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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최강희, 불이 꺼져도 한번도 빛나지 않은 적 없죠 [IS인터뷰]

“정말이지, 사람은 돌고 돌아 때가 오나봐요. 저의 시기가 지난 것 같더니, 왜 그런 얘기 있잖아요. 다 자기랑 맞는 일이 있고 맞는 곳이 있어서 그렇지, 내가 이상한 게 아니다(라는 얘기요). 여기 오니까, 맞는 자리인 것 같아요. 이렇게 사랑받고 사랑 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너무 행복해요 요즘.”최강희는 여전히 엉뚱하다. 배우로 20년 넘게 한창 작품 활동을 하던 가운데서도 스포트라이트가 꺼진 자리에선 극심했던 우울증을 뒤늦게 고백하는가 하면, 돌연 연기를 그만 두고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근황을 전해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한다. 그렇게 연기와 떨어져 지내온 지 3년. 모처럼 출연한 TV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선 프로 ‘청소꾼’ 면모와 함께 여전히 사차원적 기질 강한 일상을 보여주고, 개인 유튜브 채널에선 환경미화원이라는 직업에 도전해 느낀 성찰을 대중과 나누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이따금 전해져온 근황이 화제가 되긴 했지만, 지상파 예능의 파장은 꽤 컸고 ‘전참시’ 이후 최강희의 소식이 궁금했다. 물론 데일리 DJ로 활약 중인 라디오를 통해 그의 근황을 접할 순 있지만 ‘감사’와 ‘행복’을 오가는 짤막한 소감의 행간에 감춰진 그의 진짜 마음을 알고 싶었다. 평범한 듯 평범치 않고, 평범치 않은 듯 평범한 그가 궁금했다.일간스포츠와 인터뷰가 진행된 지난 7일은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이하 ‘영화음악’)이 동시간대 청취율 1위 성적표를 받은 날이자, 최강희의 ‘영화음악’ DJ 데뷔 99일째 되는 날이었다. 백일 축하 꽃다발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편안하게 기자를 맞은 최강희는 특유의 동그란 눈을 반짝이며 발랄하고도 진중한 음성으로 ‘요즘’의 속내를 솔직하게 전했다. 일상은 행복하고 충만했다지만 최강희는 대외적으론 매니저도 없이 두문불출하는 스타였다. ‘영화음악’ 제작진은 그의 행적(?)을 뒤쫒으며 수소문해 연락처를 알아냈고, 섭외에 나섰다. 최강희는 “사실 나도 라디오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내가 완전 유잼(재미있는 사람)은 아니라, 너무 좋은 이야기만 하면 재미 없을 것 같아서 살짝 겁이 났다”면서도 “그래도 ‘영화음악’ 프로그램이니 내가 거기 가도 크게 누가 되진 않을 것 같아서 바로 ‘언제부터 출근할까요’라고 꼭 잡았다”고 DJ 제안 수락 과정을 설명했다.오호라. 그의 입에서 나온 ‘유잼’이란 단어에서 ‘감’이 왔다. 오늘 배우 최강희 아닌 사람 최강희를 만날 수 있겠구나 하고 말이다. 기실 ‘영화음악’은 25년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신지혜 아나운서의 자리였다. 기존 고정층이 막강했지만 최강희는 “별로 무섭지 않았다. ‘볼륨을 높여요’ 때 이본씨 후임으로 들어갈 때도 그랬는데, 수준이 너무 다르니 그런 부담이 없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3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본업에 쉼표를 찍고 ‘나’를 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최강희는 지난해 가을부터 겨울까지 유례 없이 역동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뜻밖의 선물처럼 다가온 라디오 DJ를 비롯해 ‘전참시’ 출연, 여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까지 추가된 것이다. “‘전참시’ 출연 제안을 수락한 건 라디오를 홍보하고 싶어서였어요. 그런데 유튜브는 사실 지금 타이밍에 계획하고 있던 건 아니었죠. 오래 전부터 하고는 싶었지만 세월아네월아 하고 있었는데, ‘전참시’ 반응이 뜨겁게 올라와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곧바로 돌입했어요. 짬바 25년, 허투루 산 게 아니었어요 하하.” 그렇게 물 들어올 때 노를 아주 제대로, 신나게 젓고 있는 최강희지만 그는 “나는 생각보다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다. 나는 그냥 드리머고, 메이커가 붙어 그분들이 손발이 되어 노를 저어주니 같이 가는 것”이라며 함께 하는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쉬면서 생각했어요. ‘아, 나는 뭘 만드는 사람이 아니구나, 나는 도구구나’ 싶었죠. 배우들 중에도 본인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그릇 같은 존재였어요. 누가 꺼내서 써줘야만 쓰이는, 완벽한 도구형 인간이었는데 마침 나를 써줘서 하게 됐죠.”‘전참시’에 앞서 최강희는 식당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근황으로 화제가 됐다. 스포트라이트에서 스스로 비껴 나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그는 유튜브에서도 ‘전참시’에서도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응원을 받았지만 사실은 이 두 가지 시도 모두 주위에선 만류했던 도전이었다. “‘네가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 해도 그 마음처럼 보여지지 않을 것 같다’며 출연을 만류했어요. 