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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마블 합류 외신 보도에..YG “제안 받은 적 없다” [공식]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마블 작품 합류설을 부인했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는 12일 “제니가 마블 작품 출연을 제안받은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이날 아시아원 등 외신들이 제니가 마블의 아시아 슈퍼히어로 그룹인 ‘팀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의 일원으로 캐스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제니가 얼음 조작 능력을 사용해 환태평양 지역과 인류를 보호하는 K팝 가수이자 슈퍼히어로 설희(루나 스노우) 역을 맡는다고 전했다. 마블 작품에 출연한 아시아 배우들이 제니의 SNS를 팔로우했다고도 덧붙였다. 제니가 제안받았다는 설희는 2020년 비디오 게임 ‘마블 슈퍼 워’를 통해 처음 공개된 캐릭터로, 당시 그룹 f(x) 멤버 루나가 성우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하지만 이에 대해 YG 측이 즉각적으로 보도를 부인하면서 해프닝에 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제니는 이달 공개된 미국 HBO 새 드라마 ‘디 아이돌’을 통해 배우로서 할리우드에 데뷔했던 터. 이 작품은 로스앤젤레스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제니를 비롯해 릴리 로즈 뎁,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했다.한편 제니는 컨디션 난조로 지난 1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공연 도중 무대에서 내려와 중도하차했다. YG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제니는 공연 마지막까지 참여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곧바로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블랙핑크를 응원해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당사는 제니가 조속히 컨디션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현재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앞서 멤버 지수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지난 3~4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에 불참한데다 이번엔 제니가 컨디션 난조로 멜버른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돼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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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회 칸영화제] 아이유→제니·비비 ‘칸영화제’ 달굴 K팝 스타 ③

K팝 스타들이 칸국제영화제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영화 ‘브로커’로 제75회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데 이어 올해는 제니와 비비가 프랑스 칸을 찾는다.16일(이하 현지 시간) 개막한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는 글로벌 K팝 팬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초청작이 있다. HBO 시리즈인 ‘디 아이돌’이 그 주인공.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이 작품으로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가 순식간에 K팝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됐다. ‘디 아이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인기 여성 팝가수와 그를 둘러싼 관계, LA의 음악 산업 등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은 가수 위켄드가 제작을 맡았으며 출연도 직접 한다. 이 외에 배우 조니 뎁의 딸인 릴리 로즈 뎁, 트로이 시반, 댄 레빈 등 화려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참여한다.이 작품에서 제니가 맡은 역은 아직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그가 성소수자를 연기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간 그룹 블랙핑크로서 세계무대를 호령해온 만큼 음악 및 쇼비즈니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에서 제니의 존재감은 빛날 전망이다.현실 세계에서 세계적 팝스타인 제니의 칸영화제 입성 역시 드라마 같다. ‘디 아이돌’의 월드 프리미어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5월 현재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제니는 프리미어 전날인 21일까지 마카오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뒤 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비비 역시 본업인 가수가 아닌 배우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비비는 송중기 주연의 영화 ‘화란’으로 영화제의 초청을 받게 됐다.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인 치건(송중기)과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서 함께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송중기의 데뷔 15년 만 첫 칸영화제 초청작이라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은 ‘화란’에서 비비는 연규의 동생 하얀을 연기했다. 비비는 앞서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2021)에서 주연으로, 지난 1월엔 영화 ‘유령’에서 새로운 비서 아야나미로 깜짝 출연해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바. ‘화란’에선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그룹 에스파도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깜작 등장한다. 이들은 올해 영화제의 공식 스폰서인 쇼파드의 앰배서더 자격으로 참석, 팬들을 반갑게 할 전망이다. K팝 스타가 스폰서 기업의 앰배서더로 칸영화제를 찾는 건 에스파가 처음이다. 지난 1997년부터 칸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는 쇼파드의 캐롤라인 슈펠레 회장은 “에스파는 처음으로 칸에 오는 한국 앰배서더가 될 것”이라며 에스파의 칸 방문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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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니, 칸 영화제 22일 참석 확정”..