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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정’ 5연승 기세등등 서울마들 제치고 최강 암말 될까

오는 29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5경주로 ‘제17회 경상남도지사배(G3, 2000m, 3세 이상, 국산 암말 한정, 총상금 5억 원)’ 대상경주가 펼쳐진다.경상남도지사배는 2005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과 함께 신설된 경주로 부산경남에서 시행하는 경주 중 긴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 중 하나다. 경주는 2011년부터 서울·부경 통합으로 시행됐으며 2012년 암말 시리즈(퀸즈투어) 경주가 신설되면서 시리즈로 편성됐다. 올해부터 퀸즈투어 시리즈는 상반기(봄·여름)와 하반기(가을·겨울)로 분류돼 경상남도지사배는 퀸즈투어 가을겨울 시리즈의 제2관문을 담당하게 됐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전설의 명마들은 경상남도지사배 대상경주를 거쳐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름이 경주명으로 부여되고 장애를 이겨낸 스토리가 영화로 만들어진 2005년과 2006년 우승마 ‘루나’와 2007년 ‘동서대로’, 2010년 ‘당대불패’, 2012년과 2014년 ‘감동의바다’ 등이 그 승리의 주인공이다.최근 경상남도지사배 경주에서 서울 경주마들이 강세를 보여 실망한 부산경남 경마팬이라면 이번엔 안심해도 좋을 듯하다. 올해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전 경주를 석권하며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강한 모습을 보여준 ‘즐거운여정’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즐거운여정’은 지난 9월 열린 퀸즈투어FW 시리즈 1관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에서 3마신 차로 우승했다.하반기 퀸을 노리는 ‘즐거운여정’의 여정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 후보 ‘즐거운여정’과 이에 맞서는 서울 대표마들을 살펴본다. 즐거운여정(3세, 레이팅 105,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78.6%)은 경주마 ‘루나’와 ‘감동의바다’로 경상남도지사배에서 4번의 우승 이력이 있는 김영관 조교사 마방의 마필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3세가 된 올해 첫 대상경주 루나스테이크스(L)를 시작으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해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전 경주를 석권하고 최우수 3세 암말로 선발됐다. 작년 12월 치러진 브리더스컵(G2) 경주를 제외하고는 출전한 전 경주에서 3위 내에 입상했을 정도로 거리에 구애받지 않는 기복 없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어디가나(5세, 레이팅 85, 에스지이건설 마주, 김윤섭 조교사, 승률 23.8% %, 복승률 28.6%)는 ‘즐거운여정’에 맞서는 서울 대표 출전마다. 이번 경주와 동일한 경주거리인 2000m 최고 기록 2분 08초3으로 출전마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혈통적으로 장거리에 기대치가 높고 실제로 단거리보다는 장거리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2000m는 4번 출전하여 1·2·3등을 각 한 번씩 차지했다. 원더풀슬루(3세, 레이팅 65, 지대섭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83.3%)는 3세 이상 53kg, 4세 이상 55kg의 부담중량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주에서 부담중량의 이점이 있다. 2세 늦은 데뷔로 출전 경험이 적어 아직 3등급마이면서 대상경주 우승은 없으나 6번의 출전 모두 3위 내에 들어왔다. 지난 7월 2000m 경기도지사배(G3)에서는 ‘즐거운여정’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희웅 기자 2023.10.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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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마 2000m 대결, 최근 상승세 퀸즈투어 vs 본격 우승사냥 사려니퍼스트

레이팅 80이하의 국산마들이 2000m 한판 승부를 펼친다.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총상금 9000만원을 걸고 2등급 경주마들의 2000m 장거리 승부가 11경주로 열린다. 퀸즈투어(암, 한국 5세, 레이팅 74, 안희철 마주, 문병기 조교사, 승률 25%, 복승률 43.8%)는 최강의 암말을 선정하는 4개 관문의 시리즈 경주와 이름이 같다. 2021년 최강 암말을 뽑는 트리플 티아라 삼관경주에 모두 출전해 5위, 4위, 3위의 순위권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후 장거리 일반경주와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이어가며 최근 1년간 42.9%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총 16번 경주에 출전했고,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를 제외하고 모든 경주에서 5위 내 성적을 거두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사려니퍼스트(수, 한국 4세, 레이팅 74, 오영익 마주, 이신영 조교사, 승률 38.5%, 복승률 46.2%)는 현재 경마 여제 이신영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 2022년 트리플 크라운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4위를 기록한 이후 1800m 일반경주에서 3연승을 몰아치는 저력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12월 그랑프리에 유일한 3세로 출전했다. 