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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종영]변우석♥김혜윤과 함께 인기 이끈 케미 셋 ③

tvN ‘선재 업고 튀어’는 케미스트리 맛집이다. 주연으로 극을 이끌고 있는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 조합이 가장 화제 되고 있지만 조연들의 케미도 눈길을 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명품 조연들이 있었기에 극의 완성도와 재미가 높아질 수 있었다. 조연 배우들은 변우석과 김혜윤의 주변 사람으로 적재적소에 등장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의 조연들은 개인으로 각자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짝을 이뤄 다채로운 관계성을 가지며 극에 등장했다. ◇류근덕과 박복순 ‘앙숙 케미’류선재(변우석) 아빠인 류근덕(김원해)과 임솔(김혜윤) 엄마인 박복순(정영주)은 둘 다 홀로 자식을 키우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류근덕은 수영 선수인 류선재의 재활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복순은 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며 터프하고 생활력 강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임솔이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모성애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그런 류근덕과 박복순이 같이 만나는 장면에서는 ‘앙숙’ 이 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11회에서 류근덕과 박복순은 비디오 가게에서 류선재와 임솔이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본인의 자식은 잘못이 없다며 다퉜다. 하지만 12화에서 류근덕이 머리를 감던 도중 욕실 문이 고장나면서 하루동안 갇히게 되고 이웃인 박복순이 문을 부수고 구해주며 생명의 은인이 됐다. 티격태격 다투지만 서로 챙겨주는 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임금과 이현주 ‘부부 케미’임솔의 오빠인 임금(송지호)과 임솔의 친구인 이현주(서혜원)는 임솔이 타임슬립을 한 후 현재로 돌아왔을 때 관계가 바뀐 인물이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7회에서 임솔은 이현주와 임금이 결혼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후 임솔은 이현주에게 임금과의 결혼을 막기 위해 경고하지만 이현주는 임솔이 타임슬립을 할 때마다 임금과 결혼하는 선택을 했다. 이현주는 초반에 임금에게 설레지만 “왜 저런 인간에게 심장이 반응하는 거야?”라며 감정을 거부했다. 하지만 결국 커플로 이어질 것을 암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선재 업고 튀어’ 12회에서 커플이 된 임금과 이현주는 동생이자 친구인 임솔에게 비밀로 하며 연애를 이어가지만 임솔에게 결국 들키고 말았다. 류선재와 임솔, 임금과 이현주 커플이 사자 대면하며 연인의 편만 드는 장면 등 임금과 이현주의 커플 및 부부 케미로 인해 ‘선재 업고 튀어’의 재미가 배가 됐다. ◇김태성과 백인혁 ‘우정 케미’김태성(송건희)은 극 중 자감남고 얼짱이자 밴드부 베이시스트, 타임슬립 전 과거 임솔의 최애다. 이후 김태성은 기억이 없는 임솔과 사귀는 사이가 된다. 타임슬립을 반복하며 미래가 바뀐 김태성은 임솔의 친구이자 조력자로 곁에 남는다. 류선재와 백인혁(이승협)은 과거 고등학생 시절부터 현재까지 모두 상황을 공유하는 가족처럼 끈끈한 사이를 이어온 절친 관계다.타임슬립 전 김태성과 백인혁은 ‘자감고 밴드부 친구’ 사이다. ‘선재 업고 튀어’ 12회에서 백인혁이 노래를 포기하고 고향에 내려가자 김태성은 류선재와 임솔을 데리고 백인혁을 찾아간다. 시청자들은 바다에서 뛰어노는 김태성과 백인혁의 모습을 보며 “한 편의 청춘물이다. 우정이 예쁘다”고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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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픽션→현실 종횡무진 ‘캐릭터’가 되다 [라이즈 컴백] ②

“이거 진짜인가요, 지어낸 건가요?”그룹 라이즈의 웹소설에 관한 누리꾼의 질문이다. 픽션이라기에는 어딘가 사실 같고, 실화라기에는 너무 만화 주인공 서사다. 현실과 허구 사이, 라이즈 멤버들은 ‘캐릭터’로 팬들을 만난다. 라이즈 데뷔전인 지난해 8월 19일, 카카오페이지에 웹소설 ‘라이즈&리얼라이즈’ 시즌 1이 공개됐다.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가는 팀’을 주제로 라이즈 멤버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을 마주하는 청춘스토리가 담겼으며 총 8화가 연재됐다.멤버들은 웹소설 속에서 닮은 듯 다른 듯 재창조됐다. 일례로 작중 멤버 원빈은 국가대표를 꿈꾸던 청소년 육상선수이지만 부상으로 목표를 접었다. 멤버 소희는 공부보다는 용돈을 벌고 실용음악 학원에 다니며 막연한 꿈을 키운다. 둘은 막역했던 소꿉친구지만 이사를 계기로 멀어져 어색해진 채 불안한 청춘을 보내던 차 다시 연락이 닿게 되며 함께 성장하게 된다는 서사를 갖고 있다.이 줄거리에서 일부는 ‘사실’이다. 원빈은 육상부 출신이며 소희는 보컬로 대학입시를 준비했다. 그것이 웹소설에 녹아 각각의 캐릭터와 관계성을 매력적으로 만든다. 팬들은 ‘실제로 친할까?’, ‘어떤 사이였을까’ 작품 너머 현실에 호기심을 갖게 된다.