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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리 ‘송스틸러’로 첫 MC “피해 끼치지 않았으면”

가수 이해리가 ‘송스틸러’로 첫 MC에 도전한다.3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MBC 새 예능 ‘송스틸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하린PD, 전현무, 이해리가 자리에 참석했다. 이해리는 JTBC ‘싱어게인’ 시리즈에서 심사위원으로 줄곧 활약해 온 바 있지만, MC는 처음이다. 그는 “첫 MC라서 너무 떨린다. 전현무 오빠, PD님 조언에 따라가기만 했다. 피해 끼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저도 많이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레어템이 많은 무대가 쏟아진다”고 기대를 높였다.MBC 새 예능 ‘송스틸러’는 훔치다 뜻을 지닌 ‘스틸러’ 영어 단어처럼 갖고 싶은 남의 곡을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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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영케이 ‘걸스 온 파이어’, 뉴 케이팝 선도할 女 보컬그룹 발굴 성공할까 [종합]

뻔한 걸그룹 오디션이 아니다. 새로운(NEW) K팝 시대를 선도할 여성 보컬 그룹이 ‘걸스 온 파이어’를 통해 탄생한다. 16일 첫 방송되는 JTBC ‘걸스 온 파이어’는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의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3탄으로, 아이돌 음악이 주류인 K팝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여성 보컬 그룹 결성기를 그린다. 3세대 아이돌 출신부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K팝 버추얼 아이돌 싱어, YG 오디션 1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치열한 레이스를 벌인다. 방송 당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희정 PD는 “뉴 케이팝이라는 음악이 대단히 새로운 건 아니지만 기존 오디션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기존 걸그룹 오디션이나 타 오디션과 다른 차원의 음악이 나올 것”이라 자신했다. 최근 종영한 Mnet ‘빌드 업’ 등 남성 보컬 서바이벌 오디션과의 차별점에 대해 김PD는 “성별이 바뀐 점에서 차별점이 있겠지만, 기획의도에 차별점이 있다. 요즘 가요 차트를 보면 TOP100 상위권이 거의 아이돌 음악이나 특정 장르, 남성 가수의 음악이 많았다. 예전에는 여자 보컬들의 음악이 한창 많이 들리던 때가 있었는데 아쉬움도 들었다. 노래를 굉장히 잘 하는데 무대 기회를 얻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들과 활동의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모집 공고를 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셨다”고 말했다. 김PD는 “노래를 잘 한다는 기준이 예전에는 파워보컬 스타일이었다면 요즘은 음악 장르가 다양해지다 보니 특정 장르를 잘 하는 분들이나 음색 좋은 분들, 도입부에 강점이 있는 분들 등 각자의 강점을 다양하게 모으게 됐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종류의 음악”이라고 부연했다. 심사위원이자 프로듀서로는 ‘오디션계 미다스 손’ 윤종신, ‘뮤지션들의 뮤지션’ 선우정아, ‘힙합씬의 리빙 레전드’ 개코, ‘멀티 엔터테이너’ 정은지, ‘육각형 아티스트’ 영케이, ‘퍼포먼스 디렉터’ 킹키까지 여섯 명이 나선다. 윤종신은 “오디션계의 고인 물, 오디션계의 적폐다. 이제는 그만 할 때도 됐는데 계속 부탁을 하신다”고 눙쳤다. 그는 “그런데 ‘걸스 온 파이어’는 좀 달랐다. 여성 참가자들만 있는 프로그램에서 심사를 처음 해봤는데,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굉장히 다르다. 색다른 오디션이다. 많이 지켜봐달라”고 말했다.윤종신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를 16년째 하고 있는데, 그동안 나는 희소가치라는 걸 강조해왔었다. 당시만 해도 가창력의 시대였다. 가창력 중심으로 노래 잘 한다고 생각했고, 내가 잘 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희소가치가 있었다. 비주류 보컬들에 점수를 잘 줬는데, 어느 순간 그 때 비주류였던 친구들이 지금은 주류로 들어온 것 같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힘있는 가창보다 자기 느낌대로 매력적으로 부르는 친구들이 많아졌더라”고 말했다. 또 윤종신은 “‘슈스케’부터 최근 ‘싱어게인’까지 보면, 교사라고 생각하면 계속 남녀공학 교사로 부임해서 학생주임 하고 교감까지 하다가 지금은 여학교 교장으로 온 느낌이다. 느낌이 확 다르다. 여학교에 오니 얌전하고 문제아도 적고 무난한 오디션이겠구나 싶겠지만 오히려 더 터프하고 더 자기 주장 강하고 개성 강한 학생들이 모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직접적이고 감정 표현이 확실하다. 여성 오디션에서 보는 처음 보는 케미가 있다. 전혀 생각지 못한 표현들 케미들을 보면서 또 다른 의미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프로그램의 막내라인으로 심사에 나서는 영케이는 “다양한 사람들 중 우리가 찾는 사람들은 보컬, 퍼포먼스가 다 되어야 한다. 올라운더, 육각형 아티스트라는 데서 어떤 목표나 해내야 하는 과제를 수행해내는 것 또한 능력이라 생각한다. 뉴 케이팝에 어울리는 인재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개코는 “매 회차 녹화할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실력이나 매력 등 여러 가지에서 놀라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촬영 내내 많이 참았다. 