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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고지용 “연예계 은퇴後 ‘무도’ 출연, 김태호PD 때문…눈물 엄청 참아” (‘지용go’) [종합]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과거 연예계 은퇴 후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고지용은 지난 13일 유튜브 ‘지용go’에 올라온 ‘고지용 REAL 찐팬 드디어 등장!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목의 영상에서 “’무한도전-토토가’ 방송에 나오기 전에는 사람들이 나를 잘 몰라 봤다”며 “’무한도전’에 나온 다음부터 횡단보도에 서있는 순간에도 사람들이 알아보더라. 불편하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선이었다”고 떠올렸다. ‘무한도전’ 출연 계기에 대해선 “김태호 PD님부터 작가 분들이 프로그램의 제작에 엄청 많은 공을 들였다 나도 많이 만났고 열정이 너무 좋았다”며 “’무한도전’은 나도 미국에 있을 때도 항상 보던 프로그램이었다. 향수병도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멤버들과 조우한다는 취지도 있지만 ‘무한도전’에 나온 게 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무한도전’ 스태프들이 정말 열정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배경에 대해선 “젝키 재결합 얘기가 나왔을 때 팀으로 합류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분명히 밝혔고 그 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태프들과 매칭이 돼서 고민이 됐다”며 아이들을 방송을 통해 노출하는 게 맞는 걸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아이들과 추억이 정말 많이 남았고 그 때의 영상을 다시 보기도 한다”며 “그때의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전에 젝키로 활동한 영상을 다시 보기도 한다.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뜬다”며 “너무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고지용은 ‘무한도전’ 출연 당시 “그때 무대에 엄청 오랜만에 서봤다. 아이 안고 와서 울고 있는 팬들을 보고 정말 울컥하더라. 눈물을 엄청 참았다”며 “눈물이 터지면 감당이 안 될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인생 목표에 대해선 “내 나이쯤 되면 복잡하다. 일적으로 성장했으면 좋겠고 가족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모두처럼 소소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07:21
해외축구

‘뮌헨’ 김민재의 바람 “베켄바워, 루시우처럼 활약하고 싶다”