사실 저도 두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고 싶진 않았어요. 사람들이 다시 나를 기억했으면 좋겠고, 라디오를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고.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나를 보여주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도 ‘내가 아니면 괜찮으니까’라는 마음이 있었죠. 솔직만큼 좋은 무기는 없다고 생각해요. 과한 노출은 어떻게 보면 위험하지만, 솔직한 것만큼 좋은 무기는 없는 것 같았어요.” 과거 ‘4차원’이라 표현돼 온 그의 특징은 사실 ‘전참시’에서도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4차원 어디 안 가더라’고 하자 “맞다. 그런데 사실 그건 내 단점”이라고 답했다. 스스로 자신의 단점을 직접 확인한 적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그런 단점을 좋아해줘서 너무 놀랐다고 했다. 최강희는 “방송 이후 나를 엄청 귀하게 대해주신다. 엄청 큰 힘이 된다. 그 마음을 잘 담아두려 한다”고 말했다. 화제의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의 기획의도도 솔직하게 전했다. “사람들이 너무 좋은 것만 선망하고 스트레스 받아 하니까 그렇게 보여지지 않는 것, 그냥 가려져 있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러면 사람들의 마음이 좀 순해지지 않을까 싶었죠. ‘나도 최강희’라는 타이틀은 ‘최강희가 하는 거, 나도 그렇게 하고 사는데’라고 편하게 다가가길 원한 거였어요. 가령 제가 포인트 많이 쌓아 알뜰하게 살거나, 당근 거래를 하면 연예인이다 보니 검소하게 비춰지는 면이 있잖아요. 사실 모두 그렇게 살고 있는데도요. 모두가 하고 있는 행동이 좋은 것이라는 걸,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그 마음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시작된 ‘나도최강희’ 1화는 환경미화원 일일체험에 나선 최강희의 모습을 담는다. 영상에서 환경미화원 취업이 아닌, ‘체험’임을 밝힌 그는 “(미화원분들이)어떤 시간을 보내는지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며 실제 환경미화원 복장을 하고 그들의 일과를 똑같이 소화한다. 일각에선 ‘일일체험’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보내기도 하지만 영상을 시청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최강희가 체험에 나선 의도부터 온 과정을 오롯이 이해하고, 환경미화원에 대한 고마움을, 최강희에 대한 응원을 전한다. 최강희가 작업한 회사 직원도 ‘우리 업을 알리는 계기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댓글을 남겼을 정도니. 이쯤 되면 ‘나도최강희’의 기획의도가 통했다 봐도 되겠다. ‘진심은 통한다 생각하는지’ 묻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답한 최강희. 그런 그의 유튜브는, 어쩌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연예인으로 살아왔지만 천성은 연예인이기보단 사람이고픈 그의 진심에서 시작된 행보였다. “선한 영향력이라는 것에 대해, 솔직히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안 좋은 일을 할 때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를 많이 떠올리죠.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사실 연예 활동을 하면서 꼭두각시처럼 산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저는 버스 타고 편하게 입고 다니는 게 편하고 허름한 세트장에 가면 마음이 그렇게 편했고, 연예인으로서 어떤 ‘옷’을 입고 위로 올라가는 게 불편했어요. ‘나는 왜 미운오리새끼같지?’ 생각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저는 그런 게 좋아요. 화려한 것도 좋지만 그건 잠깐이면 돼요. 마치 빛을 잠깐 받고 살아가는 것처럼요. 예전에 김혜자 선생님이 ‘최강희, 너가 좋은 일 하려면 유명한 사람이 돼. 너가 하는 일을 많은 사람들이 따라할 수 있게’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땐 그 말씀을 새겨듣지 못했는데 쉬면서 보니 때로는 그 힘을 빌려야 할 때도 있구나 싶더군요.” 2020년 가을 최강희는 드라마 ‘안녕? 나야!’ 촬영을 하던 중 심각한 번아웃을 겪었다. “그 당시 저의 유익함을 모르겠더라고요. 내가 하는 모든 일과 행동, 관계, 일이 나에게, 내 행동반경에 유익을 준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어요. 사람은 누구나 쓸모 있고 싶은 건데, 존재가치를 부정하게 됐죠. 그래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싶었어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런 그의 마음을 지지해 준 가족과 매니저에게 힘입어 최강희는 연기 활동에 비공식적으로 쉼표를 찍었다. 그 때는 그랬지만 연기의 길을 아예 닫은 건 당연히 아니었다. 오히려 지금은 “솔직한 마음으로는 하고 싶다”는 게 그의 마음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자신이 없어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역할이 좀처럼 보이지 않고요. 요즘 연기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이 마음으로 연습장처럼 (배역을 맡아) 남들의 기회를 쉽게 뺏고 싶지는 않아요. 