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6건
해외축구

손흥민 부진? 위치가 문제였다

지난 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에 올랐던 손흥민(31·토트넘)은 2022~23시즌 리그 7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 9일(한국시간)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브라이턴전에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이자 리그 7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올 시즌 저조한 득점에 대해 뼈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이 인터뷰는 토트넘 팬 사이에서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전 직후 인터뷰에서 ‘손흥민 존’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브라이턴전 손흥민의 득점은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골대 좌측에서 감아찬 골이었다. ‘손흥민 존’은 양발을 모두 잘쓰는 손흥민의 득점 성공률이 가장 높은 골대 좌우측 공간을 가리킨다. 손흥민은 “나는 그 위치에서 활약하고 싶지만, 상대팀이 내가 거기에 위치하길 원치 않는다”며 “그렇다면 윙백이 크로스를 할 수 있게 내가 박스 안으로 가는 등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전했다.이어 “견제 속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나는 게임을 더 잘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전제를 두면서도 “물론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그 위치에서 정말, 정말 그런 골(100호골)을 넣을 자신이 있다. 작년에도 그 위치에서 그랬듯이”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 영상은 10일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레딧 ‘r/coys’에 올라왔다. 올 시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위치에서 다른 방법으로도 플레이 했음을 손흥민이 밝힌 것이다. 달라진 팀 전술 상 공격 기회가 다소 줄어들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올 시즌 영국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기량 하락을 의심하는 기사를 자주 썼다. 손흥민의 골 숫자가 줄어들고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손흥민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전 감독의 전술 탓이라고 반박했다. 지난달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콘테 전 감독은 올 시즌 내내 손흥민을 다소 수비적인 위치에 두는 전술을 썼다. 실제로 지난 2월 영국 데일리미러는 “지난 시즌과 달리 손흥민의 위치가 낮아지고, 케인이 위로 올라섰다. 지금 위치에서는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해 12월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치명적인 피니셔다. 그러나 토트넘은 선제 실점이 잦다. 골을 넣고 내려 앉은 팀을 상대하는 시간이 길어져 손흥민이 활약할 공간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히트맵을 보면 손흥민이 수비적으로 내려 앉은 게 눈에 띈다. 왼쪽 윙백 이반 페리시치가 손흥민보다 더 공격적인 위치에 있는 경우가 잦았다. 선수의 경기별 히트맵 데이터를 공개하는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공격수 손흥민에 비해 수비수 페리시치가 더 높게 위치했다. 손흥민의 히트맵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그가 좋아하는 왼쪽보다 중앙과 수비 영역에 형성돼 있다. 스카이스포츠가 공개한 최근 2시즌 손흥민의 히트맵을 보면, 득점왕을 차지했던 지난해에 비해 그의 위치가 중앙으로 더 치우쳐 있다. 콘테 전 감독은 손흥민을 중앙으로 조정하고, 페리시치의 활동 범위를 높게 자리잡도록 조정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중앙은 선수들이 몰리는 지역이고, 수비가 약해져 실점이 많아진 토트넘은 내려앉은 팀을 상대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이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가 어렵다. 이 부분이 올 시즌 손흥민을 괴롭혀왔던 것이다. 콘테 전 감독이 중도 사퇴한 토트넘은 현재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지휘하고 있다. 토트넘은 11일 기준 EPL 5위에 올라 있다.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려면 최소 4위를 해야 한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차는 3이다. 손흥민은 11일 공개된 이브닝스탠더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득점왕이 된 후 더 많은 주목을 받았고, 압박을 받았다. 변명하자면 더 많은 거리를 찾을 수 있겠지만, 내가 최고 수준이 미치지 못한 걸 변명하고 싶지 않다. 난 아직 완벽하지 않은 선수고,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리그 8경기는 나와 팀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경기에서 활약을 다짐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솔직하게 털어낸 손흥민은 “득점도 중요하지만 가능한 많은 방법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3.04.12 00:01
연예