라이즈의 웹소설은 지난 2013년 그룹 엑소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가 K팝신에 처음 시도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일환이다.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다양한 매체로 콘셉트를 전개하며 브랜드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팬들의 적극적 상상과 참여를 유도해 ‘세계관’이라는 명칭으로 K팝 업계에 표준처럼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결별 후 9월, 라이즈는 ‘세계관’이 없는 그룹으로 데뷔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파트너십을 맺고 ‘SM 3.0’ 첫 그룹 론칭인 만큼 이수만 천 총괄 프로듀서가 강조해 온 ‘광야’ 세계관 색채를 탈피할 독립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었다.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라이즈 웹소설은 SM과 웹소설 작가의 협업 기획이며 공개 플랫폼이 카카오페이지였을 뿐 카카오와 합작은 아니다”라며 “라이즈는 세계관 대신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을 보여주자는 콘셉트다.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라이즈의 성장 키워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리얼타임 오디세이’ 콘텐츠를 기획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웹소설을 두고 라이즈 팬 사이에서는 “공식이 허락한 팬픽이라니”, “멤버들이 직접 낭독하는 콘텐츠 해줘”라며 낯간지럽지만 재밌다는 반응이다. 웹소설에서 현실을 굴절해 제시한 아이돌의 서사와 관계성은 팬의 몰입을 끌어낸다. 데뷔 전 사전 자료의 역할을 했던 웹소설과 정식 데뷔 후 수개월 간 활동에서 멤버들이 직접 보여준 모습을 더해 팬들은 일종의 ‘덕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팬들은 소설을 현실로 믿지는 않지만, 만화 캐릭터를 좋아하듯 아이돌상을 향유한다. 원빈과 소희가 실제 소꿉친구는 아니지만 활동에서 보여준 친밀한 모습에 ‘또리비니’라는 조합명을 붙이는 등 ‘케미’로 받아들이는 식이다.반응에 힘입어 지난 1월, 싱글 ‘러브119’ 발매에 맞춰 웹소설 시즌2도 공개됐다. 시즌2에서는 데뷔 후 변화된 상황과 감정이 그대로 반영되어 ‘과몰입’을 유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도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하려 한다. 웹소설뿐 아니라 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와 본격적으로 IP 협업에도 나선다. 지난 16일 카카오게임즈, 메타보라와의 합작 모바일게임 ‘에스엠 게임 스테이션’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라이언&춘식’과 라이즈의 컬래보도 예고했다. ‘캐릭터’가 된 라이즈의 활약 무대는 현실에만 머물지 않을 전망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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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한소희, ‘♥류준열 환승연애’ 반박했는데…블로그 돌연 폭파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열애 인정 후 블로그를 폭파했다. 게시글을 모두 삭제한 것이다. 블로그를 통해 팬들과 자주, 직접 소통해온 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오후 기준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업로드한 모든 글을 삭제 혹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는 류준열과 열애를 공식 인정한 지 하루만이다. 한소희는 해당 블로그를 통해 열애를 인정하는 동시에, 열애설과 함께 불거진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 발표와 댓글뿐 아니라 그동안 팬들과 주고받은 글들도 모두 사라져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소희는 전날 누리꾼들이 블로그에 단 댓글에 일일이 답글을 달며 악플에 정면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처가 잘못 됐다고 생각한다’는 댓글에 “저도 이번에는 제 태도가 경솔했다고 생각한다. 환승연애와 이런 저런 키워드가 붙어 제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나쁘게만 비치는 것 같아 충동적으로 행동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에게도 사과했다. 또 한 누리꾼이 한소희가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기를 언급한 것을 문제 삼자, 한소희는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지난해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 환승은 아니라는 것의 반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한소희의 사과와 해명에도 지적은 이어졌다. 이별의 당사자들이 아닌 한소희가 이별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한 무례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더구나 한소희는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게 아니다. 