작품은 능력을 발휘하는 곳이지, 누군가의 연습장은 아니니까요.”하지만 이는 어쩌면, 배우 최강희만의 ‘결’을 좋아하는 시청자와 관객이 듣기엔 지나친 겸손이 아닐까. 그는 “그래도 쉬는 동안 많은 사람들과 호흡한 게 당장은 아니어도 나중에 연기할 때 많이 도움 될 것 같다”면서 “청춘물 아닌 중년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작품이 많아지면 내가 할 수 있는 영역도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으니 어느덧 데뷔 30년차를 맞은 최강희. 20대 초반부터 배우로 활동하던 그의 나이도 어느덧 50에 가까워졌으니 ‘격세지감’이라는 네 글자에 감히 담아낼 수 없는 무수히 많은 일들과 생각이 현재의 그를 채우고 있다. “최근에도 안 좋은 일을 몇 번 겪었는데, 내가 감정처리 기술이 많이 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내가 진짜 삶을 즐기고 있구나 싶었죠. 사람은 시기별로 느끼는 게 다 있구나 싶고요. 제가 출연했던 ‘한여름의 추억’이라는 작품 속에 ‘누가 불 끄고 도망간 것 같아. 분명 사방이 빛이었던 한 때도 있었는데’라는 대사가 있는데요, 아무 것도 안 발라도 그냥 그 자체로 예쁘고 빛인 시절이 있잖아요. 저 역시 그 시절을 살았고, 지금은 잘은 모르지만 또 다른 빛을 내는 시기라고 생각해요.”아마도 우문일지 모른단 생각이 들었지만 그에게 물었다. ‘그 때도 좋았고, 지금도 좋은가요?’. 역시나 솔직한 현답이 돌아왔다. “음… 그 땐 신나게 까불었고, 지금은 좋습니다. 언제가 더 좋고 덜 좋고 그런 건 없어요. 어른들 말씀이 ‘지금이 더 좋다’고 하시잖아요. 잃은 것도 있지만 분명 그 공간만큼 채워진 게 있어 그게 너무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과거의 나를 선망하고 거기에 머물러 있으려 하지 않았던 내 결심이 너무 좋아요.”어쩌면 늘 한결같았지만, 조금은 더 유쾌하게 시작된 2024년 최강희의 계획도 궁금했다. 맑은 미소를 머금은 그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올 상반기엔 유튜브를 성실하게 하고 싶고 여행도 가보고 싶어요. 사실 지금이 첫 경제적 독립인데, 마음에 드는 작업실도 갖고 싶고요. 뒤늦게 사람들이 사회 초년생 같다고 하네요(웃음). 요즘 참 재미있는 시간을 살고 있고 이렇게 살다보면 또 재미없는 삶이 올 거라는 것도 알고 있는데 좋아요 그냥.”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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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설경구X이선균, 어려움 속 열일 홍보 '전참시'·방구석1열'

좀처럼 예능에 얼굴을 비추지 않는 배우들이 어느 때보다 최선 다해 홍보에 나선다. 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의 주역들이 안방극장의 시청자들과 만난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영화 속 주역들인 설경구, 이선균,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가 주말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하며 뜨거운 홍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김성오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그의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설경구부터 이선균, 전배수, 서은수까지, 영화 '킹메이커'에서 함께 김운범 캠프를 이루며 완벽한 호흡을 펼쳤던 이들과 만남을 가져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킹메이커' 화보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게 된 이들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킬 촬영 당시 에피소드까지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1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19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설경구가 JTBC '방구석 1열' 출격을 예고했다. '연말 특집 정모'에 맞춰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게 된 그는 '공공의 적',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출연 작품들과 촬영 뒷이야기를 낱낱이 밝힐 예정이다. 또한 올겨울 뜨거운 여운을 선사할 그의 신작 '킹메이커' 속 굳은 신념을 지닌 정치인 김운범 역할을 소화해 내기 위해 시도했던 노력까지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배우들의 열혈 홍보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킹메이커'는 오는 12월 29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na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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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이수경, 박정민 입담에 '찐 웃음'