마카오 투어 후 이동할 듯 [공식]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1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제니가 오는 22일 칸 국제영화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제니는 전날인 21일까지 중국 마카오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곧바로 프랑스 칸으로 이동해 공식 상영회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제니는 미국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아이돌(The Idol)’에 배우로 출연했다. ‘더 아이돌’은 로스앤젤레스(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가수 위켄드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고, HBO 인기 시리즈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더 아이돌’은 조니 뎁의 딸인 릴리 로즈 뎁이 주연을 맡았다. 블랙핑크 제니 외에도 트로이 시반, 댄 레비, 위켄드 등 거물급 뮤지션이 대거 참여한 드라마다. 총 6부작으로 제작됐다.앞서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지난달 공식 초청 리스트를 발표하며 ‘더 아이돌’을 비경쟁 부문에 초청한 바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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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블랙핑크 제니 ‘더 아이돌’ 칸영화제 공식 초청..“참석은 미정”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출연한 HBO ‘더 아이돌’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제니가 배우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지 세계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이번 영화제 공식 초청작 리스트에 따르면 ‘더 아이돌’은 비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비경쟁 부문에는 ‘더 아이돌’ 외에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 제임스 맨골드의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등 쟁쟁한 작품들이 포진됐다. ‘더 아이돌’은 미국 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인기 여성 팝가수를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를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적인 가수 위켄드가 제작과 배우로 참여하고, HBO 인기 시리즈 ‘유포리아’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과 공동제작을 맡았다.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의 딸인 배우 릴리 로즈 뎁이 주연을 맡았으며, 위켄드, 트로이 시반, 댄 레빈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제니가 양성애자 역할로 출연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정확한 배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제니는 소속사를 통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너무 매력적이라 느껴 꼭 함께 하고 싶었다”며 “매우 설렌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HBO는 지난해 10월 ‘더 아이돌’ 티저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예고편에서 제니는 짧은 분량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재 블랙핑크 멤버들과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참석 중인 제니가 이번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초청은 받았지만 아직 제니의 칸영화제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미국매체 데드라인은 “제니가 이번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면 Z세대를 끌어들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과연 제니가 배우로 칸국제영화제를 참석해 레드카펫에 서게 될지, 제76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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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걸 인 더 미러’로 아마존 5개 차트 정상 차지

가수 홍진영이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아마존 차트에서 2연속 정상에 올랐다. 16일 홍진영 글로벌 에이전시 제이피 포레스트(JP forest) 측은 “홍진영의 글로벌 앨범 ‘걸 인 더미러’가 현지시간 아마존 뮤직 5개 차트에 모두 진입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뮤직에서 ‘걸 인 더미러’는 Amazon Movers & Shakers 1위, Amazon Hot New Releases in International 1위, Amazon Best Sellers in International 1위, Amazon Best Sellers 1위, Amazon Hot New Releases 1위를 기록하며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세일즈 차트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이 기록은 한국 여성 아티스트를 통틀어 처음 달성하는 기록이다. 아마존 뮤직은 미국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 사용 유저만 집계하며,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알렉사(Alexa)가 전 세계에서 문화적 색채를 리드하는 곡들을 큐레이션하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파워팝 장르의 ‘걸 인 더미러’는 디즈니뮤직 퍼블리싱 전속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 노에미르그랑(NoemieLegrand), 싱어송라이터 도터(Dotter), 작곡가 디노메단호직(Dino Medanhodzic)이 곡 작업에 참여, 미국 팝가수 프롤리(Frawley)가 피처링에 참여한 앨범이다. 홍진영은 미국 LA 최대 일간지 LA Wire에서 선정한 2022 케이팝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8위에도 랭크되며,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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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프롤리, 홍진영 ‘걸 인 더 미러’ 피처링 합류