지난해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라는 댓글을 남겼는데 한소희가 언급한 시점은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소식이 공식적으로 전해진 시기보다 앞서고, ‘류준열에게 직접 결별 시기를 듣지 않았다’는 것으로도 추측돼 의아함을 불러일으켰다. 한소희는 해당 댓글을 삭제했는데, 이날까지도 관련 구설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소희가 블로그를 ‘폭파’한 데에는 류준열과의 열애 관련 이슈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앞서 지난 15일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류준열과 한소희 목격담이 게재되며 열애설이 일었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개인 일정”이라며 공식입장 발표를 유보했는데 류준열과 약 7년간 공개 열애를 했던 혜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화와이를 연상시키는 듯한 이미지와 “재미있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면서 환승연애설이 본격 불거졌다.이에 한소희가 자신의 SNS에 칼을 들고 있는 강아지 사진과 함께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적으며 혜리의 글에 발끈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고 적으면서 환승연애를 일축했으나, 누리꾼들 사이에선 여전히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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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찢고 나왔다”.. 이동해X이설 ‘남과여’ 속 장기 연애 케미는? [종합]

“촬영 시간이 7년 같았다” (이동해)배우 이동해와 이설의 장기연애 커플 연기는 어떨까? 실제 촬영장에서 티키티카가 좋았던 만큼 풍부한 감정선을 그려냈다며 두 사람 모두 자신감을 보였다. 26일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동해, 이설, 임재혁, 최원명, 김현목, 박정화가 참석했다. 슈퍼주니어 출신으로 노래, 연기 등 여러 활동을 이어온 이동해는 ‘남과여’에서 진정한 멋을 추구하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한성옥(이설)과 7년째 연애 중인 정현성 역을 연기한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이동해는 많은 레퍼런스를 참고했다고 밝혔다.그는 “7년 장기 연애라는 소재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감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한 번씩은 겪어볼 법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현성은 잘 나가는 패션디자이너다. 저도 패션에 관심은 많기도 하고 또 주변 지인이나 영화 등을 통해 디테일을 쌓아갔다”고 말했다. 넷플릿스 ‘D.P.’ 시리즈, ‘어느날’, ‘나쁜형사’ 등 주로 장르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설. 이번 ‘남과여’에서는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정현성과 7년째 연애 중인 한성옥을 연기한다. 이설은 한성옥 캐릭터에 대해 ‘외강내유’라고 표현했다. 그는 “성옥은 시크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그 성격은 여린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은 방어기제에서 나오는 것이다. 동해 선배랑은 ‘남과여’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감수성이 풍부해서 상대 배역으로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남과여’의 시청 요소는 장기 연애 커플의 변해가는 관계성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애정과 질투,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동해와 이설은 촬영장 밖에서도 사적으로 자주 만나는 등 친해지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해는 “이설과 함께 현장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다. 촬영 끝나고 통화도 하고 식사 시간에도 항상 밥을 먹으면서 일상 생활 속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했다. 7년 동안 촬영한 기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설 역시 “동해 선배와 장기연애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서 초반에 빨리 친해지려고 했다. 그리고 지금은 진짜 친하다”고 덧붙였다. ‘남과여’는 현성과 성옥의 풋풋한 연애 초반부터 멀어지는 과정까지 그려낸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7년이란 감정을 담아내는 게 어려웠을 터다. 이동해는 “이설과 이별하는 장면을 처음에 먼저 찍었다. 