배우 이수경이 박정민의 예능 고수 입담에 웃음을 짓는다. 25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71회에서는 이수경과 박정민, 이성민, 윤아의 폭소만발 영화 홍보 스케줄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이수경은 영화 홍보 스케줄에서 만난 박정민의 신들린 입담에 포복절도 웃음을 터트린다. 박정민은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낯설어하는 이수경에게 예능 고수(?)의 위엄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한 것. 특히, 박정민은 "웃음은 나의 것!"이라며 쉴 틈 없는 토크 머신의 본능까지 발산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박정민의 물오른 입담에 이수경의 일일 매니저 김남길은 "정민이가 원래 이렇게 말이 많았나?"라며 진심으로 놀라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에 박정민은 "어젯밤부터 끌어올린 텐션"이라며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스까지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했다고. 뒤이어 도착한 배우 이성민과 윤아도 빅웃음 토크에 합류한다. 이들 네 사람은 찰떡같은 웃음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박장대소가 끊이지 않은 무비토크 현장까지 공개될 예정이라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본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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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특급 게스트" 황정민X이정재 '전참시' 동반 출격

황정민과 이정재가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그야말로 '특급 게스트'의 출격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황정민과 이정재는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출연을 확정짓고, 오는 29일 녹화를 진행한다. 이는 여름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홍보 일환으로, 황정민과 이정재는 많은 예능 프로그램 중 '전참시'에 대한 관심을 가장 먼저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정재의 절친이자 한 소속사 식구인 정우성이 앞서 '전참시'에 출연해 이영자와 환상 호흡을 보였던 바, 당시 최고 시청률까지 찍었던 만큼 황정민과 이정재 특집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재는 '사바하(장재현 감독)' 개봉 인터뷰에서 정우성의 '전참시' 출연을 언급하며 "나도 '전참시' 애청자다. 첫 회부터 흠뻑 빠져서 봤다. 섭외가 온다면 출연할 것이다. 최애 예능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재의 바람이 이뤄진 셈이다. 황정민과 이정재가 동반 출연하는 만큼 각 매니저와의 일상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전참시' 고정 출연자와의 콜라보레이션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살아있다' 유아인이 JTBC '방구석 1열', MBC '나혼자 산다'를 비롯해 '자이언트 펭TV' 펭수와 만나는가 하면, '반도' 강동원이 유명 유튜브를 순회하는 등 코로나19 시국 속 스타들의 전천후 홍보 활동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며 에너지를 풀 충전시킨 황정민과 함께 이정재 역시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고. 이들은 '전참시' 외에도 다양한 창구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인사할 계획이다. '무한도전' 등 예능에 출연했다 하면 명장면을 제조하는 황정민과, 예능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이정재가 '전참시'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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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마리텔V2' 4회 광고 완판 화제성 2위…PD "보여줄게 多"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V2')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박진경, 권해봄 PD가 금요일 오후 10시대 시청률, 화제성 사수작전을 벌이고 있다. 상대는 만만치 않다. tvN '스페인하숙', SBS '열혈사제'와 상대했고 이젠 새 금토극과 시청률 경쟁을 펼쳐야 한다. 예능 프로그램 PD에겐 같은 장르의 예능보다 드라마가 더 무섭다고 입을 모은 두 사람. 특유의 색을 살리면서도 보다 넓은 시청층을 품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출연했던 사람 중 '제2의 백종원'이 있나.박진경 PD(이하 박) "야노시호와 강부자 선생님이 인상적이었다.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기 전이라서 그렇지 시즌1 때 자리가 잡힌 상황에서 투입됐다면 지금보다 화제가 됐을 것이다. 금요일 오후 10시대가 시즌1이 방송되던 심야대와 타겟층이 다르다. 그 시간대에는 30, 40, 50대 여성 시청자들이 가장 많다. 10, 20대는 없다. 특히 남자는 거의 없다. 그래서 여성 시청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구성을 하려고 하는데 인터넷 방송은 또 어린 시청층이 많이 본다. 