사려니퍼스트에 거는 기대가 크지 않았지만 놀랍게도 4위를 기록했다. 올해 4세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서고 있다. 최강게임(수, 한국, 5세, 레이팅78, 이강운 마주, 전승규 조교사, 승률 46.2%, 복승률 46.2%)은 2016년 연도대표마 ‘클린업조이’와 같은 ‘퍼지’의 자마다. 퍼지는 클린업조이의 성공에 힘입어 2017년 민간목장에 수입돼 ‘최강블랙’, ‘새내타운’등 국산 명마를 배출하고 있다. 최강게임은 2021년 코리안더비에서 4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대통령배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지만 전후로 참가한 1800m 일반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경주 출전마 중 2000m기록이 가장 빠르다. 오래함께하자(거, 한국, 4세, 레이팅67, 임한용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75%)는 지난해 5월 데뷔한 이후 8회 출전해 4번의 우승을 포함해 75%의 높은 복승률을 기록했다.특히 최근 1800m 장거리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기세가 등등하다. 초반부터 승부수를 띄우는 선행 스타일을 전개하는 특징을 보인다. 부마는 2017년부터 3년간 국내에서 후대를 배출했던 ‘테이크차지인디’, 모마는 ‘흥행질주’를 생산한 ‘패션드’다. 2등급 데뷔전이자 2000m 첫 도전인 이번 경주에서 가벼운 부담중량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지여걸(암, 한국, 6세, 레이팅80, 최임규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22.7%, 복승률 40.9%)은 2019년 데뷔한 이후 총 22회 출전해 59.1% 연승률을 기록 중이다. 현역 시절 중거리에서 우수한 능력을 선보였던 씨수말 ‘사이먼퓨어’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지난해 대상경주 결과는 아쉬움이 남지만 가장 최근 2000m 일반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거리 경주능력을 뽐냈기에 이번 경주 역시 활약이 기대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10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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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대상경주…라온퍼스트 2연패 vs 라온더스퍼트 승률 100%

올해 첫 대상경주로 4세 이상 국산 단거리 강자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세계일보배(1200m, 국OPEN, 4세 이상)가 오는 2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열린다. 올해로 어느덧 21회째를 맞이한 세계일보배의 총상금은 3억원이다. 작년 우승자였던 ‘라온퍼스트’가 올해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같은 마방의 ‘라온더스퍼트’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라온퍼스트(암, 한국, 6세, 레이팅128,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4.5%, 복승률 59.1%)는 지난해 세계일보배를 시작으로 오직 대상경주에만 7번 도전해 총 4차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 11월 대통령배에서 암말 최초로 우승하며 성별을 초월한 국산마 최강자로 급부상했다. 비록 연말 피날레 경주인 그랑프리에서는 아쉬운 6위로 마무리했지만 그동안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두루 섭렵하며 올라운더로서 면모를 뽐내왔다. 이번 출전마 중 1200m 평균기록이 가장 좋고, 작년 코리아스프린트에서도 해외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3위로 들어오는 등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라온더스퍼트(암, 한국, 4세, 레이팅98,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83.3%)는 2022년 연도대표마 ‘위너스맨’을 배출해낸 ‘머스킷맨’의 자마로 함께 출전하는 라온퍼스트와는 이복자매 사이다. 데뷔 이래 모든 경주에서 4위 내로 들어올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단거리, 장거리에 가리지 않는 올라운더의 면모도 라온퍼스트와 닮았다. 다만 그동안 출전한 모든 대상경주가 암말 한정 경주였기 때문에 이번 혼합 경주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변수다. 1200m 평균기록을 살펴보면 1분 12초 40으로 라온퍼스트와 공동 1위다. 해당거리 전적은 총 2회 출전에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위시미(암, 한국, 6세, 레이팅95, 강무웅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78.6%)는‘미스터파크’와 같은 전설적인 경주마를 배출한 ‘엑톤파크’의 자마다. 지난해 뚝섬배, KNN배 등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아쉽게 2위로 들어오다 10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드디어 정상에 등극했다. 위시미는 라이벌 라온더스퍼트를 무려 7마신차로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당시 기록인 1분 22초 40른 현재까지 1400m 최고 기록이다. 