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건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과 PLCC 상품 개발 맞손

신한카드와 싱가포르항공이 국내 첫 외항사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만든다.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PLCC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라이언 푸아(Ryan Pua) 싱가포르 항공 로열티 마케팅 부사장, 이석창 신한카드 Pay Platform 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멤버십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크리스플라이어’는 싱가포르항공 그룹의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싱가포르항공 및 자회사 스쿠트항공 탑승 시 마일리지를 적립, 다음 항공편 여정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식사, 쇼핑 등 다양한 제휴 관계사 이용 시에도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특히, 항공편 마일리지 사용에 있어 성수기 할증 면제 및 어워드 차트 등급제를 운영해 예약이 쉽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 고객 등급에 따라 공항 라운지 이용, 탑승 및 수하물 우선 처리, 개인화 서비스 등의 우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향후 싱가포르항공 PLCC는 발급과 동시에 ‘크리스플라이어’ 프로그램 가입을 통한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 사용 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서비스를 담을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06 10:05
금융·보험·재테크

천정부지 '기름값'에 대중교통 탄다…할인받는 '이 카드'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자차 출퇴근을 하던 직장인들이 대중교통을 타고 있다. 경제적 부담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덩달아 대중교통 비용을 할인해주는 신용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6월 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2115.8원으로, 전주보다 34.8원 올랐다. 지난 5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고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이 직전 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기름값이 7주 연속 오르고 있다.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실제로 자가용 대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1억5734만명이었던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 인원은 4월 1억7661만명으로 늘더니 지난달에는 1억9468만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수송 인원 역시 3월 507만명에서 5월 628만명으로 두 달 사이 24% 급증했다. 이런 최근의 상황을 겨냥하듯 이날 신한카드는 스마트한 이동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머니와 모빌리티 특화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인 '티머니 Pay & GO 신한카드'(이하 티머니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지난 정부에서 출시된 '알뜰교통카드'가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해줘 대표 대중교통 할인카드로 알려져 왔는데, 그에 필적하는 대중교통 특화카드가 나온 것이다. 티머니 신한카드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고속·시외버스, 택시(티머니onda), 전동 킥보드(씽씽), 서울시 공유 자전거(따릉이)를 이용할 때에도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른 월간 통합 할인 한도는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이용 시 7000원,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이용 시 1만2000원, 10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8000원이 적용된다. 통상적으로 신용카드사가 제공하는 대중교통 할인율은 10%에 할인 한도는 5000원 수준이다. 삼성카드의 ‘삼성 iD MOVE 카드’는 젊은 세대 직장인들을 주 타깃으로, 교통비 10% 결제일 할인 혜택을 넣었다. 대중교통과 택시 이용 건에 대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2000원까지 결제일 할인이 제공된다. 또 삼성카드의 대표적인 신용카드 '탭탭 오' 상품도 대중교통 1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최근 NH농협카드가 농협금융 출범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올바른지구카드'는 고객들이 탄소 중립 실천과 친환경 소비,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돼 대중교통과 공유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시 7%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할인해주는 카드는 최근 환경보호 등 ESG 트렌드와 관련해 카드업계도 주목하고 있는 혜택 중 하나"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6.28 07:00
경제

