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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황선홍·김도훈 감독은 레전드…선수들에게 옷 맞춰주려고 하신다”

싱가포르전 승리를 이끈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축구 팬, 감독, 동료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벌인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5차전에서 7-0으로 대승했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후반에만 2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고, 두 번째 골도 비슷하게 넣었다.경기 후 손흥민은 중계사 쿠팡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정말 뿌듯하다. 대승으로 재밌는 축구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원정은 쉽지 않다. 대승으로 마무리해서 긍정적”이라며 웃었다.손흥민은 126번째 A매치에서 47·48호골을 기록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게 감사하다. 한 명 한 명 빼지 않고 같이 뛴 선수들, 서포트해 준 선수들과 팬분들, 많은 도움을 준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아직 끝이 아니다. 어느 때보다 내 몸 상태가 좋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한 뒤 정식 사령탑을 뽑지 못했다. 지난 3월에는 황선홍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 이번에는 김도훈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손흥민은 “분위기가 쉽지 않다. 감독님께서도 어려우실 것 같고, 팬들도 어려우실 것 같다. 선수들이 감수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 맞는 감독님을 찾는 게 중요하다”면서 “황선홍 감독님, 김도훈 감독님 등 역사를 쓴 레전드다. 선수들에게 옷을 맞춰주려고 하시고 선수들도 받아들이려고 해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끝으로 손흥민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즌 끝나고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없었는데, 힘든 순간에도 여러분 덕에 이겨냈다. 오늘도 싱가포르 팬분들도 응원해 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축구 팬과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 경기 남았지만, 한 시즌 너무 고생 많으셨고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4.06.0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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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2골’ 주민규·배준호 ‘데뷔골’…한국, 싱가포르 7-0 대파→김도훈호 성공적

한국이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싱가포르를 상대로 7골을 몰아치고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벌인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5차전에서 7-0으로 대승했다. 한국축구의 에이스인 손흥민과 이강인이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각각 2골씩 넣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번이 A매치 세 번째 경기인 주민규는 데뷔골을 넣음과 동시에 3도움을 올리는 등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맹활약했다.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배준호 역시 후반에 투입돼 데뷔골을 넣었다. 배준호를 비롯해 이번에 처음 대표팀에 뽑힌 황재원, 박승욱, 오세훈 등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A매치 첫 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도훈호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 주민규, 이강인이 섰다. 중원은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던 한국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손쉽게 리드를 쥐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장면에서 볼을 쥔 주민규가 이강인에게 패스했고, 이강인은 수비수 한 명을 완벽히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추가 골은 금세 터졌다. 전반 21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주민규가 이번엔 해결사로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린 얼리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깡충 뛰어 헤더로 연결해 골네트를 출렁였다. A매치 세 번째 경기에 나선 주민규는 태극 마크를 달고 34세의 나이로 첫 골을 넣었다. 한국은 이후에도 싱가포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따금 하프 라인 밑에서 볼을 뺏겨 상대에 역습 기회를 내주기도 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 들어 한국의 골 잔치가 열렸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쥔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 1분 뒤에는 이강인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싱가포르 진영에서 주민규에게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로 손쉽게 마무리했다. 후반 12분에는 손흥민이 멀티 골을 작성했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이번에도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첫 골과 유사하게 넣은 손흥민은 A매치 126번째 경기에서 48번째 골을 넣었다. 여유로운 리드를 쥔 한국은 황희찬과 엄원상을 투입했다. 후반 25분에는 A매치 경험이 없는 배준호와 박승욱을 넣었다. 손흥민은 훨훨 날았다. 후반 31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4분 배준호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박승욱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건넨 컷백을 쇄도하던 배준호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36분에는 황희찬까지 골 맛을 봤다. 황희찬이 혼전 상황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출렁였다. 이후 한국은 거세게 몰아붙였고, 싱가포르에 위기도 내주지 않았다. 김희웅 기자 2024.06.0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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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경기 48골’ 손흥민, 수비수 농락하고 2골…한국, 싱가포르에 5-0 리드 (후반 진행 중)

