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스포츠일반

디펜딩 챔피언 ‘어마어마’, 제16회 국제신문배 우승

서울과 부경의 대표 중단거리 강자들이 출전한 제16회 국제신문배(G3, 1400m)에서 ‘어마어마(6세, 수, 레이팅136,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 24초4. 2위는 '캄스트롱', 3위는 '대한질주'이다.16두가 출전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어마어마'는 3번, 부경의 암말 강자 '캄스트롱'은 4번, 코리아스프린트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벌마의스타'는 가장 바깥쪽 16번 게이트를 부여받았다. 경주를 기다리는 팬들은 배당률을 기준으로 '벌마의스타' 단승식 2.6배, 연승식 1.5배로 응원했으며, '어마어마'는 단승식 3.1배, 연승식 1.3배로 기록됐다.경주는 초반부터 ‘캄스트롱’이 주도했다. ‘어마어마’는 4위에서, ‘벌마의스타’는 하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캄스트롱’은 경주 내내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초반 선행을 유지했으나 직선주로 마지막 ‘어마어마’의 맹렬한 추격 끝에 아쉽게 우승을 내주며 2위에 그쳤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벌마의스타’는 불안정한 출발로 14위의 성적을 기록했다.이번 경주의 승리로 ‘어마어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제신문배 트로피까지 차지하게 됐다. ‘어마어마’에 기승한 외국인 기수 또한 화제가 됐다. 2017년부터 한국에서 활동 중인 브라질 출신 안토니오 기수는 올 한해 85회 우승을 차지했다.김희웅 기자 2023.11.16 19:51
스포츠일반

라온퍼스트, 장거리 여왕 가리는 퀸즈투어 첫 관문 2연패 도전장

1800m 장거리 여왕을 뽑는 퀸즈투어 시리즈의 첫 관문이 열린다. 오는 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에서 제26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진행된다. 3세 이상 암말들이 출전하는 1800m 장거리 경주다. 퀸즈투어는 최우수 암말을 선발하기 위한 시리즈 경주로 올해부터 상반기와 하반기로 분리됐다. 하반기는 국산마만 뛰는 경주이지만 상반기는 외산, 국산 구분 없이 모든 암말들이 총 출동해서 승부를 가른다. 라온퍼스트(서울, 암, 한국 6세, 레이팅 128,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2.2%, 복승률 56.5%)는 ‘우승 보증수표’라 불리는 라온가 최고의 암말이다. 대상경주 6회 우승, 연승률(3위 안에 들어올 확률) 78.3%의 화려한 성적을 자랑한다. 또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우승을 섭렵한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1400~1800m에 출전하다 작년 11월 대통령배 2000m에 처음 도전했다.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로 체구는 가장 작았지만 4코너 지난 직선주로부터 치고 나오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라온퍼스트는 지난 1월 세계일보배에서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플랫베이브(부경, 암, 한국 5세, 레이팅 101, 김종업 마주, 민장기 조교사, 승률 29.2%, 복승률 54.2%)는 이번 출전마 중 1800m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우승 3번을 포함해 모두 3위 안에 입상하는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가장 최근 출전한 지난 2월 26일 부경6R에서 치열한 선두자리 싸움에 무리하게 끼어들지 않고 바짝 뒤에서 추격하다 결승선을 200m 채 남기지 않은 지점부터 질주하며 1위로 들어왔다.최근 장거리에 연속 출전해 좋은 성적을 보이는 만큼 이번 경주에서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에 도전한다. 캄스트롱(부경, 암, 미국 5세, 레이팅 85, 이혜란 마주, 강형곤 조교사, 승률 26.7%, 복승률 26.7%)은 2022년 KNN배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다. 데뷔무대에서 꼴찌를 하면서 이후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2022년 3월 데뷔 이후 7전만에 첫 승리를 맛보며 점차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현역시절 브리더스컵 20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마 바이언의 혈통을 이어 받아서인지 중장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7월 KNN배에서는 해당경주 최고 인기마 라온퍼스트와 골든파워를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슈어윈(서울, 암, 한국 3세, 레이팅 55, 청팅콩 마주, 서범석 조교사, 승률 30.0%, 복승률 60.0%)은 ‘한국경마의 살아있는 전설’ 박태종 기수와 역사를 쓰고 있는 경주마다. 지난 3월 19일 박태종 기수는 슈어윈과 함께 통산 2200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출전마 중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데뷔 후 출전한 10경주에서 9번이나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실력파이다. 특히 2023년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1, 2위를 차지해 라이징 스타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 동아일보배가 4세 이상에서 3세 이상으로 바뀌고, 그에 따라 부담중량이 3세는 52kg, 4세 이상은 58kg가 됐다. 유일한 3세마 슈어윈는 다른 말보다 부담중량이 적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07 05:33
스포츠일반

