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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찢男들이 온다…로운vs차은우, 아이돌→연기돌의 안방극장 승자는?

보이그룹 출신 ‘연기돌’이자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비주얼의 소유자, 차은우와 로운이 맞붙는다.차은우는 11일 첫방송되는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에서 배우 박규영과 호흡을 맞춘다. 로운은 12일 종영하는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하 ‘이연불’)에 이어 오는 30일 방송을 시작하는 KBS2 ‘혼례대첩’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는다. ‘오사개’는 수요드라마, ‘혼례대첩’은 월화드라마로 편성 시간대는 다르지만 나란히 보이그룹 출신에 ‘만찢남’으로 불리는 두 배우가 같은 시기에 주연으로 나서는 만큼 비교가 불가피하다. ◇‘노력파’ 차은우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얼굴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출중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청량함을 내세운 아스트로 내에서 단연 비주얼 센터 자리를 꿰찼으며, 노래와 춤도 평균 이상의 실력을 자랑했다. 차은우가 배우로 본격적으로 활동한 것은 2018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서다. 정식 데뷔 전인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미래의 아름(조성목)역을 맡아 처음 스크린에 진출했지만 특별출연에 가까운 분량이었다. 차은우는 드라마 출연 초반에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냉미남 도경석 역을 맡았던 차은우는 어색한 제스처와 대사 처리, 경직된 표정까지 매 장면마다 몰입을 깨며 아이돌 출신 배우의 선입견을 키웠다. 여자 주인공이었던 베테랑 배우 임수향과 비교된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차기작인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지적을 받았던 차은우는 ‘여신강림’에서도 도경석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이수호 역을 맡아 캐릭터가 겹친다는 말을 들었다. 힘겨운 배우 적응기를 거친 차은우가 드디어 호평을 받은 것은 ‘아일랜드’를 통해서다. 바티칸 최연소 구마사제 출신 요한 역을 맡은 차은우는 어려운 라틴어도 어색함 없이 소화해내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서늘함과 다정함을 오가는 완급조절과 고난이도 액션까지 선보이며 배우 차은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차은우는 ‘오사개’를 통해 과거 연기력 논란의 오명을 완전히 씻을 준비를 하고 있다. 웹툰 원작의 작품만 벌써 4번째 출연하는 것이지만, 이 또한 차은우의 ‘만찢남’ 비주얼이 크게 작용한 덕분이다. ‘오사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판타지 로맨스. 차은우는 차분하고 이성적이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수학 선생님 진서원 역을 맡았다. 가수와 배우 활동,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노력파’ 차은우가 진정한 ‘연기돌’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신의 귀재’ 로운로운은 아스트로와 같은 연도인 2016년 그룹 SF9으로 데뷔했다. 190cm의 큰 키와 빚어놓은 것 같은 조각 외모로 SF9의 중심 멤버로 우뚝 섰다. SF9에서 로운은 리드보컬로 활약했다.로운은 2016년 웹드라마 ‘클릭유어하트’로 가수 데뷔 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배우돌’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다수 작품에서 조연을 전전하다 2019년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주연 배우로 도약했다. 차은우가 첫 주연작에서 수난을 겪었다면, 로운은 본업이 가수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로운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꽃미남 외모와 더불어 발성, 표정, 감정연기 등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하루 역할에 완전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로운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마케터 채현승 역을 맡아 성숙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고, 박은빈과 함께한 사극 ‘연모’에서 깊이 있는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첫 사극임에도 배역의 무게감을 유지하며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는데 일조했다. 판타지 장르인 ‘내일’에서는 반인 반혼의 존재 최준웅 역을 맡아 특유의 백치미도 재치 있게 표현해냈다.일찍이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힌 로운이지만, 시련은 있었다. 연기 활동에만 치중돼 가수 활동에 소홀해지며 일부 SF9 팬들에 미움을 산 것. 로운은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느라 팬들과 소통은 거의 못했고 팬미팅, 팬사인회 등의 공식 행사에도 불참하는 일이 빈번했다. 결국 지난 9월 소속사는 로운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로운은 종영을 앞두고 있는 ‘이연불’에 이어 오는 30일 ‘혼례대첩’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만난다. 로운의 탈퇴 이슈와 함께 ‘이연불’이 시청률 2~3%를 오가며 부진을 겪은 만큼, 그가 ‘혼례대첩’을 통해 이미지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차은우와 로운은 아이돌 출신 배우 중 괄목할 만한 연기돌들”이라며 “외모는 스타성도 갖추고 있으며, 연기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두 사람의 역량을 최대한 뽐낼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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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플래닛’ 톱10 제이창, 에프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보이즈 플래닛’에서 톱10을 기록한 제이창이 에프엠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출발을 시작한다.에프엠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한 제이창이 다음 달 정식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고 18일 밝혔다.에프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제이창이 가진 잠재력과 다재다능한 탤런트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제이창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 미국 연습생으로 참여해 초반부터 뛰어난 보컬 실력을 뽐내며 주목받았다. 방송 내내 우월한 비주얼과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사랑받으며 데뷔조 순위를 넘나든 그는 최종 10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눈도장을 찍었다.