[경제톡] 올해 1분기 인기 체크카드 1위는

올해 1분기 인기 체크카드 1위에 매월 10일 10% 적립을 받을 수 있는 ‘우리 010PAY 체크카드’가 정상에 올랐다. 5일 카드고릴라 집계에 따르면 ‘우리 010PAY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조건 카드다. 결제금액의 0.2%가 상시 적립되며, 매월 10일 1만 원 한도 내에서 10% 적립 받을 수 있는 '응카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2위에도 우리카드의 ‘#오하쳌(오늘하루체크)’가 올랐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간편결제, 배달앱, OTT 등의 온라인 할인부터 안경·커피·교통·통신 등의 오프라인 할인까지 갖춘 카드다.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다이노탱과의 콜라보 플레이트로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3위는 ‘신한카드 딥 드림 체크’가 이름을 올렸다. 전월 실적, 적립 한도 조건 없이 결제금액의 0.2%가 적립되며 자주 가는 '드림' 영역에서 3배, 드림 영역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은 5배의 포인트가 자동적립되는 무조건 적립 카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4.06 07:00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곧 '스무살'에게 추천하는 '이 카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내년을 준비하는 예비 대학생들이 카드사들의 새내기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세대의 첫 선택을 받게 되면, 오랜 기간 충성고객으로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20세에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연계된 은행의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도 요즘 카드 혜택을 비교해주고 알려주는 플랫폼들이 많아 직접 선택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능의 지원자 수는 총 49만3433명이다. 우리카드 '체크카드' 인기 싹쓸이 자신이 저축한 현금 한도 내에서 결제가 가능해 체크카드는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까지 카드로 처음 금융을 접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젊은 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은 탓에 카드사들은 갓 대학에 입학하거나 사회초년생으로 시작하는 20대를 겨냥한 상품들을 매년 내놓고 있다. 체크카드 혜택이 강력할수록 그만큼 새내기 학생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게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은 '우리카드'다. 23일 카드 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집계한 이번 달 인기 체크카드 1위는 우리카드의 '010페이 체크카드'였다. 이 카드는 매월 10일마다 결제액의 10%를 환급해주는 '응카데이' 혜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카드의 ‘010PAY 체크카드’는 세틀뱅크의 ‘010PAY’와 함께 출시됐으며, 전월 실적 관계없이 결제금액의 0.2%를 010PAY머니로 적립된다. 또 내달 10일 응카데이에는 결제금액 10만원 한도 내에서 010PAY머니 10%가 적립되며, 소액신용한도(하이브리드) 기능을 탑재해 월 최대 30만원 한도안에서 신용결제가 지원된다. 2위도 우리카드다. ‘#오하쳌(오늘하루체크)’은 교통과 통신, 배달, 해외 등의 생활밀착 할인과 무신사, 지그재그 등의 패션 플랫폼, 넷플릭스, 멜론, 공연티켓 등 PLAY 영역까지 젊은이들이 주로 소비하는 분야에서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4순위인 '네이버페이 우리카드 체크'는 네이버페이 이용 시 1%를 적립해줘 온라인 결제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는 신한카드가 지난 6월 선보인 '헤이영(Hey Young) 체크카드'가 있다. 10~20대 학생들을 겨냥해 내놓은 상품이다. 헤이영 체크카드는 20대 고객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온·오프라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중교통 이용금액 캐시백은 물론, GS25 등 편의점, 쿠팡, 스타벅스, CGV 등 20대에게 익숙한 브랜드 이용 시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또 KB국민카드의 ‘노리체크카드’도 헤이영 체크카드와 비슷하게 CGV 이용 시 35%, 스타벅스 20%, 교통 10%, GS25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우체국의 ‘영리한 PLUS 체크카드’는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시 20%와 온라인쇼핑과 배달 앱에서 15%를 캐시백 해줘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학에 들어갈 예정인 수험생이나 20대 청년층은 당장 경제력에서 한계가 있지만, 점차 성장하면서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 이 세대를 선점할 필요성이 있다고 카드사들은 말한다. 특히 기존 카드 회원의 세대교체도 노릴 수 있다. 경제력이 있는 30~50대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지털 플랫폼 등에 더 익숙한 다음 세대가 유입되면 카드사의 신사업 추진과 향후 충성고객 확보에 유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수험생 마케팅이 어려웠는데, 올해는 좀 상황이 나은 편"이라며 "체크카드 등 수험생 이용 상품에 대한 혜택을 더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거래 은행 골라볼까 20세가 되면서 용돈이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번 돈을 모아두기 위해 선택하는 은행은 짧게는 대학 기간, 길게는 경제활동을 하는 내내 이용하는 은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주거래 은행이 정해지면 은행 계열 카드사의 체크카드를 이용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에 은행들도 수험생 잡기에 분주하다.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31일까지 만 17~20세 수험생(2001~2004년생)을 대상으로 통신비를 지원하고 나섰다. 국민은행 이동통신 서비스인 KB리브엠 요금제 가입 시 수험번호를 입력한 신규 가입자나 기존 이용 고객은 내년 1월 휴대폰 기본요금이 무료다. 하나은행은 이달 30일까지 ‘수능 끝나고 뭐할까?’ 이벤트를 통해 19~22세(2000~ 2003년생) 수험생 중 신규 금액 10만 원 이상 적금 가입 시 CU스타벅스 교환권을, 주택청약저축 가입 시(신규 금액 2만 원 이상) BBQ 치킨 1마리를 준다. NH농협은행은 금융 새내기를 위한 특강을 준비했다. 서울 중구 농협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에서 25일까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금융 특강을 연다. ‘신용은 나의 얼굴! 슬기로운 신용관리법’이라는 주제로 신용과 부채의 개념, 신용카드 사용법 등 금융 상식이 다뤄질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최초 가입 고객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달 17일까지 '우리WON뱅킹 신규 가입하고, 똑똑한 가전제품의 행운을 잡으세요!' 행사를 통해 우리WON뱅킹을 처음 가입하고 로그인하면 추첨으로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3명),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5명), 오쿠에어프라이기 12L(10명),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2000명), 세븐일레븐 모바일 쿠폰 3000원권(2000명)을 제공한다. 은행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경우 입학하면서 연계된 은행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은행 입장에서는 새로운 유입 고객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1.24 07:00
경제

