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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착한 옷으로 갈아입는 롯데칠성, '필환경' 가속

롯데칠성음료가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2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을 최초로 개발하는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높이고 있다.국내 최초로 재생원료를 활용한 재생 페트(rPET) 제품 등 패키지를 개발하며 용기의 경량화 혁신과 환경영향 저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020년 1월에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인 '아이시스8.0 에코’를 선보였다. 아이시스 고유의 브랜드 시인성을 낮추는 대신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하는 과감한 전략이었다.그 결과 플라스틱 라벨의 절감량은 2023년말 기준 약 650통에 달했다. 무라벨 제품은 전체 생수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칠성사이다 제로’ ‘트레비’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했다.지난 2021년에는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rPET의 기술 및 품질 검증 상용화도 마쳤다. ‘보틀 투 보틀’ 전략의 하나로 ‘아이시스8.0 에코 1.5L’ 제품도 생산 중이다.폐플라스틱의 매립과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여 자원순환 경제 체계의 기틀도 만들었다. 올해 2월부터는 생수 전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18.5㎜에서 12.8㎜로 낮췄다. 기존 플라스틱 사용량 대비 용량별 용기 중량은 최대 12% 줄였다.소비자 음용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ET-CAP(엑스트라 톨 캡)’이라는 신규 캡도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통해 플라스틱 배출량이 연간 7.8%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 500㎖ 무게는 페트병 기준 최초 22g에서 현재 11.6g까지 가벼워졌다.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식음료기업 최초로 2021년 12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가입했다. 태양광설비 도입에 이어 공장 폐열 회수 등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사용 전력량의 6.8%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성과도 거뒀다.원료의 채취·생산·유통·폐기 등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도 생산 중이다. 롯데칠성음료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은 총 18종이다. ‘칠성사이다 1.5L’ 등 11종은 ‘저탄소 제품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성과는 꾸준하다.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기준원의 환경 분야 평가에서 이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다. 지난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는 맥주 크러시의 투명 페트가 기술성·지속가능성·시장성·표현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무총리상을 받았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필환경 시대에 사업으로 발생하는 환경 리스크를 줄이고, 미래경쟁력 창출에 정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구의 기후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4 14:11
생활문화

아모레, 용기 수거 캠페인 '아모레리사이클' 시작

아모레퍼시픽은 이달부터 용기 수거 서비스인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진행해온 오프라인 용기 수거를 온라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공식몰인 아모레몰에서 용기 수거를 신청하고 최소 10개 이상의 용기를 박스에 담아 '아모레몰 용기 수거'라고 적은 뒤 문 앞에 내놓으면 무료로 수거가 가능하다. 캠페인 첫 참여 시 아모레퍼시픽 통합 멤버십인 뷰티포인트를 5000점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수거 품목도 확대해 기존에 수거하던 플라스틱과 유리 재질의 화장품 용기뿐만 아니라 헤어, 바디, 핸드케어 등의 생활용품과 쿠션·팩트 등 메이크업 일부, 향수까지 범위를 넓혔다.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플라스틱 및 유리 화장품 공병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해 2022년까지 2473t의 공병을 수거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02 14:52
드라마

이선빈·서경덕, ‘세계 토양의 날’ 맞아 환경영상 국내외 공개

5일 ‘세계 토양의 날’을 맞아 배우 이선빈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다국어로 제작한 환경영상 ‘지켜야 할 마지막 터전, 토양’을 국내외에 공개했다.이번 4분 분량의 영상은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각각 공개되어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작물의 생산을 돕고 동식물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생태계의 필수 자원인 토양의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또한 토양은 한번 훼손되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다회용기 사용, 재활용 참여, 플로깅 등 쓰레기를 줄이는 작은 행동이 토양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토양 환경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누리꾼의 작은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기에 ‘친환경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그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오늘의 지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한번 더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영상 내레이션을 맡은 이선빈은 “토양 환경의 중요성을 목소리로 직접 전하게 돼 기쁘며, 누리꾼들이 이번 영상을 많이 시청해 주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한편, ESG경영 선도기업인 KB금융그룹은 서경덕 교수와 함께 향후에도 ‘친환경 글로벌 영상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5 09:07
생활문화