이후 국내외 팬미팅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과 함께 앨범 작업을 병행한 제이창은 다음 달 정식 데뷔 앨범 발매를 확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이창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솔로 데뷔 소식을 알리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에는 ‘보이즈 플래닛’ 경연에서 화제가 된 곡들을 만든 프로듀싱팀이 참여했다고 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에프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데뷔 앨범인 만큼 제이창의 참여와 기여도가 높다”면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제이창은 준비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초읽기에 돌입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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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악의 시기에서 피운 방탄소년단의 ‘댄저’ [그때 그 노래]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이날’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9년 전 이맘때쯤인 2014년 8월 20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다크 앤 와일드’(DARK&WILD) 타이틀곡 ‘댄저’(Danger)가 발매됐다.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으로 데뷔했다. 힙합 아이돌 그룹을 표방한 방탄소년단은 “힙합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진솔한 음악”이라는 말과 함께 직접 경험하고 느낀 바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대중에게 전했다. ‘N.O’, ‘상남자’, ‘미스 라이트’(Miss Right)까지 학교 3부작을 통해 다채로운 시도를 펼친 방탄소년단은 약 1년 2개월 만에 교복을 벗고 거친 소년미를 담은 ‘댄저’를 공개했다.전작들을 통해 사랑을 갈구한 방탄소년단. 드디어 사랑을 쟁취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에 더 이상 내 사랑을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를 날린다. ‘댄저’는 연인 사이지만 왜 자신만 사랑의 약자여야 하는지에 대한 방탄소년단의 답답함을 거침없이 토로한 곡이다.‘댄저’는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클럽튠 힙합 그루브와 펑크록 기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힙합곡이다. 직설적인 랩, 파워풀한 후렴구, 시원한 샤우팅까지 더해진 빈틈없는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샤키라의 라이브 밴드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그레코 브라토가 세션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사운드를 만들었다.안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힙합을 기반으로 한 기존의 안무에 섬세함을 더했으며 방탄소년단은 이를 소화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연습량을 소화해야 했다. 해외 팬미팅 중이었는데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에 매진했던 방탄소년단의 노력은 이후 빛을 발했다. 격하고 난이도가 높은 ‘댄저’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방탄소년단에 호평이 쏟아졌다.그러나 앨범의 완성도와 음악, 퍼포먼스와 별개로 ‘댄저’ 성적은 좋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지난 2019년 시즌 그리팅 메이킹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이 시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슈가는 ‘댄저’ 활동 당시를 인생 최악의 시기로 꼽으며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댄저’는 공을 들여 제작했던 만큼 시간이 흐르며 앨범과 음악은 대중으로부터 재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크 앤 와일드’ 수록곡들이 호평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이지리스닝 음악을 주로 발매하는 방탄소년단의 본질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제는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의 초심을 확인할 수 있는 ‘다크 앤 와일드’ 그리고 ‘댄저’. 다시 한번 이 같은 앨범과 음악을 방탄소년단에게서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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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뛴다’ 옥택연 “내 자식처럼 애착 많아…새로운 도전” 종영 소감

‘가슴이 뛴다’ 배우 옥택연이 “내 자식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벌써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크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옥택연은 16일 소속사 51K를 통해 “제작 초반부터 합류했던 작품이라 애정을 많이 쏟았고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면서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로맨스다. 지난 6월 첫발을 내디뎠으며, 지난 15일 시청률 3.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극중 옥택연은 인간미 넘치는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을 연기했다. 생애 첫 뱀파이어 열연을 선보인 옥택연은 100년만에 완전히 다른 시대에 깨어나 엉뚱한 행보를 이어가는 코믹하고 유쾌한 모습부터 오랜 시간 가슴 속에 순애보를 간직하고 있는 인물의 애틋한 감정을 그려냈다. 옥택연은 “‘가슴이 뛴다’를 통해 나 역시도 또 한 번 성장했고 많이 배웠던 현장이었다”며 “‘가슴이 뛴다’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이하 옥택연의 일문일답Q. ‘가슴이 뛴다’ 종영 소감.이번 드라마는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들과는 다르게 제작 초반부터 합류하게 되어 더욱이 애착이 갔던 작품이다.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까를 매번 고민하고 감독님, 스태프분들과도 대화를 많이 나눴고, 촬영장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내려고 노력했었다. 내 자식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틋한 드라마였는데 벌써 드라마가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크다. 추운 겨울부터 한 여름까지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하면서 힘든 순간도, 즐거운 순간도 많았고, ‘가슴이 뛴다’를 통해 나 역시도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해 주신 감독님, 선후배 배우님들께 정말 감사하고, 덕분에 많이 배웠던 현장이었다.