신한카드, 블록체인 신용결제 시스템 일본 특허 등록

신한카드가 블록체인 기반 신용카드 거래 시스템에 대해 국내에 이어 일본 특허까지 등록에 성공했다.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고안한 블록체인과 신용 결제를 접목시킨 기술 특허인 ‘여신 가상화폐 생성 장치 및 여신 가상화폐 관리 장치’(이하 블록체인 신용결제 시스템)가 작년 7월 국내 특허 취득에 이어 일본 특허청을 통해 일본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블록체인 상에서 신용거래 프로세스를 구현한 것은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금융권에서는 블록체인 기술로 송금이나 개인 인증 등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돼 왔다. 반면, 신한카드의 특허에 포함된 기술은 신용한도를 통한 가상화폐 발급부터 일시불, 할부 등의 신용결제 그리고 가맹점과의 정산까지 이어지는 신용카드 거래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블록체인으로 구현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특허를 활용할 경우, 신용카드 결제를 위해 가맹점과 카드사 사이에 중계기관(VAN사 등)을 둔 지금의 형태에서 벗어나 고객과 가맹점이 직접 연결된 효율적인 결제 방식의 설계가 가능하다. 즉, 모바일 기반의 결제에 활용할 경우 고객이 사용하는 신한PayFAN앱과 가맹점주용 앱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VAN사나 PG사 없이 애플리케이션 간에 직접 결제가 가능한 앱투앱 방식의 결제에 적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유태현 디지털First본부장은 “블록체인 신용결제 시스템은 모바일을 통한 신용카드 거래 프로세스를 블록체인으로 구현한 것으로 국내·외에 걸쳐 기술 선점의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24 09:34
경제

아이폰 유저도 ‘신한페이판’으로 오프라인 결제한다

신한카드가 국내 아이폰 유저를 위해 차별된 결제 경험 혁신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고객들도 신한PayFAN(신한페이판)을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터치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아이폰 터치결제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음파통신 기술을 보유한 신한 퓨처스랩 5기 ‘단솔플러스’와 협업 개발한 아이폰 터치결제 플러스를 시범 운영하며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과 기능을 강화해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를 출시했다. 누적 승인 건수와 결제액이 각각 1350만 건, 3400억 원에 이르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한카드 터치결제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아이폰으로 확장한 것이다. 국내 최초로 음파통신 기술을 활용한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는 근거리 무선통신 방식과 달리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디자인을 중요시 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일반적인 스마트폰 케이스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함은 물론 교통카드 기능 등 편의성도 강화해 아이폰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는 11Pro, SE2 모델부터 신한페이판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0월 14일부터 2차 사전예약을 통해 아이폰 11, 아이폰 Pro MAX 모델 케이스도 구매할 수 있으며 아이폰 12를 포함한 다른 기종 케이스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9.23 10:56
경제

