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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작 종영…3.3% 동시간대 1위, 유종의 미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가 보이지 않는 세상의 곳곳에서 '뒷것'을 자처하며 살아간 김민기를 조명하며 3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5일 방송된 SBS 스페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에서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연출가 ‘아침이슬’의 천재 음악가 김민기의 잘 알려지지 않은 행보를 조명했다. 김민기가 유독 학전 어린이 무대에 열정을 쏟았던 이유와 함께, 그가 어린이들을 위해 행했던 헌신들이 공개돼 방송 당일이었던 ‘어린이 날’의 의미를 한층 뜻깊게 만들었다. 이에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의 시청률 3.3%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방송된 전 채널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은 김민기가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위치한 민간인 통제 구역에서 농사꾼으로 살았던 특별한 이력을 조명하며 흥미롭게 시작했다. 신군부 시대가 열리고, 혼란한 정세 속에서 정권의 탄압을 받던 김민기가 ‘너 죽는 꼴 보기 싫다’는 모친의 간곡한 말에 주변과의 연락을 모두 끊고 마지막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귀촌을 선택했던 것이다. 이 당시 농사를 지을 줄도 몰랐던 김민기는 마을 주민들과 어울려 품앗이로 농사를 짓기도 하고, 동네 아이들의 운동회와 졸업식에 참석해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하면서 인간적인 정을 나누며 단꿈 같은 1년여를 보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김민기는 농촌의 수익을 위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썼다. 그는 쌀을 팔고 싶지만 판매 루트가 없어 가슴앓이하는 주민들을 위해 당시 광고 기획자인 친구 이상우의 도움을 받아 신문에 광고를 싣고, 연천과 도시를 직접 연결해 중간 유통마진을 줄인 판매 구조를 만들어 농부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겼다. 이처럼 농촌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했던 김민기는 연천 집이 의문의 화재로 전소되는 바람에 농촌 생활을 접고 다시금 서울로 돌아와야 했다.이후 민주화를 소망하는 대중의 염원이 극으로 치달은 1987년, 故 이한열 열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시청광장에 김민기의 ‘아침이슬’이 애국가처럼 울려 퍼졌고, 당시 선봉에 섰던 안내상은 “많은 사람들이 그 노래로 위로받았고, 마음을 가다듬는 계기가 됐다. 김민기 선생님의 역할이 대단했던 것”이라며 김민기의 영향력을 증언했다. 그러나 정작 김민기는 “나 역시 이한열 열사 노제에 갔었다. 사람들이 ‘아침이슬’을 부르는데 소름이 끼치긴 하더라. 그 순간 그 노래는 그 사람들의 것이었다”라며 역사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한걸음 물러섰다.그런가 하면 신군부 시대가 막을 내리고, 김민기는 15년 만에 비로소 금지곡 가수 신분에서 해방되면서 ‘학전’의 대표로서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학전에서 탄생한 걸출한 문화 콘텐츠가 대중에 알려진 것 이상으로 훨씬 다양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유홍준의 한국 미술사 강연을 시작해, 인기 예능이었던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이소라의 프로포즈’의 전신인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가 모두 학전에서 기획된 것이었다.또한 김민기는 2004년을 기점으로 학전에서 어린이 무대를 선보였다. 어린이들에게 판타지를 보여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의 고민을 본질적으로 이해해 주려는 목적에서 만든 작품들로 김민기가 학전 설립 당시부터 생각해 왔던 것이었다. 김민기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이야기, 학교 폭력에 대한 이야기 등 현실적인 주제를 어린이 무대에 담아냈는데 이를 위해 초등학교 전 학년, 전체 교과서를 공부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어린이 무대 티겟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보다 많은 아이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운영난 속에서도 소위 돈이 안되는 어린이 무대를 20년 동안 고집하며 어린이들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김민기가 학전에서 어린이 무대가 있는 날이면 매번 객석에 내려가 아이들 웃음소리를 듣곤 했다는 일화는 훈훈함을 더했다.이 같은 김민기의 어린이 사랑은 대학생 김민기의 ‘신정야학’ 활동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었다. 1973년 김민기는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을 모아, 당시 가정 형편 때문에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공장에서 일을 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공부를 가르쳤다. 신정야학 출신으로 중졸, 고졸 검정고시를 모두 합격하고 4년제 대학까지 다녔다는 장남수는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김민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김민기가 달동네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 보육시설 ‘해송유아원’ 건립을 위해, 금지곡 가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비밀 모금 공연에 참여한 일화도 공개됐다. 당시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농사를 짓던 김민기는 아이들을 위한 공연의 취지에 선뜻 힘을 보태며, 오랫동안 잡지 않았던 기타를 다시 잡았다고. 이후에도 김민기는 해송유아원에 직접 지은 쌀을 기증하는가 하면 운영 전반에 관심을 기울이고, 해송유아원 원생들이 언제든 학전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게 지원하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신정야학을 함꼐했던 김한, 김준규, 이인용은 하나의 에피소드를 통해 김민기의 남달랐던 어린이 사랑을 전했다. 이들은 “당시 야학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교과서를 별도로 만들었다. 영어 교과서 속에 ‘I am a laborer, you are a owner(나는 노동자, 당신은 사장)’라는 문구가 있었다. 이때 문제 제기한 게 김민기 선배였다. ‘너희가 아이들한테 정신 주입을 하려고 이걸 하려고 한 게 아니지 않냐’라고 했다”며 어떠한 이데올로기적 목적도 없이, 그저 순수하게 아이들을 돕고자 했던 김민기의 진정성을 증언했다. 나아가 “저항의 심볼처럼 되었지만 사실 그가 바란 것은 조금 더 좋은 세상,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이라면서 “김민기 선배는 그저 그가 만든 노래 ‘상록수’ 같은 사람이었다”라고 입을 모아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다.이처럼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1부에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의 뒷것을 자처했던 연출가 김민기의 이야기를, 2부에서 엄혹한 시국 속 음악으로 수많은 이를 위로하고 민심을 움직였던 민중의 뒷것 김민기를, 마지막 3부에서는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소리를 연료 삼아 따뜻한 미래를 만들고자 애쓴 세상의 뒷것 김민기를 조명하며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가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귀한 계기를 선사했다. 또한 김민기를 기억하는 기성 세대에는 진한 공감과 향수를, 김민기를 모르는 세대에는 좋은 어른의 롤모델을 제시하며, 학전의 폐관과 함께 역사의 뒤편으로 멀어져가는 김민기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더욱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김민기 주변인사 100여명의 생생한 인터뷰, 나아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초연 영상, 김민기의 친필 노트, 미발매곡 음원 등 지금껏 대중에 공개된 적 없는 다채로운 자료들을 아카이빙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사와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김민기라는 거인의 사료로서 가치를 더했다.한편 SBS 스페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 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로, 5일 3부를 끝으로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6 11:43
산업