미국 여성 팝가수 프롤리(Frawley)가 홍진영의 컴백 신곡 ‘걸 인 더 미러’(Girl In The Mirror)에 피처링 참여한다. 홍진영의 데뷔 15년 기념 미니앨범 타이틀곡 ‘걸 인 더미러’는 디즈니 작곡가 노에미르그랑(NoemieLegrand), 라틴 음악 작곡가 디노메단호직(Dino Medanhodzic), 싱어송라이터 도터(Dotter)가 곡 작업에 참여한 곡이다. 가운데 프롤리의 피처링 합류로 글로벌 프로젝트의 초호화 라인업을 이뤘다. 프롤리는 데뷔 싱글 ‘하드 보이’(Hard Boy)로 입지를 다진 팝가수로 올해 발표한 최신곡 ‘이프 아이돈트래프, 아윌크라이’(If I Don't Laugh, I'll Cry)가 틱톡 등에서 인기를 얻으며 ​이 곡을 활용한 영상이 8만개를 넘어설 정도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미국 최대 음반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 소속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성과 재치 넘치는 만능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보여주며 미국 전역 라디오방송 섭외 1순위로 인기 급부상 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걸 인 더미러’의 프로듀서 노에미르그랑은 “홍진영과 프롤리는 자신이 느끼는 현재의 한계를 깨부수고 자신이 그려낸 이상적인 자신에 점점 다가가려는 진취성을 그려내는 곡의 캐릭터를 환상적인 보이스로 완성한다”며 “둘의 개성 있는 목소리가 이 곡의 서사를 더욱 강조하고 감동의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진영의 소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 팝뮤직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프롤리가 홍진영의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활동 프로젝트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다음 달 2일 ‘걸 인 더미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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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빌보드 정상에…방탄소년단이 가는 길은 역사가 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해냈다. 전날 빌보드 200 1위 소식을 알렸던 이들은 이번엔 한국어 가사 노래로 빌보드 핫100 1위에 등극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대중음악사에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기게 됐다. 빌보드 역사 62년만에 처음 방탄소년단은 12월 5일자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과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을 동시 석권했다. 멤버들이 구성부터 곡 작업, 컨셉트, 뮤직비디오 촬영 등 전반에 참여한 새 앨범 'BE'(Deluxe Edition)로 통산 다섯 번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으며 이 음반의 타이틀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으로 핫100 1위에 올랐다. 같은 주에 두 메인 차트에 동시 1위로 신규 진입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Taylor Swift(테일러 스위프트)뿐이다. '라이프 고즈 온'은 'Dynamite'(다이너마이트)와 방탄소년단이 피처링에 참여했던 Jason Derulo(제이슨 데롤로)의 'Savage Love (Laxed – Siren Beat)'(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핫 100 1위 곡이다. 한국어 노랫말로는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자, 비영어가사 곡으론 스페인어 쓰인 Luis Fonsi(feat. Daddy Yankee)(루이스 폰시, 피처링 대디 얀키)의 'Despacito' (데스파시토)이후 두 번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핫100 1위를 일찌감치 예상했다. "'라이프 고즈 온'은 압도적인 차트 판매량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7위, 글로벌 스포티파이에서 3위에 올랐고 유튜브에선 24시간 동안 재생된 뮤직비디오 5위에 들었다"고 분석했다. 닐슨뮤직/MRC 데이터에 따르면11월 26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1,490만 스트리밍 횟수와 15만 음원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11월 29일까지의 주간 집계 기준으로 41만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획득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역사상 핫100에서 다수의 데뷔 곡을 가진 유일한 그룹으로서 '그들 만의 리그'에 들어섰다"며 이들의 행보를 기대했다. 뉴욕타임즈(NYT)는 방탄소년단의 음반판매량에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맵 오브 더 솔: 7'에 이어 'BE'까지 두 장의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유일한 그룹이자, 비틀스 이후 가장 짧은 시간 안에 5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린 그룹이다. NYT는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24만2000장에 해당하는 음반 판매량을 올렸다. 이 중 17만7000장이 CD 구입 물량이다. 미국 음반 산업 협회에 따르면 CD 판매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방탄소년단은 수집 가능한 패키지 형태로 음반을 발매하고 소장가치를 높였다. 음악 산업은 엄청난 매출을 창출하면서 팬 충성도를 보여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빌보드는 "'BE'는 비영어권 앨범 중 통산 11번째 1위를 차지했는데, 11장의 앨범 중 5장이 방탄소년단의 앨범"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BE'에 수록된 '다이너마이트'는 핫100 차트 14위에서 3위로 급반등했다. '다이너마이트'는 1위로 진입하고 3주간 정상에 올랐으며 14주 연속 핫100 차트를 지키고 있다. 같은 주에 싱글 차트 톱5에 두 곡을 올린 그룹은 2009년 6~7월 The Black Eyed Peas(블랙 아이드 피스)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그룹 Bee Gees(비지스)가 2개월 3주에 걸쳐 3곡으로 '핫 100' 1위를 한 이래 42년 만의 최단기록이다. 또한 핫 100에서 3번의 1위를 달성하는 데 걸린 기간으로는 비틀스의 2개월 3일 이후 가장 빠른 기록"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성과를 조명했다. 1978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 최우수 그룹 팝보컬 상을 받은 비지스는 방탄소년단의 기록에 "축하한다. 