그동안 중단거리 위주로만 출전하던 위시미는 지난 11월 2000m인 경상남도지사배에 도전했는데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걸음이 무뎌지며 7위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대한질주(수, 한국, 5세, 레이팅109, 박재범 마주, 김동철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75%)는 2021년 3세 시절 출전하는 경기마다 1위를 휩쓸며 성장했다. 지난해 9월 국제무대인 코리아스프린트에도 도전해 해외 강자들과 실력을 겨뤘다. 당시 대한질주는 첫 도전 대상경주임에도 후미에서 침착하게 기회를 엿보다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4위까지 올라오는 근성을 보여줬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2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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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불참 '퀸즈투어' 왕관 절호의 기회 맞은 위시미·캄스트롱

3세 이상 최강 암말을 가리는 최종전이 열린다. 오는 27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퀸즈투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제16회 경상남도지사배(2000m)는 총 상금 4억5000만원이 걸렸다. 현재 퀸즈투어 누적승점 1위는 라온퍼스트다. 그러나 라온퍼스트는 퀸즈투어 대신 ‘대통령배’를 선택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에 누적승점 2, 3위인 위시미와 캄스트롱이 퀸즈투어 왕관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우수 3세 암말이 확정된 골든파워와 라온더스퍼트 등도 무시할 수 없는 강자들이다. 위시미(서울, 5세, 한국, 레이팅95, 강무웅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46.2%, 복승률 84.6%)는 매번 아쉽게 2위에 그치다가 가장 최근 경주인 10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1분 22초 40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1400m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2위 라온더스퍼트와는 7마신 차였다. 하지만 위시미는 2000m 경험이 전무하고 1800m 경험도 2년 전 단 한 번뿐인 것이 핸디캡이다. 4위 아래로 들어온 적이 없는 우등생이지만 주력거리인 1400m보다 600m나 긴 이번 경주에서 마지막까지 걸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캄스트롱(부산, 3세, 미국, 레이팅83, 이혜란 마주, 강형곤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33.3%)은 지난 7월 KNN배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이다. 부마는 바이언으로 라온더파이터와 같다. 2세마 시절에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3세가 되어서는 힘이 충분히 찼는지 올해 초부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0m 경험은 아직 없지만 1800m는 우승 1회, 3위 1회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주에서는 5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1200m 단거리였다. 골든파워(부산, 3세, 한국, 레이팅72, 손병철 마주, 권승주 조교사, 승률 41.7%, 복승률 41.7%)는 루나스테이크스에서 라온더스퍼트와 참좋은친구를 밀어내고 이변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결국 ‘트리플티아라’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며 올해 최우수 3세 암말이 됐다. 특히 트리플티아라 마지막 경주인 ‘경기도지사배(2000m)’에서는 ‘라온더스퍼트’를 4마신 차로 여유롭게 이겼다. 하지 가장 최근 경주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1400m)에서는 8위에 그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라온더스퍼트(서울, 3세, 한국, 레이팅86,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81.8%)는 부마가 머스킷맨이며,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우승마인 위너스맨과 대통령배 우승마인 라온퍼스트의 동생이다. 빠른 스타트와 준수한 스피드를 이용해 초반부터 선두를 차지하고 끌어나가는 선행마다. 단거리와 장거리를 가리지 않고 모든 거리를 골고루 잘 소화한다. 아직 3세지만 성적으로 검증된 주행능력 덕에 많은 경마팬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트리플티아라’에서는 골든파워에게 아쉽게 패했다. 여기에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는 위시미에게 7마신 차로 패한 바 있다. 이번 경주에서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2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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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파워·라온더스퍼트 리벤지 매치 '최강 암말 가리자'

