! 내가 하고 싶고 잘할 수 있어!’ 했던 것 같아요.‘보라! 데보라’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보라! 데보라’는 아주 아주 현실적이고 때론 달콤하기도, 때론 아프기도 한 연애 이야기가 여러 커플에 의해 보여집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위로도 되고 깨닫게 되는 것도 많아요. 또 ‘이쯤 되면 왕자님이 나타나야지’ 하는 순간이 훨씬 지나서도 그런 마법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는데요. 그런 현실성이 ‘보라! 데보라’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데보라 역을 준비하면서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연애코치, 인플루언서, 방송인, 블로거, 작가로 다양하게 활동하며 당당하고 화려해 보이는 보라는 사실 남들의 눈치도 많이 보고, 생각도 눈물도 많은 여린 친구인데요. 예쁘고 순수하다고만은 봐줄 수 없는 보라의 복잡한 면모를 밉지 않게 표현하고자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어요.유튜브에서 연애코치를 검색해보기도 했어요. 실제 연애코치로 활동 중인 분들은 어떤 말을 어떤 말투, 어떤 표정으로 하는지 궁금했는데 생생한 자료가 있어서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스타작가, 인플루언서의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와 태도를 표현하려고도 노력했어요. 정확하고 빠른 말투, 화려한 패션 등에도 신경을 써서 보라의 매력이 잘 드러났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또, 예능 ‘선다방’ 진행을 맡았던 경험, 라디오 DJ로 활동하면서 청취자들과 소통했던 경험 또한 보라를 연기하는데 좋은 자양분이 되어주었던 것 같아요.보라와 닮은 점, 다른 점이 있다면?저도 주변 친구들의 연애 상담은 정말 잘해주는데 보라처럼 정작 제 연애는 서툰 편이에요. 퐁당 빠지면 바보 같은 행동을 일삼기도 하고 이별 후에는 보라처럼 많이 울기도 하죠. 다른 점이 있다면 저는 보라처럼 저지르는 용기는 없는 것 같아요. 술을 잘 못하기도 하고요. 보라는 술의 힘을 빌려 엄청난 일들을 벌였잖아요. 그 부분은 닮지 않아 천만다행이에요 하하.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이 있다면?4화 골드미스 파티 신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보라가 굉장한 실언을 쏟아내는 신인데 대사 양도 많고 관객도 많아 매우 긴장됐거든요. 가장 떨리는 그 신에서 정작 저는 술에 취해 가장 릴렉스되어 있는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연습을 했죠. 그런데 당일에 슛이 들어가자, 이상하게도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고 내면 안으로 들어가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 번에 오케이를 받았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수많은 출연자 분들의 박수를 받았는데 그때 너무 행복했어요.5화에서 보라가 주완의 집 앞에 찾아가 매달리는 신이 있는데 이때도 같은 경험을 했어요. 연기를 하다 보면 그 상황이 진짜가 되어버린 듯한 감정이 될 때가 있는데요. 그때 정말 짜릿해요!현실 공감을 일으키는 내레이션들이 화제였다. 인상 깊었던 내레이션을 꼽는다면?‘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저는 이 말이 참 좋았습니다. 이별의 후유증으로 인해 마음속 지옥에서 허우적거리던 보라가 한참 만에 자신을 추스르고 병원에 가려고 땅을 밟고 밖으로 나왔을 때 했던 내레이션이에요.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바람을 맞이하고는 살아있음을, 살고 싶음을 느낀 순간이라고 생각했어요. 뜨겁고 힘들었던 계절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찾아와주는 자연의 고마움, 시간의 고마움, 망각의 고마움...그 모든 것이 함축된 아주 담백하고 진실된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살다가 지칠 때 바람만 불어도 살 의지가 조금은 달라지는 그런 행운이 모두에게 있었으면 좋겠어요”보라에게 한마디 전한다면?보라야! 사랑해! 너의 과거도 현재도 다 사랑해! 너의 오른쪽도 왼쪽도 다 사랑해! 나중에 다 너를 잊더라도 나는 너를 사랑해! 맘껏 너답게 행복하렴!!늘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기 위해 노력하는 유인나.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하나를 꼽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많은데요. 보라를 연기하면서 어떤 감정이든 매우 깊이가 있는 인물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은 여러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고, 항상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마디.그동안 보라 연애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며 함께 울고 웃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함께해주신 덕분에 정말 행복했어요. 여러분의 인생에 펼쳐질 모든 종류의 사랑이 다 반짝반짝 빛나길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6 17: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