독일 매체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대해 ‘엄청난 영입’이라고 평했다.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지난 17일 저녁(한국시간) “김민재의 뮌행 이적은 엄청난 영입이었다. 그는 뮌헨에 입성하기 전부터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와 피지컬,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최근 뮌헨의 매거진에 실린 인터뷰를 인용하면서 “김민재은 터프한 수비수로 알려졌지만, 팬들에게 자신의 삶과 성장에 대한 얘기를 전하며 멋진 사람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전했다.김민재는 지난달 말일 뮌헨 매거진 ‘자베너 51’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영감을 준 두 선수로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뮌헨 명예과 회장과 브라질 출신 수비수 루시우를 언급했다. 당시 김민재는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수비수이면서 전진 능력을 갖췄다. 이런 특성을 경기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두 선수에게 인상 깊은 점은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뛰었고, 뮌헨의 중심인물이었다는 점”이라면서 “나 역시 이곳에서 그렇게 할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다.베켄바워는 1960년대 뮌헨의 핵심 수비수이자 미드필더로 활약한 전설이다.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구단에선 그에게 ‘카이저(황제)’라는 별명을 붙였다. 1972년·1976년 두 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1974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루시우 역시 뮌헨에서 등번호 3을 달고 활약한 수비수다. 김민재는 지난 7월 뮌헨 입성 당시 등번호 3을 배정받았는데, 이를 두고 독일 매체 키커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등번호 3을 단다. 이는 그가 뮌헨 수비수로서 큰 발자취를 남기게 될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루시우는 2000년대 초반 뮌헨과 브라질 국가대표로 이름을 떨친 중앙 수비수다. 김민재는 동시에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한국을 떠났을 때 향수병에 시달렸지만, 지금은 아내와 아이가 뮌헨에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돼 행복하다고 했다”면서 “동시에 그는 자신의 부모님 덕분에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끝으로 매체는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중국)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뛴 경험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배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당시 매거진을 통해 “중국에서는 정말 강한 공격수를 상대하며 일대일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튀르키예에서는 넓은 공간을 수비했기에 언제 뒤로 물러나고, 나아가야 할지를 배웠다”면서 “이탈리아에선 전술적으로 매우 유연하므로 두 가지 옵션이 모두 필요했다. 당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나의 공격 참여를 요구했다”라고 돌아봤다. 김민재의 바람대로 올 시즌 그의 입지는 탄탄하다. 이미 개막 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가 주전으로 뛸 것이라 전망했는데, 실제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 역시 김민재를 중용하고 있다. 뮌헨은 개막 후 치른 리그 4경기서 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 라인을 가동했다. 오는 21일엔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리그 A조 1차전 출전이 유력하다. 김민재는 2년 연속 UCL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우중 기자 2023.09.18 15:15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박지성이 아니라 당신이 낚였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이었던 박지성이 외신과 한 인터뷰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진행자가 “비틀즈와 오아시스 중에 누가 좋냐?”고 묻자, 당시 오아시스를 몰랐던 박지성이 “비틀즈는 가수이죠?”라고 되묻는다. 이에 진행자는 “둘 다 밴드인데, 오아시스는 맨체스터 출신이고, 비틀즈는 리버풀 출신이다”고 덧붙인다. 설명을 듣고 웃던 박지성은 맨유의 최대 라이벌인 리버풀을 택할 수 없기에, 맨체스터의 오아시스를 선택한다.이를 본 많은 국내 팬들은 박지성이 영국 언론과 인터뷰하다 ‘낚였다 또는 농락당했다’고 믿었다. 오아시스의 주축 멤버인 갤러거 형제는 맨체스터 시티의 열성 팬으로, 맨유를 끔찍이 싫어하기 때문이다. 즉 어떤 대답을 해도 문제가 되는 질문에 박지성이 걸려들었다는 것이다. 박지성의 대답에 진행자가 웃음을 띠자, 팬들은 이를 ‘악마 같은 미소’로 칭했다. 지금도 축구커뮤니티 등에는 이 ‘짤(사진)’이 돌아다닌다.필자가 14년 전의 인터뷰를 굳이 언급한 이유가 있다. 가짜 뉴스이기 때문이다. 가짜 뉴스에도 유형이 있다. 지난 칼럼에서 언급한 킬리안 음바페와 해리 케인이 이강인, 손흥민을 인정하고 존경했다는 영상의 자막은 게시자가 꾸며낸 것이다. 