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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이호, 색다른 뮤직 콘텐츠 컬래버! 작곡가 김형석 지원사격

버추얼 그룹 사공이호(SAGONG_EE_HO)가 데뷔 스토리를 이색적인 뮤직 콘텐츠로 풀어냈다. 지난 15일 CU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픈된 '사공이호 비기닝 : Midnight City' 영상에서는 데뷔 전 편의점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보컬 쑤니(XOONY)가 혼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우주에서 노랫소리를 듣고 캐비닛을 통해 쑤니를 발견한 오리알씨(OREER.C)가 사공이호를 결성하기로 결심한 장면이 담겼다. 특히 '사공이호 비기닝 : Midnight City'에서는 사공이호를 제작한 노느니특공대의 대표이자 국내 최고 히트곡 작곡가인 김형석 작곡가가 편의점을 찾은 손님으로 깜짝 변신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공이호는 자신들만의 고유한 세계관에 편의점을 결합시키며 현실과의 접점을 만들어냈다. 앞서 공개된 CU와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그룹의 결성 과정을 담아냈다면 이번 영상에서는 그보다 더 앞서 오리알씨가 쑤니를 팀의 보컬로 캐스팅하기까지의 과정을 영상화하며 또 다른 재미를 이끌어냈다. 한편 버추얼 그룹으로는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대체불가 버추얼 그룹으로 활약하고 있는 사공이호는 지난 10월 ‘CIRCUS DA(써커스다)’를 발매하며 독보적인 개성과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2.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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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신보 ‘맥시던트’ 트랙리스트 공개…타이틀곡 ‘케이스 143’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신곡 ‘케이스 143’으로 글로벌 팬심에 불을 지핀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 채널에 새 미니앨범 ‘맥시던트’(MAXIDENT)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신보에는 타이틀곡 ‘케이스 143’(CASE 143)을 비롯해 ‘식혀’, ‘기브 미 유어 티엠아이’(Give Me Your TMI), ‘슈퍼 보드’(SUPER BOARD), ‘쓰리라차’(3RACHA), ‘테이스트’(TASTE), ‘나 너 좋아하나봐’, 일본 미니 2집 타이틀곡 ‘서커스’(CIRCUS) 한국어 버전까지 총 8곡이 수록된다. ‘케이스 143’은 다양하게 변주하는 사운드가 에너지를 전하고, 특유의 표현법이 밝은 빛을 발하는 곡이다. 타이틀곡으로는 처음 시도하는 주제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스트레이 키즈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작사, 작곡했다. 신보 크레딧에는 멤버 모두 이름을 올려 ‘자체 프로듀싱 그룹’ 수식어를 재입증했다. 여기에 베르사최(VERSACHOI), 홍지상, 이어어택(earattack) 등 국내외 유수 작가진이 손길을 더해 또 하나의 웰메이드 음반을 탄생시켰다. 올해 3월 K팝 아티스트 사상 세 번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등극한 스트레이 키즈가 한층 발전한 음악적 역량을 쏟아부은 ‘맥시던트’로 다시 한번 세계 음악 시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맥시던트’는 다음 달 7일 오후 1시에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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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힐 ‘통화 연결음’ 리메이크, 14일 발매 확정

그룹 써니힐(SunnyHill)의 ‘통화 연결음’이 재탄생한다. 써니힐의 ‘통화 연결음’ 리메이크 음원이 오는 14일 정식 발매된다. ‘통화 연결음’은 지난 2007년 발매된 써니힐의 데뷔곡으로 밝은 템포의 멜로디와 이별에 관한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를 담은 곡이다. 최근에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써니힐과 함께 재조명받았다. 열기에 힘입어 써니힐의 ‘통화 연결음’이 리메이크를 확정한 가운데 가창자 아티스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써니힐은 2007년 데뷔해 ‘통화 연결음’을 비롯한 ‘미드나잇 서커스’(Midnight Circus), ‘베짱이 찬가’, ‘굿바이 투 로맨스’(Goodbye To Romance) 곡을 발매했으며 2011년 차승원, 공효진 주연의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 ‘두근두근’을 가창해 큰 사랑을 받았다. 2022년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날 써니힐의 ‘통화 연결음’ 리메이크 음원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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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일본 미니 2집 빌보드 재팬·타워레코드 주간 차트 1위