CL, 일본 섬머소닉 참여…3년만 개최

CL이 일본 대형 음악 페스티벌인 ‘섬머소닉(SUMMER SONIC 2022)’에 오른다. 17일 ‘섬머소닉’측은 최근 라인업을 공개하며 CL의 참여를 발표했다. 본 최대 여름 페스티벌인 ‘섬머소닉’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 CL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2017년 당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던 CL은 당시 The Black Eyed Peas와도 깜짝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었다. ‘섬머소닉’에 앞서 4월과 5월에는 미국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4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Sound Money Fest’에 참가해 올해 첫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세계 최초 비트코인 뮤직 페스티벌인 ‘Sound Money Fest’는 인기 힙합 뮤지션인 LOGIC과 Run The Jewels 등이 출연한다. 이어 5월 15일에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엘리너 틴슬리 파크에서 개최되는 ‘We Are One Music + Arts Festival’에 출연한다. 14, 15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Grimes, Lilwayne, Lupe Fiasco 등 다양한 컬러의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17 14:06
축구

'전혀 귀엽지 않다' 캉테의 경악스런 시즌 히트맵

첼시의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0·프랑스)의 경악스런 시즌 히트맵이 화제에 올랐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고 9년 만에 우승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에 따르면 이날 선발 출전한 캉테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85%의 패스 정확도, 53번의 터치, 3회의 태클 시도, 그리고 양 팀 최다인 10번의 볼 리커버리(소유권이 넘어간 공을 빠르게 다시 가져오는 행위)와 11번의 경합 승리 등을 기록하며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캉테는 경기 MVP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되었다. 캉테가 최고의 무대인 UCL 결승전에서 경기장 전체를 뒤덮는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자 믿기 힘든 캉테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히트맵 또한 조명받고 있다. 축구 통계기록 전문 플랫폼 '소파스코어'가 공개한 캉테의 시즌 히트맵은 말 그대로 경악에 가까웠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캉테이지만 히트맵만 봐서는 포지션이 어딘지 알기 힘들 정도로 경기장 모든 곳을 누비고 다녔다. 언성 히어로 캉테가 UCL 결승 무대에서 제대로 주목을 받자 캉테의 히트맵은 현재 수많은 축구 커뮤니티와 유튜브, SNS 등에서 조명을 받고 있으며 이를 본 팬들은 "귀여운 외모에 속으면 안 된다", "믿을 수 없다", "마켈렐레가 돌아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도정 기자 2021.05.30 16:05
경제

'오락솔 FDA 허가 보류' 한미약품 기술수출 물질 다시 주춤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항암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지 못햇다. 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아테넥스는 최근 FDA로부터 오락솔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시판 허가신청 자료에 대한 보완요구 서한(CRL)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먹는 항암제 오락솔을 미국 아테넥스에 2011년 기술수출한 바 있다. 오락솔은 정맥주사 형태인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먹는 형태로 바꾼 신약으로,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바꾸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가 적용됐다. FDA는 이번 서한에서 오락솔이 정맥주사 형태 항암제 대비 호중구 감소증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호중구감소증은 항암치료나 감염 때문에 백혈구 내 호중구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이다. FDA는 오락솔 임상에서의 1차 평가 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 결과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독립중앙심사위원회(BICR)가 19주차에 평가한 변수의 불확실성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추가적인 안전성 데이터 평가를 위해 미국 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적절한 신규 임상시험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잠재적 시판허가 승인을 위해 투여 용량을 최적화하는 등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는 추가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알려 왔다. 아테넥스는 보완해야 할 임상시험 설계와 범위에 대해 논의한 뒤 FDA에 미팅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FDA의 보완 요구를 바탕으로 대응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물질들이 반환되거나 FDA의 벽을 넘지 못하는 등 주춤한 상황이다. 지난해 9월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치료제 임상 개발을 중단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했던 당뇨신약 물질이다. 그렇지만 한미약품은 반환된 신약 후보물질을 다시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8월 MSD와 랩스GLP/글루카곤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를 NASH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3.02 10:47
무비위크

'한·러수교 30주년' 韓독립영화 8편 러시아 상영[공식]