가짜 뉴스 중 가장 악질적인 경우다. 그에 반해 박지성의 인터뷰 ‘짤’은 지식의 부재와 편집으로 사실과 허구를 조합한 가짜다.인터뷰의 진행은 영국 언론이 아닌, 미국의 뉴스채널 ‘CNN 인터내셔널’의 인터뷰 쇼인 ‘토크 아시아(Talk Asia)’다. 진행자인 알렉스 토마스도 미국인이다. 박지성의 인터뷰는 맨체스터에서 녹화됐으나, 토크 아시아는 CNN의 아시아-태평양 본부인 홍콩에서 제작한다. 2009년 10월 CNN은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를 가장 빨리 극복한 국가로 한국을 지정해, 특별 프로그램인 ‘Eye on South Korea(한국을 주목하자)’를 5일간 방송했다. 이 기간에 맞춰 토크 아시아는 박지성과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인터뷰에 앞서 CNN은 자사 홈페이지에 ‘박지성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만들어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내는 정성을 들였다. 인터뷰는 그의 축구 인생, 2010 월드컵 전망, 가족, 향수병, 결혼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로 이루어졌다.따라서 인터뷰를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면 ‘박지성이 낚였거나 농락당했다’라는 생각이 전혀 들 수가 없다. ‘짤’은 실제 방영된 인터뷰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게다가 ‘짤’에는 질문의 순서도 바뀌어 있고, 진행자인 토마스가 ‘오아시스 vs 비틀즈’ 대답에 앞서 박지성을 배려한 말도 생략되어 있다. 원래 상황을 오해하게 만들기 위해 꾸민 영상에 도리어 국내 팬들이 낚인 것이다. 누구에게도 해를 가할 의도가 아닌 풍자나 패러디가 가짜 뉴스로 변할 때도 있다. 2016~17시즌 종료 후 맨유 소속이었던 웨인 루니는 13년 만에 클럽을 떠나는 것이 확실해 보였다. 이에 축구를 해학적으로 다루는 ‘Soccer on Sunday’라는 웹사이트에서 포토샵으로 루니가 중국 클럽과 계약한 사진을 만들었다. 이 웹사이트는 풍자를 다룬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고, 루니 기사는 농담으로 가득 차 있기에 이를 읽은 사람은 유머인 것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하지만 이 패러디가 팔로워가 50만이 넘는 한 소셜미디어(SNS)에 올라가자 상황이 돌변했다. SNS에 뜬 이 뉴스는 누가 봐도 진짜로 보였기 때문이다. 유럽축구의 이적시장이 열리면 수많은 스토리가 쏟아진다. 전문가들은 이 중의 상당수가 신빙성이 없거나 추측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로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의 진행자인 게리 리네커는 “이적 이야기의 90%는 추측”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오늘날의 SNS는 근거 없는 이런 얘기를 광범위하고 빠르게 전파한다. 심지어 이런 루머나 가짜 뉴스가 구단에 압력으로 작용, 계약이나 이적료에 영향을 미칠 때도 있다. 또한 일부 선수는 SNS에 정보를 흘려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쓰기도 한다.특정 선수나 감독이 ‘이적 베팅 리스트’에 오르면, 사람들은 베팅 회사가 내부정보를 바탕으로 이를 만들었다고 믿는다. 이에 베팅에 참여하는 사람은 늘어나고, SNS에는 온갖 추측이 난무하면서 배당률이 급변할 때도 있다. 2017년 6월 리즈 유나이티드의 감독 후보로 페르난도 이에로가 ‘스카이 벳’에 처음 등장했을 때, 그에 걸린 배당률은 33/1였다. 그러나 스페인 국가대표와 레알 마드리드의 영웅이었던 이에로가 등장하자, 사람들은 그에게 베팅을 하기 시작했다. 배당률은 결국 2/1까지 떨어졌고, 그가 유력 후보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스카이 벳은 한 팬의 요구로 이에로를 리스트에 올렸다고 한다. 그 팬 역시 어떠한 정보도 없이 그런 요청을 했다. 이렇듯이 베팅 회사는 근거 있는 정보에만 배당률을 거는 것도 아니다. 이렇듯 가짜 뉴스는 범위도 넓고 진위를 파악하기 힘들 때가 많다. 게다가 가짜 뉴스는 SNS나 흔히 ‘찌라시’라고 불리는 곳에서만 나오는 것도 아니다. 정통 미디어도 팩트 체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주목을 받기 위해 사실을 과장할 때도 있다. 뉴스를 가장한 광고성 기사도 넘쳐난다.가짜 콘텐츠를 근절하기 위해 여러 법안이 나오고 있지만, 인류가 있는 이상 가짜 뉴스는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따라서 이를 판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우선 필자는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를 강조하고 싶다. 정보를 접했을 때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이를 분석 및 평가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하지만 주입식 교육이 일상화된 한국에서 비판적 사고가 급격히 향상되기는 힘들다. 따라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 몇 개를 소개한다. 뉴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작성자를 확인하자. 맨유의 팬들은 이적 뉴스에 관해 믿을 수 있는 소스와 그렇지 않은 곳을 웹사이트에 공유한다. 리스트는 티어(Tier) 0~5까지 있고, 숫자가 커질수록 믿을 수 없는 소스다. 이 리스트에는 기자의 이름 또는 언론사명이 표시가 돼 있다. 또한 뉴스의 근거 자료가 믿을 만한 소스인지 알아보고, 기사가 작성된 날짜를 체크하자. 이 정도만 확인해도 가짜 뉴스를 많이 걸러낼 수 있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3.09.02 09:10
연예일반