드라마 ‘가슴이 뛴다’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음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Q. 연기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9부 엔딩, ‘우혈’이 ‘인해’에게 "사랑해 줘"라고 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사랑 충만한 자네 피만이 나를 인간으로 만들어 줄 수 있네"라며 ‘인해’에게 자신의 처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우혈'이 마지막으로 내뱉는 "사랑해 줘"라는 말은 '우혈'과 '인해'의 상황을 단번에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잘 맞는 대사라고 생각했고 그 순간을 연기할 때 가장 임팩트 있게 느껴졌다.Q. 그간 연기했던 역할 중 이것 만큼은 ‘선우혈’ 캐릭터가 가장 멋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지, 혹은 ‘선우혈’에게 배우고 싶은 점은?오랜 시간을 살아왔고 100년이라는 긴 공백도 겪으면서 너무나도 혼란스럽고 힘들었을 텐데, 자신이 바라는 가슴 뛰는 사랑을 위해 인간세계에 적응하고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 사랑을 위해 죽음을 택하는 모습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꼈다.Q. 마지막 회, 서로 사랑에 빠진 ‘우혈’과 ‘인해’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되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를 상상해 봤는지. ‘우혈’과 ‘인해’는 무엇을 하고 있을지, 옥택연 배우가 생각하는 결말은?영화 ‘라라랜드’처럼 ‘우혈’을 본 것이 ‘인해’의 상상일 뿐이고 현실은 다시 ‘우혈’이 없는 세상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우혈’과 ‘인해’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보시는 분들의 상상에 맡길 수 있는 열린 결말이라면 조금 더 따뜻하고 깊은 여운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우혈’이 어떻게 다시 돌아온 걸까? 사람이 된 건가? 여러 가지 궁금증이 들면서도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둘의 모습이 아름답게 남았으면 했다.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 싶었던 ‘우혈’이 앞으로도 아름다운 사랑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Q. ‘선우혈’이 사랑 때문에 가슴이 뛰는 것처럼 옥택연을 가장 가슴 뛰게 하는 단어는 무엇일까?‘새로운 도전’인 것 같다. 2PM 멤버로서, 배우 옥택연으로서, 인간 옥택연으로서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만큼 가슴을 뛰게 만드는 것은 없는 것 같다.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혹은 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는지?아직까지 못해본 캐릭터, 장르가 너무 많다. 차근차근 조금씩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해 나아가고 싶다.Q. 옥택연 배우에게 ‘가슴이 뛴다’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드라마 전후로 바뀐 점이 있는지?솔직히 부담감이 많았다. 제작 초반부터 합류했던 작품이라 애정을 많이 쏟았고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었다. ‘선우혈’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더 잘 표현해 낼 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간만큼 나 역시도 조금은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가슴이 뛴다’를 통해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된 것 같아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Q. 하반기 아시아 팬미팅 투어 및 15주년 기념 2PM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2PM 콘서트와 아시아 팬미팅으로 많은 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 이후로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로 그동안의 아쉬움을 날려버리고 싶다. 저 역시 설레는 마음과 큰 기대를 안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배우로서도 좋은 작품과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Q. 아마존프라임 TV쇼 부문, 20여 개국에서 TOP10에 오르는 등 해외 팬들까지 ‘가슴이 뛴다‘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 ‘가슴이 뛴다’를 사랑해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가슴이 뛴다’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저 역시 어떻게 하면 더 재밌고 마음에 닿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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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과거 잘못 들춰낸 '실화탐사대' 방송에 "현재는 어릴때와 달라..활동 계획 無" [공식]

황영웅의 새 소속사가 황영웅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에 대해 읍소했다.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알려진 가수 황영웅의 소속사 더 우리엔터테인먼트(이하 우리엔터)는 31일 장문의 공식입장을 통해 황영웅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마녀사냥은 멈춰달라"는 취지를 명확히 전달했다.우리엔터는 우선, 황영웅이 우리엔터와 어떻게 손을 잡게 됐는지 그 과정을 상세하게 전했다. 이어 황영웅을 둘러싼 논란을 조목조목 언급한 우리엔터는 먼저, 황영웅의 공장 근무가 사실임을 밝혔다. 우리엔터는 특히 "가장 마지막에 근무했던 D사의 동료들 7명과 함께 촬영을 진행, 황영웅씨가 공장 근무 당시 어린 나이에도 근면하게 일하는 기특한 동생이자 동료였다는 점을 인터뷰한 촬영분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황영웅이 과거와 달리 좋게 변했다는 것을 강조했다.또한 지난 29일 유튜버 이진호가 제기한 가족사 의문에 대해서는 "아버지에 관한 방송 내용이나, 어머니에 관한 인터뷰 역시 황영웅씨가 답변한 모든 내용을 방송에 담기에는 한계가 있어 IMF 당시의 일만 부각되어 방송에 나간 탓에 많은 분들에게 드린 점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모두를 다 담지 못한 방송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이어 우리엔터는 학창시절 학교 폭력과 관련해 "황영웅씨는 과거에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사자들이 허락한다면 반드시 본인이 직접 연락을 해 사과 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황영웅의 뜻을 전달했다.