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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초전박살' 두산, 2회 폭풍 9득점...주중 SSG 3연전 싹쓸이, 드디어 '단독 2위' 올랐다

두산 베어스의 불방망이가 폭풍처럼 SSG 랜더스를 몰아쳤다. 단숨에 승기를 굳혀 주중 3연전을 모조리 쓸어담은 두산이 드디어 KBO리그 단독 2위에 올랐다.두산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홈경기를 10-3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주중 SSG와 3연전에서 모두 이긴 두산은 최근 4연승을 질주, 정규시즌 29승 2무 21패(승률 0.580)를 기록했다. 같은 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를 모두 제친 두산은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이대로 패배할 경우 두 팀의 승차는 딱 1경기다.이날 경기를 지켜본 이들은 모두 승자가 누군지 일찌감치 깨달았다. 1회 무득점으로 그쳤던 두산은 2회 말 무려 9득점을 터뜨리며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대체 선발로 나와 1회 말은 잘 막았던 SSG 송영진은 2회 첫 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은 후 순식간에 무너졌다.두산은 후속 타자들이 쉴 새 없이 터졌다. 양석환의 볼넷과 헨리 라모스의 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든 두산은 김기연이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전민재의 내야안타로 다시 만루를 만든 두산은 조수행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송영진을 흔들었다. 결국 SSG가 마운드를 최민준으로 교체했으나 소용 없었다. 두산은 급박하게 올라온 최민준을 상대로 정수빈과 강승호가 적시타로 석 점을 더했다. 최민준은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아 불을 끄는 듯 했지만, 2사 2·3루에서 양석환에게 주 무기 커브를 통타당해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내줬다. 9-0. 사실상 이날 경기의 승기를 모두 결정한 한 방이었다.타선의 기세는 영건 최준호가 물려받았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던 최준호는 이날도 호투하며 SSG 타선을 묶었다. 2회부터 4회까지 모두 삼자 범퇴로 묶은 최준호는 5회에만 만루를 허용 후 두 점을 내줬을 뿐 5이닝을 책임져 타선이 만든 분위기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넉넉한 점수 차 덕에 두산은 불펜진도 아꼈다. 앞서 2경기에서 원 포인트 등판도 감수하면서 필승조 전원을 내보냈던 두산은 23일 경기에선 박치국(3분의 1이닝 1실점) 이교훈(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이영하(1이닝 무실점) 김호준(1이닝 무실점)이 나서 남은 이닝을 책임지며 최준호의 시즌 3승을 지켰다. 두산 타선에서는 백업 포수 김기연이 2타점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강승호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개막 때부터 이어진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주장 양석환도 결정적 홈런을 치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3연전 시작 전부터 선발진 공백을 우려했던 SSG는 결국 걱정했던 대로 주간 투수 운영이 크게 어그러졌다. 1차전 이건욱이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던 데다 이날 송영진의 붕괴로 불펜 부담이 커졌다. 롱릴리프 자원들마저 많이 소모하면서 주말 3연전 투수 운용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졌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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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지현우, 도파민 폭발시키는 ‘미녀와 순정남’ 3단 관계 변화

‘미녀와 순정남’만의 특유 스토리가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8일, 19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7, 18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와 고필승(지현우)이 막내 스태프와 감독으로 또다시 얽히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18회 최고 시청률은 21.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인물들의 예측 불허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터트리고 있는 가운데,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극 중 도라와 필승의 3단 관계 변화를 파헤쳐봤다. #1단계: 어릴 적부터 시작된 박도라-고대충의 인연!15년 전 도라는 결손 가정에게 주는 식료품을 받아 가던 중 고등학생 대충(훗날 필승)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이후 도라는 엄마 백미자(차화연)를 쫓는 빚쟁이들을 피해 이사 간 집에서 대충을 만났고 그와 운명이라 여기며 마음을 키워갔다. 