'이종석♥' 아이유, 흙바닥에 누워도 여신..에메랄드 패션으로 몽환미 작렬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신비로운 에매랄드 컬러의 패션을 찰떡 소화했다.보그 코리아 측은 19일 아이유와 G사가 협업한 화보 및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보그는 "이보다 더 즐거운 방법이 있을까요? 향을 입는 것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뷰티 루틴입니다. 또 향수의 다른 매력은 즉각적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죠. 신비로운 에메랄드빛 수조 안, 터키석을 떠올리는 청록색에 화려한 플로럴 프린트의 향수병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라며 아이유의 뷰티 영상을 소개했다.해당 영상에서 아이유는 청록색 코트를 입은 채 흙바닥에 누워서 하얀색 꽃을 들어 향기를 맡는 모습이었다. 몽환적인 눈빛을 발산하며 자연의 향을 표현한 아이유의 모습에 팬들은 "여신 그 잡채", "언니 너무 멋져요", "에메랄드 패션도 완벽하게 소화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아이유는 지난 12월 오랜 동료로 지내던 배우 이종석과의 열애를 인정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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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레오, 2년 3개월만 팬 만남 "10년차에도 떨려"

빅스 레오가 팬사랑을 드러냈다. 레오는 지난 12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2022 LEO Special LIVE ’를 열고 팬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감미로운 ‘ALL OF ME’, ‘꿈’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Touch & Sketch’, ‘Romanticism’ ‘향수병’, ‘Free Tempo’, ‘Cover Girl’, ‘MUSE’ 등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12월 열렸던 팬미팅 이후 약 2년 3개월만이다. 레오는 직접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소소한 근황 토크를 펼치는 등 ‘다정미’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공연 말미 레오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웃을 수 있는 정택운이 되겠다. 데뷔 10년차인데도 오랜만에 여러분과 만나는 이 시간이 어떤 순간보다 더 떨렸다. 앞으로 더 좋은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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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컴백' 오마이걸, 새 앨범 'Real Love' 오리지널 커버 공개

오마이걸(OH MY GIRL)이 새 앨범의 오리지널 커버를 공개했다. 12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마이걸의 정규 2집 'Real Love'의 오리지널 커버 이미지를 오픈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초록색 배경과 대비되는 분홍색 양장본 커버가 담겨있다. 앤틱한 무드의 금장 무늬와 중앙 하트 속에 쓰인 앨범 타이틀 'Real Love'까지 우아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오마이걸만의 사랑스러움이 묻어난다. 특히 커버에 새겨진 장미 넝쿨과 중앙 하단의 향수병 역시 그동안 티저에서 강조해왔던 향기의 이미지를 또 한 번 드러내고 있어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그동안 각종 콘셉트를 제 옷처럼 소화해내며 '콘셉트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오마이걸인 만큼, 발매 전 티저 콘텐츠에서도 콘셉트를 다채롭고 감각적으로 담아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Dun Dun Dance'로 신드롬급 반응을 얻으며 각종 음원 차트를 장악, 연간 차트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려 대체 불가 '음원 퀸'다운 저력을 증명한 오마이걸. 뿐만 아니라 지난 2020년 발매했던 '살짝 설렜어(Nonstop)'와 'Dolphin'이 걸그룹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제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여자아이돌 부문,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 '제11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핫퍼포먼스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오마이걸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Real Love'를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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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컴백 카운트다운 시작… ‘봄의 여신’의 귀환!