그러면서 "본인 스스로 학교폭력의 무게에 대해 무지했던 점, 자아가 성립된 성인이 된 이후에는 무분별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정서적으로도 안정되어, 지난날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현재의 황영웅을 겪은 주변 사람들이 말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황영웅씨가 '불타는 트롯맨'에 참여할 때는 이미 어린 시절과는 많이 다른 자세였다는 점을 고려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며 '불타는 트롯맨' 출연 당시에는 과거에 대한 후회로 인해 새 삶을 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우리엔터는 "잘못에 대한 질타는 달게 받겠다. 다만 사실과는 다른 근거 없는 억측과 확대 재생산으로 또 다른 상처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삼가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드린다"며 "황영웅씨는 현재 어떠한 활동도 할 계획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알렸다.한편 지난 30일 '실화 탐사대'는 황영웅의 동창과 전 여자친구의 인터뷰를 토대로 황영웅이 과거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는지에 포커스를 둔 내용을 방송했다. 이에 대해 황영웅 측은 과거와 달라진 태도와 마음을 읍소하고 있어, 사태가 진정될지 많은 시선이 쏠린다.▼ 다음은 황영웅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더 우리엔터테인먼트입니다.더 우리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3월 20일부로 황영웅씨의 매니지먼트를 맡게 되었으며, 그에 따라 황영웅씨에 관한 현재 상황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황영웅씨는 2021년 11월 고복수 가요제 입상을 계기로, 여러 지방공연을 유치하던 더 우리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눈에 띄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후 더 우리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한동안 생활하였으나, 당시 이미 소속된 신인 가수가 많았던 회사 내부의 사정상 정식 계약까지 체결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더 우리엔터테인먼트 이사와 고향 선후배 사이이던 파인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황영웅을 소개했고, 황영웅씨는 신생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하려는 파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이후 황영웅씨는 파인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하게 되었고, 하차 할 때 까지 파인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신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황영웅씨에 대한 여러 가지 이슈가 발생한 이후, 가수 매니지먼트 경험이 부족한 신생 회사에서 이 문제들을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 파인엔터테인먼트 측에서 황영웅씨에게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더 우리 엔터테인먼트에서 황영웅씨의 매니지먼트를 맡기로 결정했습니다.황영웅씨가 더 우리 엔터테인먼트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불타는 트롯맨 경연중에는 더 우리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가 아니었기에 황영웅씨의 일에 그 어떠한 부분에서도 개입할 권한이 없었으며, 더 우리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와의 어떤 커넥션도 없었다는 것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황영웅씨는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여 최종 8인에 올랐기 때문에 불타는 트롯맨 매니지먼트사인 뉴에라 프로젝트와 콘서트 제작사인 쇼플레이와 계약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했기에 그동안 발생한 여러 가지 논란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더 우리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정식 계약이 체결된 3월 이후 황영웅씨의 이슈에 대해 다각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일이 수년이 지난 일이고, 당사자가 아닌 제3자에 의한 제보인 경우가 많아 사건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점 양해 말씀을 구합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해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다만, 최근에 불거진 '황영웅씨의 공장 근무 내역'에 관해서는 월급 통장 거래내역,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의 자료를 통해2013년 M사 근무(2014년 군복무)2015년~2016년 H사 근무2017년 J사 근무2018년 CS사 근무2019~2021년 T사 근무2021년 D사 근무약 7년간 여러 업체에서 수습 및 계약직 사원으로 근무했음을 확인했고, 방송상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하지 않고, 공장 생산직으로 근무한 것이 총6년이 넘는다는 내용으로 방송되었기에 이러한 오해가 생긴 것이라 보여집니다.또한,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당시 울산 VCR 촬영분은, 황영웅씨의 하차로 인해 방송을 타지는 못했으나, 가장 마지막에 근무했던 D사의 동료들 7명과 함께 촬영을 진행, 황영웅씨가 공장 근무 당시 어린 나이에도 근면하게 일하는 기특한 동생이자 동료였다는 점을 인터뷰한 촬영분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이에 대해 추후 다른 의혹이 제기 될 경우, 임금 입금 내역과 VCR 촬영에 참가한 동료들의 증언 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아버지에 관한 방송 내용이나, 어머니에 관한 인터뷰 역시 황영웅씨가 답변한 모든 내용을 방송에 담기에는 한계가 있어 IMF 당시의 일만 부각되어 방송에 나간 탓에 많은 분들에게 드린 점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또한 황영웅씨는 과거에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의혹이 발생한지 수일이 지났음에도 방송 제작사와의 계약 문제나, 소속사 이적 문제등으로 인해 황영웅씨 본인이 어떤 행동을 취하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아직까지 직접적인 사과나 행동을 취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당사자들이 허락한다면 반드시 본인이 직접 연락을 해 사과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무엇보다도 황영웅씨는 모 방송에서 언급 되었던 것과 같이, 본인 역시 다른 친구들로부터 맞기도 하고 돈을 빼앗기기도 하는 학창 시절을 보내며, 본인이 해왔던 일들이 이렇게 누군가에게 지우지 못할 큰 상처가 되고, 또한 사회적 파장을 크게 일으킬만한 사안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본인의 무지함에 대해 가장 괴로워하고, 후회, 반성하고 있습니다.