한국이 싱가포르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고 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벌인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5차전에서 5-0으로 크게 앞선 채 후반을 진행 중이다.한국은 전반 9분 터진 이강인의 오른발 득점으로 앞서갔다. 전반 21분에는 주민규의 헤더골까지 터지며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후반 초반에도 맹렬한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쥔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 1분 뒤 이강인이 또 한 번 골망을 갈랐다. 싱가포르 진영에서 주민규에게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로 손쉽게 마무리했다. 후반 12분 또 한 번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이번에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A매치 126번째 경기에서 48골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06.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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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첫 오른발 골+34세 주민규 데뷔골…김도훈호, 싱가포르에 2-0 리드 (전반 종료)

한국이 싱가포르를 상대로 전반에만 2골을 퍼부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벌인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5차전에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강인과 주민규가 싱가포르 골망을 갈랐다. A매치 8호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처음으로 오른발 골을 만들었다. 34세인 주민규는 A매치 세 번째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날 김도훈호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 주민규, 이강인이 섰다. 중원은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던 한국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손쉽게 리드를 쥐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장면에서 볼을 쥔 주민규가 이강인에게 패스했고, 이강인은 수비수 한 명을 완벽히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추가 골은 금세 터졌다. 전반 21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주민규가 이번엔 해결사로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린 얼리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깡충 뛰어 헤더로 연결해 골네트를 출렁였다. A매치 세 번째 경기에 나선 주민규는 태극 마크를 달고 34세의 나이로 첫 골을 넣었다.한국은 이후에도 싱가포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따금 하프 라인 밑에서 볼을 뺏겨 상대에 역습 기회를 내주기도 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김희웅 기자 2024.06.06 21:47
국가대표

‘34세’ 주민규 A매치 데뷔골 터졌다…김진수 송곳 크로스→깡충 헤더로 ‘기쁨’

주민규(울산 HD)가 34세의 나이로 A매치 첫 골을 터뜨렸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벌인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5차전에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진행 중이다.이날 김도훈호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 주민규, 이강인이 섰다. 중원은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던 한국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리드를 쥐었다.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수비수 한 명을 완벽히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21분에는 추가 골이 터졌다. 어시스트의 주인공인 주민규가 이번엔 주연으로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린 얼리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깡충 뛰어 헤더로 연결해 골네트를 출렁였다. A매치 3번째 경기에 나선 주민규는 이날 태극 마크를 달고 첫 골을 넣는 기쁨을 누렸다.김희웅 기자 2024.06.06 21:25
국가대표

‘주민규·손흥민·이강인 선발’ 김도훈호, 싱가포르전 베스트11 공개…황재원 A매치 데뷔

김도훈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최정예 라인업을 꺼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5차전에서 싱가포르와 격돌한다. 이번 소집 때 뉴페이스 7인을 발탁한 김도훈 감독은 비교적 최정예에 가까운 멤버들을 선발로 내세웠다.김도훈호는 4-2-3-1 포메이션으로 싱가포르를 상대한다.최전방에는 주민규, 2선에는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포진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황인범과 정우영이 나선다. 포백 라인은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구축하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축구대표팀 핵심 멤버인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힌 오세훈과 배준호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국축구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한 후 여전히 정식 사령탑을 구하지 못했다. 지난 3월에는 황선홍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고, 이번에는 김도훈 감독 체제로 6월 2연전을 치른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싱가포르(155위)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참 앞서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27전 22승 3무 2패를 기록,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손흥민, 황희찬 등의 득점을 앞세워 5-0으로 대승했다.한국은 싱가포르 원정 경기를 마친 닷새 뒤 안방에서 중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6차전에 임한다. 김희웅 기자 2024.06.06 20:01
프로야구

'류현진 6이닝 무실점 쾌투+9회 집중타' 한화, 달 감독 부임 뒤 무패 행진 [IS 수원]