스트레이 키즈가 일본 미니 2집으로 현지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재팬이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2일 발매한 일본 미니 2집 ‘서커스’(CIRCUS)는 19만 8239장의 판매량으로 빌보드 재팬 주간 톱 앨범 세일즈 차트와 핫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현지 최대 레코드숍인 타워레코드의 전 점포 앨범 주간 차트에서도 1위에 자리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니 2집으로 글로벌 호기록을 거두고 있다. 26일 누적 기준 멕시코, 스페인을 비롯한 해외 17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 자리를 꿰찼고, 10일 자정 선공개된 신곡 ‘서커스’(CIRCUS) 뮤직비디오는 공개 나흘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28일 기준 2000만 뷰를 넘어섰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서커스’(CIRCUS)를 필두로 ‘페어리테일’(Fairytale), ‘유어 아이즈’(Your Eyes)와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앨범 ‘오디너리’(ODDINARY)의 타이틀곡 ‘매니악’(MANIAC), 수록곡 ‘거미줄’ 그리고 정규 2집 ‘노이지’(NOEASY) 수록곡 ‘사일런트 크라이’(Silent Cry)의 일본어 버전까지 총 6트랙이 실렸다. 타이틀곡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이 작사, 작곡했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위트 있는 가사와 회전목마, 서커스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가 특징인 곡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두 번째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을 전개하고 글로벌 팬들과 추억을 쌓고 있다. 이들은 지난 29일(한국시간)과 30일 뉴어크를 시작으로 미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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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매니악’ 뮤비 1억 뷰 돌파…통산 6번째 1억 뷰

스트레이 키즈의 ‘매니악’(MANIAC)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억 뷰를 달성했다. 지난 3월 18일 발매한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의 타이틀곡 ‘매니악’(MANIAC) 뮤비는 22일 오후 2시 20분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신메뉴’(神메뉴), ‘백 도어’(Back Door), ‘미로’(MIROH), ‘마이페이스’(My Pace), ‘소리꾼’에 이어 ‘매니악’(MANIAC)까지 총 여섯 편의 뮤비를 억대 뷰 반열에 올렸다. 이는 K팝 4세대 보이 그룹 중 억대 뷰 뮤비 최다 보유 기록이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에 축하 영상을 게재했다. 멤버들은 “‘매니악’(MANIAC) 뮤비가 벌써 1억 뷰라니,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만들어 주는 우리 스테이(팬덤명)에게 감사하다. 큰 성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진행 중인 두 번째 월드투어도 재밌게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뮤비는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만든 중독성 강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영상미는 물론 멤버들의 개성,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한다. 이들은 최근 ‘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을 전개하고 월드와이드 팬들과 추억을 쌓고 있다.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개최한 서울에서 투어 포문을 열었고 6월 11일~12일 일본 고베, 18일~19일 도쿄 공연을 성료했다. 7월 26일~27일 도쿄 콘서트를 포함해 일본에서의 총 6회 공연 티켓을 매진시키며 인기를 증명한 스트레이 키즈는 22일 일본 미니 2집 ‘서커스’(CIRCUS)를 발매하고 열기를 잇는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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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6월 22일 日 미니 2집 ‘서커스’ 발매…현지 팬들 주목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일본 공략에 나선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스트레이 키즈의 일본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명 ‘서커스’(CIRCUS)를 비롯해 트랙리스트, 재킷 이미지 등을 공개했다. 다음 달 22일 발매되는 일본 미니 2집 ‘서커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페어리테일’(Fairytale), ‘유어 아이즈’(Your Eyes), 그리고 최근 발매한 ‘오디너리’(ODDINARY) 타이틀곡 ‘매니악’(MANIAC)과 수록곡 ‘거미줄’, 정규 2집 ‘노이지’(NOEASY) 수록곡 ‘사일런트 크라이’(Silent Cry) 일본어 버전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서커스’는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그룹의 개성을 담았다. 또한 방찬은 편곡에도 직접 참여했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일본 싱글 2집으로 현지 최대 레코드숍인 타워레코드 데일리 세일즈 차트 1위부터 4위까지 줄 세우기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블 타이틀곡 ‘스칼스’(Scars)는 누적 기준 해외 32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달성했으며, 아이튠즈 USA K팝 차트 1위 및 일본 라인뮤직 위클리 송 톱 100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렇듯 현지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을 통해 또 한 번 비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커스’는 다음 달 22일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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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 7개월만 단독 콘서트 '할로윈 미드나잇 서커스'

그룹 드림캐쳐가 온라인 콘서트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14일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는 "드림캐쳐가 30일 오후 3시 'HALLOWEEN MIDNIGHT CIRCUS: DREAMCATCHER ONLINE CONCERT 2021(할로윈 미드나잇 서커스: 드림캐쳐 온라인 콘서트 2021)'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열린 온라인 콘서트 'CROSSROADS(크로스로드스)' 이후 드림캐쳐가 약 7개월 만에 개최하는 온라인 콘서트다. 드림캐쳐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스토리 있는 무대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할로윈 때마다 다양한 코스튬을 선보인 만큼, 이번에도 특별한 코스튬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짙은 어둠이 드리운 놀이공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공연 타이틀에 맞게 으스스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데뷔때부터 '악몽', '디스토피아' 시리즈를 전개하며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구축, 독보적인 '콘셉트돌'로 자리잡은 드림캐쳐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선보일 비주얼에도 궁금증이 높아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14 18:41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랩소디]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세운 명문 클럽, 셀틱 FC