러시아에서 소개되는 한국 독립영화다.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러시아에서 9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한국 독립영화 8편을 선보인다. 서울독립영화제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가 공동 주관하는 문화 교류다. 이번 상영은 러시아 '다큐멘터리 영화센터'(러시아 비영리 독립영화 및 비상업 영화 진흥 센터) 자체 상영 플랫폼 'Nonfiction.Film'을 통해 매주 2편씩, 총 8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8편은 최근 한국 독립영화계를 뜨겁게 달군 단편 및 장편 작품들로 구성됐다. 장편 영화는 45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받은 윤단비 감독 '남매의 여름밤'과, 박석영 감독 '바람의 언덕', 단편 영화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작인 김현정 감독 '입문반'을 포함해, BEFF 감독의 '유월', 진성문 감독 '안부', 김세인 감독 '컨테이너' 등이 포함됐다. 애니메이션은 정다희 감독의 '움직임의 사전'과 김리하 감독의 'Mascot'가 소개된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청년실업 및 취업난, 지역 및 성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는 영화들을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동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과 러시아인들의 공감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독립영화 상영회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간의 독립 영화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 예술적으로 뛰어난 한국독립영화의 저력을 러시아 현지인들에게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희망했다. 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이후 전 세계에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6월에는 서울독립영화제와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스페인 인디&다큐 페스티벌’이 열렸다. 코로나 여파로 인한 첫 온라인 상영을 시도해 성공적인 반응을 얻은 바, 이번 주러시아 한국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의 새로운 파트너쉽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문화계 활동이 급격히 축소 됐지만,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공동기관들의 노력과 도전을 통한 문화교류가 빛을 발할 것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온라인 한국독립영화제’의 온라인 관람은 러시아 내에서만 가능하다. 첫 번째 상영일정은 9월 28일부터 10월 25일까지로 4주에 거쳐 1주에 2편씩 공개되고, 첫 번째 상영기간 동안 관람하지 못한 영화 팬들을 위해 10월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기 상영작품들을 재상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http://russia.korean-culture.org/ko) 및 '다큐멘터리 영화센터'의 자체 상영 플랫폼인 ‘Nonfiction.Film’ 홈페이지(https://nonfiction.film/en),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www.siff.kr) 를 참조하면 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5 08:01
연예

정세운, 첫 정규앨범 발표에 케이윌→데이식스 영케이 응원 릴레이

정세운이 신곡 'Say yes(세이 예스)'로 동료 뮤지션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은 지난 14일 첫 정규앨범 '24' PART 1과 수록 타이틀곡 '세이 예스'를 발표했다. 작사·작곡진부터 여러 뮤지션들까지 SNS를 통해 잇따라 신곡 응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앨범을 함께 작업한 작사·작곡진들이 따뜻한 메시지로 특별한 응원을 남겼다. 타이틀곡 '세이 예스'를 작업한 작사가 김이나는 "정세운식의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버티는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길"이라는 글로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수록곡 'O(동그라미)' 작사에 참여한 작사가 서지음은 "텀블링 텀블링 텀블링 텀블링 입안에서 굴러다니는 중독성이 텀블링 텀블링 감미로우세운"이라고 재치 넘치는 응원을, 수록곡 '돈 노(Don't know)'에 참여한 그룹 데이식스의 영케이(Young K)는 "함께 작업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세운 씨"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타이틀곡과 수록곡 '비(Beeeee)' 작업에 함께한 프로듀서 Tasco (makeumine works) 역시 "정세운 군의 타이틀 Say yes와 전곡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라고 응원했다. 가수 겸 작곡가 박문치는 "유일한 발라드 6번 트랙 '새벽별'을 작업했습니다. 둘 다 너무 좋아하는 곡이고 맘에 들게 잘 나온 곡이라 오늘 새벽엔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많이많이 들어주세요"라고 따뜻한 마음을 내비쳤다. 소속사 선후배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케이윌은 "정세운 'Say yes' 직접 프로듀싱 전곡 작사 작곡 멋지다", 몬스타엑스의 기현은 "세운아 첫 정규앨범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 앨범 너무너무 축하행"이라고 응원했다. 크래비티의 우빈은 "세운 선배님 노래 들어보셨나 혹시? 짱 좋아요. 많이 들어주세요", 원진은 "완전 좋은 소식 알려드릴게요. 우리의 세운 선배님께서 컴백하셨습니다. 다들 한 번씩 들어보세요. 완전 좋아요. 믿고 듣는 세운 선배님 이번에 전곡 작사 작곡까지 하셨다는데 벽이 느껴지네요 완벽", 성민은 "세운 선배님의 신곡이 나왔습니다. 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꼭 한 번 들어보세요"라며 신곡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가수 딘딘은 "세운이 노래 스포하고 싶어 죽는 줄",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은 "세운이 신곡 좀 들어봐요 좀! 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 미친 듯이 좋다고요"라며 열혈 홍보에 나섰고, 프로듀서 키겐과 브라더수도 신곡 '세이 예스'의 스트리밍 인증 사진을 게재하는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신곡 응원에 힘을 보탰다. 뮤지션과 프로듀서들의 큰 사랑을 받은 정세운의 신보 '24' PART 1은 방황 속 흔들리는 청춘과 이를 위로하는 마음을 정세운표 감성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마음의 중심을 자꾸 흔들려는 존재에게 전하는 그만의 메시지인 타이틀곡 '세이 예스'는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 강렬한 신스 리드, 리드미컬하고 속도감 있는 곡의 흐름을 바탕으로 청량한 보컬이 더해져 듣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물들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8 17:52
경제