양쪽이 좀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쪽으로 고려하고 있다."권해봄 PD(이하 권) "강부자 선생님이나 야노시호가 공간적 제약 때문에 매력을 못 보여준 부분이 있다. 지금까지 나왔던 분들도 매력을 좀 더 발산하게 하기 위해 변주하려고 한다. 그분들도 연달아서 더 붐을 이끌 수 있으면 좋은데 스케줄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다. 앞으로 좀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다른 방향도 기획 중이다." -특히 야노시호는 30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가 아닌가."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3040 여성들의 워너비다. 생방송을 하니 일본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일본어 채팅이 많이 올라왔다. 언어 설정상 삭제됐지만, 양국에서 반응이 좋았다." -그럼 이들을 또 만나볼 수 있나.박 "초반에 연달아서 하고 싶었는데 강부자 선생님은 연극 스케줄이 있었다. 방송 이후 프로축구 구단들에서 문의가 많이 왔다. 행사에 초대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 게임으로 중계 방송을 했었는데 실제 축구 경기를 보면서 중계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실제 경기장에 갈 것이다. 또 야노시호와 함께 하와이에 가서 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추)사랑이도 보고 오려고 한다. 해외에 가는 것은 시즌 1때부터 숙원사업 같은 것이었다. 이번에 해보려고 한다. 날씨도 풀어졌으니 실내뿐 아니라 야외 모습도 많이 나올 것 같다." -혹시 백종원도 스케줄을 조율 중인가."센 카드긴 하지만 일단 비밀, 그건 비밀이다.(쉿)" -프로그램이 천천히 진행되는 느낌이다.박 "시즌1 때는 급하게 진행을 많이 했다. 시의성에 맞춰 빡빡했는데 이번에는 오후 10시대를 고려해서 좀 더 익숙해지는 시간을 주고자 한다. 콘텐츠에 익숙해질 시간과 추이를 보고 있다. 의도적으로 천천히 가고 있다. 급격하게 바꾸면 적응을 못 하는 시간대이기도 한 것 같다." -편집을 한 방송이 생방송보다 B급 재미가 더 살아 있다는 평이다.박 "시즌 1때부터 고생하면서 만든 것이다. 그때도 편집으로 웃음을 만들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약간 시즌1에 대해 미화가 된 게 있는 것 같다. 시즌1이나 시즌2나 비슷하다. 그때도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다."권 "V2 타이틀을 달고 나온 만큼 지난 시즌과 똑같은 그림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김풍이 자취생을 위한 요리를 다른 프로그램에서 많이 보여줬기에 요리를 해도 좀 다르게, 축구선수들을 불러서 축구 얘기하는 건 해봤으니까 70대 할머니가 축구 해설을, 게임 제작 콘텐츠로 춤을 녹여냈다. 야노시호는 이원방송 통역으로 재미를 살렸다. 실험적인 것들을 계속 생각하고 있고 다른 것, 새로운 것을 전달하고 싶어 노력하고 있다."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권 "시청률에 도움이 되지 않아도 새로운 그림을 콘텐츠로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많다. 그 부분에 대해 평가를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단순히 시청률이라는 지표로 평가받긴 어렵다." -이젠 1인 방송이 너무도 익숙해졌다.박 "시즌1 이후 V앱도 나오고 유튜브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10, 20대 시청자들한테는 새로운 느낌보다는 익숙한 재미로, 인터넷 미디어가 익숙해진 만큼 익숙한 느낌으로 좀 더 많은 시청층을 끌어들이고 싶었다. 선택지가 많지만 심야보다는 조금 더 앞시간으로 당긴 만큼 익숙함 안에서 새로운 재미를 뽑아보고자 했다." -신선함이 떨어져 보일 수 있는 단점이 있지 않나.박 "그건 반응을 보고 결정하겠다. 파격적인 것도 필요하지만 지금 이 편성 시간대랑 많이 안 어울린다. 그래서 현재는 조금 더 시간을 들여 알리고 그 이후에 새로운 시도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인터넷 방송에 익숙하지만 TV로 진출하기 힘든 것들이 있다. 그런 부분들을 잘 녹일 수 있는 요소들이 아직 많다. 그런 시도들을 해볼 것이다." -김구라는 '마리텔'의 아버지 같은 존재가 아닌가.박 "김구라와 100회 함께 했고 여러 가지 바뀌는 토픽에 대해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실제 성격도 그렇고 온갖 주제에 관심이 많은 유일무이한 MC인 것 같다."권 "이번 방송에선 방송인 장영란과 함께 자녀 성교육을 진행했다. 성교육이라는 콘텐츠를 어떤 MC가 그렇게 직설적으로 표현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재미를 풀어줄 수 있을까 싶다. 김구라 말고는 잘 안 그려진다."박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을 한 명 정도는 이끌 캐스트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김구라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물론 여러 질환을 겪으면서 입담이 무뎌지긴 했더라.(웃음) 하지만 점점 방송을 진행하면서 야생성을 다시 끌어올려 가고 있다."권 "확실히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말로는 돈 때문에 하는 거라고 하는데 확실히 차별점을 가진 프로그램이고 계속 새로운 주제를 배워나가는 것이니 그런 부분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박진경 PD는 TV 출연에 대한 욕심이 없나.