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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 만든다…오비맥주, 광주공장에 태양광 패널 설치

오비맥주는 광주광역시 소재 생산공장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맥주 생산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오비맥주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동참하고자 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광주공장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은 총 2.6메가와트(㎿) 규모로, 생산가능한 연간 전력량은 3.7기가와트시(GWh)다.이는 광주공장 소비 전력의 약 11%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오비맥주는 해당 전력을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하며 광주공장에서 탄소 발생을 연간 약 1709t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오비맥주는 내년 1분기까지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다.3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이 마무리되면 연간 약 1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오비맥주는 앞으로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치와 함께 전력구매계약(PPA), 녹색요금제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꾸준히 확대하며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오비맥주 배하준 대표는 “이번 광주공장 태양광 설비 완공은 오비맥주가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류업계 ESG 선도기업으로서 빠른 속도로 재생에너지 충당 계획을 이행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경영 고도화에 힘써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29 17:16
보도자료

해외에서 핫한 ‘국민템’, 알고 보니 ‘메이드 인 코리아’

한국의 기획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한 제품들이 해외 현지인들에게 인기다. 현지에서 맥주, 과자, 여성 용품까지 여러 카테고리의 ‘국민템(국민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의 인기와 국내 소비자의 니즈가 만나 국내로 ‘역진출’하는 금의환향 사례까지 생겼다. 이러한 사례의 성공요인에는 현지 시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 분석과 연구가 있었다. 홍콩에서 16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맥주 ‘블루걸’은 오비맥주가 한국에서 제조업자설계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해 홍콩 시장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 세계 맥주 브랜드의 최대 격전지, 홍콩서 16년 연속 부동의 1위 기록… 국산 맥주 ‘블루걸(Blue Girl)’ 홍콩은 세계 유수 맥주 브랜드의 최대 격전지다. 홍콩 정부가 2008년부터 30도 이하의 주류에 무관세를 적용해 전세계 맥주 브랜드들이 홍콩 맥주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렇게 다양한 맥주 브랜드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홍콩에서 한국 오비맥주의 기술로 만든 ‘블루걸’이 16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블루걸은 오비맥주가 개발한 레시피를 사용해 제조업자설계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국내 광주공장에서 생산된다. 제조업자설계개발생산은 제조업체가 독자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인의 기호와 입맛에 맞는 제품을 직접 개발해 해외현지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수출형태로, 주문자의 요구에 의해 제품을 만드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보다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블루걸은 제조업자설계개발생산 방식으로 높은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며 지난 2007년부터 홍콩의 국민맥주로서 왕좌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블루걸 기획단계에서 홍콩 현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중국 본토에 비해 유럽 스타일의 진한 맛을 선호하는 홍콩인들의 입맛에 착안해 블루걸의 레시피를 개발했다.”며, “블루걸은 독일식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한 필스너 계열의 라거 맥주로 쌉싸름하면서도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아 홍콩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홍콩 현지에서 블루걸을 맛본 국내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홍콩을 사로잡은 맥주’가 궁금하다는 국내 소비자들의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지난 6월 블루걸의 국내 출시를 결정했다. 이는 한국 기술로 만든 국산 맥주가 해외로 수출돼 성공을 거둔 후 역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첫 번째 사례다. 블루걸은 알코올 도수는 5%로 홍콩 현지와 동일한 500ml 캔 제품으로 전국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06 08:34
산업