그냥 헤어짐이 아니라 7년이란 세월 안에 마지막을 담는 거라 어려웠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설은 오히려 ‘풋풋한 장면’을 찍는 게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설은 “제가 로맨스 장르가 처음이기도 하고 이미 동해 선배와 친해진 후에 풋풋한 모습을 다시 연기하려 하니 오히려 어색했다”면서 “그때도 답은 ‘대화 많이 하기’였다. 선배가 월드투어 갔을 때도 영상통화로 대본 이야기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날 ‘남과여’ 출연진들은 웹툰 캐릭터와 본인의 싱크로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중 가장 높은 자신감을 보인 사람은 이설. 그는 “저는 성옥과 85% 이상 비슷한 것 같다. 작가님이 저랑 실제로 만나고 본인이 생각했던 성옥의 체격과 눈매, 성격, 모든 게 다 비슷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MC 박경림도 “단발까지 비슷하다. 그야말로 만화를 찢고 나왔다”고 이설과 웹툰 장만옥 싱크로율에 감탄했다.‘남과여’는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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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3’ 박경림, 조인성에 “내가 조강지처” 당부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의 박경림이 조인성 앞에서 ‘조강지처’의 면모를 뽐낸다. 또한 박경림은 신입 알바 김아중 앞에서는 애정과 의리 넘치는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아세아마켓’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오는 14일 방송되는 ‘어쩌다 사장3’ 8회에서는 ‘아세아 마켓’ 영업 4일 차, ‘신입 알바’ 김아중을 위해 사수로 변신한 조인성과 박경림의 모습이 공개된다.김아중은 마트 입성과 함께 뜨거운 환영과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마트 아르바이트가 처음인 김아중을 위해 조인성과 박경림은 사수를 자처한다.그런 가운데, 박경림은 ‘아세아마켓’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공통된 관계성(?)을 캐치하고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이에 박경림은 점심 영업 준비를 하던 조인성에게 다가가 “내가 조강지처인 것만 기억해”라고 당부의 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박경림은 조인성과 지난 2000~2002년 방송한 MBC 청춘시트콤 ‘논스톱2’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춰 큰 인기를 끌었다.또한 실제 대학 선후배 사이인 박경림과 김아중은 남다른 선후배 케미로도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카운터 업무를 가르쳐 주던 박경림은 김아중의 빠른 적응력에 “우리 똘똘이~”라며 애정 가득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조인성도 틈이 날 때마다 김아중에게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고, 업무 팁을 전수하며 든든한 사수로 활약을 펼친다.그런가 하면 임주환은 넘치는 센스로 손님들을 놀라게 만든다. 손님들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척척 필요한 것들을 챙기는 순발력과 섬세함으로, 6번째 감각이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올 이끌어 낸다. 또한 임주환은 귀여운 소년 손님들에게 논스톱 서비스까지 전하며 스윗한 매력을 폭발시킬 예정이다.‘아세아마켓’은 주말을 맞이해 수많은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차 사장’ 차태현의 강력한 리더십을 따라 능력치를 최고로 끌어올린 직원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차태현, 조인성의 한인 마트 영업 일지를 표방하는 ‘어쩌다 사장3’ 8회는 오는 14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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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 최현욱·신은수 인생 바꿨다… 최종회 4.5%

청춘들의 특별한 시간여행이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최종회에서는 시간여행이 종료된 후 은결(려운)과 은유(설인아)로 인해 인생이 달라진 이찬(최현욱)과 청아(신은수)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은결과 은유의 관계도 시간여행 이후로 계속돼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결국 1995년의 아빠 이찬의 실청을 막지 못한 은결은 자신으로 인해 이찬이 다쳤다는 죄책감에 휩싸였다. 시간여행의 종료를 알리는 마스터(정상훈)의 전화가 걸려왔고 은결은 동갑내기 아빠 이찬과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나눠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또 다른 시간여행자 은유도 동갑내기 엄마 세경(설인아)과 예상치 못한 첫 만났다. 세경을 향해 “엄마도 엄마 인생을 살아, 그래도 돼”라고 이야기하는 은유의 눈빛에서는 늘 싸우면서도 누구보다 엄마를 사랑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1995년, 시간여행에서 만난 인연들과 이별을 마친 은결은 많은 것이 달라진 2023년을 마주했다. 