하지만 미자로 인해 필승의 외할아버지 김준섭(박근형)이 죽게 되면서 도라와 대충의 가족은 원수 집안이 되어버렸고 영문도 모른 채 도라는 야반도주하는 미자를 따르며 대충과 생이별을 하게 됐다. #2단계: ‘톱배우’ 박도라 vs ‘드라마 막내 조연출’ 고필승 15년 만의 재회 성인이 된 도라는 톱배우가 되어 승승장구했고 드라마 PD가 된 필승(과거 대충)은 갑작스레 투입된 드라마에서 주연배우 도라와 15년 만에 재회했다. 현장에서 계속 마주치던 필승이 짝사랑했던 대충임을 알게 된 도라는 그를 향한 무한 고백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필승은 도라를 매몰차게 밀어냈지만, 그녀에게 흔들린 마음을 이내 인정하곤 마음을 열었다. 아슬아슬한 비밀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사랑의 징표로 발목에 커플 문신을 남기는 등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과시했다. 그러나 어린 나이부터 집안의 가장 역할을 도맡아온 도라에게 미자의 도박 빚, 공진단(고윤)의 잘못된 집착 등 여러 방해물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미자의 빚투로 한순간에 추락한 도라는 다시 일어설 것이라 다짐했지만, 진단이 판 함정으로 인해 배우로서 치명적인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결국 도라는 바다에 몸을 던지는 행동으로 삶의 의지를 놓아버렸고 궁지에 몰린 그녀의 안타까운 선택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3단계: 드라마 막내 스태프’ 김지영 vs ‘드라마 감독 데뷔’ 고필승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도라는 기적처럼 치매에 걸린 할머니 이순정(이주실)에게 발견돼 ‘김지영’이란 이름으로 제2의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이어 지영은 동네에 촬영을 온 필승을 우연히 만나 그의 드라마 팀의 막내 스태프로 합류했다. 도라는 기억상실로 필승을 기억하지 못했고, 필승 또한 전신 재건 수술로 얼굴이 바뀐 도라를 알아보지 못했다. 일을 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지영은 필승의 집에 세 들어 살게 됐다. 이후 지영은 필승을 보며 호감을 느꼈지만, 마음을 애써 숨겼고 필승도 지영을 볼 때면 도라가 떠올라 혼란스러워했다. 그 가운데, 필승은 지영의 발목에서 도라와 똑같은 별 모양의 문신을 발견,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필승이 도라의 손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 직진하기 시작했다. 인물들의 관계 변화를 계기로 서로에게 운명적으로 이끌리는 도라와 필승의 로맨스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55분 19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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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최다 관중 신기록 행진…이벤트+먹거리 호평

강원FC가 유료관중 집계 이후 역대 홈경기 최다 관중 기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강원은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울산 HD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7,850명의 관중이 경기장에서 강원의 승리를 지켜봤다. 좌석을 지킨 팬들은 다양한 이벤트 경험과 함께 승리의 기쁨까지 선물 받았다.올 시즌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관중 수를 기록한 지난해와 대비해도 초반 홈 7경기 기준 올해 약 45%의 관중이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춘천의 최다 관중은 지난해 홈 개막전인 울산과 홈경기에 입장한 6,199명이었다. 지난해까지 춘천에 6,000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온 것은 두 차례에 불가했다. 올해는 7번의 홈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6,000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를 즐겼다. 6,000명에 미치지 못한 3경기 가운데 2경기는 주중 경기였고 1경기는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였다. 특히, 지난 3월 31일 열린 FC서울전에선 구단 최초로 매진 사례를 내걸었다. 강원은 올해 다양한 즐길 거리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장외 광장을 활용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호평을 받고 있다. 울산전에서는 사생대회가 열려 많은 어린이가 경기 시작 전 곳곳에 자리해 그림을 그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매직 버블쇼, 마술쇼 등 가족 단위 관중을 위한 공연도 열렸다.강원은 향후 버스킹 공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강원은 상시 버스킹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는 강원FC 카카오톡 또는 유선전화(033-254-2854)를 통해 할 수 있다.