박 "연출을 해야 해서 어디 들어갈 수 없다. 녹화 때 양쪽 귀로 다른 걸 들으면서 눈으로 다섯 화면을 보며 진행한다. 이외 다른 역할은 못 한다. 한 테이블 넘어가면 힘들다. 한계가 4명이다. 난 방송 부적격자다. 해봄이는 타고난 친구다. 순발력이 엄청나다. 눈여겨보는 게 출연자들의 순발력이다. 라이브에서 나오는 날 것들이 좋다." -내부적인 평가는 어떤가.박 "4회 광고 모두 완판됐다. 추가 광고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PPL도 많이 들어와서 다 못하고 있을 정도다. 방송국에서 전국 시청률보다 수도권 혹은 2049 시청률 추이를 본다. 해당 수치로 보면 상위권에 있는 경쟁 프로그램에 비해 큰 격차가 없다. 전국 시청률과 2049 비율을 보면 눈에 띄게 많다. 화제성 역시 2위로 다시 올라갔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왜 '마리텔V2'로 돌아왔나.박 "보여줄 게 없었다면 시즌2로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할 게 없어서 한 게 아니다. 앞으로를 길게 보면서 지켜봐 달라." -관전포인트를 꼽아달라. 박 "힘든 시간대에서 시작했고 타이밍도 론칭하기 최적의 타이밍은 아니었다. 내실을 다지면서 트위치라는 플랫폼에 적응하는 기간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방송 같은 경우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애견, 자녀 성교육 등을 다루고 있다. 40대 여성들이 궁금해할만한 포인트들이 많아서 방송상 봐도 유익할 것 같다. 그러면서 외국인 방송도 넣어봤다. 시청층을 고려해서 아이템을 매치하고 있다. 천천히 내실을 쌓으면서 이 시간대에 '마리텔'을 하고 있다는 홍보 기간이라고 생각하겠다. 언제 틀어도 재밌는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게 하겠다. 드라마나 잔잔한 예능들과 반대되는 재밌는 걸 보고 싶다면 MBC로 올 수 있도록 하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인터뷰①]'마리텔V2' PD "안유진, 빠르게 성장中…기대 못한 것도 충족"[인터뷰②]'마리텔V2' PD "'전참시' 이영자 같은 상징적 존재 찾고 있어"[인터뷰③]'마리텔V2' 4회 광고 완판 화제성 2위…PD "보여줄게 多" 2019.04.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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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마리텔V2' PD "'전참시' 이영자 같은 상징적 존재 찾고 있어"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V2')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박진경, 권해봄 PD가 금요일 오후 10시대 시청률, 화제성 사수작전을 벌이고 있다. 상대는 만만치 않다. tvN '스페인하숙', SBS '열혈사제'와 상대했고 이젠 새 금토극과 시청률 경쟁을 펼쳐야 한다. 예능 프로그램 PD에겐 같은 장르의 예능보다 드라마가 더 무섭다고 입을 모은 두 사람. 특유의 색을 살리면서도 보다 넓은 시청층을 품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권해봄 PD는 춤에 대한 욕심이 대단한 것 같다.권해봄 PD(이하 권) "사실 무대 공포증이 심하다. 주목받는 걸 극도로 부담스러워 하는데 방송은 내 춤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가르쳐 주는 사람이 옆에 있고 이번엔 게임 콘텐츠를 이용해 춤을 추는 것이었다. 실제로 사람들이 춤을 추라고 하면 수줍어서 추지 못한다." -정말 열심히 하는 것 같다.권 "그렇게라도 해야 봐주지 않겠나. 시즌 1때는 조연출이니까 그부분을 편집 해야 하니 재밌게 살리려고 했는데 PD가 되니까 사명감보다 진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분이다." -춤이 많이 늘었나.권 "언제나 몸이 리셋되는데, 가수 박진영은 어떤 안무든 하는 분이니 그분이라면 나의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다."박진경 PD(이하 박) "방송에 계속 쓰는 이유도 발전이 없어서다.(웃음)" -'댄스빌런'이란 수식어에 대한 생각은.권 "원작자가 보면 기분이 나쁠 수 있을 것이다. 댄스 자체는 본래 취지를 해칠 수 있지만 다시금 회자되는 것도 있으니 나름 홍보 효과도 있다고 생각한다." -기부 시스템인데 각 방의 구체적인 성적은 공개하지 않는다.박 "기부 금액이 적고 많고를 떠나서 의미 있는 곳의 사용처를 찾고 전달하고 있다. 방송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지만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순환 구조라 긍정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 기부금 경쟁을 붙어버리는 구도는 만들고 싶지 않았다. 덜 자극적으로 가기 위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총액만 공개한다. 기부 시스템 변화와 관련해서도 열어두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첫 방송은 기부액이 900만 원, 다음 회차엔 600만 원이었다. 500만 원이 안 넘을 수도 있겠다.박 "그 상황이 닥쳤을 때 두 가지 플랜이 있다. 지금까지 준비해놓고 안 썼는데 아마 500만 원이 넘지 않으면 방송을 통해 나오게 될 것이다." -500만 원이라는 기준을 정한 이유는.박 "'그 시간 안에 가능해?'