믿고 듣는 ‘봄의 여신’이 돌아온다. W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오마이걸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리얼 러브’(Real Love)의 컴백 스케줄러 이미지를 10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노트 속 한 페이지에 메모와 감성적 일러스트가 함께 어우러진 것을 형상화한다. 첫 티저에서 등장했던 향수병의 그림과 향수를 연상케 하는 단어들이 쓰여 있어 이번 신보의 콘셉트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이번 앨범은 2019년 발매됐던 ‘더 피프스 시즌’(THE FIFTH SEASON) 이후 오마이걸이 약 3년 만에 공개하는 정규 앨범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던 던 댄스’로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각종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2020년 발매했던 ‘살짝 설렜어’와 ‘돌핀’은 걸 그룹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우기도 했다. 오마이걸의 정규 2집 ‘리얼 러브’는 오는 28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10 09:21
연예

오마이걸, 3년만에 정규 앨범 발표… 28일 공개

오마이걸(효정·미미·유아·승희·지호·유빈·아린)이 28일 컴백한다.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SNS 채널에 오마이걸의 두 번째 정규앨범 '리얼 러브(Real Love)' 첫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8일 컴백을 알렸다. 공개된 이미지는 빈티지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의 향수 포스터를 연상케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등장한 향수병 역시 투명하고 반짝이는 크리스털 보틀과 리본 장식, 이번 앨범명인 '리얼 러브' 로고까지 앤틱하고 러블리한 분위기를 물씬 풍겨 새 앨범 컨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2019년 발매한 첫 정규앨범 '더 피프스 시즌(THE FIFTH SEASON)'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매 앨범마다 완성도 높은 컨셉트와 음악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쳐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만큼, 이번 앨범으로 보여줄 오마이걸의 음악적 성숙과 독보적인 색깔에 수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발매한 '던 던 댄스(Dun Dun Dance)'로 메가 히트에 성공하며 각종 음원 차트 및 국내 음악 차트 정상을 장악한 것은 물론 연간 차트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리며 독보적 '음원 퀸' 면모를 보였다. 2020년 발매했던 '살짝 설렜어(Nonstop)' '돌핀(Dolphin)'이 걸그룹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하며 최정상급 걸그룹의 위력을 과시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07 11:12
스포츠일반

“남·북한 구분 못하던 미국 무대서 200승이라니…”