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 댄스 동아리 학생들이 신청을 완료해 향후 팬들 앞에서 자신의 끼를 뽐낼 예정이다. 또한 강원은 팬들을 위한 먹거리에 신경을 썼다. 강원도 특산품으로 유명한 감자를 활용한 감자아일랜드의 ‘감자맥주’, 감자밭의 ‘감자빵’ 등을 준비했다. 메밀을 활용한 봉평 막걸리도 맛볼 수 있다. 강원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가 홈경기를 찾는 하나의 이유로 자리 잡았다. 또한 매 경기 오렌지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닭꼬치, 닭강정, 피자 등 다양한 음식을 경기와 함께 즐길 수 있다.팬들도 강원의 노력을 반기고 있다. 아이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성주희 씨는 “춘천에 다양한 놀거리가 있지만 주말이면 강원FC 경기장을 꼭 찾아오려고 한다. 많은 먹거리가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다. 다양한 공연도 열려 경기 시작 전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벤트가 열리면 좋겠다. 경기장에서 열심히 강원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5.23 14:12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 64회차부터 노르웨이 프로축구 대상경기로 도입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4일부터 발매를 개시하는 프로토 승부식 64회차 및 기록식 44회차부터 한시적으로 노르웨이 프로축구 1부 리그인 엘리테세리엔(Eliteserien)을 대상경기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엘리테세리엔을 스포츠토토 게임 내 대상경기로 사용하는 조치는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유럽축구리그(EPL 등) 비시즌 기간을 고려해, 스포츠팬들이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프로토 게임의 흥미와 선택의 폭을 유지하고, 신규 리그 도입이라는 신선한 재미를 가미하기 위해 기획됐다.엘리테세리엔 경기가 대상경기로 포함되어 발매를 앞두고 있는 게임은 프로토 승부식 64회차 및 프로토 기록식 44회차다. 위 두 게임은 오는 24일부터 게임을 발매하며, 개별 경기 시간 10분전까지만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토 승부식 64회차에는 일반게임을 기준으로 FK보되/글림트-KFUM 카메라테네전을 비롯해 ▲브레드릭스타드FK-트롬쇠IL ▲헤우게순드-사네피오르드 풋볼 ▲사릅스보르그-스트룀스고드세트 ▲로센보르그-크리스티안순드 ▲오드스 BK-릴레스트룀 SK ▲바이킹 FK-함캄 ▲SK 브란-몰데 FK전 등 다양한 엘리테세리엔 게임이 대상경기로 포함됐다. 눈 여겨 볼만한 팀은, 가장 우승을 많이 차지한 로센보르그BK(Rosenborg BK), 최근 몇년 간 리그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몰데 FK(Molde FK), 2020년~2021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보되/글림트(Bodø/Glimt)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프로토 승부식 64회차와 기록식 44회차부터 노르웨이 프로축구인 엘리테세리엔이 프로토 게임들에 새롭게 도입된다”며, “해외 축구 팬들은 유럽 축구 비시즌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엘리테세리엔을 통해 북유럽 축구의 진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주말부터 엘리테세리엔 대상 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5.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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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바톤터치 지성 온다…‘커넥션’ 마약 중독 형사로 변신

아내는 변호사, 남편은 형사다. ‘하이드’ 이보영의 뒤를 이어 지성이 ‘커넥션’으로 주말 밤을 달군다.지성은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으로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커넥션’은 장재경이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의 전말을 밝혀내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검사내전’의 이현 작가와 ‘트롤리’를 연출한 김문교 감독이 의기투합했다.극 중 장재경은 경찰에게 인맥이나 빽은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커넥션을 철저하게 거부해 온 원칙주의자 형사다. 장재경은 탁월한 범인 검거 실력으로 선후배의 신임을 받아왔지만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면서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지성은 이 드라마에서 배우 전미도와 호흡을 맞춘다. 전미도는 극 중 장재경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안현경제일보 기자 오윤진 역을 맡는다. 