어른이 된 이찬(최원영)은 시련도 멋지게 이겨내며 진성 악기의 본부장으로, 청아(서영희)는 서원예고의 이사장이 됐고 워터멜론 슈가 멤버들은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시간여행이 끝난 후에도 은결과 은유는 여전히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가 설렘을 불러일으켰다.그런가 하면 은결과 은유에게 시간여행을 선물한 라비다 뮤직의 마스터가 비바 할아버지(천호진)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은결과 은유가 청춘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여행을 선물한 것. 사랑하는 제자와 손녀를 향한 마스터의 따뜻한 눈빛이 훈훈함을 더했다.은결과 은유가 불어온 나비효과를 끝으로 막을 내린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코다(CODA) 소년의 다사다난한 시간여행으로 매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시간여행을 통해 동갑내기 부모님과 부모님의 첫사랑을 만난다는 독특한 설정은 공감을 유발했다. 아빠의 실청사고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들, 소리가 없는 세상에 고립된 소녀를 세상에 꺼내준 열혈 사나이, 가족이라는 마음속 짐을 내려놓고 자기 자신을 돌보게 된 소년, 소녀 등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는 인물들의 관계성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마지막까지 세상의 청춘들에게 가슴 벅찬 응원과 위로를 전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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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액션→유지태 20kg 증량… ‘비질란테’, 디즈니 플러스 3연속 흥행 노린다 [종합]

‘비질란테’가 ‘무빙’, ‘최악의 악’으로 탄력을 받은 디즈니플러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 최정열 감독이 참석했으며 주인공 남주혁은 군 복무 중이라 불참했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자경단)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다.‘비질란테’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7000만 뷰에 달하는 동명의 웹툰(작가 김규삼)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글로리데이’, ‘​시동’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악마 판사’를 집필한 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최정열 감독은 “웹툰 연재 당시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면서 “원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캐릭터 간의 관계성, 인물들이 서로 얽히고설키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놓치지 않고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비질란테’는 방대한 양의 원작을 8부작으로 축소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건들이 빠져나갔다. 최정열 감독은 이러한 변화가 더 스피디한 전개가 되면서 순식간에 시청자들을 빨아들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감독은 “웹툰에서 임펙트 있던 사건들을 위주로 텐션을 살리고자 했다. 속도감 있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간 청춘물에서 활약했던 남주혁은 ‘비질란테’로 본격적으로 액션 장르에 도전한다. 그는 모범 경찰대생이자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을 연기한다. 최정열 감독은 남주혁 섭외 계기에 대해 “청춘의 상징 같은 청량하고 맑은 느낌을 경찰대생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보지 못한 분노와 울분이 가득 찬 눈빛을 표현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비질란테’를 추격하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을 연기한다. 웹툰과 싱크로율을 위해 체중을 20kg이나 증량했다고. 유지태는 “캐릭터를 맡게 되면 외형부터 그 캐릭터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보디빌더들이 하는 운동으로 몸을 키웠다”라고 말했다.이에 이준혁이 “내가 알던 유지태 선배는 반듯한 교수 이미지였는데 어느새 ‘괴물 형사’가 돼 있더라”며 “저도 운동을 꽤 하는 편인데 선배 외형을 보고 자괴감이 들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범죄도시’에 이어 또 한번 범죄물에 도전하는 이준혁은 ‘비질란테’의 추종자이자 재벌 2세 조강옥을 연기한다. 그는 “‘범죄도시’가 권선징악에 대해 다룬 작품이라면 ‘비질란테’는 다크 히어로물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범죄도시’에서는 마동석 선배한테 자주 맞았는데 다행히 ‘비질란테’에서는 지태 선배한테 안 맞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소진은 ‘비질란테’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방송 기자 최미려를 맡았다. 