란 금액이고 인터넷 방송 보는 분들에겐 '저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런 금액으로 목표치를 정했다.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 금액이 500만 원이었다." -기부금 액수에 변동이 있나. 권 "몬스타엑스 셔누는 두 번째 출연했을 때 기부금이 더 많아졌다. 시청자들이 새로운 플랫폼에 적응하고 후원금을 내는 방식에 익숙해지다 보면 출연자들에 따라 후원금도 변한다. 유동적이다."박 "김구라는 회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2배씩 올리고 있다. 처음에는 40만 원 정도였다. 트위치라는 플랫폼 자체가 여전히 생소한 플랫폼이기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트위치를 선택한 이유는.박 "방송 제작에 제일 용이한 플랫폼이었다. 제작진 입장에서 다른 프로그램의 옵션이 크게 없었다. 하지만 플랫폼 자체가 생소하다 보니 기부로 이어지긴 아직 힘든 것 같다. 생방송 할 때 기부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도 많다." -기부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나.박 "배우 김수미의 요청으로 가수 탁재훈, 개그맨 양세형이 기부에 동참했다. 근데 탁재훈은 진짜 기부하는 방법을 모르겠다면서 해주면 돈을 보내주겠다고 했다.(웃음) 차츰 기부하는 방법도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부 관련 음성에 대한 반응이 엇갈린다. 박 "음성으로 굳이 읽어야 하냐, 음성으로 읽어주는 게 좋다는 반응으로 나뉜다. 세세하게 반응들을 지켜보고 있다. 읽는 소리를 조절 중이다. 편집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기부를 한 입장에서는 또 읽어줘야 할 맛이 난다. 혹시라도 음성이 나오면 녹화 분위기가 끊기겠다 싶을 때만 유동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시청자 수는 시즌1보다 적나.박 "평균으로 보면 그렇게 적은 느낌은 아니다. 중복 카운트가 안 되는 시스템이다. 각 방을 더해보면 총 시청자 수가 나오는데 한창 화제가 됐을 때보다는 못 미치지만 시즌1 중반 정도의 느낌은 나온다." -앞으로의 전략은.박 "팬들이 생방송에 몰려들 타이밍을 만들려고 그 기회를 엿보고 있다. 타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에 따라 작전을 짜려고 한다." -비장의 무기가 있나.박 "그때랑 지금이랑 이야기가 오가는 게 다르다.(웃음)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시즌1 때 히트 쳤던 사람들도 연락을 하고 있고, 지난해 개그우먼 이영자가 주목받았듯이 그런 상징적인 인물이 '마리텔V2'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인물 찾기에 힘을 쏟고 있다. 흥행했던 사람들을 데려오는 것도 편하지만 그것보단 새로운 걸 찾아보고 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인터뷰①]'마리텔V2' PD "안유진, 빠르게 성장中…기대 못한 것도 충족"[인터뷰②]'마리텔V2' PD "'전참시' 이영자 같은 상징적 존재 찾고 있어"[인터뷰③]'마리텔V2' 4회 광고 완판 화제성 2위…PD "보여줄게 多" 2019.04.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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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전참시' 출연..'다시, 봄' 홍보 요정

배우 이청아가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다. 이청아는 오는 13일과 20일 2주 연속 '전지적 참견 시점'에 등장한다. 지난 6일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 영상은 이청아 배우와 매니저의 개성이 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임팩트 있게 담겨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새벽 5시부터 그 누구보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은 물론, 여배우 조명판, 빨대꽂이 전용 뚜껑, 전문가용 카메라, 담요 등 오직 이청아만을 위한 맞춤 아이템을 풀 장착한 모습이 드러나 호기심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매니저의 이런 디테일함에 이청아는 “이런 거는 어디서 이렇게 끝도 없이 나와?”라는 반응으로 감탄해 두 사람의 케미 또한 기대를 모은다. 이청아의 예능 나들이는 영화 '다시, 봄' 홍보를 위한 것. 영화에 함께 출연한 준호 역의 박지빈도 '전지적 참견 시점'에 등장할 예정이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 오는 17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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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라이프 첫 공개"..수현, 우아한 미소로 '전참시' 홍보