유럽인들 중에서 한국인과 유사한 민족은 누구일까? 어떤 사람들은 이탈리아와 한국이 비슷하다고 말한다. 같은 반도 국가에, 날씨도 비슷한 편이고, 흥분 잘하는 국민성을 예로 든다. 하지만 아일랜드인이 한국인과 공통점이 더 많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다. 두 나라 국민은 자기 민족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애국심을 가지고 있다. 강대국에 끊임없이 시달려온 역사로 인해 두 민족에게는 한(恨)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정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악조건 속에서도 두 민족은 뛰어난 문화를 발전시켰고, 음주가무를 즐기는 국민성도 비슷하다. 발전 과정은 다르지만,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으로 도약 한 점도 두나라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우리 조상 중 상당수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외국으로 이주했듯이, 아일랜드도 뿌리 깊은 이민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난 칼럼에서는 스코틀랜드로 이민 간 아일랜드인들이 설립한 하이버니안 FC에 대해 알아보았다. 라틴어로 아일랜드 섬을 의미하는 하이버니아(Hibernia) 말고도, 아일랜드 이민자들과 연관된 대표적인 이름이 바로 셀틱(Celtic)이다. 켈트족(Celts)과 관련된 유물은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기원전 3세기에 아일랜드와 영국을 포함해 알프스 산맥 북쪽의 유럽 대부분을 점령했다. 멀리는 동쪽의 터키 지역까지 진출했다. 기원전 1세기 줄리어스 시저의 로마 군대는 켈트족과 대대적인 전쟁을 벌여, 이들을 격파했다. 로마와의 전쟁에 패한 켈트족들은 영국 쪽 섬지방으로 이동했다. 기원전 55년부터 로마 제국의 라틴족은 여러 번 영국을 침공해 켈트족과 전쟁을 벌였고, 현재의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을 점령했다. 전쟁에 패한 켈트족은 북쪽이나 주변 섬 등의 오지로 피할 수밖에 없었다. 로마 제국은 결국 5세기 초반까지 약 400년 동안 스코틀랜드 지역을 제외한 브리튼(Britain) 섬을 다스렸다. 라틴족이 철수한 이후, 독일에서 건너온 게르만족의 한 파인 앵글로 색슨(Anglo-Saxon)이 브리튼 섬을 침공하면서 잉글랜드가 형성되었다. 그에 반해 켈트족은 아일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지역에 자리 잡은 변방 종족이 되었다. Celt라는 명사에서 파생된 형용사가 Celtic이다. 오늘날 이 단어는 일반적으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등이 포함된 셀틱 국가들의 언어와 문화를 의미한다. Celtic이라는 단어가 셀틱(Seltic)혹은 켈틱(Keltic)으로도 발음되기에, 도대체 어느 발음이 맞는지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맞다. S로 시작하는 발음은 불어 Celte에서 유래했다. 또한 영어의 발음 규칙에 의하면 알파벳 c 다음에 e 혹은 i가 오면 S로 발음한다. 영어 단어 cell, cereal, circus를 발음해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18세기에 들어 언어 역사학자들은 K 발음이 단어의 어원인 고전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더 잘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현대 영어에서는 K 발음이 좀 더 널리 쓰인다. 단 미국프로농구(NBA)의 보스턴 셀틱스 등 스포츠팀에 한해서는 S 발음으로 사용된다. 1840년대 대기근의 영향으로 아일랜드를 떠나 스코틀랜드로 이주한 이민자들의 상당수는 글래스고우에 정착했다. 1875년 에든버러에서 설립된 하이버니안 FC에서 영감을 받은 이들은 1887년 이민자들의 빈곤을 돋기 위한 기금 모금 수단으로 축구팀을 설립한다. 이 팀은 셀틱 FC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뿌리인 켈트족의 이름을 딴 것이다. 셀틱은 이후 승승장구하며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으로 자리 잡았다. 셀틱은 1965년부터 1974년까지 9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고, 또한 영국 클럽으로는 최초로 1967년 유로피언 컵(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누렸다. 단일 시즌에 자국의 1부 리그 우승, FA 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 트레블(Treble)이라고 말하는데, 셀틱은 유럽 클럽 최초로 1966~67시즌에 이를 달성했다. 셀틱을 이야기할 때 ‘아덴라이 평원(The Fields of Athenry)’이라는 현대 민요를 빠뜨릴 수 없다. 대기근을 배경으로 한 이 노래의 가사는 마이클과 메리 부부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있다. 마이클은 굶주린 가족을 위해 옥수수를 훔치다 감옥에 갇힌다. 호주로 유배 가기 전날 마이클은 메리를 위로하면서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워 달라고 부탁한다. 메리는 남편을 실은 배가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가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이 노래는 1990년대 들어 아일랜드 축구대표팀과 셀틱 FC의 응원가로 채택되어 현재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다. UEFA 유로 2012에서 당시 최강 스페인과 붙은 아일랜드는 실력 차를 실감하며 0-4로 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일랜드 팬들은 자국의 예선탈락이 확정적인 후반 38분부터 종료 휘슬이 울린 후까지 '아덴라이 평원'을 열창해 전 세계 많은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독일 방송국의 해설진은 '아덴라이 평원'이 울려 퍼지는 동안 현장의 감동적인 모습을 시청자에게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일부러 말을 하지 않았다. 