내가 눈물 흘리면 창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내 마음을 흔드는 보컬들이 너무 많았고, 저분들과 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많이 생겨났다”고 녹화 소감을 전했다. 프로듀서들 외에도 대세 MC 장도연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장도연은 “음악 프로그램, 오디션 프로그램의 MC를 단독으로 맡은 게 처음이다. 출연자분들과 같은 마음이기도 하다. 나에게도 도전이고, 끝까지 프로그램을 잘 끝내고 싶은 마음은 동일하다. 감정이입 하면서 찍고 있는데, 실력도 실력이지만 매력이 다양한 친구들이 많이 나오니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여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선보여 왔던 매운 맛이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어떻게 구현될까. 김PD는 “‘팬텀싱어’보다 센 오디션을 만들어야겠단 건 아니었지만, 여자 참가자들만 있을 때보다 더 솔직한 케미가 나오더라. 솔직하고 화끈하고 무대에 대한 열망을 직설적으로 드러내더라. 그런 걸 가감없이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악마의 편집은 아니지만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여성 그룹인 만큼 비주얼적 부분도 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김PD는 “외모적 부분은 다양하게 반영됐다. 제일 중요한 것은 목소리와 보컬이고, 그 외에 포함된 것이 매력이나 비주얼”이라며 “다양한 외모와 다양한 매력이 있는 참가자들이 포진돼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걸스 온 파이어’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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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신서유기’ 처음 만든 게 나”…규현 “요즘 사람들은 몰라”

이승기가 ‘신서유기’ 멤버였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모르자 발끈했다.6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심사단’에서는 ‘싱어게인3’ TOP7이 승기팀, 규현팀으로 나뉘는 과정이 그려졌다.이날 이승기팀 멤버가 된 신해솔은 “제가 ‘신서유기’를 너무 좋아해서 규현 님과 같은 팀 하고 싶었는데”라고 말하자, 이승기는 놀라며 “‘신서유기’ 처음 만든 게 저에요. (나)영석이 형이랑”이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규현은 “요즘 사람들은 모른다”고 받아쳐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2015년 방송된 tvN ‘신서유기’는 ‘1박 2일’ 원년 멤버인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의 재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예능이다. 이승기가 군 입대한 후 규현, 안재현, 송민호, 피오 등이 합류하며 멤버가 교체됐고 총 시즌8까지 만들어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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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규현‧’싱어게인3’ 톱7 버스킹 떠난다…스핀오프 3월 6일 첫방 [공식]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톱7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이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된다.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은 지난 1월 18일 종영한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유명 가수로 갓 태어난 톱7(홍이삭, 소수빈, 이젤, 신해솔, 리진, 강성희, 추승엽)과 MC 이승기, 규현이 경연장을 벗어나 전국을 순회하며 길거리 심사단과 함께 즐기는 신개념 로드 버스킹 음악쇼다.성별과 세대를 불문한 길거리 심사위원 8인이 톱 7의 버스킹 대결을 심사한다는 신선한 포맷으로, 톱7이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길거리 심사단을 뽑는 과정은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다.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은 3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제 막 유명 가수가 된 '싱어게인3' 톱7이 직접 대중과 소통한다는 점도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관객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버스킹 무대를 통해 '싱어게인3' 무대에서와는 또 다른 유명 가수 7인의 색다른 매력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싱어게인’ 역대 시즌을 통해 증명된 MC 이승기와 규현의 흥행 보증 케미가 예능 초보 톱7의 예능감을 극대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2024 싱어게인3 톱 10 전국투어-서울’ 콘서트는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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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아빠’ 이승기 “MC로 활약? 시대 운 있었다” [화보]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다. 22일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이승기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이승기는 이번 화보를 통해 전에 선보인 적 없던 새로운 모습이다. 