총상금 4억5000만원이 걸린 국산 최강 암말의 자리를 놓고 여왕들의 한판 대결이 벌어진다. 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1400m)에 서울과 부산경남 경마공원을 대표하는 3세 이상 국산 암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트리플 티아라’ 석권으로 여왕의 자리에 오른 ‘골든파워’부터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2019년 챔피언 ‘다이아로드’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골든파워(암, 한국, 3세, 레이팅72, 손병철 마주, 권승주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45.5%)는 3세 암말 대상 삼관마 경주인 트리플 티아라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한 가장 핫한 암말이다. 골든파워를 맡고 있는 권승주 조교사(33조)도 최근 400승을 달성하는 등 분위기가 최고조다. 1400m는 올해 1월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지사배에 이어 두 번째 서울 원정길에 오른다. 라온더스퍼트(암, 한국, 3세, 레이팅84,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80%)는 트리플 티아라의 루나스테이크스에서 3착, 경기도지사배와 코리안오크스에서 각 2착을 차지했다. 그러다 7월 1800m 일반경주 우승에 이어 코리아컵 주간에 열린 ‘STC(싱가포르) 트로피’ 특별경주에서도 값진 우승을 따냈다. 골든파워와 리벤지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1400m 도전은 처음이다. 퀸즈투어(암, 한국, 4세, 레이팅74, 안희철 마주, 문병기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50%)는 올해 개업한 신예 문병기 조교사(21조) 마방을 대표하는 경주마로 올해 3승을 올리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1400m에는 총 4번 출전해 3착 밖을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준수한 성적을 가지고 있다. 경주마 첫 우승을 1400m에서 따내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국산 4세 이상 암말 대상으로 열렸던 ‘GC(남아공)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위시미(암, 한국, 5세, 레이팅83, 강무웅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41.7%, 복승률 83.3%)는 1400m가 주력거리고, 올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2위를 차지했다. 퀸즈투어 시리즈 중 뚝섬배와 KNN배에 출전해 모두 2착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치러진 싱가포르 트로피 특별경주에서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맹렬하게 추격했으나 1위 라온더스퍼트를 따라잡지 못하고 4마신 차 2위로 마무리했다. 다이아로드(암, 한국, 6세, 레이팅114, 손병철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83.3%)는 2019년 데뷔 이후 2021년 상반기까지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1~2위로 들어오며 꾸준히 실력을 증명했다. 이미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우승 경력과 114라는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출전마 중 1400m 최고, 평균기록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어 과거 전적만 놓고 보면 우승 후보 0순위다. 하지만 작년 10월 이후 오른 앞다리 건염으로 장기 회복기간을 가지는 변수가 있다. 송문길 조교사는 복귀전에 대해 “부상 없이 무사히 잘 뛰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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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암말 경쟁…3연승 도전 라온퍼스트, 저지 나선 골든파워

최강 암말을 가리는 관문의 길목에서 라온퍼스트와 골든파워가 만났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던 제15회 KNN배가 오는 17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7경주로 개최된다. 경주거리는 1600m이고, 총상금 4억5000만원이 걸렸다. KNN배는 한 해 최고의 암말을 가리는 시리즈인 퀸즈투어의 세 번째 관문이다. 라온퍼스트는 지난 제1관문 동아일보배와 제2관문 뚝섬배를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최초 암말 삼관마(트리플티아라) 타이틀을 따낸 골든파워가 퀸즈투어 시리즈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라온퍼스트(서울, 국1, 5세, 한국, R118,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61.1%, 복승률 66.7%)는 레이팅 118로 출전마들 중 독보적으로 높다. 부마는 요즘 한창 씨수마로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머스킷맨’이다.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부터 대상경주만 벌써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퀸즈투어 제1·2관문을 모두 우승해서 이번 경주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단거리와 장거리 성적이 골고루 우수하지만 1600m 경험이 단 한 번뿐인 점은 아쉽다. 골든파워(부산, 국2, 3세, 한국, R72, 손병철 마주, 권승주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50.0%)는 올해 암말 트리플티아라 3개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초 암말 삼관마가 된 주인공이다. 경주를 거듭할 때마다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빡빡했던 트리플티아라 일정 이후로 컨디션 관리를 마치고 휴식 없이 바로 KNN배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3세마들과만 겨뤄본 지금까지의 대상경주와 달리 노련한 4·5세마들을 상대로 어떤 실력을 발휘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시미(서울, 국2, 5세, 한국, R79, 강무웅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80.0%)는 2018년 국내 씨수마 순위 1위인 ‘엑톤파크’의 자마다. 