한화 이글스가 김경문 감독 부임 뒤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류현진이 6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타선은 7회 초 공격에서 무득점으로 고전하던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1점을 뽑아냈다. 7회부터 가동한 불펜진이 8회까지 실점을 막았고, 간판타자 노시환은 9회 타석에서 쐐기포를 쳤다. 한화는 3연패 뒤 3연승을 거뒀다. 2024시즌 27승 1무 32패를 기록했고, 이날 주간 경기에서 패한 9위 롯데, 맞상대한 8위 KT와의 승차를 벌렸다. 3일 부임한 김경문 감독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패전 없이 3연승을 거뒀다. 류현진도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류현진과 엄상백, 투수전이 6회까지 펼쳐졌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렇다 할 변곡점도 없었다. 두 투수 딱 2번만 주자를 등 뒤(2루)에 두고 투구했다. 행운은 한화에 따랐다.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채은성이 엄상백 상대 좌전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대주자 이원석은 도루에 성공했다. 8번 타자 최인호가 엄상백을 상대로 정타를 생산했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KT 김민혁은 최초 앞으로 몇 발짝 전진했다가, 타구가 예상보다 강하게 뻗자 뒤로 가며 포구하려 했다. 결국 처리에 실패했고, 2루 주자 이원석이 홈까지 밟았다. 이 경기 첫 득점. 팽팽하게 유지되고 있었던 승부의 끈이 끊어진 순간이었다. 한화는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노시환이 막 마운드에 오른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쳤다. 시즌 15호. 중요한 시점에 나온 홈런이었다. 스코어 2-0 리드. 한화는 이후 안타 2개를 더 치며 박영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고, 최인호와 장진혁, 황영묵이 바뀐 투수 이상동으로부터 연속 3안타를 치며 3점 더 달아났다. 이도윤도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한화는 6-0으로 앞선 채 9회 말 수비에서 리드를 지켜내며 3연승을 완성했다. 승패 마진을 마이너스 5까지 좁혔던 KT는 한화와의 주중 3연전에서 전패하며 다시 5할 승률이 멀어졌다. 한화는 지난 2일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다. 투자 대비, 전력 대비 저조한 성적한 성적이 이어졌던 지난달 27일 최원호 전 감독이 자진사퇴했고, 엿새 만에 새 사령탑을 세웠다. 명장은 이번 수원 원정 첫 경기에서 KBO리그 복귀전을 치렀고, 파격적인 라인업을 내세워 8-2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5일 2차전에서도 12-2 완승을 뒀다. 김경문 감독도 복귀 첫 스윕(3연전 전승)을 이끌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06 19:53
골프일반

2010년 데뷔 이대한 공동 선두 "KPGA 선수권서 첫 우승 이루면 최고의 순간 아닐까"

이대한(34·엘앤씨바이오)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서며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대한은 6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 CC 남, 서코스(파71·71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2019년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7언더파)에서 기록한 개인 최저타를 경신한 이대한은 전가람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이대한은 후반 13번 홀, 15번 홀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10m 거리의 버디에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이대한은 "전반에는 티샷이 러프나 벙커에 빠졌다. 그래도 중거리 퍼트가 계속 받쳐줘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 핀 바로 앞에 붙는 샷도 2회 정도 나왔다. 후반 들어서는 샷감이 괜찮아져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는 약 7m 정도의 버디 퍼트가 들어갔다. 퍼트는 총 23개 했고 오랜만에 '그 날'이 온 것 같다"고 웃었다.이대한은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2017년 2부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2018년 투어에 재진입 후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KPGA투어 14년간 122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2022년 DGB금융그룹 오픈에서의 5위였다. 지난주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제1경기에서는 후반 9개 홀에서 9타를 줄인 그는 "홀인원도 1개 했고 이글도 2개나 했다. 아쉽게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다 보니 최저타가 인정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오늘 최저타를 경신해 기쁘다. 원래 몰아치기에 능한 스타일인데 지난주 흐름이 이번 대회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이대한은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면 골프 인생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김민규는 6언더파 65타로 이승택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오랜만에 KPGA 투어에 나선 배상문은 고군택, 김홍택 등과 3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로 첫 날 일정을 마쳤다. KPGA투어 통산 43승, KPGA 선수권 6승을 거둔 대회 최고령 최상호는 7오버파 78타로 마쳤다. 이형석 기자 2024.06.06 18:52
야구일반