TS트릴리온, ‘2023 TS샴푸 특별 기획 세트’ 홈쇼핑 방송 마무리

TS트릴리온의 브랜드 TS샴푸가 지난 28일 홈앤쇼핑을 마지막으로 ‘2023 TS샴푸 특별 기획 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해당 방송은 5개사에서 진행됐으며 TS샴푸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임영웅 신규 굿즈가 제공됐다. TS블루샴푸는 푸른빛 성분 추출물 Blue Heal Complex와 에코 카페인 Natural Caffeine이 10,000ppm씩 함유돼 있다. 또 환경 보호를 생각한 친환경 제품으로 펌프와 용기, 단상자까지 재활용 가능하다.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TS샴푸의 특별 기획 세트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두피와 환경을 생각한 기능성 및 패키징 제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TS트릴리온은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한 ‘TRUSTS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TS샴푸는 브랜드 전속 모델로 임영웅과 재계약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조용준 기자 2023.10.30 17:24
산업

HD현대오일뱅크,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변신

HD현대오일뱅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변신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설비를 토대로 친환경 미래 사업으로 확대·전환하는 것이다.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위해 3대 친환경 미래사업인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과 더불어 자원 및 윤활유 재활용,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우선 블루수소의 생산, 저장 및 활용을 통한 수소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있으며, 블루수소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 청정 수소 제조를 위한 암모니아 크래킹 촉매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제도(CHPS) 시작에 발맞춰, 2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미래성장 동력으로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도 추진한다.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 건설,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 생산, 바이오 케미칼 사업 진출로 이어지는 3단계 바이오 사업 로드맵을 수립했다. 현재 바이오디젤 공장을 건설 중이며, 향후 바이오 연료 및 바이오 케미칼 제품을 생산해 친환경 제품 밸류 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전해질막 소재 연구를 진행 중이며, 향후 수전해 분야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저탄소 연료 내지는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도 검토 중이다.이 외에도 폐윤활유 재사용 정제 기술 개발 및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용기에 적용하고,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자원 순환 경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도권 지역의 주유소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 2023년 내 주유소와 전기차충전소의 결합 형태의 네트워크를 40개소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관련 사업부지 탐색 및 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초소형 전기차 판매 중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신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 수소, 순환 경제, 친환경 화학소재 관련 신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중앙기술연구원 역시 연구개발 과제 단위로 조직을 개편했다. 내수 영업조직은 PM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 기존 주력 판매제품인 경질유 외에도 바이오 제품, 수소·전기차 대상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26 10:43
산업