데뷔 이후 출전 경험은 총 10회로 5세라는 나이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편이다. 지난 6월 뚝섬배에서 선행으로 치고 나와 줄곧 선두로 달리다가 직선주로에서 라온퍼스트에 추월당하면서 4마신 차 2위로 마무리했다. 레이디켈리(서울, 국2, 5세, 한국, R79, 인펨 마주, 안해양 조교사, 단승 33.3%, 복승률 38.9%)는 지난 뚝섬배에서 라온퍼스트, 위시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평상시 성적도 대부분 3위권 이내로 준수하다. 그간 1200m와 1400m 위주로만 출전했다. 2020년 이후 1600m 경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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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레이디 데이 '센언니' 가리자

6월을 맞는 첫 주말에 ‘레이디 데이’가 열린다.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4일 제15회 경기도지사배(국산 3세 암말, 레이팅 오픈, 2000m, 총상금 4억5000만원), 5일 제33회 뚝섬배(혼합 3세 이상 암말, 레이팅 오픈, 1400m, 총상금 6억원)가 이번 주말 경주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암말들이 펼치는 명승부가 기대된다. 경기도지사배는 생애 한 번의 도전만 허락하는 ‘트리플 티아라’의 마지막 승부처다. 국산마 여왕 향한 어린 암말들의 질주 ‘경기도지사배’ 골든파워(암, 한국, 3세, 레이팅67, 손병철 마주, 권승주 조교사, 승률 44.4%, 복승률 44.4%)는 트리플 티아라의 이전 두 개의 관문인 ‘루나스테이크스’와 ‘코리안오크스’를 모두 석권하며 여왕의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지만 그만큼 모두의 견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경주들에서 승부를 다퉜던 ‘참좋은친구’와 ‘라온더스퍼트’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참좋은친구(암, 한국, 3세, 레이팅62, 임한용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50.0%)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츰 두각을 나타냈다. 3세를 맞은 올해 대상경주 첫 출전이었던 루나스테이크스에서 간발의 코차 승부로 골든파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골든파워의 아성에 재도전했던 코리안오크스에서 경주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다가 막판 뒷심 부족으로 3위를 기록했다. 두 번의 부산경남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조금씩 골든파워에 밀렸던 만큼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주에서 복수전을 벼르고 있다. 라온더스퍼트(암, 한국, 3세, 레이팅64,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71.4%)는 지난 코리안오크스에서는 목차의 명승부 끝에 2위에 등극하며 여전히 강력한 경쟁자임을 몸소 입증했다. 2000m 첫 도전에 나서는 만큼 초반 선행에 나선다면 결승점까지 얼마나 주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한국경마 대표 암말 실버울프 적자 뽑는 ‘뚝섬배’ 라온퍼스트(암, 한국, 5세, 레이팅117,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8.8%, 복승률 64.7%)는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부터 올해 세계일보배, 동아일보배까지 대상경주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3세 이상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의 첫 번째 관문인 동아일보배를 제패하고 두 번째 관문인 이번 뚝섬배에 출사표를 던지며 최강 암말 타이틀 수성을 노린다. 다수의 1400m 출전 경험을 무기로 안정된 주행을 선보인다면 이번 경주에 대한 팬들의 기대 역시 충족시켜줄 것이라 예측된다. 어디가나(암, 한국, 4세, 레이팅64, 에스지이건설 마주, 김윤섭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33.3%)는 지난해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경기도지사배에서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 4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어디가나는 지난 4월 ‘남아공 트로피’ 특별경주에서는 3위로 다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작년 8월부터 이어오고 있는 유승완 기수와의 호흡이 좋은 만큼 오랜만에 참가하는 1400m 경주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고 할 수 있다. 클리어검(암, 한국, 6세, 레이팅93, 조창석 마주, 최용건 조교사, 승률 24%, 복승률 44%)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와 올해 동아일보배까지 라온퍼스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라온퍼스트와의 상대 전적에서 뒤졌지만 대상경주에 특별히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1400m 거리에서는 성적이 좋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중거리 경주에 있어 후반 추입에 강했던 말로 초반보다는 후반에 어떤 주행 능력을 보여주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6.03 06:07
스포츠일반

라온퍼스트 vs 라온핑크…두 자매의 퀸즈투어 첫 격돌