그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호기심이 컸다. 범상치 않아 보이는 인물들에 대한 에너지가 강렬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면서 “웹툰하고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찾아서 현실감 있게 그려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질란테’가 ‘무빙’과 ‘최악의 악’에 이어 3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 오는 8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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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차서원 ‘청춘월담’ 특별출연… 성균관 장의 역

배우 차서원이 ‘청춘월담’에 깜짝 등장한다.14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12회에서는 민재이(전소니), 장가람(표예진), 한성온(윤종석), 김명진(이태선)이 동궁전에 유폐된 이환(박형식)을 세상 밖으로 빼내기 위해 힘을 합친다.이환은 줄곧 조정을 장악한 외척 세력의 수장 조원보(정웅인)와 대립각을 세워왔다. 심지어 조원보는 자신의 과오를 덮기 위해 왕(이종혁)에게 벽천 출신 인물들을 모두 궁에서 쫓아낼 것을 종용해 이환을 더욱 분노케 했다.이에 왕을 찾아가 벽천의 난을 재조사하여 조원보를 비롯한 외척들을 쳐낼 것을 간청했지만 오히려 동궁전에 유폐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왕의 입장에서는 아들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결단이었지만 이환의 마음에는 깊은 상처가 남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환의 최측근인 민재이와 한성온, 그리고 ‘남산골 박선비’의 벗인 장가람과 김명진 역시 갇혀버린 왕세자를 동궁전에서 탈출시키기 위한 합동 작전을 계획한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민재이와 한성온이 성균관 유생 복장을 한 만 연다 사제를 비롯해 성균관 유생들의 자치기구의 수장인 장의(차서원)를 만나는 장면이 담겨 있어 과연 이들의 계획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무엇보다 차서원이 성균관 장의 역으로 특별출연을 예고해 12회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차서원은 도움을 요청하러 온 윤종석(한성온)과의 밀당(밀고 당기기)을 비롯해 조원보 세력과 뜻밖의 관계성까지 형성하며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중국과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은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잠중록’ 기반의 퓨전 창작 드라마. 14일 오후 8시 50분에 12회가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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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제대로 터졌다! 전도연·정경호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일타 스캔들’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 첫 주부터 지금까지 전도연과 정경호의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 케미와 함께 각양각색 개성으로 무장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활약, 그리고 마음의 온도를 높여주는 따뜻한 스토리가 흥미진진한 전개로 펼쳐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을 완벽히 매료시킨 ‘일타 스캔들’의 인기 비결을 살펴봤다.#작가, 감독, 배우의 완벽 시너지‘일타 스캔들’이 3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었던 이유의 중심에는 행선(전도연 분)과 치열(정경호 분)의 티키타카 로맨스 케미가 있었다. 마주쳤다 하면 으르렁거리던 관계에서 천천히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는 롤러코스터처럼 시시각각 변주하며 몰입을 극대화하고 있다.여기에 유제원 감독은 능수능란한 완급조절로 로맨스, 코믹, 드라마, 그리고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연출을 선보여 작품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내밀하게 그려내는 연출은 설렘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부각했고, 웃음과 설렘이 공존하는 ‘심쿵’ 연출이라는 평을 받으며 로맨스 장인으로서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양희승 작가는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기본 정서로 삼고,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와 다양한 인물 군상의 이야기를 촘촘하게 풀어냈다. 