금호석유화학그룹, 지속 성장 위한 미래 비즈니스 밑그림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미래 신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존 사업 강화와 신성장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이에 맞춰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Core 사업 강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자동차 소재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하고 있다.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합성고무, 합성수지의 복합소재용으로 판매해오던 2020년 리튬이차전지용 CNT 상업화를 이루어냈다. CNT는 2차 전지의 전기와 전자의 흐름을 돕는 도전재로 쓰이는데 기존 소재 대비 높은 전도도 구현이 가능하며 배터리 수명과 용량을 늘릴 수 있어 핵심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맞추어 CNT 제품 다변화, 품질 향상에 나서며 CNT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합성수지 부문에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을 새로운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범용 플라스틱 대비 성형 가공성, 내충격성, 내열성 등 물성이 우수한 고부가가치 합성수지로서 뛰어난 물성을 갖춘 만큼 자동차 부품이나 정밀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자사의 기존 합성수지 제품 ABS, PS 등과 함께 혼합할 수 있는 EP 제품을 중심으로 고기능성, 경량화 소재가 필요한 전기자동차용 제품 연구, 개발에 집중하며 EP 소재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금호폴리켐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소재 개발에 나섰다. 전기, 수소자동차 수요 확대에 발맞춰 자동차 웨더스트립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특수합성고무 EPDM의 신규 부품 소재용 제품 개발을 진행하면서 경량화, 고절연 EPDM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열가소성 수지(TPE)의 일종인 TPV도 물성 개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자동차 소재로 개발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또한 금호석유화학은 기술 리더쉽을 강화하고 있는데 의료용, 위생용 니트릴 장갑의 원료 NB라텍스의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품질, 물성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장갑보다 더 가볍고 인장강도가 높은 ULG(Ultra Light Glove, 초경량 장갑)용 NB라텍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며 NB라텍스 제품 경쟁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높은 수준의 내화학성을 가져 산업용 장갑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NB라텍스의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이뤄내며 고부가가치 NB라텍스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부터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HBPA(Hydrogenated Bisphenol A) 사업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 기술로 개발된 HBPA는 수소화 반응을 통해 기존 BPA보다 내열성, 내후성, 내황변성 등을 개선시킨 제품으로 고기능성 에폭시 수지, 불포화폴리에스테르레진(UPR) 등에 사용된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금호피앤비화학은 페놀유도체 부문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HBPA를 활용한 에폭시 수지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에폭시 부문 포트폴리오를 늘릴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기술 적용 제품을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합성고무, 합성수지 부문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시켜 자원 선순환과 탄소 배출 저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CR PS(Post Consumer Recycled PS)가 대표적이다. PCR PS는 폴리스티렌(PS) 소재 음료수 용기 등 일회용품을 재활용시키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연구를 통해 일반 PS와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갖춘 PCR PS을 개발했다. 지난 해, 금호석유화학의 PCR PS는 국내 대형 가전업체의 냉장고 부품 소재로 판매되었으며 향후 에어컨, 청소기 등 다른 가전제품에도 그 활용을 넓혀갈 계획이다.버려진 폴리스티렌(PS)을 열분해시켜 얻은 재활용 스티렌(RSM, Recycled Styrene Monomer)을 합성고무의 원료로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타이어용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의 원료 스티렌을 재활용 스티렌(RSM)으로 대체한 Eco-SSBR 사업화를 준비하면서 장기적으로 친환경 타이어 원료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스티렌을 원료로 사용하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제품 고객사들과 RSM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 연구, 개발 활동을 이어가며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군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금호미쓰이화학은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폴리우레탄 시스템을 고객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은 바이오매스 사용량 25% 이상 제품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 제도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 해 1월부터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착수한 후 MDI 내 바이오매스 함량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제품 개발과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3.09.12 09:50
경제일반

ESG 경영 실천하는 롯데칠성…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롯데칠성음료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 8월 '롯데칠성음료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친환경 공급망·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 '탄소중립 달성 추진' 등을 ESG 경영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21년 선보인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mL에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투명 PET를 적용했다. 또 2024년 PET 맥주에 대한 '재질 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 종료'에 대비해 이달부터 1.6L 대용량 PET도 투명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8.0'의 페트병 몸체 무게를 10% 줄인 경량화 용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7월 말부터 생산된 아이시스 8.0 200·300mL와 ECO 300mL은 페트병 몸체가 기존 10.5g에서 9.4g으로 무게를 감축했다. 먹는샘물 페트병 기준으로 국내 최저 무게를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6월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재활용 PET 시제품 생산을 통해 기술 연구 개발·품질 검증을 실시했다.아울러 같은 해 12월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에도 가입했다.RE100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의 전환을 약속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의미한다.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040년까지 음료·주류 생산공장과 물류센터 등에 사용되는 전력량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이외에 지난 2021년 상반기부터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시스 8.0'과 ‘칠성사이다’에 브랜드명 점자 표기를 시작했으며, 최근 롯데칠성음료 본사와 강릉공장 및 군산공장에 장애인 표준 사업장 '그린 위드'를 여는 등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아이템을 발굴해 온정의 손길의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 활동을 펼치며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대표 음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8.31 07:00
산업