지성은 “마약에 중독된 형사 연기는 사실 해본 적이 없는 일이기에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고 상상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연기하면서 많이 부딪친다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성은 그 동안 ‘피고인’(2017), ‘의사요한’(2019), ‘악마판사’(2021), ‘아다마스’(2022) 등 장르물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왔기에 ‘커넥션’에 대한 기대도 높다. 특히 지성은 ‘피고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에서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범 누명을 쓴 비극의 주인공 박정우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에 몰린 캐릭터의 심리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 28.3%의 높은 시청률로 이끈 바 있다.지성은 ‘커넥션’ 연기에 대해 “영화와 달리 호흡이 긴 드라마에서 마약 중독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지 않을까 고민했고, 수위 조절에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며 “겉모습으로는 운동보다는 피폐해진 외형을 보여주기 위해 먹는 즐거움을 거의 포기했고, 촬영 중에는 거의 견과류를 먹으며 체중 조절에 힘썼다”고 말했다.지성은 아내 이보영의 주말극 바통을 이어받았다. 앞서 이보영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에서 실종된 남편을 추적하는 검사 출신 변호사 나문영을 연기했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하이드’는 최고 시청률 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로 변신한 이보영의 뒤를 이어 마약 중독 형사로 변신한 지성이 어떤 열연으로 장르물을 완성할지 주목된다. 지성은 “이제껏 드라마에서 흔하게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이자 현실에서 꼭 해결해 나가야 할 마약 문제에 대한 무거운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라며 “숨 막히는 사건 안으로 파묻히게 될 장재경의 고군분투와 그 속에서 장재경이 취할 다양한 행동들에 대한 근원적 원인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면서 시청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성은 그동안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구축해 왔고, 그런 부분이 장르물과 결합했을 때 더욱 독특한 매력으로 발현되곤 했다. 로맨틱 코미디에서도 물론 좋았지만 특히 장르물에서 시청자가 보기에 더 납득할 만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며 “‘커넥션’도 지성이 출연하는 것만으로 시청자에게 기대감을 주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3 05:49
프로야구

'중지 힘줄 염증' 이재학, 1군 이탈…임시 선발 필요, 신영우는 제외 [IS 고척]

베테랑 선발 자원 이재학(34·NC 다이노스)이 전열에서 이탈했다.이재학은 2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강인권 NC 감독은 "선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훈련 중 갑자기 불편함이 생겨서 병원 체크를 했다. 오른 중지 힘줄에 염증이 조금 생겼다더라"며 "주말에 투구가 힘들 것 같아서 일단 엔트리 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로테이션 순번상 24일 잠실 LG 트윈스전 등판이 유력했지만, 그가 빠지면서 '임시 선발'로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후보는 22일 이재학을 대신해 1군 등록된 이준호, 왼손 불펜으로 선발 경험이 있는 최성영 등이 꼽힌다. 강인권 감독은 "둘 중 한 명을 내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유망주 신영우는 후보 제외다. 신영우는 2023년 신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된 오른손 파이어볼러. 이달 초 1군에 데뷔, 2경기를 소화한 뒤 지난 13일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지난 18일 KT 위즈 2군전에서 3이닝 3피안타 3볼넷 4실점했다. 강인권 감독은 "신영우 선수를 (대체 선발로) 생각했는데 지난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썩 좋은 투구 내용이 아니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재학의 공백이 장기화하지 않을 전망이어서 한시름 놓았다. 강 감독은 "현재 봐서는 (로테이션을) 한 턴만 조정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22일 키움전에 카일 하트가 나선 NC는 23일 김시훈, 24일 임시 선발이 차례로 등판한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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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니까 보상금 포기해라' 사비 경질하려는 바르사 '황당 요구'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경질을 원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구단이 사비 감독의 ‘감독 보상금 포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을 대표하는 레전드인 만큼 팀을 위해 희생해 달라는 것이다. 