월세도 카드로 납부한다…신한카드, ‘My월세’ 론칭

신한카드가 개인간 부동산 임대차 거래에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카드로 월세를 납부하고 카드 결제일에 대금을 납부할 수 있는 ‘My월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금번 론칭한 월세카드납부 서비스는 지난 2019년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으며, 이로 인해 임대인이 사업자등록을 할 필요가 없고, 임차인과 임대인 중 누구라도 수수료를 선택해 부담할 수 있다. 수수료율을 1%로 책정해 이용자의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 한 점도 큰 장점이다. 또 ‘My월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임차인은 당장 현금이나 계좌잔고가 부족해도 월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대출이 아닌 신용한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임차인의 신용등급에도 영향이 없다. 월세 공제 시에도 납부 증명서를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출력하거나 이메일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처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임대인 역시, 월세가 정기적으로 입금되기 때문에 연체나 미납 걱정을 덜고 안정적으로 월세를 입금 받을 수 있다. 기존에도 유사한 월세카드 납부 서비스들이 출시됐으나, 임대인이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하고, 이용수수료 또한 부담해야 되는 사유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으며, 신한카드는 이러한 혁신성을 바탕으로 ‘My월세’ 프로세스를 국내 특허출원 중에 있다고 밝혔다. ‘My월세’의 이용 방법은 임차인 또는 임대인이 신한카드 홈페이지, 신한PayFAN, 신한카드 앱 등에 들어가서 임대차 계약서를 함께 첨부해 서비스를 신청, 신청 후 상대방의 동의수락 절차와 신한카드 심의를 통해 서비스 가입이 최종 완료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30 14:23
경제

'실물없는 카드'가 대세…앞서가는 하나·신한카드

스마트폰만 있으면 웬만한 곳에서 결제가 가능해진 시대가 오면서 신용카드라면 떠오르던 ‘플라스틱 플레이트’의 형체가 점차 사라지는 모습이다. 카드사들이 잇달아 ‘모바일 전용 카드’ 상품을 출시, 미래의 금융생활을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전용카드’…플레이트 없애고, 고객 서비스 넓혀 출시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가장 최근 하나카드가 플라스틱 플레이트가 존재하지 않는 카드를 내놨다. 하나카드가 새롭게 간판 신용카드 시리즈로 내놓은 첫 번째 상품 ‘모두의 쇼핑’ 카드다. ‘모두의’라는 이름은 하나금융그룹이 올해부터 새롭게 내세우고 있는 슬로건인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에서 따 왔다. 모두의 쇼핑 카드는 플라스틱 카드가 제공되지 않는 완전 모바일 앱 카드로, 모바일 기술과 언택트(비대면) 소비 환경에 특화된 상품이다. 모두의 쇼핑 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나카드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쇼핑 업종에서 기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본 혜택으로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시 주요 온라인 쇼핑몰(쿠팡·11번가·G마켓·옥션·위메프·인터파크·티몬) 이용금액의 10% 적립과 함께 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백화점(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가구(이케아) 이용금액의 5% 적립 혜택을 준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는 시리즈 중 첫 상품으로 모두의 쇼핑 카드를 출시했으며, 이후에도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한 시리즈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앞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중점인 ‘직장인의 기쁨’ ‘여행자의 기쁨’ ‘집사의 기쁨’과 서비스에 중점을 둔 ‘모두의 건강’ ‘모두의 구독’ 시리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카드가 플레이트 없는 디지털 방식 결제 플랫폼 ‘디클럽(D-Club)’을 1만명을 대상으로 실험에 나선 바 있다. 카드 상품을 출시한 것은 아니지만, 신한카드 디클럽을 통해 카드 신청부터 발급·이용·상담 등 신한카드 이용 경험의 전 과정을 플라스틱 카드 없이 신한페이판(PayFAN)을 통해 구현한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디클럽은 개인정보 유출이나 도난이 의심될 때마다 카드번호를 쉽게 변경할 수 있는 ‘디지털 보안 서비스’, 스마트한 카드설정을 위한 카드사용 ‘온·오프 기능’, 취향에 맞게 꾸미는 '카드 디자인 셀프 선택' 등 모바일 카드에서만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상반기 중에는 KB국민카드가 비슷한 형태의 모바일 전용 카드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패했던 ‘모바일 전용카드’…앞으로가 기대 4~5년 전에도 모바일 전용의 신용카드 상품들이 출시된 적은 있다. 그러나 당시는 지금처럼 모바일 결제 환경이 제대로 깔려 있지 않아 대부분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 2016년 6월 신한카드가 내놓은 ‘신한카드 오투오(O2O)’ 모바일 전용카드가 대표적이다. 이 카드는 각종 간편 결제에 카드를 등록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모바일 특화상품으로, 신한 FAN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대다수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이었다. 하나카드의 ‘모두의 쇼핑’ 카드와 비슷하게 오투오 카드도 플라스틱 카드 제조·배송 비용 등이 들지 않는 점을 활용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 게 강점이었다. 당시 한국은행은 30~40대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모바일카드의 수요가 높다고 봤지만, 업계에서는 모바일전용카드 출시를 확대하는 게 아직 섣부르다는 분위기였다. 4~5년 전만 해도 모바일 결제 제휴를 맺지 않은 일반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적이었고, 모바일 카드의 경우 일반 신용카드처럼 현금서비스나 카드론도 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금융 시장의 흐름이 ‘모바일’ 중심으로 변하며 분위기는 달라졌다. 앞으로는 모바일 결제 환경을 고려한 완전 디지털 결제 수단인 ‘플레이트 없는 카드’ 출시가 카드 업계의 주요한 흐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플레이트가 없는 카드도 이제는 디지털 기반 모바일 결제 환경이 구축된 만큼 젊은 세대의 선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25 07:01
경제