G마켓, 설 선물 사전구매 프로모션 진행

G마켓은 본격적인 설 프로모션을 앞두고 내달 1일까지 ‘사전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G마켓과 옥션에서 진행하는 이번 사전구매 행사에서는 식품, 뷰티, 생필품 등 전문 MD가 엄선한 120여개의 선물세트를 선 판매한다. 기존 판매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기 설 선물로 꼽히는 베스트셀러 뿐만 아니라 4만원대 미만의 실속형부터 프리미엄형까지 가격대 별로 상품을 추천한다. 기획전 상품 중 일반 상품의 경우 미리 발송일을 선택할 수도 있고 발송일 선택 없이 빠른 배송을 원한다면 스마일배송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매일 특가딜 상품도 선보인다. 이날 대표상품으로 G마켓은 ‘설화수 탄력3종 세트’, ‘CJ스팸 마일드8호 선물세트’를, 옥션은 ‘LG생활건강 프리미엄 모던 에디션E호’, ‘아침이슬 사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G마켓은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오는 27일 저녁 8시 인기 선물세트를 파격적인 사은품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데 본격적인 명절 프로모션을 앞두고 고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업자회원(B2B)을 위한 전용 선물관도 구성했다. 파트너사 혹은 임직원 대상 선물 수요가 많은 사업자회원을 위해 대량 구매하면 좋을 선물세트를 추천하고,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26 09:04
연예일반