규모는 750만 유로(약 112억원) 안팎이다.스페인 아스는 22일(한국시간) 라방구아르디아를 인용해 “2025년 6월까지인 사비 감독과 코치진을 경질하는 데 드는 비용은 1500만 유로(약 223억원)다. 이 가운데 절반은 사비 감독에게 돌아갈 예정”이라며 “구단 이사회는 사비 감독이 구단 레전드로서 보상금을 포기하기를 바라기를 바라고 있다. 최종적으로 보상금이 700만 유로선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전했다.사비 감독은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그야말로 레전드다. 선수 생활 막판 알사드(카타르)에서 뛴 게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구단에서 뛴 유일한 선수 커리어다. 감독 커리어 역시 알사드에서 시작한 뒤 2021년부터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사비 감독도 구단에 대한 애정이 클 수밖에 없으니 사비 감독은 적잖은 보상금을 포기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뜻이다. 사비 감독 입장에선 황당할 만한 일이다.사실 올여름 사비 감독과 결별을 고민 중인 흐름도 고개를 갸웃할 만하다. 당초 사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스스로 사퇴할 계획이었다. 지난 1월 기자회견을 통해 정신적인 피로를 호소하며 깜짝 사임을 발표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사비 감독과 회동을 거쳐 사비 감독의 마음을 돌렸다. 당초 계약기간인 내년 6월까지만이라도 동행을 이어가길 원한 건데, 정작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경질’ 카드를 꺼내든 셈이다. 아스 보도에 따르면 사비 감독이 보상금을 포기하고 스스로 사임할 가능성은 없다. 이미 자진 사임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 결국 바르셀로나 구단이 사비 감독과 결별하려면 결국 앞선 보상금을 온전히 지불하고 계약을 해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구단의 대처를 돌아보면 아무래도 구단의 바람대로 사비 감독이 보상금을 포기할지는 미지수다. 설상가상 현지 언론들을 통해 이미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차기 사령탑 후보군들도 오르내리고 있다. 라파 마르케스 바르셀로나 아슬레틱(B팀) 감독을 비롯해 한지 플릭, 티아고 모타, 로베르토 데 제르비,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 등이 거론된다. 구단이 잡아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심한 사비 감독 입장에선 더욱 씁쓸한 일이다. 구단 소식통에 따르면 사비 감독의 거취는 이오는 주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을 마친 뒤 결정된다. 사비 감독이 구단의 황당한 바람대로 보상금을 포기하고 지휘봉을 내려놓지 않는 한, 보상금이 발생되는 경질 또는 다음 시즌 불편한 동행이 남았다.김명석 기자 2024.05.22 10:06
프로야구

"상심 말아라, 144경기 중 1패다" 괴물은 무너지지 않았다

"팀이 질 때 선수들이 신경을 너무 많이 쓴다. 하지만 우리는 144경기를 해야 한다. 1패일 뿐이다."12년이 지나도 한화 이글스를 위기에서 건지는 건 류현진(37)의 몫이었다. 류현진은 지난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승, KBO리그 통산 101승을 수확했다. 주간 1무 4패를 기록하던 한화는 류현진의 호투와 함께 12득점을 몰아쳐 연패를 끊어냈다.연패 기간 침체한 분위기를 바꿨기에 의미가 컸다. 한화는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류현진의 호투에도 필승조가 무너져 무승부에 그쳤다. 15일엔 20안타를 맞고 16점을 내줬다. 16일은 9회 동점 기회 때 상대 호수비(권희동)로 석패를 당했다.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9회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18일엔 9회 말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수많은 승리만큼, 어쩌면 그보다 많은 패배를 겪었을 류현진은 후배들을 독려했다. 그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 "연패를 끊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에 야수들 공격력이 살아나는 분위기라 앞으로가 기대된다. 오늘처럼 하면 어느 팀이든 다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연패는 끊었지만 한화는 여전히 위기에 놓였다. 팀 순위는 9위(승률 0.378)까지 떨어졌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동시에 이탈하면서 류현진을 제외하면 1~3년 차 투수들로만 선발진이 채워졌다.류현진은 좌절하지 않았다. 그리고 후배들에게도 그렇게 당부했다. 그는 "팀이 지면 선수들이 신경을 너무 많이 쓰면서 경기 하는 것 같다"며 "(한 시즌) 144경기를 해야 한다. 연패가 있을 수도 있고, 연승이 있을 수도 있다. 야구는 1-0으로 지든 12-0으로 지든 똑같은 1패"라고 했다.