특히 평소와 사뭇 다른 과감한 스타일링과 포즈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승기는 2008년 데뷔 이후 연기, 노래, 예능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화보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의 데뷔 이후 꾸준한 활약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이승기는 JTBC ‘싱어게인’ 세 번째 시즌까지 MC 활약을 두고 “MC는 시대의 운도 있어야 한다. 역사에 남는 시대의 국민 프로그램을 할 때 느끼는 경험치가 있다”라고 밝혔다.일에 대한 자세도 철두철미했다. 이승기는 “이 일에 대한 진심, 진정성을 놓치지 말자고 생각한다. ‘진정성’이 너무 흔한 말이지만 저는 무조건 행동해야 한다고 본다. 쉬면 안 되고, 재미있는 걸 해나가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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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태연한 립싱크에 ‘싱어게인’ 심사위원 자격 논란 (아는 형님)

가수 규현이 허를 찌르는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20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규현, '씨스타19' 보라, 효린이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날 규현은 목 상태가 안 좋아 라이브 대신 립싱크 무대를 준비했다며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한다. 규현은 신곡 '그렇지 않아'를 태연하게 립싱크하며 모두를 폭소케 하고, 이에 형님들은 '싱어게인3' 자격 논란까지 제기해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또한, 형님들이 신곡을 듣고 "규현이 자작곡이야?"라고 묻자, 규현은 "내가 만든 노래는 거절당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한편, 규현은 과거 "1년에 한 번 예능 나갈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인터뷰한 일화를 밝히며, 예능 꿈나무 시절 신동 때문에 '강심장'에 선정되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놔 형님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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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싱어게인3’ 잘나가는데…힘 못 쓰는 ‘유니버스 티켓’ [줌인]

‘현역가왕’, ‘싱어게인3’ 등 방송가에 오디션 프로그램 바람이 불고 있지만, ‘유니버스 티켓’만 시청률 1%에도 도달하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역가왕’, ‘싱어게인3’에 익숙한 아티스트들이 많이 등장하는 반면, ‘유니버스 티켓’은 그룹의 팬덤 형성이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평일 밤, 안방극장에는 다양한 참가자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다. MBN ‘현역가왕’, JTBC ‘싱어게인3’, SBS ‘유니버스 티켓’이 그 주인공이다.세 프로그램은 모두 지난해 11월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시청률 격차는 크다. ‘현역가왕’은 지난 9일 최고 시청률 13.9%(7회)를 찍으며 고공행진 중이고, 1회 4.8%로 시작해 6~7%대 시청률을 유지한 JTBC ‘싱어게인3’는 18일 2차 파이널로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반면 SBS ‘유니버스 티켓’은 첫회 1.1%로 시작하더니 현재 0%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역가왕’과 ‘싱어게인3’는 참가자에 따라 유튜브 클립 영상이 수백만 회를 넘어가는 반면, ‘유니버스 티켓’에서는 아직 큰 화제성을 지닌 참가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세 프로그램 모두 수많은 참가자 중 최종 우승자와 우승팀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송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하지만 디테일은 확연히 다르다. ‘현역가왕’은 여성 현역 트롯 가수 중 톱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트롯 서바이벌의 원조인 TV조선 ‘미스트롯’ 시리즈를 탄생시킨 서혜진 PD가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벌써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싱어게인’은 지금은 대중에 잊혀졌지만 다시 한 번 무대에 서고 싶은 가수들을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JTBC 오디션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K팝 스타’를 탄생시킨 SBS가 론칭한 ‘유니버스 티켓’은 8인조 걸그룹 멤버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128개 국가의 소녀들이 지원해 선발된 82명의 참가자들이 출연한다. SBS에서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유독 ‘유니버스 티켓’만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는 데는 여러 이유가 꼽힌다. 먼저 편성 시간대다. ‘현역가왕’은 화요일 오후 9시 10분부터, ‘싱어게인3’는 목요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다. 반면 ‘유니버스 티켓’은 수요일 오후 10시 40분부터로, ‘유니버스 티켓’ 주요 시청 타켓인 1020세대가 본방 사수를 하는 데는 부담이 가는 게 사실이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주된 연령층은 대부분 젊은 세대이다. 