길어지는 화물연대 파업…산업계 피해 확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물류 운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1일 물류 업계에 따르면 총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시멘트와 자동차, 주류업계 등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레미콘업계의 집계를 보면 시멘트 재고가 바닥나면서 현재 전국 레미콘 공장 1085곳 가운데 60%가량이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수도권 최대 레미콘 공급사 중 하나인 삼표산업은 17개 공장의 가동을 멈췄고, 유진기업은 전국 24개 공장 중 16개를 셧다운했다. 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파업 이후 시멘트 출하량은 평소의 5∼10% 선으로 줄었다. 세종 등 충청권과 지방 일부에서는 제한적으로 출하가 이뤄지고 있지만, 수요가 가장 많은 수도권은 시멘트 출하가 전면 봉쇄됐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현대차 울산공장도 생산라인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모든 차종에서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총파업으로 차량 운송도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면서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만든 완성차를 외부 적치장으로 옮기는 탁송 작업에 일반 직원들까지 동원하고 있다. 철강업계도 제품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간 지난 7일부터 매일 육송 물량 2만t(톤)의 출하가 중단됐고,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매일 9000t의 물량 출하 길이 막힌 상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지난 7일부터 철강 제품 등 4만5000t을 출하하지 못하고 있다. 주류업계도 대체 화물운송 위탁사를 물색하는 등 제품 출하 정상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화물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화물차주들이 파업에 들어가 제품 출고율이 평시의 38%까지 떨어지자 다른 업체와 물류 계약을 맺었다. 오비맥주도 이천·청주·광주공장 3곳의 맥주 출하량이 평소의 5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대체 차량을 동원해 출고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는 소주 출하가 어려워지자 직접 물류 차량을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으로 보내 소주 이송에 나서고 있다. 국토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에 대해 실무적인 논의를 지속하는 한편 정상 운행 차량의 운송을 방해하는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6.11 10:04
경제

오비맥주, 태양광에너지로 맥주 생산 시동

오비맥주가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맥주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오비맥주는 23일 서울 삼성동 오비맥주 본사에서 켑코에너지솔루션, 이온어스와 함께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번 협약으로 광주와 청주, 이천의 3개 맥주 생산 공장에서 직접 발전한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비맥주는 광주, 청주, 이천공장 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제공하고 공장에서 발전된 전력을 맥주 생산에 사용, 발전설비 운영사업자에게 전기사용료와 임대료를 지급한다. 켑코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이온어스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운영사업자로서 태양광 발전설비의 운영과 유지보수, 탄소배출권 확보와 운영에 따른 실적평가와 검증 등을 수행한다. 국내에서 ‘RE100 (‘Renewable Energy 100, 재생에너지 100%)’ 사업이 구체적으로 발표되고 실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3개사는 2020년 12월 오비맥주 광주공장에 첫 삽을 떠 2021년 초 최초 가동, 상반기 내 3개 공장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오비맥주는 연간 약 12GWh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맥주 생산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가 맥주를 생산하는 전력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면 연간 CO2(이산화탄소) 발생량 약 5,621톤을 직접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설비수명인 30년간 총 343GWh의 전력공급과 160,000톤 이상의 CO2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에서도 RE 100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게 됐다” 며 “친환경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선도기업으로서 환경보호와 사회적책임 이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23 14:52
경제