특히 이번에는 추리 본능을 자극하는 미스터리 코드를 더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 다양한 인간군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양희승 작가의 대본과 흡인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유제원 감독의 연출, 그리고 빈틈없는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선보인 배우들의 열연까지, 삼박자 조화를 완성한 ‘일타 스캔들’의 남은 이야기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마성의 매력으로 꽉 채운 세대 통합 캐릭터‘일타 스캔들’은 로맨스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즐기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전도연과 정경호의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특히 핸드볼 국가대표였지만 가족을 위해 그 자리를 내려놓고 조카를 딸처럼 키우는 행선과 능력과 재력을 모두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강사 섭식 장애로 인해 배부름의 행복은 느끼지 못하는 치열의 서사는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끌었다. 여기에 행선과 해이(노윤서 분), 재우(오의식 분)가 보여주는 따뜻한 가족애, 행선과 영주(이봉련 분)의 찐친 케미, 치열과 동희(신재하 분)의 브로맨스 케미를 비롯해 입시를 코앞에 둔 청춘들의 고민과 풋풋한 학원 로맨스 등 다채로운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들의 관계성은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으로 그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로맨스→미스터리까지 흡수한 스펀지 매력‘일타 스캔들’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전개로 ‘시간 순삭’ 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다. 행선과 치열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지닌 서사와 개성에 주목했고, 그 결과 생동감 넘치고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이 탄생해 시청자들이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됐다. 무엇보다 허를 찌르는 미스터리 코드는 드라마 적재적소에 촘촘하게 설계되어 흡인력과 몰입도를 배가, 드라마에 긴장감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을 폭넓게 끌어당기고 있다. 이처럼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과 더불어 유쾌한 웃음, 사람 냄새 나는 휴머니즘,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미스터리 코드까지 모두 갖춘 ‘일타 스캔들’은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드라마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이에 ‘일타 스캔들’의 조문주 CP는 “화려하고 강한 이야기들 속에서 친숙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인 ‘일타 스캔들’을 통해 시청자들도 힐링을 받는 것 같다”며 “정경호 배우의 다양한 매력과 전도연 배우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친숙함에 신선함이 더해진 로코를 완성시켰다. 비밀을 공유하게 된 행선과 치열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과 위기들이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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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박형식!”…‘청춘월담’ 5명의 배우들이 선보일 케미 열전 [종합]

5명의 청춘스타들이 선보일 특별한 사극이 펼쳐진다.1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과 이종재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박형식은 “저희가 정말 오랜 시간 촬영을 했는데 정도 많이 들었다”며 “이렇게 같이 모이니까 힘이 된다”고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소니 또한 “1년, 사계절을 다 같이 보내며 너무 힘들고 즐거웠다”면서 “감독님과 배우분들 덕분에 이렇게 드라마를 소개해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표예진은 배우들을 두고 ‘가족’이라 표현하며 “촬영을 다 한 지 오래 지났는데 드라마를 오랜만에 여러분에게 선보여서 설렌다”며 “가족과도 같은 분들을 오랜만에 다시 보니까 너무 좋다”고 밝혔다.윤종석은 “또래 형, 동생과 함께 촬영한 작품이 많이 없었는데 이런 경험을 하게 돼 너무 의미가 깊었다”며 “제가 너무 만나고 싶었던 이종재 감독님과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해 이종재 감독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태선 또한 이종재 감독에게 “정말 너무 사랑하는 감독님과 작품을 함께 해 큰 영광이었다”며 “많이 배우면서 촬영했는데 많은 스태프, 배우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종재 감독은 지난 2018년 방송된 tvN ‘백일의 낭군님’ 연출을 맡아 한국적인 미가 돋보이는 영상미를 보여준 바 있다. 