고(故) 구옥희가 1988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한국 여자 골퍼들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0승을 합작하는 데 33년 7개월이 걸렸다. 24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고진영(26)의 우승으로 200번째 승리를 거두기까지 ‘LPGA 1세대’의 역할이 컸다.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 1세대는 미국, 유럽, 일본 선수들과 경쟁을 이겨내고 한국 여자 골프의 힘을 보였다.1999년 미국에 진출한 김미현(44)도 그중 하나다. 작은 체격(키 1m53㎝)에도 근성 있는 플레이로 ‘수퍼 땅콩’이라는 별칭을 얻었던 그는 L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뒀다. LPGA 투어에 진출했던 한국 골프의 한 축을 담당한 그는 2012년 은퇴 후 인천에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미현은 24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이 200승을 거둔 건, 내가 데뷔했을 땐 생각하지도 못한 일이다. 후배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그는 22년 전을 떠올리면서 “LPGA 진출 초기엔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사우스 코리아? 노스 코리아?(남한? 북한?)’라고 물어봤을 만큼 우리에 대해 몰랐던 선수들이 많았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 존재감이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은커녕 한국 선수들이 그렇게 많이 미국에 진출할 거라고 생각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 이런 발전이 놀라울 뿐”이라고 흐뭇해했다.박세리, 김미현 등 미국 진출 1세대 골퍼 대부분은 국내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도전했다.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이 없으니 모든 걸 스스로 개척해야 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김미현은 “어딜 가도 어색했다. LPGA 무대에서 난 이방인이었다”고 말했다. 가장 힘들었던 건 향수병이었다. 대회마다 부친이 운전하는 미니 밴을 타고 대륙을 누볐다. 그는 “집보다 숙소 생활에 익숙해졌다. 시즌 중 새로운 집으로 이사갔을 땐 자다가 깨서 놀란 적도 있었다. 한국에 있는 집에 정말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래도 김미현은 데뷔 첫해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식과 베시 킹 클래식에서 2승을 달성했다. 그리고서 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다. 지고는 못 배기는 악바리 근성으로 그는 2007년까지 LPGA 투어에서 우승을 다투는 골퍼로 활동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10승을 이루지 못한 건 아쉽다. 하지만 평생 1승도 못한 선수도 있는데, 모든 조건을 봤을 때 복 받은 것 같다. 행복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김미현 은퇴 후에도 한국 여자 골프는 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김미현은 “우리 위에 선배들이 있었기에 LPGA 1세대가 있을 수 있었다. 우리가 있었기에 100승, 200승이 이어졌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층이 두꺼워졌다. 대회와 상금이 크게 늘었다. 무엇보다 골프가 대중화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아졌다”고 말했다.김미현은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후배들에 대해 “요즘 친구들은 즐기면서 투어 생활을 하는 것 같다. 그만큼 생각과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며 “앞으로도 유망주들이 계속 나올 것이다. 그럴수록 (현재 활약 중인) 골퍼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 계속 잘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 여자 골프 전체에 대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김미현은 “예전엔 골퍼가 완전한 운동선수처럼 보였지만, 요즘은 연예인 같은 느낌이 든다. 팬덤도 생기고, 패션도 좋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더 프로페셔널 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기, 외모 등 외형적인 면에 집착하는 것보다 실력, 인성 등 내면적으로 좀 더 성숙해지는 골퍼가 많아지기를 당부한 것이다.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10.25 08:00
축구

'이게 바로 메시!', 맨시티전서 PSG 데뷔골

리오넬 메시(34)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후 네 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PSG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브뤼헤(벨기에)와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PSG는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1승 1패가 된 맨시티(승점 3)는 조 3위로 내려앉았다. 메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17년간 몸담았던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로 이적하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그동안 한팀에서만 뛰었던 세계 최고의 스타가 새 유니폼을 입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컸다. 또한 PSG에는 킬리안음바페, 네이마르 등 화려한 공격 라인업이 자리하고 있어 이들과 메시가 호흡을 맞추는 MNM(메시-네이마르-음바페)이 얼마나 대단한 공격력을 보일지도 관심사였다. 그러나 정작 메시가 뛰기 시작한 후 세 경기가 지나도록 그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올 시즌 황의조(보르도)가 3골을 넣는 동안 메시의 리그 득점은 ‘0’에 그쳤다. 구설도 잇따랐다. 메시는 지난 20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득점 없이 후반 31분 교체됐다. 이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이 악수하려고 내민 손을 메시가 그대로 무시하고 지나쳤다. 바르셀로나 시절 풀타임 소화가 일상이던 메시가 교체에 불만을 품고 항명한 것이라는 루머가 터졌다. 여기에 골 침묵이 이어지자 ‘메시가 향수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흘러나왔고, 음바페 등 기존의 팀 스타들과 불화설도 나왔다. 최근에는 왼쪽 무릎 타박상이 심각하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메시의 맨시티전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섣부른 예측까지 나왔다. 그러나 메시는 강팀 맨시티를 무너뜨리는 골로 이러한 잡음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메시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8분 음바페의 리턴 힐패스를 받아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네이마르와 가장 먼저 포옹했고, 음바페를 비롯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하필 PSG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만들어낸 상대는 그의 '은사'가 이끄는 팀이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감독과 선수로 호흡을 맞추며 5개의 우승컵을 만들어냈던 사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90분 동안 막는 건 불가능했다"며 "메시에게 행운을 빈다. 그가 PSG에서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고 전했다. 메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 시간이 지나면 동료들과의 호흡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9.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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