1위 불참 '퀸즈투어' 왕관 절호의 기회 맞은 위시미·캄스트롱

3세 이상 최강 암말을 가리는 최종전이 열린다. 오는 27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퀸즈투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제16회 경상남도지사배(2000m)는 총 상금 4억5000만원이 걸렸다. 현재 퀸즈투어 누적승점 1위는 라온퍼스트다. 그러나 라온퍼스트는 퀸즈투어 대신 ‘대통령배’를 선택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에 누적승점 2, 3위인 위시미와 캄스트롱이 퀸즈투어 왕관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우수 3세 암말이 확정된 골든파워와 라온더스퍼트 등도 무시할 수 없는 강자들이다. 위시미(서울, 5세, 한국, 레이팅95, 강무웅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46.2%, 복승률 84.6%)는 매번 아쉽게 2위에 그치다가 가장 최근 경주인 10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1분 22초 40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1400m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2위 라온더스퍼트와는 7마신 차였다. 하지만 위시미는 2000m 경험이 전무하고 1800m 경험도 2년 전 단 한 번뿐인 것이 핸디캡이다. 4위 아래로 들어온 적이 없는 우등생이지만 주력거리인 1400m보다 600m나 긴 이번 경주에서 마지막까지 걸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캄스트롱(부산, 3세, 미국, 레이팅83, 이혜란 마주, 강형곤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33.3%)은 지난 7월 KNN배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이다. 부마는 바이언으로 라온더파이터와 같다. 2세마 시절에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3세가 되어서는 힘이 충분히 찼는지 올해 초부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0m 경험은 아직 없지만 1800m는 우승 1회, 3위 1회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주에서는 5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1200m 단거리였다. 골든파워(부산, 3세, 한국, 레이팅72, 손병철 마주, 권승주 조교사, 승률 41.7%, 복승률 41.7%)는 루나스테이크스에서 라온더스퍼트와 참좋은친구를 밀어내고 이변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결국 ‘트리플티아라’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며 올해 최우수 3세 암말이 됐다. 특히 트리플티아라 마지막 경주인 ‘경기도지사배(2000m)’에서는 ‘라온더스퍼트’를 4마신 차로 여유롭게 이겼다. 하지 가장 최근 경주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1400m)에서는 8위에 그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라온더스퍼트(서울, 3세, 한국, 레이팅86,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81.8%)는 부마가 머스킷맨이며,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우승마인 위너스맨과 대통령배 우승마인 라온퍼스트의 동생이다. 빠른 스타트와 준수한 스피드를 이용해 초반부터 선두를 차지하고 끌어나가는 선행마다. 단거리와 장거리를 가리지 않고 모든 거리를 골고루 잘 소화한다. 아직 3세지만 성적으로 검증된 주행능력 덕에 많은 경마팬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트리플티아라’에서는 골든파워에게 아쉽게 패했다. 여기에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는 위시미에게 7마신 차로 패한 바 있다. 이번 경주에서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25 05:34
스포츠일반

혹서기 재충전 후 하반기 레이스 승부처는

지난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둘째 주까지 3개 경마공원은 순환으로 혹서기 휴장을 가지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혹서기 이후 9월부터 한국경마는 다시 본격적인 하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시작으로 펼쳐질 하반기 주요 대상경주를 짚어봤다. 2016년 신설된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한국경마 100년을 맞아 3년 만에 돌아온다. 한국경마의 국제 경쟁력과 수준을 높이고 해외 경마 시행국들과의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코리아컵·스프린트는 한국경마 100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올해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오는 9월 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경주별 총상금 10억원을 걸고 홍콩, 영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경주마들이 국내 강자들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가장 최근 열렸던 2019년 코리아컵·스프린트에서는 한국 대표 ‘문학치프’와 ‘블루치퍼’가 해외 경주마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파트1 국가의 ‘G3’격 경주로 공인된 이후 시행되는 최초의 해다. 한국경마의 높아진 국제 위상에 맞춰 해외 명마들과 뜨거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 2세 최고마 경쟁도 흥미롭다. 국산 경주마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쥬버나일 시리즈’는 국산 2세 최강마를 선발하는 시리즈다. 오는 10월 2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문화일보배’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아름다운질주스테이크스’로 첫 관문이 시작된다. 첫 번째 관문인 두 경주는 국산마 경매 장려를 위해 경매마 한정으로 펼쳐진다. 두 번째 관문은 오는 11월 6일 열린다. 서울에서는 ‘농협중앙회장배’가, 부산경남에서는 ‘김해시장배’가 같은 날 개최된다. 12월 4일 부산경남공원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 승부처인 브리더스컵은 쥬버나일 시리즈 챌린지 경주와 제1, 2관문 대상경주에서 거둔 성적을 기준으로 출전마가 결정된다. 서울 상위 8두, 부산경남 상위 8두에게 누적 승점 순으로 우선 출전권이 부여된다. 쥬버나일 시리즈에서 누적승점을 기준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말에게는 인센티브 1억원이 돌아간다. 또 내년도 3세 시즌에 삼관마(트리플 크라운·트리플 티아라) 경주 출전에도 우선적으로 출전기회가 부여된다. 그야말로 ‘예비 삼관마’의 탄생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기회다. 3세 이상의 최강 암말을 뽑는 ‘퀸즈투어’ 시리즈의 마지막 결전도 남아있다. 마지막 고개인 ‘경상남도지사배’만 남겨두고 있다. 현재 누적승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주마는 국산을 대표하는 암말 라온퍼스트다. 올해로 5세를 맞은 라온퍼스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대상경주 4연승을 포함해 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동아일보배와뚝섬배퀸즈투어 두 개의 왕좌를 먼저 차지했다. 누적 승점 800점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지만 11월 27일 열리는 경상남도지사배 우승에 400점이 걸려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위시미(600점)와 캄스트롱(400점)이 라온퍼스트를 추격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05 06:0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