독일 축구 중계팀과 아일랜드 팬들의 합작으로 만들어낸 이러한 수준 높은 장면은 시청자와 현장을 하나로 묶는 품격 있는 방송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수준의 중계는 단순히 방송 기술의 향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축구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이러한 중계를 국내에서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초창기 셀틱의 팬들은 스코틀랜드에 정착한 아일랜드 이민자들과 가톨릭 신자들이었다. 하지만 셀틱의 성장과 더불어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에 사는 아일랜드 혈통을 가진 사람들이 팬으로 가세한다. 아울러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팬들까지 등장한다. 현재 셀틱은 전 세계에 걸쳐 200개가 넘는 서포터스 클럽을 거느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정우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1.0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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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사전행사 '코미디 쇼케이스' 성황 속 마무리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사전행사인 ’코미디 쇼케이스!‘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며 본 행사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지난 27일 부산 해운대 구남로에서 코미디언 조윤호의 맛깔나는 진행으로 시작된 ‘코미디 쇼케이스!’는 ‘까브라더쇼’, ‘쇼그맨’, ‘라쇼’, ‘보물섬’이 참석해 유쾌한 웃음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달궜다.먼저 재치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까브라더쇼’는 짧은 시간에도 유쾌한 만담으로 해운대 바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어 국내 최다 공연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쇼그맨’의 부산 사투리 개그와 노래에 이어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저글링 퍼포먼스 코미디 ‘라쇼’의 화려한 볼거리와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공연을 이어갔다. 또한 온라인에서 가장 핫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보물섬’은 등장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모으며 오직 ‘부코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유쾌한 개그 한 판으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이렇듯 쇼케이스를 찾은 관객들과 직접 만나 유쾌한 추억을 선사한 개그팀들의 열정에 우중행사임에도 부산 시민들 역시 뜨거운 호응을 보내며 즐거운 토요일을 만들었다.올해는 이벤트부스 마련으로 더욱 다양해진 현장이벤트와 선물이 제공되어 관객들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으며 얼리버드로 50%할인 판매를 진행한 티켓부스도 성황을 이루었다.이번 쇼케이스를 놓친 시민들에게는 다가오는 8월에 또 한 번의 기회가 있다. 바로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동안 해운대 구남로에서 펼쳐지는 무료 코미디 공연인 ‘코미디 스트리트’가 바로 그것.‘코미디 스트리트’에서는 국내외 유명 개그 퍼포먼스 공연팀인 ‘Flying Dutchmen’, ‘Duo Full House’, ‘라쇼’(나일준), ‘MIK magic’, ‘Tape Face’, ‘Victor’, ‘마트쇼’, ‘Perdo Tochas’, ‘정선호’, ‘My Circus’, ‘매직유랑단’까지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들을 준비해 해피 바이러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 대표 코미디페스티벌 ‘부코페’는 8월 23일 개막해 9월 1일까지 10일간 부산 센텀시티 내 공연장 및 부산 주요 외부공연장에서 진행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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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힐, 멤버 바꿔 새 소속사 둥지

그룹 써니힐이 새 멤버 2명을 투입해 재결성한다.써니힐은 최근 원 멤버인 승아(빛나)와 코타에 새 멤버 은주, 건희를 들였다. 4인조로 다시 재편한 써니힐은 BOD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25일 BOD엔터테인먼트는 “멤버 모두가 최고의 가창력과 압도적 퍼포먼스 에너지를 가진만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도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써니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멤버들을 위해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상반기 내 목표로 새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완성도 높은 음악, 새로운 매력으로 돌아올 써니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007년 데뷔한 써니힐은 꾸준한 활동과 함께 ‘미드나잇 서커스(Midnight Circus)’ ‘베짱이 찬가’ ‘백마는 오고 있는가’ MBC '최고의 사랑' OST ‘두근두근’ 등을 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4.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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