경주로의 여왕을 가리는 무대가 열린다. 오는 27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로 4세 이상 암말들이 출전하는 1800m 장거리 경주인 제25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역대 우승마로는 ‘다이아로드’ ‘실버울프’ 등 서울경마공원을 호령했던 암말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동아일보배는 퀸즈투어의 첫 관문으로 시행된다. 퀸즈투어는 서울과 부경의 통합 여왕을 가리는 시리즈 경주로 동아일보배, 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로 이어진다. 역대 퀸즈투어를 석권한 경주마는 2019년 ‘실버울프’와 2014년 ‘감동의바다’ 단 두 마리다. 올해 동아일보배에는 현 암말 레이팅 1위 ‘라온퍼스트’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맞서는 경쟁마들 역시 쟁쟁하다. 전년도 코리안오크스를 우승하며 저력을 보여준 ‘최강블랙’, 라온퍼스트의 연년생 전형제 여동생 '라온핑크' 등이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라온퍼스트(5세, 암, 한국, R115,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6.3%, 복승률 62.5%)는 지난 12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와 1월 세계일보배를 연이어 우승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연이은 우승으로 레이팅 115를 부여받은 라온퍼스트는 암말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기록하고 있다. 1200m와 1400m 대상경주, 1800m 일반경주는 우승한 이력이 있지만 1800m 대상경주는 이번이 첫 도전이다. 과연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모두 우승하며 전천후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최강블랙(4세, 암, 한국, R61, 이강운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30.0%, 복승률 40.0%)은 3세 최강 암말을 가리는 삼관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오크스 전년도 우승마다. 이어서 출전한 삼관경주 경기도지사배에서는 2위를 기록했고, 장거리 경주에 강인한 면모를 보여줬다. 1800m 최고기록은 1분54초06으로 출전마 중 ‘청수여걸’ 다음으로 빠르다. 최근 여섯 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 안에 입상하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라온핑크(4세, 암, 한국, R76,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4.5%, 복승률 81.8%)는 전년도 삼관경주 중 하나인 루나Stakes를 우승했고, 이어 출전한 코리안오크스에서 최강블랙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주 출전마 라온퍼스트와 부모마가 모두 같은 연년생 전형제마다. 두 자매가 벌이는 첫 번째 경합인 이번 경주에 어떤 말이 우위를 보일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클리어검(6세, 암, 한국, R88, 조창석 마주, 최용건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41.7%)은 올해 6세 노장의 반열에 접어들었다. 2019년 12월 이후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강력한 한방을 지니고 있다. 3세이던 2019년 삼관경주인 경기도지사배에서 암말 최강의 자리에 오른 다이아로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작년 12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는 라온퍼스트를 상대로 0.3초 차이 아쉬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3.25 06:12
스포츠일반

라온퍼스트 올해 첫 대상경주서 '암말 기적' 연출할까

오는 30일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올해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L)’가 열린다. 세계일보배는 올해부터 오픈 경주로 변경돼 서울·부산의 단거리 최강 국산마들이 한 자리에 모일 전망이다. 라온퍼스트(5세, 암, R103,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3.3%, 복승률 60.0%)’는 데뷔 첫해 ‘과천시장배(L)’를 접수하며 국산 암말 신예로 떠올랐다. 일반 경주에서는 최정상의 기량을 선보였지만, 유난히 대상경주와는 인연이 없었다. 기나긴 침묵을 깬 건 바로 지난 12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에서였다.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더니 역시나 팬들의 응원에 부응하며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상경주 1200m 도전은 과천시장배 이후 처음이지만 기세는 단연 최고다.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라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이스트제트(5세, 거, R122, 김영구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56.3%, 복승률 75.0%)는 1200m 단거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다. 