정동하, 박학기 알리와 유럽 순회 공연 기념사진

‘명품 보컬리스트’ 정동하가 유럽 순회공연 중 촬영한 사진으로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소속사 뮤직원컴퍼니는 최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유럽으로 떠난 정동하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국 대중음악 유럽 순회공연에 출연하는 박학기, 알리와 정동하가 담겨 있다. 사진 속 정동하는동화 같은 건물을 배경으로 초록색 계단에 기대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학기와 알리 역시 계단에 걸터앉아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지으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기자기한 색감의 건물과 수풀이 어우러진 곳에서 정동하는 한껏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정동하가 출연하는 한국 대중음악 유럽 순회공연은 지난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리:사운드 코리안 팝’(RE:SOUND KOREAN POP)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16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아침이슬’ 발표 50년을 기념하는 이번 유럽 순회공연은 김민기와 그의 음악 세계를 재조명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는 과정을 통해 의미와 상징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정동하를 비롯해 박학기, 이은미, 박승화(유리상자), 알리, 함춘호(기타리스트)가 출연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8 16:06
연예

[시청률IS] '뭉찬2' 남해 지옥훈련 7% 재돌파…2049 타깃 3.3%

'뭉쳐야 찬다2' 어쩌다벤져스가 현실감 더한 조기 축구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시청률도 청신호를 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 시청률은 지난 방송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7%(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3.3%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는 어쩌다벤져스의 대회 마무리 기념 남해 전지훈련이 계속됐다. 전설들은 회복을 위한 수중 훈련부터 아침이슬과 함께하는 조기 축구까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경기로 지친 몸을 이끌고 수영장에 도착한 전설들은 일일 스페셜 코치로 변신한 박태환과 함께 회복 훈련에 나섰다. 짐볼을 활용한 킥 훈련에 들어갔다. 박태환과의 1대 6 수영 대결도 흥미롭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자연인 상태로 잠든 전설들은 이른 아침부터 열정을 불태우는 이동국 코치 때문에 허겁지겁 운동장으로 향했다. 갑작스럽게 마주하게 된 시합 상대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급하게 나오느라 화장실에 가지 못한 김요한은 "죽겠어요"라며 한껏 불만을 토해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전설들에게 진짜 조기축구의 맛을 보여줄 상대는 K7리그 준우승 경력의 미조FC 팀이었다. 경기에 앞서 미조FC 팀은 오늘 MOM(Man Of the Match) 선수에게 남해 명물 죽방 멸치를 선물하겠다고 해 전설들의 열정을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조기축구 경기가 시작됐다. 지난 경기부터 자신감을 되찾은 박태환은 몸싸움을 이겨내고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또한 이장군이 박태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슈팅, 선취점을 획득했다. 후반전에서는 이장군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던 김현우가 추가 골을 터트리면서 승리에 한 발짝 다가갔다. 일촉즉발의 실점 위기에도 안드레 진이 몸을 날린 수비로 상대를 막아내면서 골문을 단단히 지켰다. 하지만 후반전 말미 상대 팀이 맹추격했고 이날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감코진(감독+코치진)은 몸을 아끼지 않고 멋진 수비를 펼친 안드레 진을 비롯해 헌신적으로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MOM으로 안드레 진을 선정, 묵묵히 팀을 지켜준 수비진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다음 방송엔 어쩌다벤져스의 수비를 보완해줄 스페셜 코치로 이정수와 조원희가 출격한다. 스페셜 코치의 노하우를 통해 변화를 맞이할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은 30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4 09:12
연예