하지만 최근 젊은 세대는 본방사수가 아닌 유튜브, SNS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대”라며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시청률을 높이기는 쉽지 않다”고 짚었다.또 참가자들의 특성상 ‘현역가왕’과 ‘싱어게인3’의 대중성이 월등히 높다는 것도 지적된다. ‘미스트롯’ 시리즈의 연이은 성공처럼 트롯 장르를 좋아하는 중장년층은 꾸준히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고, ‘싱어게인3’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익숙한 얼굴들이 나오기에 진입 장벽이 낮다. 반면 ‘유니버스 티켓’은 대부분 낯선 얼굴들이라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것.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K팝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낮은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방송이 많았기에 새로운 시청자를 유입시키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현역가왕’과 ‘싱어게인3’는 비아이돌이 경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뛰어난 실력의 참가자들이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심사위원과 출연자, 노래까지 TV를 많이 시청하는 세대인 중장년층에게 익숙하게 다가오는 만큼 프로그램에 더 재미를 느끼기 쉽다”고 진단했다.다만 ‘유니버스 티켓’은 시청률보다 최종 데뷔조가 탄생된 후 그룹의 성공 여부가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글로벌 무대를 배경으로 아이돌 활동을 펼치기 때문이다. 128개국의 참가자가 지원한 만큼, 벌써부터 ‘유니버스 티켓’ 참가자들의 클립 영상에는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댓글을 남기며 팬심을 드러내고 있다. 김 평론가는 “‘유니버스 티켓’은 실력 있는 참가자를 재발굴하는 느낌이 아닌, 정식 데뷔 전 팬덤을 만들어가는 사전 홍보 개념”이라고 짚었다.시청률이냐, 팬덤 만들기냐, ‘유니버스 티켓’의 행보는 올해 공개될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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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푸바오와 할부지’ PD “시청률 기대 안했는데.. 푸바오 인기에 놀랐다” (인터뷰)

“푸바오의 매력은 장난기죠. 판다라는 동물의 특성일 수도 있겠지만, 가끔 사람 같아요(웃음). 그리고 강철원 사육사님에 따르면 유독 푸바오가 예쁘게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시청자들도 푸바오의 매력을 느끼신 거죠.” (배정훈PD)지난 14일 종영한 SBS 예능 ‘푸바오와 할부지’는 총 4부작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판다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만남과 이별을 담아냈다. 방송 시간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로 당시 tvN ‘어쩌다 사장3’와 JTBC ‘싱어게인3’ 등 인기 예능과 경쟁했다. 그러나 푸바오의 인기는 상상을 뛰어넘었다. 시청률 4.1%로 출발한 ‘푸바오와 할부지’는 3%대 후반 평균 시청률을 유지하며 ‘SBS 불꽃 효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푸바오와 할부지’를 연출한 배정훈, 김보원 PD를 만났다. 두 PD 모두 “시청률에 대해 엄청난 기대는 하지 않았다”며 “저희도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푸바오를 알게 됐다. 그런데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수록 왜 모두가 ‘푸멍 푸멍’ 하는지 알겠더라. 푸바오 인기에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푸멍’이란 단어는 ‘푸바오를 보면서 멍때리기’라는 문장에서 나온 줄임말이다. 이 외에도 푸공주, 용인푸씨, 푸짜렐라, 푸루잉 등 귀여운 생김새만큼 별명도 부자다. 김보원 PD는 “사실 ‘푸바오와 할부지’ 제작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적은 예산에 제작 기간도 엄청 짧았는데, 결과적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이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배정훈 PD 역시 “사실 1회 만에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다. 그러나 4회까지 기승전결 있게 푸바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며 “소수정예로 촬영이 진행됐는데, 힘들었던 만큼 결과물이 좋아서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푸바오와 할부지’ 1회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침울했던 사회적 분위기가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 2014년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첫 새끼인 푸바오는, 코로나19가 한참 유행하던 시기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배정훈 PD는 “코로나19 때 푸바오로 힐링하신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대중에게 푸바오의 마지막 순간을 의미 있게 전달하고 싶었고, 또 판다라는 동물 자체에 대한 지식도 함께 공유하고자 했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푸바오와 할부지’는 푸바오가 내년 상반기 중국으로 반환되기 전 마지막 기록이라는 점 외에 강철원 사육사에 대한 이야기도 심층적으로 다뤘다. 