'실물카드' 없애는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실물 카드를 갖고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카드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화에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7일 신한카드는 100% 디지털 방식의 플랫폼 멤버십 프로그램인 ‘D-Club(디클럽)’을 출시했다. 디클럽은 카드 신청부터 발급·이용·상담 등 신한카드 이용 경험의 전 과정을 플라스틱 카드 없이 신한PayFAN(페이판)을 통해 디지털로 구현하고, 고객 혜택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서비스다. 디클럽 서비스는 디지털에 익숙해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신한카드 사용 경험이 없는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실험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디클럽은 실물 플레이트 없이 디지털전용 카드를 발급 받아 신한페이판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클럽 회원에게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도난이 의심될 때마다 카드번호를 쉽게 변경할 수 있는 디지털 보안 서비스, 스마트한 카드설정을 위한 카드사용 온·오프(On/Off) 기능, 취향에 맞게 꾸미는 카드 디자인 셀프 선택 등의 혁신 서비스도 제공된다. 앞서 신한카드는 애플 아이폰으로도 오프라인에서 터치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내놨다. 그동안은 삼성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같은 오프라인 터치 결제 서비스가 애플 아이폰에서는 제공되지 않았다. 신한카드는 스타트업 ‘단솔플러스’와 손잡고 아이폰 터치 결제 서비스 기술을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신한페이판’을 통해 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스마트폰 터치 결제 기능을 출시하면서, 삼성페이 등을 통한 터치 결제 서비스는 더욱 활발해졌다. 그러나 아이폰은 지금까지 터치 결제가 불가능해, 신한카드는 스마트폰에 ‘터치 결제 플러스’라는 제품을 부착하면 신한페이판 앱에서 나오는 음파를 변환해 가맹점 결제 단말기로 정보를 보내 결제하는 방식을 구현해 낸 것이다. 신한카드는 아이폰 이용 고객을 중심으로 고객 체험단을 모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신한페이판을 통해서 아이폰도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게 돼 고객의 결제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07 11:21
경제

신한카드 쓰면 아이폰에서도 오프라인 터치결제 가능해진다

신한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이제 아이폰에서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터치결제가 가능해진다. 신한카드는 신한 퓨처스랩 5기인 ‘단솔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고음파 기술’을 활용해 아이폰을 대상으로 신한PayFAN(이하 신한 페이판) 터치결제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시범사업을 준비하면서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신한카드가 지난 해 6월 출시한 신한페이판 터치결제는 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에 힘입어 현재 누적 거래건수 800만건, 누적 취급액 2000억원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터치결제를 사용할 수 없었던 아이폰 등도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오프라인에서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부착해 사용하는 ‘터치결제 플러스’라는 제품이 신한페이판에서 나오는 음파를 변환해 가맹점 결제 단말기로 일회성 결제정보를 송출해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는 아이폰 이용 고객을 중심으로 고객 체험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그 동안 터치결제가 용이하지 않았던 아이폰 유저들을 대상으로 체험서비스를 진행하고 고객의 체험 내용을 반영해 기능 업그레이드, 제품 라인업 다양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신한페이판을 통해서 아이폰도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게 되어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게 됐다”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장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서비스를 개발해 신한페이판을 명실상부한 최고의 ‘페이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05 15: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