좋은 동료를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인사를 건넸다. 멤버 지민은 방탄소년단을 대표해 "정말 너무 감사하다. 1위도 너무 감사한데, 3위 안에 우리 곡이 두개라니"라면서 "사랑해주시는 아미(팬)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앨범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래미 자선 경매에 나온 BTS 의상 이번 성과가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빌보드 차트를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그래미 수상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선 인기상과 본상을 포함해 연속으로 상을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1월에 열릴 예정인 제63회 그래미에서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다. 클래식이나 국악 분야가 아닌 대중음악 인물로는 한국 최초다. 성악가 조수미는 1993년 게오르그 솔티와 녹음한 '그림자 없는 여인'으로 클래식 오페라 부문에서 공동 수상했고, 레코딩 엔지니어인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가 2012년 클래식 부문 최우수 녹음기술상을 받았다.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의 심사를 거쳐야 하는 후보 등록부터 까다롭기로 소문나 있다. 리더 RM은 "우리는 그래미 후보에 올라 가능하면 상을 받고 싶다"면서 "미국 (팝 무대 진출)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앞서 그래미 주간에 열리는 줄리앙 옥션에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의상이 자선 경매 물품으로 나왔다. 경매 업체 측은 뮤직비디오에서 입은 파스텔 톤의 의상 7벌을 소개하고 "방탄소년단이 의상을 경매에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 아미들이 정말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기여했던 일보다 더 좋은 MusiCares(그래미 자선단체)를 위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세계가 필요로 하는 획기적인 음악, 희망과 낙관주의를 담은 '다이너마이트' 메시지에 공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도 이 경매에 참여해 월드투어에서 사용한 마이크를 내놓은 바 있다. 멤버들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펼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에서 사용한 마이크 7개가 그래미 어워즈 주간에 경매에 출품돼 LA에서 8만3200만 달러(9700만원)에 판매됐다. 이는 예상 시작 가격의 8배가 넘는 금액이었다. 올해 의상 경매로 마련된 수익금은 MusiCares로 전달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은 뮤지션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에 방탄소년단에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는 음악계에 국한되지 않는다. RM은 유명 쇼핑 플랫폼인 리스트(Lyst)가 선정한 '올해의 패션 피플(Year in Fashion 2020)'톱 10에 뽑혔다. 미국 패션 전문 매체 WWD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억 건이 넘는 검색과 판매량, 소셜 미디어 지표 등을 바탕으로 가장 파워풀한 유명인을 선정한 결과다. 정국은 미국 주간지 피플이 뽑은 '2020년 가장 섹시한 인터내셔널 남성'으로 등극했다. 뷔는 인도네시아 매거진 'Her World'가 뽑은 '2020년 매력적인 미남 스타 5인'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열성 유저로 알려진 진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방탄소년단의 컬레버레이션을 성사시킨 주역이다. 슈가의 고향 대구, 제이홉의 고향 광주에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부산에서 태어난 지민의 어린시절을 찾는, 이른바 '덕후 투어'도 인기다.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연구센터는 "방탄소년단의 핫100 1위로 인한 직접적 매출 규모는 2457억 원('다이너마이트'만 해당), 연관 소비재 수출 증가 규모는 3717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수익에 대한 산업 연관 효과를 보면 생산 유발 효과는 1조 2324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801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총 7928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분석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이동이 제한되고 현장 콘서트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효과 부문을 제외한 결과다. 국회 국방위는 방탄소년단의 성과를 염두하고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받는 사람에 대해 군 징집과 소집 연기를 미룰 수 있도록 한 병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미국의 시사잡지 타임은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해도 방탄소년단을 넣었다. 2019년 '올해의 인물 100인'에 들었던 방탄소년단에 팝가수 할시는 "놀라운 재능과 헌신으로 정상에 다다랐다. 판매 기록을 깨트리고 세계를 휩쓴 팬덤으로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대사가 됐다. 그 뒤에는 음악이 언어의 장벽보다 강하다고 확신하는 7명의 놀라운 젊은이들이 있었다"라고 추천사를 쓴 바 있다. 올해 후보에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이자 여성 부통령이 되는 카멀라 해리스 당선인,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어온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 등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문화 산업을 넘어 경제와 정치 분야까지 흔드는 파급력을 실감하고 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방탄소년단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K팝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국내 음악시장 안에서의 무한 경쟁을 통해 얻게 된 퍼포먼스의 완성도는 세계 주류시장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해외 진출, 현지화, 현지인을 통한 그룹 결성 등 K팝의 세계화는 매년 발전하고 있고 이렇게 되면 K팝은 한국의 음악이 아닌, 하나의 장르로서 전 세계의 음악 장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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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MA' 테일러 스위프트, 톱 여성 아티스트·톱 셀링 앨범 등 2관왕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20일 오후(현지기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8 BBMA)가 미국 라스베가스 MGM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Mnet은 국내에서 독점 생중계했다.