두 PD 모두 강철원 사육사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면서 “사육사라는 직업에 대해 대단하다고 느꼈다. 푸바오 말고도 케어해야 하는 동물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어떻게 이 모든 걸 철저하게 다 준비하고 해내는지 그저 놀랍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수사본부’,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주로 무거운 소재만 다루던 배정훈 PD가 ‘푸바오와 할부지’를 기획한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 모두 놀랐다고 한다. 배 PD는 “내가 ‘푸바오와 할부지’를 기획한다고 제안서를 써서 내니까 주변에서 모두 ‘네가?’라고 되묻더라”며 “그런데 ‘푸바오와 할부지’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밝아진 느낌을 많이 받았다. 맨날 검은색 옷만 입었는데 요새 밝은 옷을 찾게 됐다. 이것도 푸바오의 힘인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SBS는 2024년 새해 카운트다운을 31일 ‘푸바오와 할부지’ 어게인 방송과 함께할 예정이다. 두 PD는 “내년 초에 푸바오가 반환되고 나서의 이야기도 추후에 촬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때부터 국민들에게 큰 힐링을 안겨준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도 많은 관심과 애정이 쏟아지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푸바오와 할부지’ 어게인 방송은 31일 오후 11시 20분에 편성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8 05:10
예능

싱어게인3, 4주 연속 TV-OTT 비드라마-TV 비드라마 화제성 1위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 4주 연속 화제성 왕좌를 지켰다.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이 4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거머쥐며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위엄을 실감케 하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싱어게인3’는 11월 5주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기록하며 4주째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지난 30일 방송된 6회 시청률 역시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7.8%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3라운드 라이벌전에 돌입한 무명가수들의 예측 불가 대진과 감탄을 부르는 충격적인 무대들이 연이어 펼쳐져 오디션 프로그램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또한 3라운드 무대 영상 조회 수도 ‘싱어게인3’와 참가자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JTBC Voyage 채널에 업로드된 27호 가수 ‘메이크 업’ 영상 조회 수가 약 129만 회, 68호 가수 ‘미운오리새끼’는 약 98만 회, 66호 가수 ‘런 데빌 런’이 약 59만 회를 기록하고 있는 것.한편 ‘싱어게인3’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한 번 더 보고 싶은 가수 6개 팀을 응원할 수 있는 대국민 온라인 사전투표 3차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4일 밤 10시까지 참여 가능하며 투표 결과는 최종 우승팀 선정에 반영된다.이처럼 막강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은 7일(목) 밤 10시 7회가 방송된다. 7회 방송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3라운드 라이벌전 무대들이 베일을 벗는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5 11:11
예능

시청률 7%대 유지...‘싱어게인3’ 3주 연속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1위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 오디션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실력 있는 가수들의 귀 호강 대결로 매회 새로운 레전드 무대가 탄생하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이 매서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최고 시청률 경신에 이어 3주 연속 화제성 1위에 올라 인기를 또 한 번 증명한 것.지난 23일 방송된 5회에서는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이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7.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에 등극했다. 2049 남녀 타깃 시청률 역시 2.7%로 전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싱어게인3’는 11월 4주 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3주 연속 화제성 최정상을 장악, 남다른 클래스를 체감케 하고 있다.2라운드 무대 영상 조회 수 역시 무한 상승 중이다. JTBC Voyage 채널에 업로드된 1호 가수와 25호 가수의 ‘나를 떠나가는 것들’ 조회 수는 약 189만 회, 46호 가수와 56호 가수의 ‘스피드’는 약 162만 회, 66호 가수와 68호 가수의 ‘추억 속의 그대’는 약 154만 회, 10호 가수와 59호 가수의 ‘No.1’은 약 109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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