황영웅씨의 지난날의 행동에 대해 가벼이 여기거나 감정에 호소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학폭은 절대로 청소년들의 치기 어린 행동으로 치부할 수 없는 명확한 범죄이며, 우리 사회가 꼭 뿌리 뽑아야 할 사회악이라는 점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다만, 본인 스스로 학교폭력의 무게에 대해 무지했던 점, 자아가 성립된 성인이 된 이후에는 무분별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정서적으로도 안정되어, 지난날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현재의 황영웅을 겪은 주변 사람들이 말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황영웅씨가 불타는 트롯맨에 참여할 때는 이미 어린 시절과는 많이 다른 자세였다는 점을 고려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또한 황영웅씨는 그간 방송 경험이 거의 없는 일반인에 가까운 상태였기 때문에 지금 일련의 사태에 본인 역시도 많은 죄책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십대부터 이십대 초반까지 방황하던 본인으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감내해 온 가족들이 또다시 이번 일로 인해 뭇매를 맞게 된 점에 대해 큰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잘못에 대한 질타는 달게 받겠습니다. 다만 사실과는 다른 근거 없는 억측과 확대 재생산으로 또 다른 상처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삼가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과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머리 숙여 부탁드리겠습니다.황영웅씨에게 조건 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와 함께 당부의 말씀을 전합니다. 황영웅씨는 본인의 과거사로 인해 더 이상 어떠한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조용히 지난 과거를 정리할 수 있도록, 혹여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황영웅씨나 저희 회사가 바로잡을 수 있도록 조금만 시간을 갖고 기다려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황영웅씨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끝으로 황영웅씨는 현재 어떠한 활동도 할 계획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최근에 불거졌던 팬미팅등도 현재는 전혀 진행할 계획이 없습니다.황영웅씨는 여러 일신상의 이유로 당장에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본인을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상황을 추스르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황영웅씨의 과거사로 인해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께 피로감을 전해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앞으로 황영웅씨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분이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감사합니다.사진=MBN 제공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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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전성기는 여전히 ing…8년 만의 日 팬미팅 ‘완판 예감’

그룹 카라가 8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일본 단독 팬미팅 투어에 현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3일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팬클럽을 대상으로 진행된 카라의 일본 팬미팅 투어 선예매 티켓이 모두 소진됐다. 일반 예매가 남아있지만, 매진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카라는 다음 달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 각 2회, 후쿠오카에서 1회 등 총 5회에 걸쳐 15000명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일본 데뷔 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2015 카밀리아 페스티벌’(KAMILIA FESTIVAL) 이후 현지 팬들과 햇수로 8년 만에 재회한다. 짧지 않은 공백이 있었지만, 카라를 향한 일본 팬들의 여전한 애정은 이미 확인됐다. 카라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재결합 활동에 현지 팬들이 다시 뜨거운 호응을 보냈기 때문이다.카라는 지난해 11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카라의 컴백은 지난 2015년 5월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인 러브’(In Love)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일본에서 한창 인기를 끌던 시절 주축 멤버였던 구하라가 세상을 떠났지만,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카라라는 이름으로 다시 모여 무대를 꾸미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추억을 소환시켰다.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는 일본 아이튠즈 K팝 송 차트를 비롯해 앨범 및 뮤직비디오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웬 아이 무브’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는 정식 일본 앨범이 발매되기 전 일본 라인뮤직 뮤직비디오 톱100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또한 카라는 지난달 23일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MUSIC STATION)을 시작으로 니혼TV ‘슷키리’, ‘뮤직 어워드 2022’,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연말 특집에 잇달아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31일에는 후지TV 예능 프로그램 ‘런 포 머니 도주중’에 특별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일본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인기 방송 프로그램까지 섭렵한 카라의 다음 행보는 일본 팬미팅이다. 이들은 다음 달 23일 오사카 오릭스극장, 26일 후쿠오카 키타큐슈 솔레이유홀, 요코하마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 등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카라는 소녀시대와 함께 한류 열풍을 이끈 선도주자로 꼽힌다. ‘프리티 걸’(Pretty Girl), ‘허니’(Honey), ‘미스터’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카라는 2010년대 초반 일본 내 거센 K팝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들은 높은 대중성을 기반으로 쌓은 인지도를 통해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데 이어 한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단독 도쿄돔 공연을 개최하며 신한류 대표 걸그룹으로 활약했다.현재도 카라는 일본 한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가수로 의미 있는 위치에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10년 만에 출연한 ‘뮤직 스테이션’에서 총 출연진 66팀 중 엔딩 바로 직전 무대를 배정받고 두 곡을 편집 없이 완곡으로 펼치는 등 국민 걸그룹다운 대우를 받았다. 출연 직후에는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며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엔데믹 시대가 도래하고 얼어붙었던 가요계가 활기를 되찾으며 글로벌 공연 시장이 다시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돌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K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가까운 일본 활동 역시 기지개를 켜고 있어 이 같은 카라의 일본 활동이 움츠러들었던 일본 내 K팝 열풍에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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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티즈와 백구의 특급 만남’ 몬스타엑스 민혁X손우현, 찰떡 케미