'폐수 무단배출' 검찰 기소에, 현대오일뱅크 "공업용수 재활용" 반박

유해 물질인 폐수를 계열사 공장 등으로 무단 배출한 현대오일뱅크의 전 대표이사 등 임직원 8명이 기소됐다.의정부지검 환경범죄 합동 전문수사팀은 11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현대오일뱅크 전 대표이사 A씨 등 8명과 현대오일뱅크 법인을 기소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오일뱅크는 환경부로부터 이미 역대 최대 규모인 150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자사 대산공장(이하 대산공장)에서 배출된 페놀 및 페놀류 포함 폐수를 계열사 공장으로 배출했다. 2019년 10월∼2021년 11월까지 대산공장의 폐수 배출시설에서 나온 페놀 및 페놀류 함유 폐수 33만t이 자회사인 현대 OCI 공장으로 배출됐다. 2016년 10월∼2021년 11월에는 페놀 폐수를 자회사 현대케미칼 공장으로 배출하기도 했다.또 2017년 6월∼2022년 10월 대산공장에서 나온 페놀 오염수 130만t을 방지시설을 통하지 않고 공장 내의 가스세정 시설 굴뚝으로 증발시킨 점도 수사 결과 드러났다.이 사건의 쟁점은 폐수를 외부가 아닌 인접한 계열사 공장으로 보낸 것이 물환경보전법상 '배출'에 해당하는지였다.올해 1월 환경부에서 해당 사안으로 현대오일뱅크에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통지했을 때 현대오일뱅크 측은 "폐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한 것으로 재활용 후 적법한 기준에 따라 방류해 환경오염이나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검찰은 최초 만들어진 폐수를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처리 후 재사용한 것은 적법하나 처리 안 된 '원폐수'를 다른 시설로 보내 재사용한 것은 불법 배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검찰 관계자는 "페놀 같은 독성이 강한 폐수는 방지 시설을 거치지 않고 원사업장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현행법의 명확한 원칙"이라고 설명했다.검찰은 또 재사용된 폐수 중 냉각수로 사용된 폐수에서 발생한 증기가 외부로 유출됐다고 봤다. 다만 증기로 유출된 페놀의 함유량은 현실적으로 측정이 어려워 특정되지는 않았다.물환경보전법 및 시행규칙상 페놀과 페놀류의 허용 기준은 페놀 1㎎/L, 페놀류는 3㎎/L다.현대오일뱅크 폐수배출시설서 배출된 폐수는 페놀 최대 2.5㎎/L, 페놀류 최대 38㎎/L로 조사됐다. 검찰은 현대오일뱅크 측이 약 450억원의 폐수처리장 신설 비용과 자회사 공업용수 수급 비용 절감을 위해 폐수를 불법 배출했다고 판단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11 14:36
산업

애경산업, 은평구 '세제 정거장 어스' 사업 후원

애경산업은 1일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은평구, 은평시니어클럽과 함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원순환 사업인 '세제 정거장 어스'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애경산업은 세제 정거장 어스 사업에 2024년 12월까지 세탁세제, 주방세제 등 5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후원한다. 세제 정거장 어스는 은평구 관내에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배치해 재활용 용기를 가져온 취약계층에게 탄소중립 교육과 세제 소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리필 스테이션은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신사노인복지관 등 은평구 관내 노인복지관과 푸드마켓 등에 총 9개가 설치돼 운영된다.세제 정거장 어스 후원 협약식에는 안정태 애경산업 상무,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이 참석했다.애경산업 관계자는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애경산업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환경친화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02 09:38
생활문화

에코민 대표 김호민,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제 환경부장관상 수상

에코민 김호민 대표는 지난 11일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제’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노인복지봉사회가 주최한 시상식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일회용품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이바지하고자 재활용이 가능하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원료를 개발하여 환경보호에 도움을 주고 있는 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에코민은 인체에 무해한 젤라틴을 원료로 개발한 신소재를 친환경 ECO PROCESS를 통해 농업, 산업 등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를 100%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제품으로 대체 하고 있다.김호민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경보호에 앞장서 더욱 노력하여 대한민국을 친환경 강국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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