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는 톱 여성 아티스트상과 톱 셀링 앨범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곡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저를 이해한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제 곡을 통해 저를 이해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다. 저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톱 여성 아티스트 수상 직후엔 "몇 년 동안 시상식에 나온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나와서 상을 받아서 기쁘다. 현재 여자 가수들로 이뤄진 투어 공연을 하고 있다. 투어를 같이 하는 멤버들에게도 감사하다. 또 모든 여성 아티스트, 신진 여성 아티스트들에게도 감사인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연지 기자 2018.05.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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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쟈넷 잭슨 측 "억만장자 남편의 학대..감옥 같았다"

카타르의 재벌 위쌈 알 마나와 별거 중인 팝가수 자넷 잭슨이 평화로운 솔로 생활을 보내고 있다. 미국 US위클리는 20일(현지시간) 측근의 말을 빌려 "자넷 잭슨은 지난 5월 별거를 시작했다.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 자넷은 죄수처럼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애초 자넷 잭슨의 결혼은 탈출하기 위함이었다. 2009년 마이클 잭슨의 사망 이후 그는 황폐화됐고, 수입도 떨어졌다. 7년간 교제한 연인과도 결별했다. 자넷 잭슨은 안정받길 원했고, 2010년 두바이의 호텔에서 알 마나를 만났다. 자넷 잭슨의 측근은 "자넷은 적절한 시기에 알 마나에게 끌렸다. 그는 자넷을 구출하듯 중동으로 데려갔다. 이후 풍족한 삶을 살 수 있었다. 알 마나의 돈은 자넷이 원했던 사생활을 선사했다. 그것은 자넷이 간절히 원하던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곧 자넷의 결혼 생활은 뒤틀렸다. 자넷 잭슨의 동생은 별거 당시 그가 남편에게 언어적 학대를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알 마나는 무슬림 전통에 집작패 자넷이 이에 따라주길 바랐다. 그는 대중 앞에서 자취를 감췄고, 무슬림 여성의 옷을 입어야 했다. 측근은 "자넷은 더 이상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 느꼈다. 그의 음악이 남편을 괴롭게 한다고 생각했다. 인생을 되찾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09.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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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닮은꼴' 톱모델 에리카 린더 '빌로우 허'로 스크린 데뷔

톱모델 에리카 린더가 스크린에 데뷔한다. 에리카 린더는 영화 '빌로우 허'에서 마성의 캐릭터 달라스 역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크리스틴 스튜어트 닮은꼴로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덤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톱모델 에리카 린더인 만큼 스크린 데뷔작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빌로우 허'는 단조로운 인생을 살던 재스민(나탈리 크릴)이 어느 날 자신을 강렬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달라스(에리카 린더)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운명적 로맨스다. 스웨덴 출신 모델인 에리카 린더는 데뷔 당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젊은 시절을 재현한 컨셉 화보를 통해 단숨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을 넘나드는 에리카 린더만의 유니크한 매력이 남녀를 불문하고 이끌릴 수밖에 없는 걸크러쉬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루이비통의 캠페인 모델이자 톰포드 등 유명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며 패션계를 사로잡은 에리카 린더는, 세계적인 팝가수 케이티 페리의 'Unconditionally'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까지 인정 받았다. 섬세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양면적인 매력으로 패션계를 접수한 에리카 린더는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빌로우 허'를 택했다. 극 중 사랑을 믿지 않아 상처를 받지만, 우연히 만난 재스민에게 운명처럼 이끌리는 달라스 역을 맡은 에리카 린더는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탁월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에이프릴 뮬렌 감독은 "달라스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이다. 그 역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6개월을 전 세계를 찾아다녔다. 에리카 린더는 내가 생각하는 달라스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달라스 그 자체였다"고 극찬했다.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한 '빌로우 허'는 17회 캘거리 국제 영화제, 31회 마르델플라타 국제영화제, 45회 누보시네마 영화제, 36회 아틀란틱 필름페스티벌, 40회 예테보리 영화제, 16회 !f 이스탄불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와 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잇달아 공식 초청됐다. 9월 21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8.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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