GC녹십자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미국 임상종양학회 채택

GC녹십자의 항암 신약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 채택됐다. GC녹십자는 6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 초록이 ASCO 연례회의의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 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타깃하는 표적 항암제이다. 약물의 작용기전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하는 EGFR과 결합해 암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암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GC1118’과 이리노테칸(Irinotecan) 또는 폴피리(Folfiri) 등 기존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투여 임상으로, GC녹십자는 이번 ASCO에서 임상 1b/2a상의 중간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 채택은 차별화된 결합방식과 작용기전으로 기존 출시된 EGFR 표적치료제 대비 더 광범위하고 우수한 효과가 특징인 ‘GC1118’에 대한 의학계 관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ASCO 연례회의는 매년 약 4만여 명의 암전문의들이 참석해, 항암치료 분야 최신 동향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온라인 개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06 11:06
연예

방탄소년단 '7', 美평론사이트에서 최고 등급 평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미국 전문 평론 사이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3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의 전문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 따르면 2월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해외 유력 매체와 각종 평론 매체들의 종합 평가 결과 평점 83점을 기록했다. 최고 등급인 ‘전반적인 극찬(Universal acclaim)’의 성적이다. 음악·영화·문화 각 분야의 전문가와 평론가들의 평가를 종합해 발표하는 전문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은 앨범, TV 프로그램, 영화 등에 관한 리뷰에 대해 점수를 부여하고 가중 평균을 적용해 하나의 단일 점수인 ‘메타스코어(Metascore)’를 발표하고 있다. 메타스코어와 함께 가장 높은 등급인 ‘전반적인 극찬(Universal acclaim)’부터 ‘전반적인 호평(Generally favorable reviews)’, ‘평균 혹은 엇갈리는 평가(Mixed or average reviews)’, ‘전반적인 혹평(Generally unfavorable reviews)’, ‘압도적인 저평가(Overwhelming dislike)’까지 다섯 개 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은 한국의 사운드를 기존의 방식과 타협하지 않고서도 미국 음악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누구도 본 적 없는 세계적인 팝 돌풍을 일으켰으며, 그들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을 “위대한 팝 그룹”으로 지칭하며 “‘MAP OF THE SOUL : 7’은 방탄소년단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통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대 최고의 앨범”이라며 극찬했다. 버라이어티는 “새 앨범은 방탄소년단 그들 자신에게 경의를 나타낸다”며 “항상 함께하는 모습과 태도를 보여주면서 솔로곡으로 빛날 뿐 아니라 공동 작업이 눈에 띄는 앨범”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타이틀곡 ‘ON’은 이 앨범이 팬들을 향한 격려이자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경의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컨시퀀스오브사운드(Consequence of Sound)와 스테레오검(Stereogum)을 비롯해 음악 전문 사이트 올뮤직(AllMusic) 등 평론 매체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컨시퀀스오브사운드는 “방탄소년단은 현재 팝 뮤직 씬에서 가장 크고 흥미로운 가수이다. 새 앨범은 그들의 위치를 재확인 시켜주며 현명하게 미래를 내다본다”고 분석했다. 스테레오검은 “방탄소년단은 현재 팝 역사의 비틀스”라고 평가했다. 올뮤직은 “방탄소년단은 매 앨범마다 자아 발견과 성숙의 길을 이어간다. 그들을 지지해 준 팬들을 잊지 않고 음악적인 기량을 또 한 번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음악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05 09:14
연예