류현진은 "어린 선수들이 많으니 팀이 지면 너무 상심하는 것 같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 경기 결과에 너무 몰입하면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몸도 힘들 거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패배 후 회복탄력성을 가지라면 류현진의 호투도 절실하다.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83(17위)으로 여전히 높다. 개막 후 두 달간 승리도 단 3개에 불과하다. 다행히 지난주 2경기 결과가 희망적이다. 14일 등판에서는 무려 110구를 던지면서 구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공이 149㎞/h를 찍었다. 이후 나흘만 쉰 후 마운드에 다시 올랐으나, 무실점을 기록했다. 19일 경기에서도 최고 149㎞/h를 찍었다. 체력 우려를 씻은 2경기였다. 류현진은 "미국에서도 항상 4일 쉬고 5일째 던져왔다. 거기에 적응돼 있어 무리 없이 던진 것 같다"며 자신의 건재를 확인시켰다.오는 주말 인천 SSG 랜더스전에 출격할 예정인 류현진은 "매번 위닝 시리즈(3경기에서 2승 이상 기록) 할 수 있도록 내가 선수들을 준비시키겠다"고 웃으며 "등판 경기에서도 선발 투수 역할 하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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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강형욱, 주말 행사 ‘댕댕 트래킹’ 불참…정선군 “참여 안해” [공식]

갑질 논란이 불거진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결국 반려견 동반 트레킹 행사 ‘댕댕 트레킹’ 에 참가하지 않는다. 21일 ‘댕댕 트레킹’ 후원사 정선군은 일간스포츠에 “행사는 예정대로 열리지만 강형욱이 진행하기로 한 코너는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댕댕 트레킹’은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가 주관사이자 주최사이다. 앞서 지난 18~19일 1주차 행사가 완료됐으며, 오는 25~26일 양일간 2주차 행사가 진행된다. 앞서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그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직장 리뷰를 남기는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보듬컴퍼니에 대한 후기가 남겨졌는데, 작성자들은 “강형욱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명절 선물로 반려견 배변 봉투에 스팸을 담아 줬다” 등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글을 남겼다. 한편 강형욱이 출연하는 KBS2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20일 결방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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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강형욱, 주말 반려견 트레킹 행사 참석…정선군 “예정대로 진행”

갑질 논란이 불거진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이번 주말 행사를 예정대로 소화한다.강형욱은 이번 주말 반려견 동반 트레킹 행사인 ‘댕댕 트레킹’을 연다.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는 해당 이벤트의 주관사이자 주최사다. 지난 18~19일 1주차 행사가 완료됐고, 오는 25~26일 행사를 앞둔 가운데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강형욱 갑질 폭로가 제기되며 그의 행사 참석 여부도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다.의혹과 관련해 강형욱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댕댕 트레킹’ 후원사 정선군 측은 “행사 진행과 관련해 기존에서 변동된 사항은 없으며 강형욱이 예정대로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최근 직장 리뷰를 남기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남긴 회사 후기가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작성자들은 “강형욱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 “명절 선물로 반려견 배변 봉투에 스팸을 담아 줬다” 등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전 직원들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인터뷰에 응했다. 전 직원 A씨는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를 맨날 들었다”며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라고 주장했다. 또 퇴직과정에 차질을 빚었다는 전 직원 B씨는 “급여 날에 9670원이 들어왔다”며 “살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봤다. 담당했던 고객을 살피지 못해서 급여를 깎았다더라”고 밝혔다. 한편 강형욱이 출연하는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20일 결방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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