배우 수현이 '전참시' 본방사수를 독려했다.수현은 2일 자신의 SNS에 "오늘 밤 11시! MBC #전지적참견시점 ♥️Join me and @managersim on MBC at 11pm tonight!"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수현은 '전지적 참견 시점' 큐카드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우아하면서도 단아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현은 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미국 라이프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방사수 할게요", "우와 언니 나오는구나ㅠㅠ", "예뻐요", "기대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수현은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한국에서 연기자로서 활동하던 중 미국에 진출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3.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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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도어락' 홍보요정 공효진 "'전참시' 출연도 고려했다"

영화 '도어락'의 공효진이 몸 사리지 않는 홍보 활동을 전했다. 영화 '도어락(이권 감독)' 개봉을 앞둔 공효진은 27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매니저와 '전참시(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갈까 생각했다. 영화가 개봉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힘든 일들이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매니저에게 다이어트 시작하라고도 했다. 그런데 소속사에서 극구 말리더라. 매니저에게 매력이 없다는 판단이었다. 요즘 잘생긴 매니저, 귀여운 매니저, 일 잘하는 매니저 등 많더라. 결국 접었다"며 웃었다. 대신 공효진은 홈쇼핑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미씽' 홍보를 위해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지금 당장 돈도 입금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댓글이 달리더라. 그때도 나가려고 했는데 성사가 안 됐다"며 "이번에는 홈쇼핑에 혼자라도 나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나갔는데 정말 재밌더라"고 밝혔다. "배우로서 홈쇼핑의 캐릭터가 정말 흥미로웠다"는 공효진은 "그런 것을 보면서 쇼핑 호스트로 가서 영화를 홍보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호스트들의 멘트를 보고 따라하려고 노력했다. 쇼프로그램에서는 인사할 때만 영화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홈쇼핑은 1시간 내내 영화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공효진은 "다시 나갈 수도 있는데 다른 배우들이 욕할까봐 무섭다. 생방송이라 힘들긴 하더라"며 웃었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 영화다. 공효진·김예원·김성오가 출연한다. 오는 12월 5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인터뷰①] '도어락' 공효진 "관객에게 더 쉬운 배우 되고 싶다" [인터뷰②] '도어락' 공효진 "단독 주연 부담 크다…관객 반응 겁나" [인터뷰③] '도어락' 공효진 "'블리' 수식어, 마동석에게 넘기겠다" [인터뷰④] '도어락' 홍보요정 공효진 "'전참시' 출연도 고려했다" 2018.11.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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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도어락' 공효진 "'블리' 수식어, 마동석에게 넘기겠다"

영화 '도어락'의 공효진이 '블리' 수식어를 마동석에게 넘기겠다고 밝혔다. 영화 '도어락(이권 감독)' 개봉을 앞둔 공효진은 27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공블리'라는 별명에 대해 "처음에는 말 꺼내기도 민망했다. 귀여운 별명이라 좀 그랬다. 시간이 길어져도 계속 공블리라고 하니까 고마운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이어 "많은 블리들이 왔다 갔는데, 마블리 정도가 길게 갖고 계신 것 같다. 마블리는 인정하고 싶다"면서 "블리를 한 명에게 주자고 하면 마블리에게 주고 싶다. 마동석이라 더 재밌다. 진짜 귀여운 다른 배우였으면 조금 더 닭살스러운 별명이 됐을 텐데. 마블리는 마음에 든다"며 웃었다. 공효진은 '도어락'에서 공블리답지 않은 스릴러퀸으로 변신한다. 현실 밀착 스릴러를 표방하는 이 작품에서 그는 원톱 주연으로 맡아 극을 이끌어나간다. 이에 공효진은 "단독 주연 부담이 정말 크더라. 힘든 일이다. 은근히 예민해지고, 처음 편집본을 본 후 마음이 혼란스럽고 힘들었다. 혼자 영화를 짊어지고, 영화가 공개된 후 반응을 다 받아야 하는 것이 겁이 났다"고 이야기했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 영화다. 공효진·김예원·김성오가 출연한다. 오는 12월 5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인터뷰①] '도어락' 공효진 "관객에게 더 쉬운 배우 되고 싶다" [인터뷰②] '도어락' 공효진 "단독 주연 부담 크다…관객 반응 겁나" [인터뷰③] '도어락' 공효진 "'블리' 수식어, 마동석에게 넘기겠다" [인터뷰④] '도어락' 홍보요정 공효진 "'전참시' 출연도 고려했다" 2018.11.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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