수입 맥주 공세에 노조 파업까지…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오비맥주

국내 맥주 업계 1위 오비맥주가 '내우외환'에 빠졌다. 수입·수제 맥주의 공세로 시장점유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노조 총파업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여기에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 등 경쟁사는 앞다퉈 신제품을 쏟아 내고 있다. 그야말로 '삼중고'에 빠진 모양새다. 올해도 멈춰 선 맥주 공장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노동조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 성수기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지난달 27일 1차 경고 파업과 4일 총파업 출정식, 5~8일 이천공장, 10~11일 광주공장 부분 파업에 이어 지난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이로 현재까지 광주·이천·청주공장 등 3개 공장의 가동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주말 근무를 거부하는 오비맥주 노조의 이달 정상 근무일 수는 8일에 그친다.이번 파업은 노조가 사측과 벌인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촉발됐다.사측은 2.5% 인상안을 제시하며 지난달부터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노조는 8% 임금 인상을 요구해 양측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사진= 지난 4일 오비맥주 청주공장에서 열린 '오비맥주 노동조합 총파업 출정식'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국노총 전국화학연맹노조 홈페이지 캡처] 파업 중에도 사측과 노조는 교섭을 계속하고 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 18일 3.5% 임금 인상안을 수정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임금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노조가 요구하는 인상률과 사측 제시안의 간극이 커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수익성 악화 불가피이번 파업으로 오비맥주는 최대 성수기인 여름·가을 시즌 생산 라인 및 영업 조직이 멈춰 서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오비맥주는 작년 8월에도 노조가 이천·청주·광주공장에서 일주일간 총파업에 나서면서 일부 지역에 제품을 내보내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당시 노조 측은 임금 9.3% 인상과 초과근무수당 지급, 고용안정, 근로조건 개선, 적정 인력 충원,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했으며 여러 차례 진통 끝에 협상이 이뤄졌다.매년 파업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노사가 하루빨리 원만한 합의를 이뤄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 국내 맥주 시장은 최근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가정용 시장을 중심으로 수입 맥주가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2011년 5만9000t 수준이던 우리나라 맥주 수입량은 2014년 11만9500t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5년 17만t, 지난해 22만t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맥주 수입에 지불한 비용도 2011년 5800만 달러(약 653억7760만원)에서 지난해 1억8200만 달러(약 2051억5000만원)로 5년 만에 3배 이상 많아졌다.여기에 올해 들어서는 지역 이름을 붙인 수제 맥주의 열풍마저 불고 있다. 오비맥주 입장에서는 수입 맥주에 더해 수제 맥주라는 또 다른 경쟁자가 나타난 셈이다.더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제품 생산의 차질로 매출뿐 아니라 공격 행보를 보이는 경쟁 업체에 점유율을 뺏길 가능성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맥주 업계 2위 하이트진로는 최근 부진한 맥주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3위 롯데주류는 '피츠 수퍼클리어'라는 신제품 출시로 오비맥주의 '시장점유율 뺏어 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오비맥주 노사는 매년 임금 협상과 단체협약에 마찰을 빚고 있다"며 "만일 이번 파업이 장기화됐을 경우 오비가 도매상들의 신뢰를 잃으면서 하이트나 롯데 등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인데, 총파업으로 부담이 크다"면서도 "원만히 합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8.31 07:00
경제

오비맥주, 세계 환경의 날 맞아 릴레이 환경보호 캠페인

오비맥주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1일부터 경기 이천, 충북 청주, 광주광역시 등에 위치한 생산공장 3곳에서 릴레이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오비맥주는 ‘자연과 함께(I’m With Nature)’라는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에 맞춰 생산공장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오비맥주 광주공장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공장별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공장 내부와 인근 하천 일대를 돌며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한다.또한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태보전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환경 표어 공모대회도 개최한다. 선정된 표어는 현수막으로 제작해 공장 내부에 일정 기간 게시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을 ‘잔반 없는 날’로 지정해 공장 구내식당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도 벌인다.오비맥주 광주공장은 1일 광주광역시가 주관한 환경실천운동인 ‘1사 1산 1하천 가꾸기’ 행사에 동참했다. 광주공장 직원들은 광주시 소재 유관기관과 지역 환경단체 1000여명과 합동으로 광산구 풍영정천에서 수상 오물 제거, 하천 밑바닥 청소 작업 등을 펼쳤다.청주공장은 청주시 하수처리장 및 미호천 일대 환경 정화활동과 공장 내부 청소작업을 벌이고 이천공장은 8일과 9일 양일 간 여주 남한강 취수시설 주변과 공장 외곽을 돌며 환경보호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환경보전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기업으로서 매년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함께 번영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6.02 18:16
경제