'아침이슬' 김민기, 트리뷰트 CD 발매…윤종신·이은미·황정민 등 참여

내로라하는 후배 가수들이 김민기 헌정 앨범에 대거 참여했다. 27일 김민기의 트리뷰트 앨범 ''아침이슬' 50년 김민기에게 헌정하다' CD가 발매됐다. 해당 앨범에는 윤종신, 이은미, 태일(NCT), 황정민 등 총 18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18곡 음원이 담겼다. 이번 발매는 '아침이슬' 발표 50년을 기념해 한국 문화계의 거목 김민기에 헌정하는 트리뷰트 사업의 일환이다. CD1에는 '새벽길'(윤도현), '아름다운 사람'(태일), '작은 연못'(장필순), '철망 앞에서'(메이트리), '늙은 군인의 노래'(유리상자), '기지촌'(이은미), '주여 이제는 여기에'(윤종신), '가을편지'(나윤선), '천리길'(크라잉넛)이 실렸다. CD2에는 '상록수'(알리), '친구'(박학기), '그사이'(웬디), '봉우리'(한영애), '강변에서'(정태춘), '교대'(이날치), '야근'(노래를찾는사람들), '이 세상 어딘가에'(권진원, 황정민)와 참여 아티스트들이 함께 부른 '아침이슬'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 내지에는 김창남 아침이슬 50년 김민기헌정사업추진위원장(성공회대 교수)의 '김민기, 아침이슬 50년' 헌정 음반에 부치는 글을 비롯해 참여 아티스트와 김형석 음악감독, 조경식 총괄 운영감독 등 핵심 스태프의 헌사와 소감, 전곡 가사 및 곡 설명 등이 담겼다. 또한 김민기의 예술과 정신에 영향 받은 작가들의 지난달 오마주 전시회(서울 예술의전당) 참여 작품 등 정태춘 이태호 홍순관 홍성담 박재동 김수남 김창남의 시각 예술 헌정 작품들도 사진으로 수록됐다. '아침이슬'이 수록된 앨범 '김민기'는 1971년 발표돼 이후 '상록수' 등 김민기의 다른 작품들과 함께 대중문화를 넘어 한국 젊은이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는 매개체가 됐다. 김민기는 90년대 이후 극단 학전을 설립, 뮤지컬 제작자로 활동 중이다. 트리뷰트 앨범에는 학전 공연장을 거친 후배 가수들을 중심으로 장르와 세대를 망라한 뮤지션들이 합류했다. 학전 뮤지컬 무대에 섰던 설경구, 김윤석, 장현성, 조승우 등 배우들을 대표해 황정민도 가창에 참여했다. 조동익, 윤일상, 박인영 등 시대를 빛낸 뮤지션들이 편곡을 맡았다. 이번 트리뷰트 앨범은 경기문화재단의 '경기 컬쳐 로드' 사업의 일환으로 강헌 대표이사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이자 성공회대 교수인 김창남을 비롯해 한영애와 박학기(총감독), 작곡가 김형석(음악감독) 등이 중심이 된 '아침이슬' 50주년, 김민기 헌정사업추진위원회가 지난해부터 기획해 왔다. 트리뷰트 앨범과 오마주 전시회 외에 김민기 동요 음반 제작도 헌정 사업으로 진행된다. 김민기는 수많은 동요를 작곡하고 아동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아침이슬' 50년 김민기에게 헌정하다'는 연말 LP도 출시된다. 9월 이후에는 트리뷰트 콘서트도 계획돼 있는데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으로 인해 방역 기준을 준수해 실내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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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50주년"…'여성시대', 양희은 특집 방송