'오시후 MVP, 정우주 156㎞'...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성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개최한 제 2회 고교-대학 올스타전이 2년 연속 성료했다.한화 구단은 6일 제2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화는 지난해부터 아마추어 야구 저변 확대와 관심 증대를 위해 홈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대회를 개최 중이다.6일 열린 이번 행사는 최태원 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대학팀과 박계원 부산고 감독이 이끄는 고교팀 간 단판 승부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10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고교 올스타팀이 12대 2로 승리를 거뒀다.10개 구단 스카우트팀이 총 출동한 이날 대회는 올 하반기에 열릴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의 쇼케이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내 프로구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미래 스타들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이글스TV에서도 동시시청 최고 8100명, 누적 조회수 9만 6000회를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이 몰렸다.기대에 부응하듯 투수들은 강력한 구위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고교 올스타팀 전주고 정우주가 최고 구속 156㎞/h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김영우와 박정훈이 154㎞/h, 김태형이 153㎞/h, 양수호가 152㎞/h를 찍는 등 강속구 투수들이 구장을 찾은 700여명의 관중 앞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또 경기에 앞서 열린 홈런레이스 예선에서 각각 4개의 홈런으로 결승에 오른 부산과기대 김동현과 마산용마고 차승준이 클리닝타임 결승에 맞붙어 홈런 5개를 기록한 김동현이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최고 영예인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덕수고 2학년생 오시후가 차지했다.오시후는 "2학년인 만큼 이번 대회 선발은 기대도 안 했는데 뽑아주셔서 기대도 많이 하고, 긴장도 많이 됐다"며 "함께 참가한 형들이 편안하게 해 줘서 3회부터 긴장이 풀려 즐기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MVP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이런 대회를 만들어주신 한화 이글스에 감사드리고, 이런 경험을 하게 해주신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 덕에 더 큰 대회에 나가도 긴장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 밖에 고교우수타자 덕수고 박준순, 고교우수투수 덕수고 정현우, 대학우수타자 경일대 현동규, 대학우수투수 인하대 임준서, 감독상 부산고 박계원 감독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한화이글스는 프로야구 구단으로서 앞으로도 아마추어 야구발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6 17:57
해외축구

‘포로보다 빠르다’ 토트넘, 日 국대 수비수 영입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이번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스피드 스타’를 노린다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건 다름 아닌 일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6일(한국시간) 더 선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현실적으로 또 다른 수비 옵션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또 다른 분데스리가의 스타 이토를 노린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여름 중앙 수비수 영입을 위해 분데스리가 시장을 철저히 탐색했고, 에드몽 탑소바 대신 미키 판 더 펜과 계약했다”면서 “이토는 일본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잘 알고 있는 선수”라고 주장했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과거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지휘한 바 있고, 셀틱에선 하타테 레오,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 등을 품는 등 일본 선수 영입에 익숙하다는 사실을 조명했다.이어 “이토는 토트넘에서 이상적인 자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수비에선 여러 특성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속도”라며 “판 더 펜과 같은 놀라운 속도를 가진 수비수가 필요하다. 이토는 그 조건을 충족한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시속 33.9㎞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페드로 포로, 히샤를리송의 기록보다 앞서는 수치”라고 짚었다. 이토는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왼쪽·중앙 수비수를 오가며 공식전 29경기를 소화했다. 팀은 바이에른 뮌헨보다 앞선 2위를 차지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도 차출됐는데, 팀의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한 바 있다.관건은 이적료다.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당장 지난해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이에 매체는 “이토는 약 2500만 파운드(약 440억원)의 이적허용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짚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몸값이 3000만 유로(약 450억원)라 평가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6.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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