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과 배우 손우현이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 6일 민혁이 진행하는 네이버 NOW. ‘보그싶쇼 시즌 2’에는 스타쉽 식구 손우현이 출연해 특급 케미를 보여주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혁이 호스트로 활약하는 ‘보그싶쇼 시즌 2’는 호스트와 게스트가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주제로 토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많은 화제를 모았던 tvN 예능 ‘출장 십오야2 X 스타쉽:가을 야유회’(‘출장 십오야’)를 통해 만난 민혁과 손우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출장 십오야’ 후일담을 시작으로 토크를 시작했다. 손우현은 민혁에게 “소속 가수와 배우들이 서로 만날 기회가 없어서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같은 팀은 아니었지만 민혁이 먼저 다가와 제일 먼저 말도 많이 걸어주고 친근감 있게 대해줘서 고마웠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드러냈다. 민혁은 “촬영장에서 처음 봤을 때는 낯도 많이 가릴 것 같고 조용한 이미지였는데 춤도 잘 추고 큰 예능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셔서 놀랐다”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몬스타엑스의 ‘슛 아웃’(Shoot Out) 합동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앞서 손우현은 지난달 26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된 팬미팅 ‘우현이 만난,’에서 ‘슛 아웃’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 생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합동 무대를 원하는 팬들의 요청이 쏟아졌고 민혁과 손우현은 포인트 안무를 함께 추며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보였다. 무대 후 ‘슛 아웃’에서 민혁의 킬링 파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눈 가리기 안무’를 손우현이 팬미팅에서 소화했다는 사연들이 속속 올라오자 민혁은 “다음에 ‘슛 아웃’을 또 출 기회가 생긴다면 우리 몬스타엑스의 실제 의상을 빌려주겠다”며 유쾌하게 방송을 이끌어갔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의 깊이’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손우현이 팬미팅을 통해 발표한 팬송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자작 시를 언급한 민혁은 “가수도, 배우도 팬들의 사랑이 없으면 존재가 불가능한 것 같다”며 방송을 시청하는 몬베베(몬스타엑스 팬덤)와 배우 손우현의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손우현이 직접 지은 자작 시에 어울리는 그림을 각각 그려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민혁은 나무 두 그루가 함께 서 있는 풍경을, 손우현은 두 사람이 눈 맞춤을 하고 있는 그림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서로 교감하고 의지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민혁이 손우현에게 연기 지도를 받는 시간도 주어졌다. 연기 수업을 꾸준히 듣고 있다는 민혁은 손우현의 리드에 맞춰 눈빛과 표정, 대사를 소화해냈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함께 스튜디오 뒤편에 마련된 큰 캔버스에 이들의 회사인 스타쉽을 상징하는 우주선을 그렸고, 민혁과 손우현은 팬들을 모두 함께 태우고 날아갈 수 있는 우주선이라며 그림을 설명,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손우현은 “처음 단독으로 출연하는 라이브 쇼였는데 민혁이 너무 편안하게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며 “초반엔 긴장을 많이 했는데 방송을 하다 보니 편안하게 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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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연 오프라인 대체재 아니다” 팬데믹 이후 온라인 공연의 미래를 보다

온라인 공연이 오프라인 공연의 대체재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가 닫히고 국경이 막히던 2020년대 초반만 해도 그랬다. 스타들이 SNS를 통해 ‘방구석 라이브’를 진행하던 것이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정식 온라인 공연으로 확장되는 수순. 이때만 해도 온라인 공연은 오프라인이 재개되는 순간 다시 사라질 산업쯤으로 여겨졌다. 세계 최초 유료 온라인 전용 콘서트 서비스인 비욘드 라이브는 다른 생각을 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이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공연이 공연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것을 예측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기가 막을 내리고, 다시 오프라인 공연이 활기를 찾게 된 지금, 비욘드 라이브에게 온라인 공연의 미래를 물었다. “비욘드 라이브는 2020년 4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그때만 해도 온라인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막힌 오프라인 공연 산업의 불가피한 활로 개척으로 인식이 됐죠. 하지만 오랜 시간 인터넷 인프라 스트럭처, 네트워크, 홀로그램, 서라운드 뷰잉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콘서트의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여러 실험을 해왔어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콘서트를 기획해 나가는 와중에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 산업이 셧다운 됐고, 그때 맞춰 서비스를 론칭하게 된 거죠.” 비욘드 라이브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이미 전 세계는 한국의 아티스트와 콘텐츠에 열광했다. 수많은 한류 스타가 탄생했고, 이들을 기반으로 한 이벤트, 행사, 콘서트 등이 세계 곳곳에서 펼쳐졌다. 문화가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채널이 필수적이다. 