'아침이슬' 50주년을 기념해 MBC라디오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가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30일 양희은은 특집 생방송에서 ‘아침이슬’, ‘꽃병’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라이브로 부를 예정이다. 이번 특집 방송에서 공개될 양희은의 라이브 공연을 더욱 화려하게 꾸며주기 위해 클래식 연주팀 레이어스 클래식(JAY, 김대연, DMK)과 베이스 손태진이 특급 도우미로 출격한다. 레이어스 클래식은 '여성시대' 5월 음악회에 출연하여 남다른 연주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독특하고 창의적이면서도 클래식의 본연을 전혀 잃지 않는 연주를 들려줬다. 손태진은 2016년 방송된 JTBC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로 방송과 공연 활동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아침이슬’은 대한민국 포크송의 대부 김민기가 1971년 6월 30일 발표한 노래로 오늘 탄생 50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포크 음악 전설인 양희은의 대표곡으로 대중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유희열 등 후배 뮤지션들도 아침이슬 50주년을 맞아 양희은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보내 왔다. ‘아침이슬’ 50주년의 의미, 양희은에게 보내온 감사와 축하를 담은 음성 편지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3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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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아침이슬' 50주년 트리뷰트 앨범…황정민도 가창

‘아침이슬’ 50주년을 기념한 김민기의 트리뷰트 앨범이 발표된다. 21일 관계자에 따르면 6월 첫 주부터 앨범 '김민기'에 담기는 총 18곡의 음원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후 7월중 CD 발매, 8월 이후 LP도 출시된다. 트리뷰트 앨범에는 학전 공연장을 거친 후배 가수들을 중심으로 아이돌, 인디 등 장르와 세대를 망라한 뮤지션들이 합류했다. 학전 뮤지컬 무대에 섰던 설경구, 김윤석, 장현성, 조승우 등 배우들을 대표해 황정민도 가창에 참여했다. 황정민과 듀엣을 이룬 권진원, 나윤선, 노래를찾는사람들, 메이트리, 박학기, 알리, 레드벨벳 웬디, 유리상자, 윤도현, 윤종신, 이날치, 이은미, 장필순, 정태춘, 크라잉넛, NCT 태일, 한영애가 김민기의 노래를 리메이크했다. ‘아침이슬’은 참여 뮤지션 모두 함께 했다. 편곡은 조동익, 윤일상, 박인영(스트링) 등이 참여했다. 이번 트리뷰트 앨범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이자 성공회대 교수인 김창남, 음악평론가 강헌, 한영애와 박학기(총감독), 작곡가 김형석(음악감독), 미술평론가이자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김준기가 중심이 된 김민기 헌정사업추진위원회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 아래 추진하는 헌정 사업의 일환이다. 앨범 발표와 더불어 KBS '열린음악회' 방송과 트리뷰트 공연도 이어진다. 특집 '열린음악회'는 다음달 20일 편성했고 트리뷰트 공연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으로 9월 이후 실내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민기 동요 음반도 제작된다. 김민기는 70년대부터 ‘인형’ ‘고무줄놀이’ 등 동요 곡을 많이 썼고 80년대 들어와 ‘연이의 일기’ ‘개똥이’ 등을 시작으로 수많은 창작뮤지컬을 무대에 올렸다. 동요 음반은 김민기의 대표 동요 15곡을 노래를찾는사람들 초기 멤버인 조경옥이 부르고 포크 뮤지션 백창우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트리뷰트 전시도 열린다. 김민기의 예술과 정신에 영향 받은 시각예술 분야 작가들이 오마주 전시회를 다음달 10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김민기 관련 아카이브와 함께 개막식 당일 김민기의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김창남 강헌 김준기의 토크도 준비돼 있다. 전시 참여 작가는 김보중 레오다브 박경훈 박영균 박재동 서원미 양동규 이강화 이상엽 이원석 이종구 이중재 이태호 이하 임옥상 임채욱 전인경 정연두 정태춘 최호철 홍성담 홍순관 등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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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혜진, 아침이슬 같은 눈동자

가수 김혜진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트롯매직유람단' 녹화에 참석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21.04.07 2021.04.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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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리아, 아침이슬 같은 미모

그룹 있지의 리아가 29일 새벽 뉴욕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20.01.29 2020.01.29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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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선미, 아침이슬 같은 상큼미

가수 선미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19.08.30 2019.08.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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