오비맥주, 세계 물의 날 맞아 ‘물 사랑’ 캠페인

오비맥주는 22일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경기 이천, 충북 청주, 광주광역시 등에 위치한 생산공장 3곳에서 다양한 ‘물 사랑’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오비맥주 생산공장 직원들은 이날 3개 공장별로 ‘세계 물의 날’ 기념 행사에 이어 공장 인근 하천 일대를 돌며 환경 정화활동을 벌였다. 하천 둔치 쓰레기 줍기와 수상 오물제거, 하천 밑바닥 청소 작업을 실시하고 하천수 수질 샘플링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수질개선 작업에 힘을 모았다.또한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물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을 마련하고 물 절약 실천을 위한 환경 표어 공모대회도 열어 선정된 표어는 현수막으로 제작해 공장 내부에 일정 기간 게시할 예정이다.오비맥주 광주공장의 경우 지역 환경단체들과 연계해 물 사랑 공동 캠페인을 벌였다. 광주공장 직원들은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광주환경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광주천과 영산강 주변에서 각종 쓰레기와 수중 부유물질을 수거하는 등 하천 정화활동을 펼친 데 이어 전남대학교 등 지역 대학생들을 초청해 공장 폐수처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폐수처리 과정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매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자는 의미로 UN에서 지정했다. 현재 다수의 국가가 물 부족 현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물 부족 국가에 속한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 요소이자 맥주의 핵심 원료인 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물 사랑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회사 임직원이 직접 나서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물 지킴이 역할을 적극 수행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3.22 15:44
연예

정승 식약처장, '카스 소독약 냄새' 원인 규명 직접 나선다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카스 소독약 냄새' 논란의 원인 규명을 위해 직접 오비맥주 공장을 방문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10일 "정승 식약처장이 13일 오비맥주 광주공장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라며 "광주도청 출장 일정이 있는데 최근 논란이 된 카스맥주 공장도 둘러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민원 제기가 잇따르고 사회적 관심이 커진 만큼 식약처의 최고 수장이 직접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점검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앞서 식약처의 주류관리를 맡은 박희옥 주류안전기획단장도 지난 8일 주류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도 이천 오비맥주 공장을 살펴봤다. 식약처는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지난 5일부터 정밀점검에 들어갔다. 제조과정상 문제가 있는 지 오비맥주의 공장을 상대로 점검하고, 유통과정에서 '일광취'와 '산화취' 등 고온에서의 맥주 변질을 확인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하는 카스 맥주를 수거해 식품안전평가원에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8.10 16:03
연예

오비맥주, OB골든라거 일부 자진 회수..“제조 과정 실수”

오비맥주는 12일 맥주 제조 과정의 실수로 식품용 가성소다 희석액이 혼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OB골든라거’ 제품을 자진 회수한다고 밝혔다.회수 대상 제품은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6월 26일부터 7월 9일 사이에 생산된 ‘OB골든라거’ 약 5만5000상자(500ml x 20병 기준) 분량이다. 오비맥주는 광주공장 담당직원이 빈 발효탱크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밸브조작 실수로 극미량의 식품용 가성소다 희석액이 정상 발효중인 탱크의 맥주에 혼입돼 출고된 사실을 파악, 즉각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고 관련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식품용 가성소다 자체가 관련 법규(식품공전)상 식품첨가물로 사용이 가능한 데다 정밀 분석결과 문제제품의 PH농도나 잔류량 등이 정상제품과 차이가 없어 인체에는 전혀 무해할 뿐 아니라 식품위생법상 회수 대상도 아니지만 제품 및 기업의 신뢰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회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수 대상 제품(5만5000상자)은 해당 발효탱크를 통해 생산된 전체물량 30만 상자 가운데 18% 수준이며 유통경로를 역추적한 결과, 도매상 재고분을 제외하고 실제 소매점에 깔린 물량은 전체의 10% 미만인 2만7000여 상자 안팎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비맥주는 공장과 직매장 창고 등에 보관하고 있는 나머지 물량은 전량폐기할 예정이다.해당기간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OB골든라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구입한 매장에서 교환을 요청하면 되며 오비맥주 본사 콜센터를 통해 회수에 관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장인수 오비맥주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통해 "고객분들께 불편과 혼선을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소비자 안전을 위해 물류시스템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제품회수를 실시하고 재발방지 대책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7.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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