한국 콘텐츠를 정식으로 시청할 수 있는 채널, 관심이 있는 한류 스타의 소식을 발 빠르게 알아볼 수 있는 SNS 등의 창구. 한류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최신 기술에 콘텐츠를 접목해 세계 곳곳에 양질의 콘텐츠를 도달시켰다. 다국적 팬들과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콘서트 서비스의 탄생은 예견돼 있었던 셈이다. 비욘드 라이브는 온라인 공연 시대의 문을 열며 누구보다도 빠르게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기존에는 단순히 오프라인 공연을 생중계하는 것으로 여겨졌다면, 비욘드 라이브는 온라인 공연이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또 다른 형태임을 입증했다. 비욘드 라이브 측은 “오프라인 콘서트에서는 시도하지 못한 첨단 기술인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볼류메트릭, 실시간 화상 채팅 등을 공연에 최초로 접목했다”며 “선명한 차별화를 꾀했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키워드는 ‘글로벌’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온라인 공연은 필연적으로 다국적 팬들을 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욘드 라이브는 다양한 글로벌 언어 자막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온라인 공연은 CGV 등 영화관 공개로 코로나19로 영화 수급이 되지 않아 침체기였던 극장가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일조했다. 영화관 관람을 통해 팬들은 온라인 공연이 가지는 선명한 화질과 뛰어난 기술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다른 팬들과 현장에서 호흡하는 오프라인의 장점까지 느낄 수 있었다. 공연장에서 전해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숨결과 ‘떼창’(관객들이 노래를 한목소리로 따라부르는 것)의 감동 등은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될 수 없다. 하지만 세계 곳곳을 찾는 월드투어의 경우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이 이동하는 데 드는 비용, 장비 등을 실어나르며 발생하는 탄소 배출 등의 부작용도 안고 있다. 실제 유명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는 2019년 말 8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면서 “이번 앨범에 대한 월드투어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탄소 배출에 대한 염려에서다. 팬데믹 기간 대중은 ‘언택트’로 살며 온라인 공연의 특색을 두루 경험했다. 때문에 비욘드 라이브는 팬데믹 이후 온라인 공연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2000년대 초반 MP3 같은 디지털 음원이 등장하면서 CD와 같은 피지컬 음반 산업 분야가 붕괴되고, 이로 인해 음악 산업의 근간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산업 전반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피지컬 음반은 또 다른 형태로 진화해 아직까지 음악 산업의 핵심 영역으로 자리잡았다. 디지털 음원은 이동통신기술, 네트워크 및 하드웨어 발전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진화했다. 구독형 음악 서비스 시장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온라인 공연 또한 그간 콘서트가 가진 시간적, 공간적,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글로벌 팬들이 실시간으로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공연 경험을 제공했다. 오히려 공연을 소비하려는 관객들의 욕구를 더욱 자극했다. 비욘드 라이브 측은 “VOD 및 디지털 아이템 등 IP를 다양하게 서비스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K팝 공연 외에도 해외 유명 아티스트 및 기획사의 공연, 뮤지컬, 아이돌 콘텐츠, 리얼리티, 디지털 팬미팅, 쇼케이스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온오프라인의 공연 시장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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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여' 이유빈, "오빠와의 우애가 주작? 오빠 이겨보겠다고 쇼트트랙 했다"

‘멀티테이너’ 임창정 부자(父子)와 ‘쇼트트랙 국대’ 이유빈, 박승희 빙상 해설위원이 유쾌한 골프와 놀라운 쇼트트랙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해 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21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1회에서는 ‘1500m 월드랭킹 1위’ 쇼트트랙 선수 이유빈이 출연해 ‘운동 DNA’로 똘똘 뭉친 가족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이형택 딸 미나는 테니스 전국대회 출전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임창정의 둘째 아들 임준성(15)이 ‘골프 슈퍼루키’로서의 저력을 발휘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MC 강호동은 임창정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반가워하며, “제가 봤을 땐 임창정씨는 그냥 운동선수다”라고, 그의 놀라운 ‘운동 DNA’를 언급했다. 이어 특별 게스트로 나선 박승희는 “우리 언니와 남동생도 빙상계 국가대표다. 소치 올림픽에 함께 출전했다”며, ‘슈퍼 DNA’를 언급, 공감대를 형성했다. 잠시 후, 박승희의 소개 멘트와 함께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평창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이유빈 선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유빈은 가족 모두가 운동 선수인 ‘스포츠 패밀리’였다. 아버지는 육상 선수로 뛰다가 에어로빅 선수로 전향했고, 어머니 역시 허들 선수 출신이며 오빠는 이유빈보다 쇼트트랙을 먼저 시작한 이준서 선수였다. 이유빈은 “부모님께 기초체력을 물려받은 것 같다.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도 제가 (소속팀 선수들 중) 체력이 제일 좋았다”라고 ‘슈퍼 DNA’를 인정했다. 이유빈은 올림픽이 끝난 지 일주일밖에 안 된 상황에도 새벽 5시부터 훈련에 매진했다. 고강도 지상훈련에 피, 땀, 눈물을 쏟아내며 ‘국대 훈련 클라쓰’를 보여줬다. 또한 빙상장에서 끊임없이 트랙을 돌았다. 딸의 훈련을 지켜보던 이유빈의 아버지는 “혹시라도 (딸이) 다치면 빨리 병원에 데려가려고 매일 빙상장에 온다”며 딸의 그림자를 자처했다.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유빈은 아버지가 차려준 전복볶음과 소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식사 자리에서 아버지는 “유빈X준서 남매가 애틋한 것이 주작(?)이라는 반응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유빈은 “어릴 땐 오빠가 라이벌이었다. 오빠 이겨보겠다고 열심히 운동 했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이유빈은 아버지에게 “내가 운동선수 배우자를 데려오면 어떨 것 같냐”라고 돌발 질문했다. 이유빈의 아버지는 흔쾌히 웃으며 “콜! 아빠, 엄마도 그랬어”라고 찬성했다. 