지난해 1200m 경주에만 도전했을 정도로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021년 마지막 출전 경주였던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경주에서 ‘라온더파이터’, ‘어마어마’ 등에 이어 4위를 기록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성적이 기복 없이 꾸준하다는 점과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기록 중인 만큼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세계일보배에서는 중요한 길목마다 마주쳤던 라이벌 어마어마가 출전하지 않는 경주라는 점도 이스트제트에 이점이 될 수 있다. 1200m에만 벌써 14번째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메니히어로(5세, 수, R107, 박정배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52.6%, 복승률 73.7%)는 국내 대표 씨수말인 ‘메니피’의 자마로 매년 조금씩 성장해 온 대기만성형 경주마다. 지난해에는 7경주에 출전해 5승을 기록하며 눈부신 시즌을 보냈다. 이 중 3승이 1200m 경주였을 정도로 거리 적응은 이미 끝났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마무리를 부산경남 원정 경주였던 ‘오너스컵’ 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만큼 신년 첫 스타트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재작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함완식 기수와의 조합도 기대해볼 만 하다. 매니히어로는 그동안 큰 경주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그토록 고대했던 대상경주 타이틀까지 따낸 만큼 올해는 분위기 반전이 기대된다. 터치스타맨(5세, 수, R101, 우만식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29.4%, 복승률 58.8%)은 지난해 2위만 네 번을 기록하며 유독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런데도 그랑프리(GⅠ)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도 있었다.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 우승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200m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최근 세 번 연속 서울 원정에 나서는 부담감도 있지만 그만큼 원정경주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다. 한국마사회는 설 명절을 맞아 세계일보배가 열리는 30일 오전부터 중문 광장 주변에서 입장 고객 대상으로 오메기떡을 나누며 새해 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1.28 05:42
스포츠일반

라온핑크 vs 최강블랙 리턴매치, 3세 이상 최강 암말 가리자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암말들의 무한 질주가 펼쳐진다. 3세 이상 국산 최강 암말들이 겨루는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7경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 1400m, 총 상금 3억5000만원)’와 8경주 ‘경기도지사배(GⅢ, 2000m, 총 상금 3억5000만원)’가 경마 팬들을 맞이한다. ‘다이아로드’ 부재를 틈타 신구 강자들이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격돌한다. 먼저 ‘라온퍼스트(4세, 암, R98,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57.1%)’는 이번 경주로 여왕 탈환을 노린다. 2세 때부터 과천시장배를 우승하며 일찌감치 최강의 국산 암말로 자리매김해왔다. 4세인 올해 기량이 더 좋아졌고, 주행기록도 갱신 중이다. 1400m경주에 여섯 번 출전해 승률50%, 연승률 83.3%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출전마 중 해당거리 최근 및 최고 기록 모두 가장 앞서있다. ‘위시미(4세, 암, R64, 강무웅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83.3%, 복승률 83.3%)’는 지난해 경기도지사후원 특별경주에서 클리어검, 리드머니, 라온퍼스트 등 쟁쟁한 경쟁마를 제치고 우승하며 국산 최강암말 타이틀을 손에 쥐었던 스타다. 총 여섯 번 출전해 장거리 경주 1회를 제외하고는 중단거리 다섯 경주를 모두 우승한 저력을 보여줬다. 레이팅은 출전마 평균에 가깝지만 최근 6회 출전 수득상금은 약 2억4000만원으로 라온퍼스트보다 1억원 이상 높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승부처인 경기도지사배에서는 예측 불가의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최강블랙(3세, 암, R55, 이강운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37.5%)’은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암말 경주인 코리안 오크스에서 우승했다. 루나 스테이크스를 석권하고 우승마로 꼽히던 라온핑크를 꺾어내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비록 2000m는 첫 도전이지만 데뷔 첫 해 급부상한 신예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강블랙이 따낸 3승을 모두 함께 했던 안토니오 기수와의 환상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온핑크(3세, 암, R71,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88.9%)’는 지난 코리안 오크스에서 최강블랙에 우승을 내주며 6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그렇지만 라온핑크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다. 꾸준한 데이터와 기복 없는 성적으로 마지막 세 번째 관문 접수를 벼르고 있는 라온핑크는 가장 높은 레이팅과 수득 상금을 보이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2.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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