인천 유스출신 배준렬, 유럽축구에 도전장 내밀다

인천유나이티드 U-12, U-15, U-18을 거친 유망주 배준렬이 오스트리아 3부 ASCO ATSV Wolfsberg 입단하여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측면 수비수 배준렬은 인천 유스를 거치며 착실히 성장한 뒤 부천FC1995에 입단한 이후 크로아티아 2부 리그 NK Lucko Zagreb, 3부 리그 NK OPATIJA 등에서 도전을 이어나갔다. 오스트리아 3부 리그인 Deutschlandsberg SC에 입단한 후 후반기 시즌을 보내고 새로운 시즌 전 이번 여름 ATSV Woflsberg의 프리 시즌에서 2주 가량 테스트를 봤고, 팀 스포츠 디렉터를 비롯한 관계자와 감독으로부터 모두 흡족한 반응을 이끌어낸 뒤 계약을 성사시켰다.ASCO ATSV Wolfsberg는 지난 시즌 4부에서 1위를 차지해 3부로 승격했으며, 이번 시즌 OFB컵 대회 32강 진출과 리그 2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현재 리그 9위로 순항 중이다. 배준렬은 19/20 시즌 팀에서 리그 2경기 1골과 컵 1경기 1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시즌을 좋은 활약으로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6년 : 부천FC1995(K2 리그 5경기 출전) 16/17시즌 : NK Lucko Zagreb(크로아티아 2부 리그) 20경기 1골 1어시스트 17/18시즌 : NK OPATIJA(크로아티아 3부 리그) 17경기 1어시스트 18/19시즌 : Deutschlandsberg SC(오스트리아 3부 리그 Regionalliga mitte) 후반기 14경기 19/20시즌 : ASCO ATSV Wolfsberg(오스트리아 3부 Regionalliga mitte) 현재 리그 2경기 1골 / 컵 1경기 1어시스트 이소영 기자 2019.08.08 14:48
연예

주니엘, 한 때 '제2의 아이유'..신곡 '삐뚤빼뚤'로 재기할까

한 때 '제2의 아이유'로 불렸던 주니엘이 신곡으로 재기를 노린다. 주니엘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삐뚤빼뚤'을 발표한다. FNC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할 당시 아이돌 그룹 홍수 속에서 솔로 가수로서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했다. 하지만 소속사를 옮기고 공백을 가지는 과정에서 대중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다.이번에도 1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지난 2017년 10월 발매한 4번째 미니앨범 이후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신곡 ‘삐뚤빼뚤’은 누구나 한번쯤은 느낄 수 있는 감정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낸 소프트 팝(Soft pop) 장르의 곡이다. god, 워너원, 수란, 케이윌, 정은지 등과 작업한 작곡가 타스코(Tasco)가 작사,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해 어떤 곡을 탄생시켰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삐뚤빼뚤' 작사에 참여한 주니엘은 삐뚤빼뚤하게 보여지는 모습이 내 모습의 전부가 아니라는 투정어린 마음을 청량하고 스윗한 보이스로 노래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자작랩으로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된 신예래퍼 상재가 피처링에 참여해 신선하고 거침없는 래핑을 선보이며 곡의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김연지 기자사진 = C9엔터테인먼트 2019.02.26 15:2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