시청률은 14%까지 찍으며 현재까지도 명작으로 언급되곤 한다. 이종재 감독은 ‘백일의 낭군님’과 ‘청춘월담’ 두 작품의 포인트를 각각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청춘월담’도 ‘백일의 낭군님’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고 염원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제가 젊은 친구들과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호흡도 잘 맞고 연기도 잘해주고, 친구들이 너무 착하다”며 “배우들의 호흡을 보는 게 바로 ‘청춘월담’의 매력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을 연기한 박형식은 2016년 KBS 2TV ‘화랑’ 이후 또다시 사극에 출연했다. 그는 “조선시대는 작품은 처음”이라며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저도 모르게 빠져들고 ‘이 책에 힘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왕세자 옷이 촬영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다 해지고 바래졌다며 “나중에는 내 옷처럼 편해지더라”라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전소니는 ‘청춘월담’에서 명문가 규수 민재이 역할을 연기한다. 비밀을 갖고 있는 민재이는 ‘남장여자’로 분해 그녀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전소니는 “민재이로서 담도 넘고, 궁에도 들어가고,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었다”면서 “내관 역할의 고민을 많이 했지만 ‘남장여자’라는 목록으로 묶이는 건 걱정하지 않았고 그 캐릭터 자체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전소니와 표예진의 특별한 관계성도 ‘청춘월담’의 관전 포인트다. 표예진은 극 중 민재이가 도망자 신세가 된 와중에도 주인을 따르는 강직한 몸종 장가람 역을 연기한다.그는 “사극은 제가 꼭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였고, 만약 사극을 했다면 청춘사극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소망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며 “‘청춘월담’은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를 잘 살려야 했다. 민재이와의 절절한 케미 등 다양한 관계에 중점을 뒀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박형식과 전소니와 극중 삼각 관계를 형성한 윤종석은 “예전에 사극을 할 땐 좀 더 깊고 많은 연구를 할 수 있는 역할은 아니었다”며 “이전 작품에선 묵묵하고 표현을 하지 않고 감정에 크게 휘둘리지 않는 인물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엔 청춘답게 감정에 솔직하고 마음을 직접 표현하는 인물이라는 점”이라고 차별 포인트를 짚었다.하지만 최근 퓨전 사극 작품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자칫 작품 스타일이 겹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종재 감독은 “퓨전사극 장르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각자 성격이 다르고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모두 다 잘해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 20부를 모두 보시면서 주축이 되는 다섯 배우 외에 장년층 배우들의 역할도 크기 때문에 그 부분은 기존 사극과 다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멤버들은 현장에서의 독보적인 리더로 모두 박형식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종재 감독은 “박형식은 대한민국에 계신 연출자분들이 꼭 한번 작업해볼 배우”라며 “현장에서 자기가 해야 할 무게감이 분명히 있는데, 스태프까지도 챙기는 그런 배우다. 성품이 너무 훌륭하다”고 최고의 찬사를 전했다.표예진은 “현장 리더는 형식씨가 중심을 정말 잘 잡아줬다”며 “저희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흔들림 없이 모든 현장을 아우르고 있었고, 저까지 의지했을 정도로 리더 역할을 잘해줬다”고 거듭 칭찬했다.윤종석 또한 박형식을 두고 “‘저 배우처럼 일해야겠다’고 귀감이 됐던 선배이자 형이었다”며 “정말 추워도, 정말 더워도, 힘들어도 단 한 번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때로 어려움 속에 헤맬 때도 같이 기다려주는 형이었다”고 말했다.이태선은 “형식이 형은 일단 재밌다”며 “특유의 웃음도 있고, 다같이 분위기를 주도해서 재밌게 촬영하도록 많은 공을 세웠다”고 추켜세웠다. 배우들의 말을 들은 박형식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한편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과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 민재이(전소니 분)의 청춘구원 로맨스다.오는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emily00a@edaily.co.kr 2023.02.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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