식사 후, 이유빈은 아버지와 함께 재활 병원을 찾았다. ‘습관성 탈골’이 있어서 검진 및 재활 치료를 받은 것. 여기서도 딸의 손발이 되어 함께 해주는 아버지의 모습이 찡한 감동을 안긴 가운데, 이유빈은 “오늘의 제가 있는 것은 부모님 덕이 100%”라면서, “더욱 열심히 매진해 ‘쇼트트랙 하면 이유빈’이란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값진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이형택 딸 미나의 전국 초등학생 테니스 대회 출전 모습이 공개됐다. 미나의 등장에 임창정은 “아우라가 느껴진다. 강호동 아들 시후와 미나를 영입해 ‘스포츠 2세’ 아이돌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급’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대회 전날 미나는 함께 복식 경기를 치를 친구와 함께 이형택에게 ‘밀착 레슨’을 받았다. 하지만 미나는 이형택이 훈련 중 친구와 자신을 대하는 ‘냉온탕’ 온도차를 느끼고, “참나, 나한테만 그래”라고 서운함을 표출했다. 그럼에도 이형택의 코칭 덕분에 미나는 대번에 달라진 서브로, ‘고깔 맞추기’ 훈련을 완벽하게 해냈다. 경기 당일, 이형택은 대회가 열리는 김천까지 내려가 미나를 응원했다. 여기서 이형택은 테니스 주니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순식간에 현장을 ‘이형택 팬미팅’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미나는 “아빠가 경기장에 오면 관심을 받으니까 솔직히 좀 부담이 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아 짠함을 안겼다. 본격 복식 경기가 시작되고, 미나는 초반엔 실수를 하며 고전했다. 다행히 경기 중반부터는 슬라이스, 백핸드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서브 에이스를 따내 흐름을 바꿨다. 치열한 랠리 공방전이 이어진 끝에 미나 팀은 3:0으로 지고 있다가 7:6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나아가 미나는 또 다른 테니스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이형택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슈퍼 DNA’ 주니어로는 임창정의 둘째 아들 임준성이 나섰다. 임창정은 “다섯 아들 중 둘째 준성이가 (저의) 만능 엔터테이너 DNA를 가장 많이 닮은 것 같다”며 준성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실제 준성이는 골프 연습장에서 250m에 이르는 비거리를 날려 감탄을 유발했다. 임창정은 “준성이가 정식으로 골프를 배운 지 1년이 됐는데, 야구부터 시켜서 그런지 스윙력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뒤이어 임창정 부자는 필드에 나가 ‘소원 들어주기’배(?) 골프 시합을 벌였다. ‘젊은 피’ 준성이와 ‘연예계 골프 실력자’ 임창정의 흥미진진한 라운딩에 스튜디오에서도 탄성이 흘러나왔다. 경기 시작 후, 첫 홀은 동점으로 팽팽했으나, 뒤로 갈수록 아들의 멘털을 뒤흔든 임창정의 입담과 정확한 숏게임 덕분에 임창정이 최종 승리했다. 하지만 준성이는 “1년만 지나면 아빠는 그냥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에서 졌지만 ‘파워 당당’했던 준성이는 “앞머리를 뒤로 확 넘겼으면 좋겠다”는 임창정의 소원을 듣자마자, 다시 ‘멘붕’에 빠졌다. 그는 무릎까지 꿇으면서 “그것만은 제발…”이라며 애원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임창정의 소원대로 ‘편식 방지’ 식사를 했고, 여기서 준성이는 “솔직히 나는 유명한 선수가 못될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임창정은 “우승 좀 안하면 어때? 2등 하면 되지~”라며 따뜻한 조언을 해줬다. 준성이는 아빠의 위로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임창정은 “아빠는 준성이가 꿈이 있다는 것 자체로 만족이야. 네가 행복한 걸 찾아서 즐기면 돼”라고 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서핑에 도전한 이동국 자녀 설수대(설아, 수아, 시안)의 모습과 ‘개나리부 복식전’ 우승에 빛나는 배우 홍수아가 이형택 딸 미나와 테니스 한판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또 정민혁 아들 선우가 황찬섭 선수와 씨름 경기를 치르는 모습도 공개돼 궁금함을 유발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유빈 선수 집안도 역시 ‘운동 DNA’였네요!”, “국대는 괜히 국대가 아니군요, 언제나 훈련에 매진하는 이유빈 선수, 정말 멋집니다.”, “이형택 딸 미나, 준우승 축하해, 대단해~”, “임창정 아들 준성이, 멋진 골프 선수 될 거라 믿어요!”, “임창정 입담이 개그에서만 빛나는 게 아니라 위로에서도 빛나네요.” 등 열혈 피드백을 보냈다.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3.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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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영탁, "딸 있다면 안 줘!" 어머니들 팩폭에 '멘붕'

“나한테 딸이 있다면 영탁한테 안 줘…” 영탁이 자신을 향한 ‘팬심’을 폭발시키던 어머니의 반전 가득한 ‘팩폭 작렬’에 동공대지진을 일으킨다. 영탁은 23일(오늘) 밤 9시 20분 6회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어머니들과 함께 베이킹 수업을 들으며 ‘수다꽃’을 피운다. 앞서 영탁은 김준수와의 동반 캠핑 당시, 홍현희가 공수해온 ‘돈마호크’를 요리하던 중 뼈 부분을 과감히 잘라버리는 몹쓸 행동(?)으로 ‘돈마호크 감성 파괴자’라는 오명을 얻었던 터. 이에 영탁은 자신의 파티셰 지인을 찾아가 생애 첫 베이킹 클래스를 수강하며 굴욕 만회에 나선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베이킹 수업에서 영탁은 ‘어머님’ 수강생들의 환대에 감사하면서도 흡사 ‘팬미팅’ 분위기가 이어지자 어쩔 줄 몰라 한다. 특히 ‘어머님’ 수강생들은 무심한 듯 다정하게 주위를 챙기는 영탁의 ‘전매특허’ 매너에 “정말 친절하시네요”라며 ‘하트눈’을 연발한다. 영탁은 수업 초반 “왜 나만 이래?”라며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베이킹에 우왕좌왕하지만, 이내 섬세한 데커레이션 실력으로 “장가갈 수 있겠다~”는 폭풍 칭찬을 자아낸다. 완성된 빵을 맛보며 영탁과 어머니들은 결혼 생활에 관한 솔직한 토크를 이어나간다. 이 자리에서 한 어머니는 “만약 나에게 딸이 있다면 영탁 씨에게 안 준다”는 돌직구를 날려 영탁을 당황케 한다. 어머니의 단호함에 영탁은 잠시 생각에 잠기지만, 곧장 논리적인 언변으로 ‘일등 신랑감’임을 어필한다. 영탁과 어머님 수강생들의 ‘티키타카 폭발’ 현장에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은 “영탁이 어머니들 앞에서는 능수능란하게 대화를 주도했지만, 함께 수업에 참여한 또래 여성분 앞에서는 급격히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의 원성(?)을 자아냈다”며 “지난 방송에서 ‘영탁 화방’을 오픈하며 뜻밖의 그림 실력을 선보인 영탁이 베이킹 클래스에서도 깜짝 놀랄 재능을 드러낸다. ‘신랑수업’을 통해 ‘100점 신랑감’으로 거듭나고 있는 영탁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 이승철-김찬우-김준수-영탁이 요즘 시대에 필요한 ‘신랑수업’을 받으며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리얼 관찰 예능인 채널A ‘신랑수업’은 23일(오늘) 밤 9시 20분 6회를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신랑수업’ 2022.02.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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